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怪作列傳) No.40 - [슈퍼맨 4]는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재앙'이었다 - 크리스토퍼 리브, 그의 자서전 "Still me" 중에서. 애초에 캐논측에서 감독으로 점찍고 있던 인물은 다름아닌 리처드 도너와 리처드 래스터였습니다. (사실상 두 감독의 스타일이 전혀 다름에도) 둘 중 하나를 [슈퍼맨 4]의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캐논측의 필사적인 노력은 결국 성사되지 못합니다. 한때 [나이트 메어]의 웨스 크레이븐이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으나 주연인 크리스토퍼 리브 (리브는 이 작품에서 스토리의 원안과 액션 보조연출을 겸임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나타내었다)와 창작상의 의견차이로 교체됩니다. 결국 캐논사는 지난해 [아이언 이글]로 오락영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낸 시드니 J. 퓨리를 감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