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 6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트맨과 아이언맨, 헐크 등 슈퍼히어로들이 속속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얼마전 [다크 나이트]의 흥행대박에 크게 고무된 워너측에서는 [슈퍼맨 리턴즈]의 후속편 [맨 오브 스틸]의 제작을 전면 백지화하고 시리즈를 좀 더 어두운 분위기로 리부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본격적인 슈퍼맨 시리즈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슈퍼맨 리턴즈]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전세계 4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냈던 성공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슈퍼맨 리턴즈]가 '실패작'이었다는 뜬금없는 편견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만, 이 작품에 들어간 제작비(약 2억 5천만 달러)에 비해 북미쪽 흥행수익(약 2억 달러)이 저조했을 뿐이지 전체적인 틀을 놓고 본다면 [슈퍼맨 리턴즈]는 결코 실패작도 아니었고, 전작들(슈퍼맨 3,4)이 말아먹은 작품의 퀄리티를 다시 [슈퍼맨 2]의 수준으로 복귀시킨 수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액션연출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시리즈의 연속성을 고려해 본다면 [슈퍼맨 리턴즈]는 차기작을 위한 준비단계였을 뿐 이를 두고 성급히 판단할 문제는 아니었지요.

ⓒ Warner Bros. Pictures/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을 계승한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


다만 워너측에서 보자면 [슈퍼맨 리턴즈]의 흥행수익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만은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개봉한 [다크 나이트]의 경우는 전세계 10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으니, [슈퍼맨 리턴즈]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이긴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느와르 스타일의 슈퍼히어로물이 관객에게 어필한다는 것을 안 이상 워너의 중역들은 '슈퍼맨'마저도 성인취향의 어둠고 진지한 분위기로 포장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맨 리턴즈]의 브랜든 루스가 말했듯 '이미 [슈퍼맨 리턴즈]에서 슈퍼맨의 어두운 심리를 잘 보여주었기' 때문에 원작의 성격이 다른 배트맨과 동일한 테마를 추구한다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암튼 뭐 이런 저런 얘길 해봤습니다만 이미 괴작열전 시간을 통해 슈퍼맨 관련영화가 두편이나(슈퍼맨 4, 슈퍼걸) 소개된 터라 슈퍼맨도 잘못 삐끗하면 얼마든지 괴작이 될 수 있다는 걸 워너측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또 한편의 '괴작 슈퍼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몇주간에 걸쳐서 계속 슈퍼히어로 관련 괴작들만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중에서 간간히 터키산 괴작들을 언급하곤 했는데 왜 정작 터키산 영화는 본격적으로 소개를 안해주는 거냐는 몇몇 분들의 요청에 의해 비교적 강도가 쎈 터키 영화 한 편을 선정해봤습니다. 바로 [Süpermen dönüyor]라는 작품입니다.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손으로 그린듯한 안습의 오프닝 슈퍼맨 로고. 쩐다.. ㅡㅡ;;


[Süpermen dönüyor]는 직역하면 놀랍게도 '슈퍼맨 리턴즈' 라는 뜻입니다. (혼동방지차원에서 이후 [터키 슈퍼맨]으로 표기하렵니다 ㅠㅠ) [터키 슈퍼맨]은 무려 1979년작으로서 리처드 도너의 역작 [슈퍼맨]과 같은 해에 태어난 작품으로서 감독인 Kunt Tulgar는 이미 1974년에 [Tarzan korkusuz adam](타잔 더 마이티맨)이라는 짝퉁 타잔 영화로 그 진가를 드러낸바 있는 괴작전문 감독이지요.

각설하고 일단 영화먼저 보시지요. [터키 슈퍼맨]은 슈퍼맨이 어떻게 지구에 오게 되었는지를 아주 친절한 나레이션을 통해 알려줍니다.


우리는 이름으로 식별된 여분의 사물을 눈으로 볼 뿐이다.

우리가 밤하늘을 볼 때 어떤 별은 밝고 어떤 별은 흐릿함을 보게 된다.

옛날 옛적 그 밝게 빛나는 별 들 가운데 가장 밝은 '클립톤'이란 별이 있었다.

