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의 위험한 일본학 - 기타노 다케시 지음, 김영희 옮김/씨네21 1986년 12월. 일본의 파파라치 전문지로 유명한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한 남자 연예인와 그의 애인인 여대생을 모욕적으로 비추게 만든 가쉽성 기사가 실렸다. 이에 격분한 해당 연예인은 자신의 소속사 동료들을 몰고가 프라이데이의 발간사인 고단샤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 일로 그는 체포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나지만 약 7개월간을 연예계에서 물러나있어야 했다.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이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기타노 다케시. 일명 비트 다케시로 알려진 일본 영화계의 거물이자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1994년에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후유증을 얻었지만 그는 여전히 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