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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작열전(怪作列傳) No.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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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스타워즈: 클론전쟁]이 개봉되어 과거 [스타워즈]의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키나 했더니만 역시나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스타워즈]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미국에서도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던 걸 보면 조지 루카스가 Ep. 7,8,9를 내놓지 않는 한 과거의 영광을 지속하기에는 약발이 다 되지 않았다 싶기도 합니다. 물론 [클론전쟁]의 TV판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중이고, 실사판 [스타워즈] 드라마 프로젝트가 남아있긴 합니다만 일단 결과를 두고봐야 하겠지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오랜만에 추억도 되살릴겸 [스타워즈] 관련 영화를 한 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의 완결편인 [Ep.6: 제다이의 귀환]은 전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거둬들이며 (1997년 재개봉으로 4천만 달러를 더 벌어들임) 스타워즈 사가(Sag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Ep.5 제국의 역습]과는 달리 [제다이의 귀환]은 스타워즈의 팬들에게 있어서 제법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작품입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스타워즈] 6부작의 완결에 위치하는 [제다이의 귀환]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반란군의 승리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핵심이었던 엔도(Endor) 행성의 전투였는데요, 이 중요한 작전에서 주인공들을 돕는 조력자가 '이워크(Ewok)'라는 테디베어 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ㅡㅡ;; 이 털복숭이 친구들 덕분에 반란군은 데스 스타 2호기의 파괴할 수 있었는데요, 훗날 혹자는 이 방정맞기 이를데 없는 곰탱이들의 등장으로 영화 자체가 매우 아동틱하게 변해 버렸다며 분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이워크의 등장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있어서 자자 빙크스에 버금가는 옥의 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다이의 귀환] 제작 당시, 이워크들의 등장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카쉬크(Kashyyyk) 행성의 우키족(츄바카의 동족)과 연합전선을 펼치는 시놉시스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더 작고 짧은 털을 지닌 생명체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나와 급하게 변경된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10세 미만의 아동들은 귀여운 곰탱이들의 슬랩스틱 코미디에 열광했습니다만 스타워즈 세계관의 전체적인 눈높이를 낮추게 된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역시나 [제다이의 귀환]에 있어서 옥의 티라면 곰탱이 이워크족이 아닐까.


어쨌거나 개봉당시 이워크의 캐릭터 자체는 꽤나 인기가 좋아서 ABC 방송국에서는[스타워즈]와는 별개로 이워크를 다룬 TV판 스핀오프의 제작을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음... 여기서 왠지 불길한 예감이 스치지 않습니까? 네, 1978년 CBS에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대대적인 흥행에 고무되어 만든 TV판 [홀리데이 스페셜]이 떠오르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관련리뷰 바로가기) 흥미로운 사실은 이 스핀오프를 계획한 것이 다름아닌 루카스 본인이라는 점인데요, [홀리데이 스페셜]의 악몽 때문인지 그는 스토리를 직접 쓰는 동시에 작품 전반을 지휘하는 강력한 통제력을 행사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이 [이워크의 대모험 (Caravan of Courage: An Ewok Adventure)]이란 영화입니다.

ⓒ CBS. All rights reserved.

아~ 생각난다. [홀리데이 스페셜]의 악몽이.. ㅡㅡ;;


원래 [이워크의 대모험]은 1시간짜리 스페셜 단편영화로 계획된 영화였지만 후에 2시간으로 변경되었고, 이듬해에는 [이웍스: 엔도 전쟁(Ewoks: The Battle For Endor, 1985)]이라는 속편까지 만들어지는 등 생각외로 규모가 커지게 된 작품입니다. 사실 [이워크의 대모험]은 대충 찍은 싸구려 영화는 아닙니다.

앞서 설명했듯 루카스 본인이 영화의 제작 전반에 깊숙히 관여한데다 루카스 사단의 핵심인 ILM이 특수효과를 전담해 스톱모션 기법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미술감독으로 오랜 세월 루카스 사단에 합류해온 조 존스턴(훗날 [쥬라기 공원3]를 감독함)이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저명한 작곡가 엘머 번스타인의 아들 피터 번스타인이 OST를 담당하는 등 나름 훌륭한 제작진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세트와 특수분장은 [제다이의 귀환]에서 사용하던 걸 그대로 재활용했기 때문에 제작비 절감에 있어서는 상당한 효과를 봤지만요.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TV용 스핀오프로 제작된 2부작 [이워크의 대모험]과 [이웍스: 엔도 전쟁]. TV용 영화임에도 포스터 디자인은 무려 드류 스트러잔이 담당했다는 사실.


