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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은 모험

 

알맹이 없는 특수효과의 향연이냐, 걸작 SF 서사극의 서막이냐.. 1999년, 스타워즈의 첫 작품 이후 무려 20여년만에 개봉되어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은 <스타워즈 EP.1- 보이지 않는 위험>(이하 EP.1)에 대한 평가는 예상을 깨고 극과 극을 달리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혹평쪽에 가까운 평을 얻었습니다. 확실히 'EP.1'은 클래식 3부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된 영화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화면의 경이였으나, 한치도 발전하지 못한 루카스 감독의 아동취향적인 연출 방법이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통하리라는 착각을 하고 만 것이죠.

이제 조지 루카스는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전작에서 쏟아진 비판의 목소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기존의 <스타워즈> 시리즈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작품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 특히, 제작순으로 벌써 5번째에 해당하는 'EP.2'에서는 진부함의 극복이라는 과제도 놓여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뭔가 달라져야만 할 시기였던 것입니다. 또한 'EP.4'에서 언급된 <클론전쟁>을 마침내 스크린으로 끌어내야할 시점이었죠. 기술적으로도 한 단계 높아진 수준을 요하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루카스 감독은 이야기의 실질적인 주역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청년시절을 연기할 배우를 찾아야 했습니다. 이 배역으로 거론된 배우들 중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도 있었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것은 확인된 바 없고, 라이언 필립, 폴 워커, 콜린 행크스 정도가 실질적인 물망에 올랐던 배우들이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클래식 3부작이 그랬듯이 루카스는 신인을 쓰길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탁된 배우가 캐나다 출신의 헤이든 크리스텐슨. 당시에 완전 무명의 배우였던 그가 <스타워즈>라는 대작의 주연으로 발탁되었을 때, 사람들은 기대반 불안반의 심정으로 그 결과를 바라보았는데, 그 결과는 나중에 거론하기로 하겠습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그 밖에 콰이곤 역의 리암 니슨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리암 니슨은 클래식 3부작의 알렉 기네스처럼 포스의 영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촬영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Ep.5 촬영직전 루크역의 마크 해밀이 사고를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기묘한 우연입니다)

이제 콰이곤의 빈자리를 그의 제자인 오비완 캐노비와 요다, 그리고 메이스 윈두 등의 주변 인물들이 한층 높아진 비중으로 작품을 이끌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리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열연한 두쿠 백작이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하여 다크 포스의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이었습니다. 이제 <스타워즈> 그 두 번째 에피소드를 살펴보도록 하죠.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1편으로부터 시간이 흘러 은하계 의회에는 불안한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두쿠 백작 (크리스토퍼 리 분)이라는 전직 제다이 기사에 의해 수천개의 태양계가 공화국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이런 움직임은 제다이 기사들이 통제하기에는 이미 역부족인 상황까지 치달아 은하계 전반에 불안과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으며, 나부행성의 전직여왕인 아미달라 의원 (나탈리 포트만 분)은 이러한 사태를 막고자 공화국 군대의 창설을 건의하기 위해 은하계 의회로 오던중 암살위기에 놓입니다.

아미달라 의원을 보호하고자 제다이 원로회에서 파견된 2명의 제다이가 있었으니, 바로 마스터가 된 오비완 캐노비 (이완 맥그리거 분)와 그의 제자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 크리스텐슨 분) 였습니다. 아미달라 의원을 암살하려는 배후를 조사하는 오비완과 아나킨은 모든 음모가 두쿠 백작과 그의 분리주의 정책에 동조하는 일련의 무리들에 의한 것임을 알고 이에 대응하고자 제다이 원로회의 지원을 요청합니다.

오비완이 암살 기도를 조사하는 동안 아나킨은 나부 행성으로 향하는 아미달라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한편, 은하계 의회의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한 팰퍼틴 의장은 무역연합에 대항하고 분리주의자들로부터 은하계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회로부터 군대 창설을 인가 받게 됩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런 복잡한 정황속에서 어릴적부터 아미달라에게 연정을 품고 살아온 아나킨은 아미달라의 호위를 맡으면서 다시 그녀를 흠모하게 되고, 아미달라 역시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한 아나킨에게 끌리게 됩니다. 서로 빠져서는 안될 사랑에 빠지게 된 이 둘은 장차 은하계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금지된 사랑을 시작한 것이죠.

