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를 못 읽으신 분은 여기로... 2006년이 시작되자마자 카메론은 [아바타]의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누구보다도 영화의 사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그는 단편영화 [Step Into the Third Dimension]에서 각본가로 참여한 바 있는 언어학자 폴 프로머와 함께 판도라 행성의 토착민 나비(Na'vi)족의 언어와 문화를 구상했다. CG 캐릭터를 '메인으로' 등장시키겠다는 애초의 계획대로 [아바타]는 CG로 대체한 캐릭터가 실제 배우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예정이었는데, 이를 위해 카메론은 이 분야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반지의 제왕]의 특수효과팀 웨타 디지털(Weta Digital)과 계약을 맺는다. 이에 더해 카메론과 [터미네이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스탠 윈스턴이 전체적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