한편 감독은 존 코티(John Korty)라는 사람이 맡게 되었는데요, 이 사람은 CF용 애니메이터 출신으로서 자신의 프로덕션인 커티필름을 설립한 후 1978년에는 그 유명한 최루성 멜로물 [러브 스토리]의 속편인 [올리버 스토리]의 연출을 맡으며 극장용 영화계에 데뷔를 한 인물입니다. 그는 훗날 [Twice Upon a Time]이란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으며 제작을 담당했던 조지 루카스와 인연을 맺게 되지만 이 작품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사실상 극장용 영화와는 작별을 고합니다. 대신 코티는 TV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존 코티의 재능을 눈여겨 봐두었던 루카스에 의해 [이워크의 모험]의 감독직을 맡게 됩니다.

그럼 일단 [이워크의 대모험]의 내용을 대충 살펴볼까요? 영화는 엔도 행성의 달에서 시작됩니다. 캐터린과 제레밋 부부가 아이들을 잃어 버린 듯, 자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있고 옆에는 불시착한 우주선이 보입니다. 아마도 가족여행을 떠나던 가족이 엔도의 달에 불시착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이내 정체불명의 무시무시한 괴물이 모습을 드러내 이들 부부를 납치해 갑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제 장면이 바뀌어 엔도의 원주민 이워크의 한 가족이 등장합니다. 이 가족도 자녀들을 잃어 버린 듯, 아빠 이워크가 자녀를 찾기위해 행글라이더로 탐색을 시작합니다. 그는 다행히도 두 자녀를 쉽게 찾게 되는데 곧이어 불시착한 우주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숨어있던 메이스와 신델 남매를 발견하게 되지요.

이제 이워크 가족과 힘께 하게 된 남매는 사라진 부모의 행방을 찾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들은 이워크 부족 현인의 도움을 받아 부모가 '고렉스'라는 괴물에게 납치되어 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어여삐 여긴 털복숭이 이워크들은 결사대를 조직, 남매와 함께 그들의 부모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당시의 아동용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플롯 자체는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을 키워주기 위한 판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워즈]의 외전(外傳)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할 만큼 스토리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편인데요, 특히 루카스 자신이 쓴 각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영감탱이의 수준은 원래부터 이 정도가 한계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절벽아래로 '분명히' 추락한 고렉스가 다시 기어올라와 놀래키는 장면은 정말이지... ㅡㅡ;;)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워크의 모험]에서의 보스 캐릭터 고렉스. 초롱초롱한 인간의 눈을 가진것이 영락없는 [혹성탈출]을 연상케 한다.


하긴 TV용 영화답게 스케일도 작을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아동층을 겨냥한 작품이기에 이 이상을 기대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요.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이 작품과 [스타워즈]의 연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비딱한 성격의 메이스는 영화 내내 불평,불만에 밉살스런 짓을 일삼는 비호감 캐릭터로 묘사되는데요, 메이스의 복장도 그렇고 10대 반항아적인 이미지는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를 찾아 다고바 행성에 도착했을 때 투덜투덜대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습과 매우 많이 닮아있습니다.

또한 OST를 맡은 피터 번스타인은 [제다이의 귀환]에 사용된 존 윌리엄스의 테마곡을 이워크족의 이미지에 걸맞은 경쾌한 리듬으로 변주시켜 사용함으로서 [스타워즈]의 스핀오프다운 느낌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두 남매를 도와주는 이워크 가족 중 한명의 이름은 '위켓'인데요, 바로 [제다이의 귀환]에서 레아 공주와 가장 처음 만나는 바로 그 이워크입니다. 다만 주변에 전쟁의 흔적이라든지 제국군 기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건데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의 중간쯤에 위치한 시점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 작품을 '프리퀄'이나 '씨퀄'이 아닌 '사이드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반가운 곰탱이, 위켓의 등장. [제다이의 귀환]과 [이워크의 모험] 2부작을 포함해 무려 3편의 스타워즈 관련 영화에 출연한 장수 캐릭터다.


무엇보다 신델 역의 아역배우 오브리 밀러의 깜찍함은 그야말로 우주 최고의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주인공인 곰탱이 이워크들의 귀여움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아이들이 좋아라 할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TV영화라는 한계상 [스타워즈]급의 대우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속편까지 제작되었다는 것은 이 작품이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는 증거겠지요.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오브리 밀러의 깜찍표정 4종 세트. 요정같은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아역배우다.


