- 저... 좋아해도 되나요? -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들사이에 또다른 남녀가 끼어들어 3각, 4각의 애정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이들 중 누군가는 부모와의 갈등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사랑은 한 사람의 불치병으로 인해 비극으로 치닫는다....' . TV를 틀면 언제나 볼 수 있는 뻔한 내용의 드라마들. 이젠 하도봐서 지겨울 때도 되었건만, 이런 스토리를 골자로 한 드라마는 그동안 무수히 제작되어왔고, 앞으로도 제작되어질 것이다. 이제 관건은 극중의 대사라던가 주연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제작진의 연출감각이 드라마에 얼마나 잘 녹아있는가, 이런 것이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결정적인 요인들이 아닐까. MBC에서 2002년 방영한 [네 멋대로 해라]역시 기존의 드라마가 가진 통속적인 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