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개월쯤 전에 아부지께서 휴대폰을 잊어 버리셨어요.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고.... 그래서 급한 대로 책상에서 뒹굴던 옛날폰을 쓰시라고 드렸죠. 바로 이거... 그런데 이거 암만 생각해도 너무 구린거에요. 요즘 효도폰, 효도폰 하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나도 폰으로 효도르나 함 해볼까 해서 이리저리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마침 효도폰 구하기에는 뽐X 사이트가 제격이라고 해서 며칠 잠복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2개월 약정에 거의 공짜다 시피한 피쳐폰들이 올라오더군요. 그 중에 전화받고 거는데 아무 문제없는 기본기에 충실한 폰을 하나 구입해 드렸더랬죠. 생색은 있는대로 내면서...험험 뭐 지금까지 잘 쓰고 계십니다. 어느날 문득 아부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라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