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여배우라 불리는 조디 포스터.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그녀는 영화고르는 안목이 까다롭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자신에게 최고의 영예를 선사한 [양들의 침묵]의 속편 [한니발]의 출연을 포기하고 [패닉룸]을 선택했을 때는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했을 정도다. 이제는 그녀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전성기 때에 비해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이미지가 순화된 느낌이지만 여전히 그녀의 출연작은 알게 모르게 관심을 끈다. 이번에 그녀가 선택한 영화는 [님스 아일랜드]라는 다소 의외의 작품이다. 그동안 조디 포스터가 출연한 영화들에 비하면 너무 무난한 느낌이랄까.. 그렇기에 더욱 호기심이 생긴것도 사실이다. 1.스토리 11세 소녀 님(아비게일 브레스린 분)은 해양학자인 아버지 잭(제랄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