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2001년, 전 아직도 비트윈판 [로보트 태권브이] 박스셋을 접했을때의 기쁨을 잊지 못합니다. 발매전부터 몇달을 기다려오면서 발매하기가 무섭게 테크노마트로 달려가 집어왔던 그 순간만큼은 마치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지요. 물론 집에 돌아와 비오듯 쏟아지는 필름 스크레치와 수시로 변하는 필름 소스-비디오 소스의 혼용때문에 눈이 아플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 후 태권브이에 대한 이런 저런 기대감이 사라질 무렵인 2007년, 극적으로 [로보트 태권브이]가 복원됩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현상실에서 굴러다니던 듀프네가 총10권 중 인트로와 엔딩자막이 빠진 8권이 발견되어 모처럼 리마스터링의 이름이 아깝지 않은 완전체의 모습에 가깝게 재탄생하게 된 것이죠.

ⓒ (주)로보트 태권브이. All rights reserved.


그런데 문제는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리지널 오프닝을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현존하는 완전체에 가까운 리마스터링 버전도 오프닝이 빠진 필름을 복원한 작품이라, 사실상 극장에서 봤던 진정한 오프닝 시퀀스가 아닌 셈이지요. 필름이 부스러지기 일보직전이었던 비트윈판 소스는 오리지널 오프닝의 일부를 살려내긴 했습니다만 진정한 인트로를 보여주진 못합니다. 이제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입수한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리지널 오프닝 시퀀스를 공개하는 동시에 지금껏 출시되었던 다양한 버젼의 [로보트 태권브이] 역사를 조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최초로 공개된 풀버전은 1976년 7월24일. 대한, 세기 극장에서 개봉된 필름입니다. 약 85분의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이 버전에는 온전한 오프닝과 엔딩이 들어있었음을 의심할 필요가 없지요. 물론 여기서 지방에 배포된 버전과 삼류극장으로 넘어가면서 삭제된 다양한 형태의 릴리즈 프린트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후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 방송용 버전도 있다고 봐야겠지요. 문제는 이들 중에서 남아있는 프린트가 전무하다는 점이지만요. 심지어 마스터 포지티브 필름을 통째로 해외에 팔아버리는 무모함을 보여준 시대였으니...

이렇게 다양한 극장용 필름이 돌고 도는 가운데,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VTR의 시대가 열립니다. 80년대 초 대영프로덕션은 최초로 [로보트 태권브이]의 비디오 테이프를 출시하게 되지요. 이 대영판 [로보트 태권브이]는 풀버전에서 약 20분정도가 삭제된 60분 가량의 불완전체로서 여기에 사용된 필름은 최초 개봉판이 아닌 지방의 재편집 릴리즈 프린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이 마스터 필름은 춘천의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보관중입니다)

ⓒ 대영 프로덕션. All rights reserved.


아마도 원래의 삭제량이 많은데다 필름의 보존상태도 좋지 않은 관계로 많은 삭제가 이루어졌다고 봐야겠지요. 이 프린트는 1985년 KBS를 통해 방영된 [로보트 태권브이]의 프린트와도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건 대영판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프닝이 오리지널과는 전혀 달리, 손글씨로 크래딧을 써놓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사용된 오프닝이 2007년판 리마스터링 버전에 사용되었지요.

ⓒ (주)로보트 태권브이. All rights reserved.

2007 리마스터링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프닝 크래딧 시퀀스. 오프닝이 빠진 채 발견된 원본으로 작업한 관계로 부득이 춘천 애니메이션 센터에 보관중이던 대영 비디오판의 마스터 소스를 복원했다. 이 오프닝이 수록된 필름은 서울 최초 개봉당시의 화면이 아닌 지방극장의 상영을 위해 별도로 편집된 판본인 듯 하다.


그리고 엔딩또한 오리지널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폭파된 메리의 기계심장을 발견하는 10여분간의 엔딩이 통째로 사라지고 카프박사의 최후와 동시에 급작스럽게 끝이 납니다. 이후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리지널 엔딩은 오프닝만큼이나 보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1980년대 중반에 KBS 통해 실로 오랜만에 방영된 [로보트 태권브이]도 메리의 하트 장면이 통째로 날아간 버전이었지요.