암살자를 추적해 커미노 행성까지 도착한 오비완은 놀랄 만한 사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주문으로 엄청난 수의 클론부대가 이미 양성되고 있으며 모체가 되는 장고 펫(테무에라 모리슨 분)이 아미달라 암살과 관계된 인물임을 알아내게 되죠. 장고를 체포하려 하지만, 장고 펫은 아들 보바와 함께 도주합니다. 장고를 추적해 한 행성에 도착한 오비완은 적들에 의해 붙잡히고, 드디어 그 곳에서 사건의 배후인 두쿠 백작과 만나게 됩니다.

아미달라의 호위를 맡은 아나킨은 어머니의 신변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여 고향인 타투인 행성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이미 어머니는 사막족에게 납치당한 뒤였습니다. 가까스로 어머니와 조우하지만 눈앞에서 어머니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아나킨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살생을 저지르고 맙니다. 분노와 슬픔의 어두운 감정을 지닌채 사로잡힌 오비완을 구하러 떠나는 아나킨과 아미달라 의원. 이제 이들에게는 공화국 시기를 마감하게 될 숙명적인 전쟁이 기다리게 됩니다.

한편, 오비완을 구출하러 온 아나킨과 아미달라 역시 곧 두쿠 백작에 의해 잡히게 되고 오비완과 함께 처형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이때 오비완 일행을 구출하러 온 제다이 기사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고 이제 두쿠 백작의 기계병과 제다이 기사들은 교전상태에 돌입하는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수적인 열세로 위기일발의 상황에 놓이게 된 제다이 기사들.. 그러나 잠시 후, 요다가 이끄는 일련의 클론 트루퍼스들이 전장에 투입되어 클론 전쟁을 알리는 전투가 시작됩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 틈을 타 두쿠 백작이 탈출을 시도하나 오비완과 아나킨은 두쿠 백작을 추적하여 그를 저지하려합니다. 협공하려는 오비완의 계획을 거부하며 단독으로 공격을 시도하다가 두쿠의 라이트닝 포스에 당하는 아나킨. 오비완 역시 두쿠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쓰러졌던 아나킨이 다시 두쿠 백작에게 도전하나, 이 싸움에서 그는 한 팔을 잃고 맙니다.

이때, 위기에 처한 오비완과 아나킨을 구하러 온 이가 있었으니, 바로 마스터 요다. 이제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불릴 만한 메인 이벤트, 요다 vs 두쿠의 듀얼이 시작됩니다. 요다와 두쿠 백작은 호각의 대결을 벌이지만 결국 승부는 내지 못한 채 두쿠는 행성을 탈출합니다. 이제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무역연합 소속 분리주의 국가들과의 전쟁을 위해 전열을 사찰하는 팰퍼틴 의장의 얼굴엔 알 수 없는 사악한 기운이 감도는데 이것이 바로 은하계 최대 전쟁사인 <클론전쟁>의 서막이었습니다.


확실히 진일보한 후속작

확실히 <클론의 습격>은 여러모로 전작의 비판을 피하려고 애쓴 흔적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EP.1'의 명성을 깎아먹는데 일조한 자자 빙크스라는 캐릭터의 비중을  제로에 가깝게 축소시켰는가 하면, 전작들을 그대로 답습한 듯한 클라이막스 부분을 이번엔 박진감 넘치고 실제적인 전투장면으로 연출하는 등 많은 변화를 보였지요.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액션성이 보강된 작품이 된 셈입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평론계는 변화에 귀기울인 루카스 감독의 의지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3부작에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적 요소의 부재에 대해선 흡족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분명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발전했음에도 '시리즈중 가장 지루한 작품이다'는 평도 만만치 않았지요.


결과적으로 'EP.2'는 <스타워즈>라는 이름을 걸고서도 그 해 여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의 흥행에 못미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갈수록 진부해지는 속편의 특성치고는 괜찮은 결과라고 자기만족의 의견을 보였던 루카스 감독이었지만 나름대로 섭섭한 기분은 아니었을까요? 게다가 루카스가 선택한 카드인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경우는 상당한 혹평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 Columbia Pictures Industries, Inc./ Marvel Characters, Inc. All Rights Reserved.