클립톤. 그건 에메랄드를 상기시키지만 이 별은 에메랄드보다 훨씬 밝게 빛났다.

옛날 옛적 이 별에는 진보된 문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가스가 혼합되어 폭발을 일으켰고, 이는 우주를 휩쓸고 지나갔다.

클립톤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종족을 보존하고자 했고, 자신들의 리더의 갓 태어난 아들을 로켓에 태워서 우주로 발사했다.


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얘긴데, 사뭇 3류틱하군요. 네,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과 하등 다를 것이 없습니다만 제작비의 압박 때문인지 자막으로 해결하는 이 미칠듯한 센쓰!  캬~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슈퍼맨의 성장과정은 어디가고 이미 어른이 된 타이푼(이놈이 말하자면 클락 켄트입니다 ㅡㅡ;;)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에 돌아와 철부지 아들마냥 아빠, 엄마한테 아양을 떱니다. 한심한 듯 아들을 쳐다보던 아버지는 그를 불러앉혀놓고 긴히 할말이 있다면서 타이푼의 출생에 대한 충격적인 말을 하죠.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ㅡㅡ;; 그러면서 녹색 돌맹이를 하나 쥐어주는 어머니..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타이푼은 그대로 짐을 싸서 집을 나가 어디론가 이끌려 갑니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어느 산 기슭에 위치한 동굴. 이 안에서 그는 녹색 클립토 나이트에서 나는 목소리를 따라 이리저리 동굴을 해매다가 친아버지의 환영과 조우합니다. 자세한 상황설명을 들을 새도 없이 얼떨결에 슈퍼맨으로 각성하게 된 타이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그는 이제 모 신문사에 취직해 알레브라는 여성과 일을 하게 되는데, 알레브의 아버지 해틴 박사는 유명한 학자로서 7광년이나 떨어진 클립톤 행성에서 날아온 운석이 가진 놀라운 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에 야심을 품은 정부관료 에크렘은 이 클립토 나이트를 이용, 세계의 부와 권력을 쥘 야망을 불태우며 클립토 나이트를 손에 넣기 위해 해틴 박사의 딸 알레브를 납치하려 합니다.

남모르게 알레브를 짝사랑하던 타이푼은 곧 슈퍼맨으로 변신, 악당들을 물리치게 되고 뜻하지 않은 불청객에 적잖이 당황한 에크렘 일당은 이번에는 해틴 박사를 직접 납치하기에 이르는데....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슈퍼맨]을 비디오 버전으로 압축시켜놓은 듯한 플롯의 [터키 슈퍼맨]은 영화 초반부터 괴작의 극치를 보여주는데요, 바로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슈퍼맨의 메인 타이틀곡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OST의 8할은 대부분 [슈퍼맨]의 오리지널 테마를 그대로 가져다 썼더군요. 더 웃기는건 타이푼이 은행에서 나오는 씬이 있는데 여기서는 무려 '007 영화의 메인 테마'가 흘러나와 관객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는 겁니다.

특수효과의 조악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슈퍼맨 영화의 백미인 비행장면은 말그대로 '블루 스크린'을 연상시키는 희한하게 파란 화면에 슈퍼맨 배우의 모습을 짜집기 해놓은데다가 같은 비행씬이 수차례나 반복된다는 겁니다. 그나마 예산의 압박 때문인지 로이스, 아니 알레브와의 비행 데이트 장면은 아예 찍지도 않았더군요.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또한 특수효과의 한계 때문에 슈퍼맨의 활약은 대부분 완력으로 해결되는데요,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간다던가, 날아오던 총알이 슈퍼맨의 몸을 맞고 찌그러지는 등의 고급 특수효과는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이건 뭐 슈퍼히어로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몸빵 액션에만 치중합니다. 슈퍼맨과 보통인간의 주먹싸움이라... 이게 가당키나 합니까?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둘이 행복하게 오손도손 살자고 메달리는 알레브의 구혼에도 불구하고 (뭐 나중에 가서는 타이푼 스스로 지가 슈퍼맨이라고 정체를 밝히는 막장크리를 보여주니 이거 원.. ㅡㅡ;;) 슈퍼맨이 자신의 고향별 클립톤을 찾아 떠나야한다며 거절하는 앤딩장면입니다. 물론 [터키 슈퍼맨]의 '정식 속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이 부분의 내용은 정말 기묘하게도 2006년작 [슈퍼맨 리턴즈]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거든요. 참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습닷컴.com