ⓒ 대영 프로덕션. All rights reserved.

대영 비디오판의 엔딩씬. 카프 박사의 최후와 함께 막을 내리는 이 급조된 엔딩은 오랫동안 메리의 기계심장을 기억하던 팬들에게 있어 늘 아쉬움의 대상이었다.


이후 [로보트 태권브이]는 서서히 유령처럼 사람들의 기억속을 방황하게 되는데 2001년 10월 딴지일보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태권브이 극장판의 완전한 복원작업을 마쳤다'며 궁극의 완전판이 될것이라던 딴지일보의 호언장담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고도 남았지요. 그러나 막상 출시된 딴지판 태권브이는 기존 대영판 비디오버젼에 북미판 태권브이인 [볼타 더 인빈서블]의 짜깁기 판으로 판명됩니다. 따라서 오리지널 오프닝은 커녕, 엔딩마저 북미식으로 편집된 불완전 버전이었던 것이죠.

ⓒ 딴지일보. All rights reserved.


그러다가 불현듯 등장한 것이 바로 비트윈판 [로보트 태권브이] 입니다. 1000세트 한정판으로 발매된 이 버전은 대영판 비디오 버전 이후 최초로 필름을 사용해 만들어진 태권브이 미디어로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야심찬 복원 의욕과는 달리 입수한 필름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발매 취소와 연기를 오고가며 우여곡절끝에 시중에 선을 보이는데, 그 상태가 정말 눈뜨고는 봐줄 수 없을만큼 처참했습니다.

ⓒ 비트윈. All rights reserved.

비트윈판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프닝 크래딧. 이 장면은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버전의 오프닝으로서 비롯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미디어 상품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장면이라 하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원본 소스의 보관문제로 인해 상태는 매우 좋지 않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그동안 사라져서 확인할 수 없었던 오리지널 오프닝의 일부가 이 DVD에 담겨 있었다는 점, 그리고 매니아들을 통해 회자되다가 딴지 복간판을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던 북미판 [볼타 더 인빈서블]의 풀버전이 제공된다는 점이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볼타 더 인빈서블]의 보존상태가 국내판 보다 더 좋았다는 건 충격이었습니다.

이 [볼타 더 인빈서블]에 대해서도 몇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이, 이 북미판에도 두 종류가 있어서 하나는 [로보트 태권브이] 1편의 시퀀스를 활용한 오프닝이 있는 버전과 [로보트 태권브이: 우주작전]의 시퀀스를 사용한 오프닝이 있는 버전으로 나누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둘 다 오리지널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프닝과는 전혀 무관하며, 비트윈에 수록된 버전은 1편의 시퀀스가 담겨있는 오프닝이 들어간 버전입니다.

ⓒ 1985 Ted Berkic. All rights reserved.


하여튼 팬들을 울리기도, 웃기기도 했던 [로보트 태권브이]는 2007년 리마스터링 버전이 나오면서 사실상 복원사업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물론 앞서 설명했듯이, 이 복원판 [로보트 태권브이]는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드 크래딧이 잘린 소스를 가지고 만든 터라, 그 자체만으로는 완전판이라고 보기에 5% 부족한 작품입니다. 이 이상 바랄 수 없다는 현실에 타협했을뿐이지 완벽한 복원작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이렇게 과거와 해외의 태권브이를 찾아 떠돌면서 나올만한 녀석들은 다 나왔나 싶었는데, 정말 얼마전 극적으로 '오리지널' 인트로와 엔딩이 담긴 [로보트 태권브이]의 소스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 두근두근함이란.... 정말이지...) 원래의 오프닝이 펼쳐지는 순간 잊었던 기억이 순식간에 되살아나더군요. 과연 오리지널 오프닝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영화가 시작되면 화면에 손바닥이 등장합니다. (바로 훈이의 손이지요) 이윽고 손가락을 거머쥔 주먹은 화면을 향해 날아옵니다. 그리고 파스텔톤으로 채색된 태권브이의 몽타주가 등장하면서 태권브이의 오리지널 로고가 화면에 새겨집니다. 이후의 크래딧 영상은 비트윈판과 일치합니다. (비트윈판이 오리지널 릴리즈 프린트를 사용했다는 증거이지요) 짧지만 강렬한 이 장면은 정말 수십년간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장면입니다. 태권브이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에 이 오프닝이 사용되지 못한건 정말 가슴아픈 일이네요.