2002년 최고의 사랑을 받은 작품 <스파이더맨>


비중이 높은 배역임에도 어설픈 연기와 흡입력의 부재로 인해 그해 골든 라즈배리 조연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에 있어선 최하점을 받은 셈이죠. 반면, 비중이 높아진 마스터 윈두 역의 사무엘 L 잭슨이나 100% CG로 처리된 마스터 요다의 활약은 식상해져가는 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쿠 백작과 요다의 광선검 시퀀스는 역대 <스타워즈> 중 가장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 루카스 감독의 탁월한 팬 서비스로서 그간 무게만 잡아왔던 요다의 진정한 실력을 관람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 준 셈입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최고의 팬 서비스. 요다와 두쿠 백작의 광선검 대결 시퀀스


'EP.2'의 기술적 측면은 완벽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줬는데, 100% 디지털 촬영으로 완성된 작품인데다 실사 영화로는 최초로 영상을 필름이 아닌 픽셀에 저장하여 영화의 디지털 시대를 알리는 계기를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제 남은건 한 편뿐. 조지 루카스가 클래식 3부작의 씨퀄인 7,8,9 에피소드의 제작을 포기한 상황에서 클래식 3부작과 프리퀄을 이어줄 유일한 연결고리인 세 번째 에피소드를 어떻게 마무리 하게 될까요... 이제 곧 그 결과를 알게 됩니다.

-계속-


*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Lucasfilm Ltd.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스파이더맨(ⓒ Columbia Pictures Industries, Inc./ Marvel Characters,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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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봉당시 미국에서 보았는데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

    요다가 두쿠와 대결하는 장면에서는 극장이 떠나갈듯한 박수가...^^

    지적하신 부분들처럼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없진 않으나....스타워즈는 스타워즈일뿐입니다.

    2007.07.16 16:48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타워즈는 스타워즈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대만족이죠^^ 저는 에피소드1을 캐나다에 있을때 봤는데 진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무려 20년만의 신작이라 사람들 새벽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오프닝 크래딧에 넘어가고..ㅠㅠ

      그때 꽤 큰 상영관에서 봤는데 아직도 국내에 그만한 극장 못봤습니다. 진짜 스타워즈는 대화면으로 봐야 한다는..

      2007.07.16 17:34 신고
  2. 술취한당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영국에서 봤는데 어른관객들도 전부 극장 앞에서 팔고 있는 광선금을 사들고 와서 결투장면에서 모두 같이 흥분해서 난리가 아니었는데...

    보통 시리즈 영화는 확실히 고정팬이 있겠죠..

    얼마전 다이하드 랑 몇달전 록키 시리즈를 보는데... 특히 록키는 보면서 깜짝놀란 점이 관객이 전부 아저씨들 극장에 아침부터 여자는 한명이 없고 남자들만 실버스타 스탤론을 기달렸어요..ㅋㅋ

    2007.07.17 02:0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한국의 경우 록키 발보아는 그다지 큰 흥행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요즘 한국의 영화계는 이러한 드라마 쪽이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때려 부수거나 좀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면 말이죠.

      2007.07.17 08:14 신고
  3.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콰이곤은 아나킨이 사막족을 죽일때 '음성'으로 나오죠.

    2007.10.22 20:02 신고
  4.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미국, 캐나다, 영국…
    저는 Ep2를 한국 있을 때 봤는데, 아직도 한국에 살고 있답니다. ^^;;;;

    2008.02.04 09:4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저는 에피1을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 한국에 오니까 반응이 시큰둥 하더라구요. 아마도 분위기와 관람환경도 많이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 저도 한국에 눌러앉은지 오래됐습니다^^

      2008.02.04 09:47 신고
  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스터 요다가 드디어 왕년에 침 좀 뱉으시던 실력을 보여주시는 장면에서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뭐 EP3에서도 팰퍼틴과 한 판 뜨긴 하십니다만
    그 실력을 처음 보여주셨던 EP2의 그 장면이 더 임팩트가 있기도 했고,
    사실 EP3에서는 '전쟁 준비라도 하듯이 빡시게 칼쌈 연습했다.'라던 오비완과 아나킨의
    대결에 더 눈길이 갔었고요.