주연을 맡은 Taifun Demir(실제 이름도 타이푼이군요 ㅡㅡ;;)는 얼핏보면 클라이브 오웬을 살짝 닮기도 한 거구의 사나이인데요, 안타깝게도 [터키 슈퍼맨]이후 영화 활동은 접었는지 그 이후의 행적이 묘연합니다. 희대의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에 맞서 슈퍼맨 역을 맡은 용기가 가상한데 말이죠. 이렇게 영화 한편 찍고 사라지는 배우가 어디 한두명이겠습니까만...

ⓒ Kunt Film. All rights reserved.


아무튼 뭐 이런 영화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긴 합니다만 간만에 강도가 쎈 괴작을 봤더니 뭔가 건드리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터키산 괴작 시리즈나 함 진행해 볼까요?

P.S: 오랜만에 스틸 저작권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작품을 다루게 되어서 다른때보다 스틸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로딩의 압박이 있었다면 양해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 리뷰는 2008년 12월 4일자 미디어몹의 메인기사로 선정되었습니다.





* [터키 슈퍼맨]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Kunt Film.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그래봤자 무판권 영화라 저작권을 주장할 사람도 없겠지만.

Superman™ and all related characters and logos are the properties of DC Comics and Warner Bros.

* 참고 스틸: 슈퍼맨 리턴즈 (ⓒ Warner Bros. Pictures/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신고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7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부디 워너가 제정신 차려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2. 저건 그래도 스타워즈짝퉁보다는 낫네요...그건 정신줄을 놓지않으면 거의 감상불가의 물건이라...

    2008.12.02 12:04 신고
  3.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너는 싱어가 뭘 하든 가만 놔둬라!
    [맨 오브 스틸]을 즉각 재개하라! (x2)

    그나저나, 몸매가 좀 되어보이는군요. 나름 뽀대나는데요... ^^;;;

    2008.12.02 13:13 신고
  4. 불멸의 사학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처음 사진에 나오는 슈퍼맨의 자세가 꼭 앞으로 나란히+공기의자 벌칙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런식으로 단련한 슈퍼맨이라 액션에 능한 걸까요?(그런걸로 성장하면 슈퍼맨이 아니라 취권의 황비홍이죠... 그러고보니 둘 다 79년작이네요... 하나는 성룡을 불세출의 스타로 만든 작품이지만 말이죠...)

    2008.12.02 15:38 신고
  5. silent 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퍼맨이 욕 봤네요. 터키까지 가서.

    2008.12.02 16:14 신고
  6. 겨울바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가 나름대로 여러 슈퍼히어로 영화 찍었는데 이걸 본 관객들은 나름 행복했을까요.
    이 슈퍼맨은 보기가 엄청 괴로운데 그 당시는 열광했을지도.. 초등생이라면..

    2008.12.02 16:45 신고
  7. 우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의 저력은 정말 대단하군요.. -.=

    2008.12.02 18:50 신고
  8.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이건 좀!!!
    ㅋㅋㅋ
    멋진 리뷰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만족스럽군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브라이언 싱어의 "수퍼맨 리턴즈" 는 좀 심심했습니다.
    기술적인 발전은 했지만 뭔가 리처드 도너의 78년작 수퍼맨에서 더 나아간것이 없어보였습니다.
    아마도 싱어 감독이 자신도 예전에 감명깊게 본 수퍼맨 영화를 그대로 재현해보고 싶던것이 아닌가 싶은것 같았습니다.
    싱어감독의 최근에 필모그래피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좀 당황스러운것이 수퍼맨이나 엑스맨 시리즈같은 히어로 영화를 만든것이었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이후로 어떤 영화를 만들지 기대가 되었는데 저는 "미션 임파서블"이나 잭라이언 시리즈인 "긴급명령"이나 "붉은 10월" 같은 첩보물이나 범죄드라마같은 영화를 만들줄알았는데 갑자기 히어로물을 만든다고 해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것도 스파이더맨같이 컬러풀하지않고 오히려 현실적이고 심심한듯한 히어로 물들을 연출해서 두번놀랐던 기억도 있습니다.
    요번에 개봉하는 "발키리"가 딱 제가 상상하던 싱어의 연출 영화입니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많이 기대가 되는군요.