재밌는 것은 [이워크의 모험]이 국내에서도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커헉 벌써 세월이 이렇게..ㅠㅠ) 1988년 1월 1일, 오전 11시에 MBC 방송국을 통해 신년특집으로 딱 한번 방영되었지요. (당시 방영명은 [이와크의 모험]) 더욱 흥미로운건 같은날 MBC에서 [제국의 역습]의 처녀방영이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 방영명은 [스타워즈 2]였음.) 요즘과는 달리 이 당시만 하더라도 [스타워즈]의 외전과 본편이 같은날 공중파를 탄다는 건 굉장히 드문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하튼 그땐 저도 어렸으니까 이런 판타지 SF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고, 또 이런저런 앞뒤사정도 모른채 [제다이의 귀환]에 등장하는 곰탱이들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행복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1988년 1월 1일 동아일보에 실린 신년특집 TV편성표. 같은날 같은 방송국에서 [스타워즈]작품을 두 편이나 방영했다는 사실이 사뭇 파격적이다. 이 날 방영된 [제국의 역습]은 그간 공중파를 탄 더빙판본 중 가장 높은 더빙수준을 자랑하는데 루크 역의 배한성과 한 솔로 역의 양지운을 비롯, 다스베이더의 김기현 등 정상급 성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버전이었다. 또한 루크와 솔로가 서로 반말체를 사용했던 유일한 버전이기도 하다. (동아일보 자료는 Loomis님께서 제공)


사실 [이워크의 모험]은 같은 스타워즈 외전이긴 해도 [홀리데이 스페셜]처럼 막장테크를 타는 작품은 아닙니다. 그 증거로 모든 카피를 박살내고 싶어했던 [홀리데이 스페셜]과는 달리 [이워크의 모험]은 속편인 [이웍스: 엔도 전쟁]과 합본 형태로 DVD까지 출시되어 있는 걸로 봐서 루카스 자신은 이 작품을 꽤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울궈먹기 신공을 생각하면 오늘날 가이낙스의 사골게리온 쯤은 가볍게 무시하는 수준임을 능히 짐작케 하지 않습니까?

P.S:


영화판과는 별개로 1985년~1987년 사이에 2시즌에 걸쳐 방영된 [스타워즈: 이웍스]라는 애니메이션도 있답니다.





* [이워크의 모험]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Lucasfilm Ltd.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제다이의 귀환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 CBS. All rights reserved. 1988년 1월 1일 TV편성표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스타워즈: 이웍스 애니메이션(ⓒ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 기꺼히 자료를 제공해 주신
Loomis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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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쉬타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아주 예전에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나네요 ㅎ
    정말 포스터는 '무려' 드류 스트러잔이 만들었군요!

    지금 스틸컷들을 다시보니 흡사 제니퍼 코넬리/데이빗 보위 주연의 <라비린스>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

    2009.01.06 10:25 신고
  2. 나인테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저런 곰돌이들을 앞세워서 디즈니 흉내를 내 보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저도 어렸을 적엔 정말 재미있게 보았군요..;;;

    2009.01.06 11:07 신고
  3.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티비로 본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땐 그저 재밌다면서 봤던 <제다이의 귀환>이 나이먹으면서 보니 이놈의 이웍들 때문에 쓰레기로 보이게 될 줄이야....

    2009.01.06 12:25 신고
  4.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악몽 같은 캐릭터들. 자자 빙크스, 이웍스... 크크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확실히 먹히는 캐릭터였던 모양이군요.
    저는 아이 때도 이런 캐릭터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TV 편성표를 보니 제가 저 시간에 TV를 보고 있었다면
    그 옆 방송사의 마술쇼를 보고 있지 않았을까... ^^;;;

    2009.01.06 15:01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80년대 정서에는 곰탱이들의 등장이 그렇게 보기싫지는 않았나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이워크의 존재에 대해 불만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죠.

      2009.01.06 15:37 신고
  5.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언제나 이런 자료수집을 하시고 글을 올리시는거 보면 대단하십니다.
    어릴때 TV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어릴때라 이미지밖에 기억이 나지 않지만 뭔가
    "라비린스" 나 "윌로우" 같은 조지 루카스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만 기억이 남는군요.
    예전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9.01.06 15:04 신고
  6. 무비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저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봐서 그런지
    그냥 재미있다는 생각정도만 나네요^^

    저도 조만간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1,2,3부로 나누어서 글을 쓸 예정인데... ㅋㅋㅋ
    갑자기 이것도 넣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영화도 영화지만 게임도 정말 예전에 대박 게임들이 엄청 많았죠...

