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怪作列傳) No.104 제임스 카메론의 인생을 바꾼 [터미네이터]는 자체적인 시리즈만해도 총 4편까지 이어질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만 그밖의 작품들에게 준 영향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에는 '돌아온 터미네이터'란 제목으로 소개된 [Hands of Steel]이나 [엑스터미네이터], [네메시스]같은 B급 아류작은 물론이고, 괴작 전문회사 어사일럼의 [터미네이터즈] 등 2000년대에 들어서도 [터미네이터]의 잔영아래 있는 작품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한국도 이에 뒤질새라 김청기 감독이 [터미네이터] 같은 작품 한번 만들어 보자고 박중훈씨를 설득해 만든 [바이오맨] 같은 괴작이 제작되었을 정도죠. ([바이오맨] 리뷰) 이런 짝퉁 터미네이터들이 공통점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의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