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동화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과 칼데콧상 수상에 빛나는 모리스 샌닥의 그림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1964년 출간 당시 기존의 아동 그림동화들과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 구성과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수많은 도서관에서 이 책의 수납 및 대출을 보이콧하는가 하면 어린이 문학과 심리학, 교육계의 관계자들은 이 책의 '괴팍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내용의 파격성을 설파하며 비난의 강도를 높혔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그 진가를 인정받기까지는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출간 이듬해 칼데콧상을 비롯해 보스턴 글로브-호른 북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동시에 미국 도서관 협회의 주목할 만한 도서 선정되면서 이 책은 주요 독자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