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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영화 2

2010년 2월 독립영화 상영회 <월례비행> 상영작: 경계도시 1,2

인디포럼 사업의 일환인 독립영화 상영회 2월 상영작을 소개해 드립니다. 여전히 독립영화계는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런 작은 규모의 정기 상영회라도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번달 작품은 [경계도시] 1,2편으로서 간첩혐의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송두율 교수 사건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분단국가이기에 있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모순을 꼬집는 문제작으로서 [경계도시 2]의 경우는 2009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다음달 18일에는 정식으로 개봉될 예정이구요. 먼저 접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네코드 선재에서 2월 23일 저녁 6:30부터 1,2편이 연속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GV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

우리가 독립영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여러분들은 1년에 몇편정도의 독립영화를 관람하는가? 사실 덩치만 커졌다 뿐이지, 내실이 없는 한국 영화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제작비 절감과 배우들의 게런티 거품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한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런 현실속에 가장 설득력있는 대안 중의 하나는 독립영화의 활성화다. 미국에서는 매년 '선댄스 영화제'를 개최해 숨은 진주같은 독립영화들을 발굴하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독립영화하면 '마이너 취향'의 일부 관객들만 조용히 관람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잊혀져가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현실과는 사뭇 다른 환경이다. 실제로 이러한 독립영화들 가운데는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 일례로 얼마전 한국에서 뒤늦게 개봉했던 [브릭]의 경우는 스타급 연기자 없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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