    스타워즈 비행 게임하려고 당시 최고의 3D 카드였던 부두2를 거금 들여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2009.01.06 16:0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빨리 클래식 3부작도 리뷰를 마저 완성짓고 프리퀄 3부작 리뷰도 리뉴얼을 좀 해야하는데... 좀 귀찮네요^^

      저는 첨에 [엑스윙]을 접하고 경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 그 극강의 난이도란...

      2009.01.06 18:56 신고
  7.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 첫 괴작열전은 이 작품으로 스타트를 끊으셨군요^^

    작년 KBS2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1,2,4,5,6편(3편 방영 안 해줌...ㅠㅠ) 연속 방영해줄 때 저는 이 기회를 통해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6편은...다 좋은데 중반부에서 그 곰돌이들 때문에 마음이 좀 심란해졌다는...
    어떻게 보면 스타워즈 6 역시 하마터먼 괴작이 될 뻔했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마 그 곰돌이들이 나온 걸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뛰어나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지...

    그나저나 국내에서는 스타워즈가 왜 이리 인기가 없는지...

    2009.01.06 16:22 신고
  8. mund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TV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그때 <제국의 역습>을 했었군요. 제 기억으론 <제국의 역습>이 우리나라 극장에 개봉 안한걸로 기억이 됩니다. 글쎄요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의 중소도시라 그당시만 해도 서울과 달랐을 수도 있죠. 그 당시 새소년인가 소년 중앙의 박동파(이사람 그림체 전 끔찍히 싫어 합니다만...)란 만화가가 제국의 역습을 만화로 연재 했습니다.(이거 사실 저작권 문제도 해결이 안됐을 듯) 당시에 전 최근 시끄러운 육영재단에서 나온 어깨동무랑 보물섬를 봤기 땜에 제대로 된 내용을 알지도 못했구요. 나중에 <제다이의 귀환>를 앞두고 보물섬에서 또 만화로 연재 했었지요. 당시에는 세계 동시 개봉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국내 개봉이 미국에 비해 한참 늦은 걸로 기억합니다. 암튼 만화로 내용을 다 마스터 한 담에 극장에서 <제다이의 귀환>을 보게 됐었죠. 사실 왜 갑자기 한솔로가 냉동인간이 됐는지 모르게 말이죠. 그 이후에 MBC에서 한 <제국의 역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옷... 진짜 성우진은 최고였어요. 그 당시 <전격대작전>(미드인데 정확한 영어제목은 모르겠네요)의 명콤비인 양지운씨와 배한성씨의 목소리...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암튼 제가 여섯살인가 일곱살때 백일장 갔다가 엄마 따라 극장에 가서 본 <별들의 전쟁>이 제 인생의 약 30도 정도의 터닝 포인트가 된거 같습니다. 흐... 오늘은 왠지 전에 사다 놓은 다스베이더 음성 변조 마스크가 쓰고 싶군요. 그거 쓰고 일해야징....

    2009.01.06 22:31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럽습니다. 사실 전 스타워즈 클래식은 한번도 극장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TV방영본은 전부 꿰고 있죠. 주요 성우가 누구였는지도 다 기억합니다^^

      2009.01.06 23:25 신고
  9. dek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우계의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양지운, 배한성 님)가 동시에 더빙한 작품이 있었다니..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 하는 ....

    그 버젼 정말 보고 싶군요.

    2009.01.06 22:3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아주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성우계의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라니..^^

      은근히 보면 양지운-배한성 콤비가 더빙한 작품이 꽤 많습니다. MBC 최초 [대부]방영본에서 알 파치노-배한성, 제임스 칸-양지운 콤비로 공중파를 탔습니다. 물론 저는 나중에 방영된 KBS버전을 더 좋아합니다 (이때는 알 파치노-배한성, 로버트 드 니로-양지운의 극강 싱크로를 보여주었죠)

      [제국의 역습] 더빙버전은 당시 제가 비디오가 없어서 녹음테잎에 기록해 둔 것이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ㅠㅠ

      2009.01.06 23:28 신고
  10.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arwars.wikia.com/wiki/Star_Wars:_Droids
    R2D2와 C3PO가 주역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있었습니다.

