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연작 No.6 CG, 드디어 셀 애니메이션을 넘보다 1995년, 컴퓨터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은 당시 셀 애니메이션이 주류를 이루던 만화영화계를 발칵 뒤집는 사건을 만들어낸다. 월트디즈니가 배급하고, 스튜디오 픽사에서 제작한 [토이 스토리]는 순수 3D CG작업으로 이루어진 100% CG 애니메이션으로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며 기존의 애니메이션 시장을 잔뜩 긴장하게 만든 것이다. 이후 디즈니사는 [뮬란]이나 [타잔]등을 통해 셀화와 CG가 공존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여러 가지 시도를 거듭하였는데, 이에 자극을 받은 애니메이션 대국 일본에서도 CG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기 위해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무명 제작사인 스튜디오 곤조에서 내놓은 작품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