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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작열전(怪作列傳) No.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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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주째 계속 슈퍼히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노무 슈퍼히어로는 아무리 얘기해도 끝이 없습니다. 수십년간 누적된 많은 수의 팬을 확보한 슈퍼히어로물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으니 여기저기서 찍어대는 것이겠지요. 지난번 [터키 슈퍼맨]의 충격이 너무 강력한지라 오늘은 좀 덜 쎈 걸루다가 하나 골라봤습니다.

1960년대 초, 미국 슈퍼히어로의 아버지 스탠 리는 구태연한 히어로물의 반복으로 권태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당시 마블의 편집장이었던 스탠 리는 발행인이었던 마틴 굿맨과 창작상의 이견이 잦았는데, 이런 출판업계의 시스템에 염증을 느낀 스탠 리는 사직서를 쓰고 만화가로서의 생활을 접으려고 결심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때마침 경쟁사인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JLA)'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이에 자극을 받은 굿맨이 우리도 팀 플레이를 하는 슈퍼히어로의 집단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스탠 리는 굿맨의 제안을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전형적인 사업가였던 마틴 굿맨이 기대했던건 '저스티스 리그'처럼 기존의 히어로를 집대성한 형태(훗날 '어벤저스'로 탄생한)의 시리즈 물이었지만 관습의 탈피를 꿈꾸던 스탠 리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만들길 원했습니다.

ⓒ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판타스틱 4'의 창작에 단초를 제공했던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


결국 스탠 리와 동료인 잭 커비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히어로물을 '창작'하게 되는데요, 그것이 사상 최초로 팀 플레이를 이룬 슈퍼히어로, '판타스틱 4'였습니다. (이 와중에 '아니 판타스틱 1,2,3은 어디가고 4편부터 나왔냐'는 식의 썰렁한 농담을 던질 분은 강퇴시키겠습니다 ㅡㅡ;;) '판타스틱 4'가 획기적이었던 이유는 팀으로 움직이는 오리지널 캐릭터였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들이 슈퍼히어로가 되는 과정과 실제의 삶에서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슈퍼맨처럼 외계인도 아니고, 배트맨처럼 비현실적인 갑부도 아닙니다. 오히려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으로 구성된 '판타스틱 4'의 캐릭터들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게 되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 능력이 이들에게 있어서 축복이 아닌 저주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는 겁니다. 특히 흉측한 외모를 가진 '더 씽' 벤 그림의 경우는 그 갈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지요.

ⓒ Marvel Comics. All rights reserved.

마블 코믹스의 판도를 바꾼 야심작 '판타스틱 4'


이같은 '판타스틱 4'의 설정은 이후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옵니다. '인크레더블 헐크', '스파이더맨' 같은 작품들은 모두 불의의 사고에 의해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게 된 히어로로서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이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한 작품이 '엑스맨' 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회적으로도 크게 환영받지 못하며, 인간적인 약점과 불완전한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만약 '판타스틱 4'가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면 지금쯤 마블 코믹스는 방패 던지기나 줄창 해대는 '캡틴 아메리카'에만 메달리고 있을런지도 모를일이지요.

국내에서는 아마도 일부 팬들을 제외하고는 2005년 작, [판타스틱 포]를 통해 이들 히어로의 존재를 알게 된 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시카 알바 양의 므흣포스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이 작품은 작년에 [실버서퍼의 위협]으로 돌아와 시리즈의 구축에 청신호를 밝혔지요. 근데 [판타스틱 포(2005)]가 리메이크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 20th Century Fox Home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2005년 실사판 [판타스틱 포]


이제 시간을 1990년대 초로 되돌려 봅시다. B급 영화제국의 황제 로저 코먼은 당시 '판타스틱 4'를 영화화할 수 있는 판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계산에 능한 코먼이 아직 슈퍼히어로 물의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1980년대 중반에 헐값으로 사들여 보유하고 있던 것이었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1989년 팀 버튼의 [배트맨]이 빅히트를 치자, 영화계에서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상품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었지요.

