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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러니까 1월 13일. 제1회 Daum Life On Awards 행사가 양재동 엘타워 7층에서 열렸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이런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Daum측에서도 정말 성대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맞불작전에 나섰습니다. 올블로그 어워드도 없어지고, 이제 남아있는 블로그 행사가 거의 없어진 지금 무척 고무적인 일임에는 틀림없지요. 이번 행사는 미리부터 참석자들과의 꾸준한 사전조율을 하면서 진행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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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도착하니 수상자들과 후보자들을 소개한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저도 제 이름이 기재된 패널앞에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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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는 지정된 각 테이블에 배정되어 지정석에 앉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는 다음 뷰 서비스 기획 당당자인 여직원 한분이 앉으셨는데, 테이블에 전부 남자들밖에 없어서인지 꽤나 난감해 하시는 듯... 자기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고 하시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해치지 않아요....' -_- 아, 이 얼마나 병맛스런 멘트입니까?

행사는 맛있는 코스요리로 시작되었습니다. 먹는걸 밝히는 편은 아닙니다만 역시나 이런 큰 행사는 일단 먹고 시작해야 기분이 편안해지고 지루하지 않게 행사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서 아쉬움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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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는 김제동씨의 사회로 본격적인 시상식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Daum측 대표자분들이 나와서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꽃다발 등을 전달해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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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건 소녀시대의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Daum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되었기에 수상을 위해 참석했다가 2곡을 열창한 후 무대에서 내려갔지요. 뭐 개인적으로는 소녀시대의 팬은 아니므로 남들만큼의 설레임은 없었지만 (진리의 아이유! 우왕~) 그래도 '아~ 이래서 다들 소녀시대를 좋아하는구나' 싶을만큼 귀엽고 싱그러운 걸그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아래의 직찍사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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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어워드 올해의 영화부문은 [아저씨]가 수상했는데요, 아쉽게도 원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왔다면 참석자들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던 남성분들은 좌절했을 듯 ㅎㅎ) 그대신 영화 블로그 '3M흥업'의 필진인 팝컬럼니스트 김태훈씨와 김제동씨 그리고 UCC 영화리뷰 부문 수상자인 케이님 이렇게 세명이서 단상에 앉아 [아저씨]에 대한 만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꽤나 재밌었습니다. 다만 이 코너가 의도와는 달리 너무 시간을 잡아먹어 버려서 다음 코너인 View 블로거 수상 진행에서 시간에 쫓기는 모습을 연출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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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뭐 올라가서 할말도 별로 없었던 저로선 오히려 잘됐다 싶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문화/연예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총 3개의 질문과 대답을 다음측과 사전에 조율했었는데, 그냥 수상소감만 밝히는 것으로 짧게 진행을 했지요. 대략 아마 이런 답변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문화/연예 분야는 TV나 연예쪽 블로거가 강세를 보이는데, 저같이 무명의 변방 영화블로거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해줘서 고맙고, 또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영화블로거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다른 영화블로거들도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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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4시간에 걸린 긴 시상식이었지만 재담꾼 김제동씨의 원만한 진행으로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와 같은 날짜에 행사가 잡혀서 부득이 참석자들이 둘로 나뉘는 일이 있었는지 불참한 블로거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더군요. 곳곳에 빈자리를 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좋은 행사를 함께 못해서 말이죠.

아, 제가 받은 트로피는 이겁니다. 은은한 조명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꽤나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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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Daum Life On Awards의 현장 스케치를 마칩니다. 이렇게 성심성의껏 좋은 행사를 마련하신 Daum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훌륭한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쉬우니까 끝으로 소녀시대 공연 동영상으로 마무리! (핸드헬드 촬영은 블로거 okto님이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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