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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16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8 - 다크 레저랙션 (Dark Resurrection)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8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타워즈]의 세계는 정확히 말하자면 시스족의 반란과 그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시스족을 전멸상태로 몰고간 제다이들의 '시스워즈' 가 발발한지 약 4천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에피소드입니다. 한 명의 시스 군주가 제국을 일으켜 제다이들을 괴멸시킨 이 사건은 제다이들의 역사에 있어서도 뼈아픈 사실임과 동시에 어둠의 포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사건이기도 하지요. 다행이 이 이야기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황제를 제거하고 은하계의 평화를 되찾아 포스의 균형을 맞추면서 공식적으로 끝을 맺습니다. 시스족과 제다이 기사단의 전쟁을 그린 게임, [스타워즈:구 공화정의 기사단2 - 시스 로드] 한때 조지 루카스 감독은 Ep.6 이후의 3부작을 계획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7 - 듀얼리티 (Duality)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7 흔히 시스족 하면, 왠지 베일에 싸여있고 신비스런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6부작에서 보여준 세계관은 다분히 제다이의 측면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프리퀄은 클래식에 비해 시스족에 중점을 두긴 했죠) 시스의 존재는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시스에 대해 [스타워즈] 6부작에서 드러난 사실은 그들이 포스의 '힘'을 맹신한다는 점과 스승과 제자가 한팀이 되어 행동한다는 점 뿐입니다. 특히 스승과 제자, 오직 둘만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번 [브로큰 엘리전스]에서도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만, 사실 이러한 시스족의 불문율은 고대 시스족의 전통은 아니었습니다. 스타워즈의 공식 설정에 의하면, 약 4천년전 시스족이 제다이에 의해 괴멸되기 전까지는 ..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6 - 스타워즈: 브로큰 엘리전스 (Broken Allegiance)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6 [스타워즈 Ep.4] 당시만 하더라도 루크 스카이워커는 이제 막 파다완의 길로 접어든 애송이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악의 화신인 황제, 다스 시디어스나 다스 베이더 조차 그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었지요. 그런 그가 막판에 '데쓰스타'를 파괴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은 제국에게 있어서 뜻밖의 사태였을 겁니다. 이 일을 알게된 황제는 과연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루카스 감독이 밝혀주질 않았으므로 '공식적으로' 이를 영화상에서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스타워즈 Ep.5]에서는 이미 반란군과 제국군 사이에 치열한 전쟁양상으로 돌입했으며, 루크의 존재에 대해서 다스 베이더는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오지요. 하지만 [스타워즈]의 설정자료에 따..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5 - 스타워즈: 만달로리안의 분노 (Wrath of the Mandalorian)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5 [스타워즈]시리즈를 통틀어 등장씬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바운티 헌터(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이 그 주인공인데요, 웹상에서는 보바 펫의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팬클럽 바로가기) 이 인물이 최초로 등장한 작품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이라는 TV 특집극(이라고 쓰고는 '괴작'이라고 읽는다)입니다. 이 작품속에 삽입된 애니메이션에서 첫 등장을 한 이래, [스타워즈 Ep.5: 제국의 역습]에서 실사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997년 리마스터링 된 [스타워즈 Ep.4: 새로운 희망]에서는 '자바 더 헛'과 함께 새로 추가된 씬에 등장합니다만, 공식적인 첫 실사 캐릭터의 등장은 [제국의 역습]부터입니..

스타워즈 Ep.3: 시스의 복수 - 전설의 완성, 그 훌륭한 결과

전설의 완성 1977년 의 4번째 에피소드가 처음으로 개봉된지 28년 후... 영화사상 최고의 SF 판타지로 군림한 의 마지막 작품이 2005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스토리상 중간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제작 방식의 특수성으로 인해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면서 6부작을 연결하는 유일한 작품인 는 그간 궁금해 왔던 팬들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줘야 하는 의무와 동시에, 에서 지적되어 온 스토리 텔링의 문제점이라던지 그 밖의 아쉬움을 해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작품인 셈이었습니다. 그러나 Ep.3는 너무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에서 출발합니다. 일전에도 설명했듯이, 은 루카스 감독의 지나친 자신감이 남용된 나머지 빼도될 만한 소년취향의 사족을 너무 많이 집어 넣어서 결과적으로는 쓸데없이 시..

스타워즈 Ep.2: 클론의 습격 - 반복되는 연출력과 드라마의 부재

전편에 이은 모험 알맹이 없는 특수효과의 향연이냐, 걸작 SF 서사극의 서막이냐.. 1999년, 스타워즈의 첫 작품 이후 무려 20여년만에 개봉되어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은 (이하 EP.1)에 대한 평가는 예상을 깨고 극과 극을 달리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혹평쪽에 가까운 평을 얻었습니다. 확실히 'EP.1'은 클래식 3부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된 영화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화면의 경이였으나, 한치도 발전하지 못한 루카스 감독의 아동취향적인 연출 방법이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통하리라는 착각을 하고 만 것이죠. 이제 조지 루카스는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전작에서 쏟아진 비판의 목소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기존의 시리즈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품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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