ⓒ (주)로보트 태권브이. All rights reserved.


참고로 비트윈판과 이번에 입수한 판본의 비교샷입니다. 확실히 릴리즈 프린트쪽이 색감은 훌륭하지만 스크레치가 너무 많습니다. 반면 새로 입수한 판본은 푸른색 계조가 너무 강한데, 추후 개인적으로 버철덥 등을 이용해 후보정 작업을 조금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뭐 요즘은 그럴 시간이 없는게 문제지만.)

ⓒ (주)로보트 태권브이. All rights reserved.


엔딩도 오리지널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허무한 엔딩의 대영판, [로보트 태권브이: 우주작전]의 엔딩을 짜깁기한 [볼타]판, 별개의 시퀀스를 편집해 넣은 비트윈판, 그리고 새롭게 현대식 엔딩 스크롤을 삽입한 리마스터링판 등 어느 것 하나 오리지널 엔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아주 사소한 것이기는하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 속에서는 귀중하고도 정겨운 장면인 것이지요. 바로 다음 장면입니다.

ⓒ (주)로보트 태권브이. All rights reserved.


이상으로 40여년간 사라졌던 [로보트 태권브이]의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보존이 안된 국내 문화자산의 현실은 언제나 마음이 아프게 만듭니다. 정말 이놈의 태권브이 수집탐사는 평생에 걸려도 다 못마칠 것 같습니다만, 아무쪼록 오리지널 3부작 태권브이 박스셋의 발매를 다시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P.S: 영상공유에 대한 문의는 정중히 사절합니다.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도 않고, 추억은 어디까지나 추억으로 남겨뒀을때 아름다운 법이니까요. 조만간 또 한건의 중요한 포스팅이 올라갈 것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로보트 태권브이]와 관련된 모든 권리는 (주)로보트 태권브이에게 있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단,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신고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7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북풍무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0년대 초반에 VHS로 출시됐다면 개봉한지 10여년도 채 안지난 시간인데..
    채 몇년도 안된 기간동안도 필름이 제대로 보관되지 못했다니...
    한편으론 안타까운면서도... 한편으론 정말 어이가 없네요..

    물론 그당시가 콘테츠에대한 보관,기록에 지금기준으로 보면,황당무계하다고 할정도로 관심이 없던시기인걸
    감안하더라도 (영화필름들이 밀짚모자 장식띠로 주로 쓰일정도였으니-_-)
    정작 감독인 김청기씨조차도 필름한벌 보관하지 못했다니 그것도 이해가 안되는군요

    물론 지금처럼 한꺼번에 수백벌의 필름을 만들어 동시에 개봉하는게 아닌
    필름 몇벌로 상영하던 시절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제기억으론 80년도 중,후반까진 몇벌이상 프린트하지 못하게 했던 법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장군의 아들같은 히트작도 각도시에 한극장에서만 상영했던걸로 압니다만)
    그정도 감독이나 제작진조차도 필름을 보관할생각을 못하다니..

    (자세한 그당시 업계 관행이나 사정을 모르겠지만 드라마 찍듯 성의없이 한해 수백편씩 찍던
    듣보잡 영화도 아니고 몇해에 한편 나올까 말까했던 애니메이션 .. 그것도 엄청난 히트를기록한
    작품인데 감독조차 필름한벌 기념으로 보관할 생각을 못했다니..)