    2008.12.02 21:3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퍼맨 리턴즈]는 놀란의 배트맨과는 달리 리부팅을 지향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도너의 연장선에 있을 수 밖에 없구요, 그런 의미만 사전에 인지하고 있다면 결코 실망스런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싱어 자신이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강한 감독인지라 블록버스터로서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을 따름이지요.

      이번 [발키리]도 예고편의 성격을 보니 액션은 거의 없겠더군요.

      2008.12.02 22:20 신고
    •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키리는 첩보물의 성격이 강할것같습니다.

      2008.12.03 03:57 신고
  9.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엘'로 나온 배우도 얼굴이 그럴싸 하네요. 말론 브란도 약간 닮은듯...

    2008.12.02 22:09 신고
  10. 바람계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삼 우뢰매가 상당한 퀄리티의 영화처럼 느껴지네요 당시에 터키로 수출했다면 어마어마한 흥행수익을 거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8.12.03 16:03 신고
  11.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쉬 괴작의 리뷰를 원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만...
    이거 너무 강력한데요. 크크
    3분 정도 되는 비디오 클립을 견디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_-;;;
    스틸 사용에 부담이 없으신 김에 대사 삽입까지 힘을 내신 듯 합니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크크

    P.S. 오랜만의 제보. ^^
    희안하게, 건들이지

    2008.12.03 18:05 신고
  12.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수가...슈퍼맨이 트럭을 몰다니...트럭을...
    거기다 슈퍼맨은 조드장군이나 둠스데이 같은 애들을 제외하면 악당을 직접 때린 적이 없거늘...
    심지어 자기의 최대 숙적인 렉스루더조차 보통 인간이라는 이유로 직접 싸우지 않았거늘...
    그냥 악당졸개들을 저렇게 쉽게 때리다니...
    거기다 슈퍼맨1편은 스타워즈4편, 에이리언1편과 더불어 70년대 영화 중 최고의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작품 가운데 하난데...
    저게 뭐야... 저게... 내가 만들어도 저것보단 낫겠다...

    언젠가 페니웨이님이 말씀하셨죠.
    세계 최고의 괴작 생산국가는 바로 '터키'라고...
    우리의 형제국이라는 터키에서 저렇게 슈퍼맨의 명성에 먹칠을 하다니... 거기다 슈퍼맨 하나면 말을 안해요...
    팬텀에, 캡틴아메리카(와 같이 나온 스파이더맨)에,
    거기다 짐 고든의 딸, 배트걸까지...
    괴작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도다...

    2008.12.03 22:39 신고
  13. 이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50년대 수퍼맨 -원래 레슬링 선수출신으로 이 작으로 잠깐 인기를 얻었다가 권총자살(이라고 하지만 의문은 여전한)로 생을 마친분이 주연한- 은 뭐 미국에서 만들어도 더했는데요. 어느날 "엄마 나는 왜 공을 차면 바위를 뚫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비밀을 알고 집을 나간후에 "나레이션"으로 "그는 그때부터 수퍼맨이 되었다"로 설명하고 "안경" 하나만으로 변장하는 괴작이었습니다.-물론 수퍼맨의 똥빼는 압박이었구요

    ..문제는 이 작이 79년 도너판 이전에 많은 분들의 뇌리속에 있던 수퍼맨이라는 거지만요 -_-

    2008.12.04 01:1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슈퍼맨을 맡은 배우가 조지 리브스라는 사람입니다. 이분의 죽음에 대해서는 2006년 벤 애플렉이 주연한 [할리우드랜드]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2008.12.04 09:53 신고
  14. 더카니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아! 괴작이군요! 흠, 근데 스틸로 봐서는 슈퍼맨 코스튬 자체는 할로윈 의상 수준보다는 꽤 높은 퀼리티네요.
    설마 저 옷 제작에 제작비 다 때려박은 건. 후덜덜덜
    그나저나 경락마사지라니...제가 해주는 마시지란 말인가? 하하하
    제 이름이 경락인지라 꽤 놀림을 받긴 핶지요.

