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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나 3

스타트렉: 더 비기닝 - 프리퀄을 가장한 씨퀄, 그리고 성공적인 리부트

이제는 프리퀄이 대세다. 조지 루카스는 자신의 야심작 [스타워즈]를 프리퀄을 통해 완성시켰고, 유치함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배트맨은 프리퀄로 돌아간 덕분에 [다크 나이트] 같은 아트 블록버스터로 환골탈태할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무려 20여편의 작품을 통해 긴 생명력을 자랑했던 제임스 본드는 진부함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설정파괴를 무릅쓰고 프리퀄을 선택했다. 최근에는 엑스맨의 행동대장, 울버린도 프리퀄로 탄생했다. 이처럼 헐리우드 시리즈물의 트랜드인 프리퀄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10편의 극장판과 함께 총 5개의 TV 시리즈에서 703편에 달하는 에피소드를 선보인 [스타트렉]의 11번째 극장판이 선을 보였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원제는 그냥 [스타트렉]이다)은..

스타트렉 특집 #5 : 스타트렉: 더 비기닝 비하인드 스토리

스타트렉 특집 #5 TV 시리즈에서는 커크 선장과 스팍이 우애가 돈독한 친구라는 점을 기정 사실처럼 묘사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들이 결코 쉽게 친해질 수 없는 관계로 시작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들의 관계는 매우 불편하게 시작하고 많은 다툼이 벌어진다. 이런 그들이 어떻게 우리가 알고 있는 커크와 스팍의 관계로 발전하였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은 상당히 드라마틱하고 긴장감 넘치는 일일 것이다. - J.J. 에이브람스 1.프리퀄로 회귀하다 [스타트렉 TNG]에 출연한 배우들의 나이도 문제였지만 결정적으로 [스타트렉 10: 네메시스]가 흥행과 비평에서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거둔 탓에 [스타트렉 TNG] 기반의 극장판 시리즈를 더 이상 이어나갈 만한 여력은 남아있지 않았다.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

헐크 - 완급조절에 실패한 두 얼굴의 사나이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번져가는 미드 열풍을 보면 필자가 어린시절 자라오면서 봐왔던 미국 드라마들이 기억나곤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필자는 [두 얼굴의 사나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했는데,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변신하는 헐크라는 캐릭터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 작품은 당시 필자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넋을 놓고 바라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어느덧 헐크는 잊혀졌다. 세월이 흘러 슈퍼 히어로를 스크린으로 불러내는 작업이 하나 둘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이 만든 [스파이더맨]의 대성공은 드디어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의 영역내에 갇혀있던 히어로들의 상품적 가치를 극대화시킨 기폭제가 되었다. 이듬해 대만출신 감독 이안이 마블사의 '헐크'를 다시금 부활시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

영화/ㅎ 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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