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계승자 - 제임스 P. 호건 지음, 이동진 옮김/아작 근 미래. 달에는 인간들의 전초기지가 있고 지구와 근거리에 있는 태양계의 별을 왕래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한 시기. 어느 날 달에서 우주복을 입은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름도, 국적도 불명인 이 시신의 검사결과 5만년 전에 죽은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학계는 일제히 쇼크에 빠지게 된다. 5만년 전에 달에 갈 정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인류의 존재를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국내에 제임스 P. 호건을 아는 독자는 많지 않다. 애당초 장르소설 자체가 큰 인기를 끄는 시장이 아닌지라 SF에 관해서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 없으니까. 1977년에 호건이 발표한 소설 [별의 계승자]는 이 소설 자체보다는 소설의 제목을 오마주한 토미노 요시유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