    2008.12.04 02:14 신고
  15. 큐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퍼맨 리턴즈는 명백한 실패작이죠
    볼거리도 내용도 흥행도 평가도 모든면에서 최악이었는데요
    일반 관객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부트 되는게 당연하죠
    제작비는 엄청났던걸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에 썼는지 알수가 없었거든요
    브라이언 싱어 감독도 이제 끝났다고 봅니다
    발키리도 거의 망할 분위기이고...
    엑스맨 1편은 괜찮았지만 2편도 별로 였고 3편은 감독이 바뀌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슈퍼맨이 그립네요 슈퍼맨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없어졌지만 하여튼 싱어감독이 맡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극장에 가서 정말 돈이 아까웠거든요

    2008.12.07 11:4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큐로님의 의견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건 아니군요. 일반 관객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 일반관객들의 생각을 큐로님께서 어떻게 다 아실지 궁금합니다 (비아냥이 아니고 진짜 궁금합니다. 영화가 개봉할 당시 제가 활동하던 모 커뮤니티에서는 극찬 일색이었거든요)

      1.[슈퍼맨 리턴즈]의 개봉 첫 5일간 8,454만불의 수입은 당시 워너 브러더즈 사의 영화들 중 최고 흥행성적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절대 흥행실패가 아닙니다. 어딜봐서 최악이라는건지요? 본문에서도 언급했듯 [슈퍼맨 리턴즈]가 실패작이라는 선입관은 북미에서의 예상 수익이 기대치에 못미쳤다는 것에서 유래한것이지 실제 월드 박스오피스에서도 제작비의 2배를 회수한 성공작입니다.

      2.[슈퍼맨 리턴즈]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부분 호평이었습니다. 뉴스위크, USA 투데이, 롤링스, 헐리웃 리포트 등 대부분의 언론에서 극찬을 아까지 않았으며, 로저 이버트를 비롯한 소수의 평론가만이 부정적인 평을 했을 뿐입니다.

      3.오히려 평단의 호불호가 갈렸던건 [엑스맨3]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브랫 레트너의 밋밋한 연출이야말로 싱어가 구축한 엑스맨의 세계관을 깡그리 무시한 팝콘무비식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웃기는건 [슈퍼맨 리턴즈]를 비판했던 로저 이버트의 경우 [엑스맨3]를 호평한 반면, [슈퍼맨 리턴즈]를 극찬했던 롤링스톤의 피터 트레비스는 [엑스맨3]를 혹평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실은 평론가의 평가마저도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달려있다는 얘기지요.

      2008.12.07 12:20 신고
  16. okt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 보다가 자빠질 뻔 했습니다ㅋㅋ
    특히 슈퍼맨이 어퍼컷하니까 위로 날아가서 나뭇가지에 턱걸이하는 장면-_- 죽겠네요 정말ㅋㅋ

    2008.12.08 23:12 신고
  17. 눈팅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과후남아라" 한표... 쎈스쟁이 님께 감사... :)

    2008.12.09 21:17 신고
  18.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 슈퍼맨만 있으면 다행이죠-_-
    터키 슈퍼맨 뿐만 아니라 '인도 슈퍼맨'도 있습니다.
    슈퍼맨이 무려 스파이더우먼(?)과 함께 하늘을 나는...
    (그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할 말 없음...)

    2008.12.11 16:41 신고
  19. YOON-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작품은 전에 동영상 클립으로 보고 뒤집어졌던 그 작품이군요!
    아놔.. 미치겠습니다... ㅎㅎㅎㅎ

    2009.01.12 16:54 신고
  20. 헬몬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터키 비웃을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도 80년대에 케베스 1에서

    날아라 수퍼맨이라는 괴작 드라마를 만들던 적도 있거든요오오~ ^ ^;;

    2010.03.16 00:56 신고
  21. 열정만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가쇼킹님식의 대사표현 간만에 웃고가네요 ^^

    2012.08.01 10:13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56)
영화 (425)
애니메이션 (113)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4)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4)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19)
잡다한 리뷰 (49)
페니웨이™의 궁시렁 (15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