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추석 연휴를 한주 남긴 9월의 마지막 주말.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계절탓인지 여전히 다양한 멜로물의 스크린 점령이 두드러지는 극장가의 모습이다. 이번 주말에는 또 어떤 영화들이 우리 영화팬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극장가 추천작 내 사랑 내 곁에 - 박진표 촬영전부터 김명민의 감량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루성 멜로물.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와 기피직업인 장례지도사를 하는 여자의 애뜻한 사랑을 담았다. 연기의 본좌 김명민과 하지원의 명품급 연기가 돋보이지만 내러티브의 진부함이 가장 큰 걸림돌. 맘놓고 눈물을 쏟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겠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에는 무리다. 관련리뷰 : 배우들의 연기만이 영화의 전부가 될 순 없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