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2010년에 개봉된 영화 중에서는 유독 남녀가 버디를 이룬 액션 코미디가 많았었는데, 이를테면 [바운티 헌터]나 [킬러스], [나잇 & 데이]가 그런 영화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황당하고도 막나갔던 영화를 꼽자면 필자는 주저없이 [나잇 & 데이]를 꼽을 것이다. [나잇 & 데이]의 특징을 말하자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유쾌하다는 것이고, 유쾌함이 지나쳐 이를 제어할 만한 어떤 고심의 흔적도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물의 이종교배적인 퓨전장르였다는 점에서 [나잇 & 데이]는 [샤레이드]이나 [트루 로맨스], 혹은 최근작 [미스터 & 미시스 스미스]의 계보를 잇는 영화이긴 하나 브레이크없는 롤러코스터같은 면에서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