    2009.01.07 11:58 신고
  11.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오프닝 괴작열전이 무려... [수탉워즈]라능~
    이런 자료들은 대체 어디서 다 확보하시는 겁니까... 그게 더 대단해보입니다...

    그리고, 저 위에 언급하신 교묘한 삭제신공... 기억납니다. 그거 편집하느라 혀가 빠질 지경이었더랬죠.

    덧. 2월 중 "42" 입고 예정입니다. 상영회는 그 때... ^^;;;

    2009.01.07 12:41 신고
  12. 키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한성, 양지운 더빙 버전.. T_T
    작년에 MBC에서 더빙 버전 스타워즈 방송할때는 성우들이 몽땅 바뀌어 있어서 슬펐습니다.

    저보고 더빙 캐스팅을 맡긴다면
    한 솔로 - 양지운, 루크 - 배한성, 레이아 - 송도영, 다쓰 베이더 - 김기현, 오비완 - 유강진 으로 하겠습니다만... 이러면 더빙 버전의 레전드가 되겠죠.

    2009.01.07 15:16 신고
  13. 우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기억합니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2009.01.08 22:06 신고
  14. YOON-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 이 글에 링크된 '홀리데이 스페셜' 글을 봤다가 뒷목잡고 쓰러졌습니다. - -;;
    책임지세욧~ ㅎㅎㅎㅎ

    2009.01.09 13:41 신고
  15. Loomi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떤 글에 편성표를 활용하실까 궁금했는데 이 글이었군요 :-)
    제게도 추억이 많은 작품이라 즐겁게 읽었습니다.

    아참, 저는 지난 11월 익스트림 무비를 그만두었습니다. 관련된 부분을 수정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올해도 건필하세요.

    2009.01.11 10:28 신고
  16. 오찬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날 포세이돈은.....' 포세이돈에게 무슨일이 있었을까? 궁금해 미치겠네 이거~.

    2009.10.10 00:56 신고
  17. 헬몬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래도 어릴적 티브이로 재미있게 봐서~^ ^

    1988년 소년중앙 별책부록으로 이 영화 소개한 걸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방영날짜와 시간을 적어두었답니다 ㅠ ㅠ..추억이

    대우비디오에서 인돌전쟁이었던가? 비디오도 나온 바 있죠

    이 비디오도 소장중인데 어디에 두었더라?

    2010.03.18 03:19 신고
  18. 보바페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억납니다. 이날이 저의 부모님 은혼식날이기도 했거든요. 이날 밤 작은 티비에 온 식구 몰려앉아 제국의 역습을 봤습니다. 사실 전 그 전 해에 극장에서 제다이의 귀환을 봤거든요. 그래서 사실 김이 샜지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 기억과 거의 싱크로율 100프로인 것 같습니다. 이워크의 대모험은 잠깐 본 기억이 나네요. 이미 제다이의 귀환을 본 지라 기억에 확실히 각인. 제국의 역습은 나중에 루카스가 CG로 보강해서 97년에 20주년 개봉으로 첫 극장개봉을 했었죠. 그때 스크린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제국의 역습은 정말 다스베이더의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준 시리즈였죠. 그리고 인상에 남는 캐릭터 중 하나가 보바펫ㅋㅋㅋ

    2010.12.18 08:18 신고
  19. 보바페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0년대는 외화 더빙물이 대세였죠. 브이, 에어울프, 전격Z작전(나이트라이더), 검은독수리 등 슈퍼메카닉물과 A특공대, 돌아온5전선(미션임파서블) 같은 팀플레이 첩보물, 맥가이버 등...에어울프의 주인공 호크는 양지운, 키트를 모는 마이클은 이정구, 맥가이버는 배한성, 소머즈는 주희, 형사 플래시(The Flash)는 박일... 정말 쟁쟁한 성우들이었죠. 그 외에도 박기량, 황일청, 신성호 같은 분들도 주연급 성우들이었죠. 그러다가 90년대 엑스파일이 히트하면서 멀더(이규화), 스컬리(서혜정) 콤비가 잘 나갔었죠. 연극, 영화배우로도 활동중이신 김기현 님의 다스베이더 목소리는 정말 후덜덜했죠. 원목소리는 미국흑인배우인 제임스 얼 존스인데 매치가 잘 되었다고 봅니다.

    2010.12.18 0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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