마침내 1994년, 마블측에서는 '판타스틱 4'에 대한 어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지 않는다면, 판권을 다른 스튜디오에 넘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로저 코먼으로서는 뭔가 단단히 한 몫 잡으려고 사두었던 것인데 자칫하면 땡전한푼 못건지고 판권을 날릴판이었던 것이죠. 다급하진 코먼은 제작자 번드 아이킨거(훗날 [판타스틱 포(2005)]의 제작자 중 한 명)와 함께 모종의 음모(?)를 계획합니다.

ⓒ Time Out Group Ltd. All rights reserved.

B급 영화계의 대부 로저 코먼


그것은 고작 150만 달러의 초특급 울트라 저예산으로 [판타스틱 4]를 완성시켜 판권을 지킨다는 가공할 만한 전략이었는데요, 그리하여 급조한 무명배우와 싸구려 스탭들로 이루어진 [판타스틱 4]가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판타스틱 4]는 태생부터가 암흑속에 갇혀지내야 할 운명이었습니다. 애초에 판권 보유의 목적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로저 코먼은 처음부터 영화를 개봉할 계획따윈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렸던 겁니다. 물론 배우와 스탭 및 언론에는 그 사실을 극비로 하고 영화를 완성하게 했지만요.

그것도 모르고 '우리도 [배트맨]처럼 대박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서 부푼꿈에 젖어 영화를 찍었을 감독과 배우들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안습입니다. ㅠㅠ 당시 국내의 영화관련 잡지를 보면 '환상의 4인'이라는 타이틀로 1994년 기대작 리스트에 당당히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코먼 영감님의 구라는 매우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New Horizons/Constantin Film Produktion. All rights reserved.


환상적인 네콤비 Fantastic Four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럼버스의 새 영화, 원래 20세기 폭스사는 [데어데빌]을 감독해 줄것을 은근히 바랬지만 이미 그는 이 영화에 관심이 가 있는 듯하다. 마블의 만화 캐릭터를 가지고 만든 이 영화는 이미 로저 코만의 콩코드 필름에서 92년 12월과 93년 1월 단 두달만에 완성되었으나 콜럼버스 감독 버전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서인지 아직도 창고에 박혀 있다.

- 키노 1995년 9월호 Next SFX Movies 1995-2002 중에서 발췌




암튼 이렇게 [판타스틱 4]는 완성과 동시에 영화사 창고 깊숙히 쳐박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만 다행히 세월이 흘러 일부 매니아들에 의해 영화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일단 실사판 [판타스틱 4]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이 작품은 (당연하게도) '판타스틱 4'의 기원에 초점을 맞춥니다. 어떻게 그들이 특수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떤 사건을 계기로 히어로가 되는가가 주된 줄거리죠. 대학생인 리드 리처드와 빅터 본 둠(이름부터가 나는 나중에 악당이 될거라는 뉘앙스죠)는 지구에 접근한 희귀한 혜성이 접근하는 것을 포착해 혜성의 에너지를 추출해 이용하려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실험 중 사고로 빅터는 치명상을 입고 결국 생명을 잃습니다.

10년 후, 과학자가 된 리드는 동료인 벤 그림과 자니, 수잔 스톰 남매와 함께 다시 지구로 근접한 예의 그 혜성을 연구하러 우주로 떠납니다. 그동안 리드는 혜성의 에너지를 추출하는 새로운 장비개발에 몰두해 마침내 성공을 거둔 시점이었지요. 하지만 수수께끼의 인물 닥터 둠이 고용한 보석쟁이가 리드의 장비에 필수적인 다이아몬드를 가짜로 바꾼 바람에 이들 4명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지구로 떨어지게 됩니다.

ⓒ New Horizons/Constantin Film Produktion. All rights reserved.


그들은 생명을 건졌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리드는 고무줄처럼 몸이 늘어나고, 수잔은 몸이 투명해지며, 자니는 손에서 불이 나가고, 벤 그림은 몸이 돌덩이처럼 변하게 된겁니다.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4명은 어느 실험실에 갇혀서 각종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이를 수상하게 생각한 리드는 이윽고 이 실험장이 닥터 둠의 소굴임을 알아냅니다.

