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에반게리온: Q]의 스포일러가 대량 포함된 것으로서 작품을 관람하지 않은 독자분들의 감상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없는 리뷰를 보시려거든 여기(클릭)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에반게리온: 파]에서도 그러했지만 이번 [에반게리온: Q]는 정말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전작이 기분좋은 느낌의 충격이었다면 [에반게리온: Q]는 황당, 난감, 분노, 허탈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든다는 차이일까. 어쨌거나 이것이 진정 ‘에반게리온’다운 맛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제 짧은 식견으로나마 이번 [에반게리온: Q]가 남긴 몇가지 담론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에반게리온: Q]를 보면서 생긴 담론을 잡담식으로 재미삼아 풀어놓은 글일 뿐 정설 혹은 공식 설정에 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