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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했던 제11회 만화의 날 현장스케치

잡다한 리뷰 2011. 11. 4. 08:07 Posted by 페니웨이™


 

 


본 블로그에 자주 들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본인은 상당한 만화광이다…(라고 느낄만한 포스팅이 있었나?) 여튼. 만화를 아주 좋아하고, 특히 한국만화를 더 좋아한다. 한국만화걸작선 복간만화는 나오는 족족 모으고 있으며, 간간히 헌책방을 뒤지며 혹시라도 절판된 옛날만화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곤 한다.

재작년 제9회 만화의 날 행사때는 부천 만화박물관까지 찾아가 포스팅을 한 바 있었으나 (관련 리뷰 바로가기: http://pennyway.net/1249) 작년에는 시간도 안맞았을 뿐더러 무려 국회에서 본 행사가 열렸던 관계로 과감히 패스. 올해 11회 행사는 다행스럽게도 한국관광공사 앞에서 진행되어 참석할 수 있었다. 시간 관계상 전 과정을 모두 참석하진 못했으나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기념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먼저 한국관광공사 건물의 전경이다. 앞에는 청계천이 흐르고… 위치한번 참 좋다.

 

야외에 간이로 마련된 객석은 이미 만원이었다. 맨 앞줄에는 만화계의 원로급들 인사들이 앉아있었는데, [도전자]의 박기정 화백부터 그 옆에는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만든 신동헌 감독(이 분과는 벌써 3번째 만남), 그리고 맨 오른쪽으로는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있는 이현세 화백이 보인다.

 

한쪽에서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가 한창이다.

 

오늘의 우리만화 선정패 수상자들과의 기념촬영. 이번 수상작은 [살인자o난감], [키친], [노근리 이야기], [기묘한 생물학], [야뇌 백동수]가 수상했다.

 

작가들의 방명록. 이름만 들어도 오금이 저려오는 기라성 같은 전설들이 남긴 흔적들이다. 누가누가 흔적을 남겼을까?

 

먼저 [홍길동]의 신동헌 화백. 과연 누구의 얼굴을 그리신 것인지?

 

[도전자]의 박기정 화백, 그 옆에는 [별난이네]의 이소풍 작가의 이름도 보인다.

 

[악동이]의 이희재 화백

 

박기정 화백의 동생분이자 [두통이]의 박기준 화백

 

요즘 [신과 함께]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호민 작가

 

[이끼]의 윤태호 작가

 

첩보만화의 대부, 손의성 작가

 

이 밖에도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작가들의 그림이 즐비하다.

 

한편 무대 뒷편에서는 나중에 도착했는지 [요정핑크]의 김동화 화백이 서 있었는데, <클로버문고의 향수> 카페 회원이 싸인을 요청하자 흔쾌히 그림을 그려주고 있는 모습이다. 참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만화가들은 이름이 알려진, 어찌보면 연예인 같은 범주에 있는 사람들이면서도 대중과 가깝고 친밀함이 느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난 만화가들이 좋다.

 

원로작가 못지 않은 현역작가들도 많이 참석했다. 이 포스가 넘치는 분은 바로 [프리스트]의 형민우 작가.

 

이분은 [로보트 태권브이]와 [황금날개]로 너무나도 유명한 김형배 화백. 과묵한 카리스마가 ㄷㄷㄷ

 

[맹꽁이 서당]의 윤승운 화백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다. 그 바로 뒤에는 [로봇찌빠]의 신문수 화백, 그 옆에는 한국만화가협회장 조관제 회장이다.


여전히 건제하신 신동헌 감독. (감독님 살아생전에 [홍길동] DVD로 나오는건 보셔야죠 ㅠㅠ)

 

 

엇… 이 금발미인은 누구일까 봤더니…

 

게르만의 위엄을 보여주었던 ‘미녀들의 수다’의 개념녀 미르야다.

ⓒ KBS. All right reserved.

 

한편 이번 행사는 특히 만화진흥법 제정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만화진흥을 위한 법률안 통과를 기원하는 백성민, 오세영 작가의 즉석 퍼포먼스에 이어..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가 아직도 힘들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가난한 만화가들의 현실을 알리며 격양된 목소리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다음은 오늘의 득템. 먼저 김형배 화백의 그림.

 

그리고 김동화 화백의 싸인. 좀 바쁘신 것 같아 싸인만….

 

마지막으로 주호민 작가의 그림이다. 이분은 아예 전용 붓으로 친절하게 그려주시더라능^^

 

한때는 만화책을 모두 불태우는 화형식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한국만화를 위해 애써주신 이 땅의 만화가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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