이곳에서 탈출한 이들은 닥터 둠이 과거 죽은 줄만 알았던 빅터임을 알게 되고 이제 혜성의 파워를 손에 넣은 닥터 둠은 어느새 코스튬까지 챙겨입은 '판타스틱 4'와 함께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대결이라고 해봤자 엄청 싱겁게 끝나 버리긴 하지만요.

ⓒ New Horizons/Constantin Film Produktion. All rights reserved.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 사실상 [판타스틱 4]의 내용은 2005년 작 [판타스틱 포]와 그다지 다를건 없습니다. [판타스틱 포] 자체도 화려한 특수효과만 빼면 [스파이더맨]이나 [엑스맨]같이 고뇌하는 영웅의 모습따윈 안중에도 없는 영화였으니까요. (심지어 자기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고 팀을 이탈하는 '더 씽'의 설정까지도 똑같습니다) 다만 1994년 작이 문제가 되는건 화려한 특수효과마저 없다는 것이지요.

단돈 150만 불의 제작비가 알려주듯 이 영화는 마치 TV판 시리즈의 파일럿 같은 느낌을 줍니다. 특수효과도 조악할뿐더러 싸구려 세트의 부실함이나 배우의 분장 등 모든 면에서 저예산 영화의 전형을 보는 듯한 작품입니다. 아니 어찌보면 이 정도 예산으로 이나마 완성시켜놓은게 용하다 싶을 정도라니까요.

ⓒ New Horizons/Constantin Film Produktion. All rights reserved.


감독인 올리 새손은 1990년대 장 클로드 반담 조차 너무 저렴해서 출연하지 않았다던 [라스트 어벤저](
Bloodfist III: Forced to Fight)의 감독을 맡은 이래 계속해서 쌈마이 영화를 전전하다가 결국 TV 시리즈의 연출만 간간히 맡는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나머지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죠. ㅠㅠ

한편으로는 뜻밖인것이 [폴리스 아카데미]의 라사드 학장 역으로 유명한 조지 게인스가 교수 역으로 특별출연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로저 코먼과 친분이 있는 듯.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작품에서 수잔 스톰으로 출연한 레베카 스타브가 훗날 [닙턱]이란 TV 드라마에 잠깐 출연한다는 점인데요, 아시다시피 [닙턱]은 [판타스틱 포(2005)]에서 닥터 둠을 맡았던 줄리안 맥마혼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판타스틱 4] 예고편 동영상 (ⓒ New Horizons/Constantin Film Produktion. All rights reserved.)


아무튼 작정하고 개봉하지 않을 요량으로 만든 영화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길 원하신다면 [판타스틱 4]가 그 모범적인 답을 제시해 줄 겁니다. 요즘이야 CG가 워낙 발달해서 왠만한 쌈마이 영화에도 특수효과를 사용하는게 그리 큰 문제는 아닐진데, 아무래도 세상에 너무 일찍 나온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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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2008년 12월 10일자 미디어몹의 메인기사에 선정되었습니다.




* [판타스틱 4]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New Horizons/Constantin Film Produktion.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 저스티스 리그 코믹스 표지(ⓒ DC Comics. All rights reserved.), 판타스틱 4 코믹스 표지(ⓒ Marvel Comics. All rights reserved.), 판타스틱 포(ⓒ 20th Century Fox Home Entertainment. All rights reserved.), 로저 코먼(ⓒ Time Out Group Ltd. All rights reserved.), 월간 키노 1995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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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비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작정하고 창고로 직행할 영화 한편 보다가(무슨 조그만한 영화행사였는데...)