    2011.10.07 09:2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해야 할 판이라서... 요점만 말하자면 총체적인 문제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작사의 마인드가 너무 일회성이었다는 점, 두번째는 실무를 지휘하는 감독이 너무 헝그리한 입장에서 일을 맡았다는 점입니다. 김청기 감독은 훗날 필름을 쉽게 회수할 줄 알고 원본의 수출을 승인했다고 하는데.... 외국계 업체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태라 할 수 있습니다.

      2011.10.07 09:39 신고
  2. 그린게이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주전에 로봇태권브이 1976년도 디지털 복원된 작품을 아들에게 보여줬더니, 녀석이 매일매일 이 태권브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네요. 본류가 어디던 간에 예나 지금이나 남자아이들에게 꿈과 모험을 심어주는 작품인 것 갑습니다. 그나저나 당시엔 무조건적으로 발전과 개발만을 외치며 새것만이 최고라고 강요 및 생각하다 보니, 소중한 것을 보존하는 문화가 부족했다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책과 각종 CD류(영화 및 음악), 자동차 등은 공유하면 안된다는데 공감하는 바입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10.07 12:16 신고
  3. 즈라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이갓.. 완전판을 득템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참 이래저래 애증의 작품이라능...

    2011.10.07 13:0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판....은 아니고, 하아... 여튼 뭐 보존이 잘된 판본 중 하나라고 하면 되겠구요. 아마도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오리지널 오프닝이 들어간 판본일 겁니다. 이거 구하느라... 몸살을 앓았을 정도.. ㅡㅡ;;

      2011.10.07 13:08 신고
  4. 홍준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로보트 태권 V>도 여러가지 프린트가 있었군요. 이게 참 의문이었던게 비트윈판 오프닝과 리마스터링판 오프닝이 달라서 말이죠. 리마스터링판의 음성해설을 듣는데 관객 분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쉿.. 시작한다. / 근데 이 오프닝 맞아? / 이거 맞아. 옛날에 극장에서 할 때 시작이 이랬어." 같은..

    아무래도 극장에서 직접 본 분의 말씀이니 '흠.. 이 오프닝이 원판 오프닝이었나. 근데 왜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 하고 다르지.' 하면서 생각하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봐도 리마스터링 판이 복원이 참 잘 됐어요. 오리지날 모노 음원까지 집어넣고 말이죠. 저 오프닝만 살아있었더라면 그래도 참 좋았을텐데.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2011.10.07 18:2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트윈에서 썼던 그 필름이 서울에서 상영했던 릴리즈 프린트같은데... 보관상태가 뷁이라.. 말씀처럼 리마스터링판 오프닝을 오리지널로 복원했으면 그야말로 굴지의 복원판이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2011.10.07 18:42 신고
  5. 나이트세이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이런 내용을 보면 참 씁쓸합니다.

    2011.10.07 20:55 신고
  6.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마스터링 판에 빠진 장면은 오프닝, 엔딩 이외에도 한장면이 더 있습니다.

    깡통로봇이 까불다가 오토바이 타고 데이트(?)하고 있던 메리와 훈이에게 한방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열악한 화질로 비트윈판에만 들어있죠.

    (리마스터링판 DVD 음성해설에서도 그런장면이 있었다는게 언급은 됩니다.)

    2011.10.07 22:4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리미스터링 에디션이에요. 앞으로 더 개선하진 않을거 같은데 기왕한거 신경좀 더 쓰지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말씀하신 그 장면은 정확히 말하자면 비트윈판에 들어있는게 아니라, 비트윈판에 서플로 첨부된 볼타판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2011.10.08 13:31 신고
  7.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이 흐르는 포스팅이군요.

    2011.10.07 23:08 신고
  8. 이준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미국에서 스파르타커스 완전판을 만들때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유혹 장면에서 사운드가 안 나오는 바람에 안소니 홉킨스가 로렌스 올리비에의 목소리를 더빙했다던....

    2. 사실 태권브이 정도만 되어도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은 인기 상품이어서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 70~80년대 TV 방영분들의 경우는 거의 자료가 남아 있지 않거든요. 이유인 즉슨 "제작된 테이프 위에다 다른걸 촬영해서"라더군요. 영화의 경우는 현대 기술로 간신히 복원작들이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아직은 요원할 따름입니다.

