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연작 No.5 여성 액션감독 캐슬린 비글로우 여성감독하면 의례 떠오르는 것이 드라마, 또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드는 감독 정도로 알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일 것이다. 실제 [빅]의 패니 마셜이나 [유브 갓 메일]의 노라 에프론 등은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몇 안되는 지명도 있는 감독으로 꾸준히 활동중이다. 그런데 액션영화를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여성감독이 있다면? '에이, 설마~'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지? 여기 웬만한 남자보다도 더 선굵은 액션영화만을 오랜세월 연출해 온 감독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캐슬린 비글로우. 한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그녀는 여성특유의 섬세함 보다는 오히려 남성적인 스케일을 강조하는 영화를 만들어 왔다. 그 대표적인 영화가 제이미 리 커티스가 주연한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