    자다가 뒤척이다가 졸다가.... 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그때 기억이 정확하다면 상영시간도 무려 2시간 10분 ㅡ,ㅡ

    이 작품도 그런 기억을 떠올려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2008/12/10 11:03
  2. BlogIcon R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로저코먼 감독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의 영화 대부분이 '참으로 거시기하다' 는 데에는 동의 하지만 말이죠.
    기회가 되신다면 제 인생 최악의 영화로 각인되어있는 '천사몽' 한면 디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 천사몽 감독이 재희를 대리고 또 아햏햏한 영화를 찍었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2008/12/10 11:52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Ring님은 제 고정독자는 아니신가 보군요. [천사몽] 리뷰 링크입니다. http://pennyway.net/694

      개인적으로도 로저 코먼이 알게모르게 헐리웃 영화에 공헌한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그의 산하에서 무수한 인력들이 창출되었지요. 제임스 카메론도 로저 코먼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자리에 올 수 있었을런지...^^

      2008/12/10 11:56
  3. BlogIcon R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께/
    아 '천사몽' 읽어 보고 왔습니다.
    오늘 님의 블로그는 처음 접해 보았는데 정말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입니다.
    벌써 두시간째 님의 블로그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혹시 국적불명 권법 영화 스페셜 씨리즈는 써보실 계획은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몇번 어린 시절 TV를 통해서 보았던 영화가 있는데 (코미디 + 강시 + 권법) 마지막에 악당과 싸우다 발에 구멍이 나고 마지막 장면이 미이라 처럼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지팡이 집고 구멍 뚤린 발은 하늘로 처들고 길을 떠나는 장면 이었는데 참 인상깊었습니다.
    국산 영화였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권법 영화들을 참 많이 보았었죠.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2008/12/10 12:27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작품은 1982년작 [무림 걸식도사]라는 작품입니다. 저도 최근 이 작품을 입수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고는 있으나 구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앞으로 자주 뵈요~

      2008/12/10 12:18
    • BlogIcon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림 걸식도사는 지금 필름자체가 국내에서는 사라진 상태이고, 외국에서도 다른 매체로 나온 기록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8/12/10 21:40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에서 사라진건 아니고요 영상자료원에 듀프 네거티브필름은 남아있습니다. 아마 방송국 필름 창고를 뒤져도 디지베타정도는 발견될거라고 생각됩니다.

      2008/12/10 22:49
  4. BlogIcon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영화(??)가 있기는 하군요. ㅋㅋ

    그나저나, 댓글에서 언급된 [무림 걸식도사]는 어릴 때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발에 구멍 뚫기 위해 바닥에서 울트라 사이즈 침이 올라오는 장면이 섬뜩했던 기억과 먹진 벽 짚고 발차기의 태권도(?) 기술이 인상적인 영화였더랬죠.

    2008/12/10 12:57
  5. BlogIcon 리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로 판타스틱 하군요. ㅎ_ㅎ

    2008/12/10 13:04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보면 그정도 예산으로는 선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개봉을 염두해두지 않았던 작품치곤 스탭들이 너무 열심히 찍었어요 ㅋ

      2008/12/10 18:20
  6.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어디선가 영화에 대한정보를 봤던 영화군요.
    THING은 ET가 근육을 키운거같군요.
    판타스틱하군요.
    스파이더맨도 이런꼴이 될 운명이었다가 벗어난걸로 아는데
    하여간 결국 모든게 돈문제군요.

    2008/12/10 15:11
  7. BlogIcon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아 그래도 더 씽, 입이 움직여요!!!!!!!!!

    그나저나 판타스틱 1, 2, 3은 어쩌고 4부ㅌ.........