    2011.10.07 23:16 신고
  9. 공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권브이만 생각하면 그시대의 극장주들의 머리를 뽀사버리고 싶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애니 홍길동도 그렇게 날아갔는데...ㅠ

    2011.10.08 08:57 신고
  10. 황금날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이 제일 손해보는 것 같네요. 어릴 때 이거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물론 극장에서 봤음) 물론 기대한 건 아니지만 디비디도 비디오 소스같음. 이게 정말 제대로 된 필름이 발견되야 하는 데요. 가능성이 거의 제로 퍼센트겠죠. 이게 극장에 걸릴 가능성이...
    소위 고전 한국애니 팬중에
    태권브이 오리지널 시리즈(1탄,2탄,3탄, 대결) 중 1탄이 제일 재밌다는 분 2탄이 제일 재밌다는 분 봐 왔지만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 얘기 하는 분 아직 못 봤습니다. 물론 저두 2탄이 젤 낫다고 생각하지만 재미로는 대결편도 2탄과 거의 맞먹죠. 최소한 이걸 극장애서 한번이라도 봤던 분이시라면 제 말에 공감하실 수도..(.
    1탄, 2탄과는 달리 대결편은 필름 존재 얘기 자체를 못 본것 같네요.
    대결편의 현제의 소스가 젤 극악인 것 같네요.()
    태권브이 오리지널 태권브이 4부작 발매가 제일 좋겠죠(대결편 포함해서) 실현 가능성이 - -;;;
    물론 앞의 4부작 중 대결편이 젤 독창성은 떨어잡니다(다 아시겠지만) 안타깝게도.......

    페니웨이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처음 댓글 남기네요. 1탄과 2탄도 어렸을 때 극장에서 봤습니다. ^^;;;

    2011.10.09 01:5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권브이 vs 황금날개]의 대경판 DVD는 비디오 소스가 맞구요, 우려하신것처럼 필름이 없어서가 아니라 판권때문에 비디오 소스를 사용한 사례입니다. 현재 영상자료원에는 본 작품의 오리지널 네거티브와 릴리즈 프린트까지 보관되어 있습니다. 맘만 먹으면 언제든 HD급 블루레이로도 발매가 가능하다는 얘기죠.

      2011.10.09 15:30 신고
  11. 황금날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포스팅도 1탄인가요?
    적어도 마루치 아라치, 꼬마어사 똘이, 전자인간 337, 별나라 삼총사,타임머신 001, 007 은하특공대, 태권브이 오리지날 시리즈, 황금날개, 태권브이와 황금날개의 대결 정도는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2011.10.09 02:09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아까운게 바로 별나라 삼총사 시리즈지요. 이놈의 물건은 필름까지 홀라당 외국으로 팔아넘긴 통에 마스터 소스를 찾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판권을 사간 일본 도에이 본사에 있을 확률이 큽니다. 현존하는 소스 중에서는 독일판 별나라 삼총사가 지존이더군요. 화질을 비교해봤더니 국내에 남아있는 디지베타와도 비교 불가... ㄷㄷㄷ

      2011.10.09 15:34 신고
  12. 킬있으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1편도 좋아합니다만...전설의 2탄 우주작전은 과연 구경이나 할수 있을런지...올드팬들이 우주작전을 태권브이 시리즈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들 하긴 하는데 전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ㅋㅋㅋ 우주작전 DVD 로 출시되길 바랍니다.

