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까 기다리며 봐온지도 어언 10여년... 그 시간이면 이미 자라서 고등학생, 아니 대학생이 되어있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생각마저 품게 만드는 일본의 국민만화 [명탐정 코난]. 이 밑도 끝도 없는 사건의 연속은 언제쯤 그칠것인지... 이러다가 일본 국민 다죽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그리 틀린말은 아닐텐데, 어느덧 극장판도 11기가 나왔단다. 바로 [감벽의 관 (졸리 로저)]이다. 코믹스판이나 TV판의 특징이 사건이 터지면 주변 용의자로부터 범인을 색출하는 탐정물의 전형적인 구조로 진행되는 반면, 극장판은 좀 더 다변화된 모험과 이벤트, 그리고 액션이 대거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TV판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작화의 퀄리티도 한몫해,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은 매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