    2008/12/10 17:49
  8.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페니웨이님의 괴작열전 가운데 '하워드 덕' 리뷰에서 댓글을 통해 '유튜브를 뒤지다 우연히 알게 된 영화입니다.닥터 둠은 정말 실소만 나오게 하고,벤그림은 도저히 눈 뜨고 볼 수가 없네요'라며 페니웨이님께 이 영화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페니웨이님이 '이미 괴작열전에 후보로 올려놓았는데요...정식으로 영화화한 게 아니라 판권문제로 날치기로 만든 엉터리영화입니다'라고 답변해 주셨고 그 밑에 이빨요정님이 '이티가 근육키운것같은 벤그림은...괴작후보가 될 만하군요.'라는 댓글을 다셨던 영화가 드디어 여기에 소개되었네요...
    전 유튜브에 올라온 예고편을 보면서 '불덩이가 되어 하늘을 나는 조니 스톰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했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그냥 손에서 불을 뿜는 것으로 역할이 축소되었다니...
    그리고 극장개봉은 당연히 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했지만...(이런 걸 누가 극장에서 비싼 돈 주고 볼까요...)
    비디오 출시마저 없이 그냥 창고로 직행했다는 사실을 페니웨이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카툰네트워크와 OBS에서는 2006년작 판타스틱4 애니메이션(국내명:판타스틱4-최강의 슈퍼히어로)을 방영한 바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작품이 페니웨이님이 소개해주신 괴작 판타스틱4를 포함해 역대 어떤 판타스틱4 영화들보다도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8/12/10 18:48
  9. BlogIcon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그냥 코먼식으로 만든 SF물이네요.

    코먼 스탭들은 아무리 날치기 영화라도 노력하는 분들이라 그 부분이 들어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2008/12/10 21:49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사실 코먼이 B급영화와 아류작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때때로 폄하되고는 있지만 저예산 고효율의 완성도를 따지면 이 양반 따라갈 사람이 없을겁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것도 코먼의 밑에서 배웠던 경험 덕택이라고 할 정도죠.

      2008/12/10 22:48
  10. 꺼벙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5년작의 자막 중 하나에서 '찰떡궁합 4인방'이라고 번역해 놓은 제목을 보고 뒤집어졌던 기억이 있네요..

    2008/12/10 22:12
  11. BlogIcon okt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그림은 저게 이티인지 똥묻은건지... 번개불은 거의 공룡쭈쭈 레벨인데요?ㄷㄷㄷ

    2008/12/10 23:45
  12. BlogIcon R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배우중 다작을 하다보니 좀 망가진 분들도 계신데 개인적으로 데니스 호퍼가 그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데니스 호퍼 주연의 SF물 스타 트러커 (스페이스 트러커) 한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나름 시작은 신선했는데 예산의 압박이었는지 시작과 결말이 너무 차이나는 영화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폼난 우주선도 보여주며 시작하더니 나중엔 콜럼비아호 발사 장면을 그대로 가져다 쓰더군요 -.0;
    그래도 감독은 무려 스튜어트 고든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봤던 영화 였는데....

    2008/12/11 10:43
    • BlogIcon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페이스 트러커]는 B급이긴해도, 나름 SF매니아 사이에서는 나름 인정받는 작품입니다. 오락성과 내러티브에 있어서 크게 빈틈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한동안 헤매던 스튜어트 고든이 비로서 정신 좀 차렸다는 평가를 들은것도 [스페이스 트러커]였습니다.

      2008/12/11 10:44
  13. BlogIcon 산다는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누구나 알고 있는 그 판타스틱4를 생각했는데 이런 영화도 있군요...ㅡ0ㅡ

    2008/12/11 11:15
  14. BlogIcon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씽은 무슨 '뽀뽀뽀'나 '모여라 꿈동산'인줄알았습니다. 제일 안습이네요.....-_-;

    나중에 '스파이더맨' TV시리즈 다루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니콜라스 해먼드 출연작이나 일본판 스파이더맨)

    2008/12/12 12:03
  15. BlogIcon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봉할 생각도 없이 판권만 지키려고 급조한 영화라니... -_-;;
    정말 제작자가 스탶이나 배우들한테 못할 짓을 한 것 같군요.
    사업가라는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크

    2008/12/12 16:03
  16. BlogIcon 넘버원굿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정하고 개봉하지 않을 요량요? ^^
    아이구 무서워라~ 그 말씀이요~ ㅋ

    2008/12/17 18:08
  17. 오찬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씽, 저 모습에 절망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추억의 미드 [V]에 나오는 파충류 외계인 삘에다 심히 귀두스러운 두상. 너무 한다~

    2009/10/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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