    2011.10.09 03:18 신고
    • 황금날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적어도 2탄은 2천년대에 필름으로 2번 공개되었습니다.(횟수는 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춘천에서 상영... 전 2번째 상영할 때 봤는 데
      무려 어릴 때 극장에서 본 이후 처음... 그냥 최소한 필림이라도 남아 있어니 그나마 다행이라 봅니다
      마루치 아라치 경우가 정말 기적이죠. 이런 명작이 필름으로도 비디오도 다 남아 있다니 또 이비에스에 무려2천년대에 티뷔 방영까지.. 디비디로도 나왔다는 것도.. 왜 난 몰랐을까--;;;
      2탄은 저작권 해결되었고 필림도 있다면 언젠가 나오겠죠.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하실 가능성도 있으나 1탄 재밌게 보셨으면... ^^;

      2011.10.09 07:5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우주작전]은 완성도가 1편만 못합니다. 워낙 신비의 작품럼 회자되어서 미화된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거 춘천박물관에서 필름을 보관중이어서 사실 나올려고 맘만 먹으면 어렵진 않아요. 문제는 판권소유자의 의지겠지요.

      2011.10.09 15:36 신고
    • 황금날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1탄이 아무래도 드라마적인 요소는 더 신경썼겠죠.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에 할 얘기도 많을 것이고...

      "훈 여기야 여기 여기라니까" --;(물론 이 대사 1탄은 아닙니다.^ ^;)

      2011.10.10 01:40 신고
  13. SMI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것을 발굴하셨군요.. 이로서 태권은 10년은 더 싸울..

    수 있을리가 없는게 어른의 사정탓이잖아..아마 안될거야..

    덧 - 그러니까 높으신분들은 모르신다니까요..

    2011.10.09 22:50 신고
  14. 황금날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탄 복원판에서 원래 성우목소리 들을 방법없나요?
    처음 들었을 때 목소리 정말 아니다 싶었는 데 자꾸 들어니 그나마 좀 낫네요.
    오리지날 성우가 훨씬 나음.

    2011.10.10 01:31 신고
  15. 동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판 재판 빠진부분 -_-""

    완구매니아들이 초판발견때문에 칼부림날뻔 사건이 있었습니다

    완구에서는 평군적으로 초판이 퀄리티가 높고 재판이 낮은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완구가 초판이 발견되었을때 이건 초판이 아니다 아니다 이게 진짜 완전판이다

    70년대다 80년대다 서로 싸우기까지 하더니 결국 칼들고 죽인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초판이면 어떻고 재판이면 어떻습니까 또한 내가 본것이 재판버전이라면 그게 가장 좋고

    초판도 역사적 가치가 있거늘

    참고로 저는 극장에서 태권브이 봤을때 오프닝이 없었습니다 지방에서 무수히 많은 삭제를 했거던요

    2011.11.04 00:52 신고
  16. 지나가다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히트영화였던 1926년에 제작된 나운규의 아리랑
    필름이 유실되어 버려서 김정일이 일본인 영화 수집가한테 온갖 아부와 뇌물공세를 하면서 가져오려고 했지만
    나중에 그 일본인이 사기를 친걸로 판명날 정도로 이제는 필름의 존재 여부도 모르는 전설이 된 영화
    그 영화가 어떤 영상인지 어떤지 영원히 모를겁니다.
    만약에 한국의 영화인 중에 조금이라도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이 단 1명이라도 있었으면 그 필름이 현재까지 간직되었을텐데 생각하면 정말 씁쓸하더군요.
    70~80년대에 제작된 태권V 조차도 저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진정한 문화강국이란 기업과 국가기관까지 동원해 가면서 "세계를 휩쓰는 한류"와 같은 쓸데없는 과장광고를 남발하는 것이 아닌 아무리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마이너한 물건이라도 자국의 문화에서 탄생한 것이라면 후손의 후손의 후손이 평가를 내릴 수 있을 정도로 사라않게 영원히 지키려는 정신이 휠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08.07 19:06 신고
  17. 수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기억으로는 주먹이 등장▶ 물감이 튀기고▶ 튀긴물감들이 모여 들면서 그림윤곽을 만들어지고 점점 선명하게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하시던데요...
    당시 훈이 목소리 더빙은 ... 지금 할머니 역을 많이 하시는 탤런트 김영옥 씨라네요

    2013.09.25 12:20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53)
영화 (422)
애니메이션 (113)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4)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4)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19)
잡다한 리뷰 (49)
페니웨이™의 궁시렁 (15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