    댓글들 보니 참 이런 문화에 열광하는 모습은 외국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기대하던 작품의 오프닝이나 멋진 장면에서
    다들 함께 환호하고 열광하는 분위기 정말 좋은데요.
    우리나라는 열광은 관두고 영화 끝나고 박수치는 분위기도 찾아보기가 힘드니... -_-;;;

    자 이제 EP3 리뷰 읽으러 넘어갑니다. ^^

    P.S. 아미딜라라고 하신 곳이 한 군데 있었고, '나은대도'라고 하신 곳도 있네요.

    2008.02.04 13:3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말해서, 오비완과 아나킨의 대결씬에서 맘에 안드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오비완과 아나킨이 둘 다 푸른빛의 광선검으로 대결한다는 건데요, 사실 광선검의 대결은 푸른빛과 붉은빛이 만나야 그 색의 대비효과 때문에 훨씬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데, 같은 색의 광선검으로 맞붙으니 뭐랄까요 좀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구요. 적어도 아나킨은 시스로 돌아선 직후에 붉은색 광선검을 사용하도록 설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02.04 13:41 신고
  6. libert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아니 되죠 페니웨이님`~! >_<

    그렇게 되면 오비완이 주워서 보관하다가 19 년 후에 루크에게 쥐어줄 광선검이... 붉은빛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선명하게 대비되는 색깔끼리 맞붙어야 인상적이겠지만, 이미 오비완과 아나킨의 대결 씬의 배경 자체가... 시뻘건 용암이 들끓는 행성이었으니 뭐... 인상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

    2008.02.04 14:0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점을 물론 고려해서 푸른빛 광선검을 그대로 사용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말이야 만들기 나름아니겠습니까?^^;;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에피2에서 아나킨이 이도류를 선보인걸 토대로 오비완과의 대결에서도 푸른검과 붉은검, 이도류로 가다가 푸른검을 떨구고 붉은검으로 맞붙는걸루다가.. ㅎㅎ

      듣고보니 무스타파 행성이 붉은 배경이란것도 있었군요. 음.. 여러모로 좀 아쉼긴 합니다.

      2008.02.04 14:09 신고
  7.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비완이 너무 쎈놈하고만 싸우고, 제자가 워낙 출중해서 그렇지...
    원래는 제다이중에서도 손가락으로 꼽을 고수인데...(먼산)

    2008.02.04 15:11 신고
  8.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쿠만 만나면 작아지는 오비완 TT

    2008.02.07 10:14 신고
  9. 아르미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비원은 설정상 제다이 사상 가장 뛰어난 방어검법을 익힌 인물 중 하나죠. 폼3 소레스를 완성한 다음에는 자신이 의지하지 않는 이상 죽지 않는(다고 하지만 다스 베이더에게 죽었죠. 설정은 그가 이미 생사를 초월했기 때문에 제자를 위해서 죽은 것이라고 마무리 합니다)다고 합니다. 특별히 방어적인 폼3를 익힌데에는 포스에 관한 이해가 엄청난 콰이곤이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린 것에서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라고도 하지요.

    우키피디어는 오비원이 두쿠에게 패한 이유가, 일부러 폼3를 사용하지 않고 폼1을 사용해서 그를 속이고 진정한 실력을 숨기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그리버스를 잡을 수 있었다 라고 깔끔하게 넘어가네요.

    각설하고, 스타워즈 1~3을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4~6의 매력을 따라가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 솔로가 없거든요. 심각한 분위기를 느물느물 해결해주는 그의 매력이 없기 때문에 프리퀄은 클래식이 보여주었던 몰입감을 전해주지 못했다... 는 것이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2008.04.30 00:07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키피디아의 설정을 보면 참 끼워맞추기의 달인들이라는 생각이..^^;;

      한 솔로의 부재를 대신해 일종의 개그 캐릭으로 등장한게 자자 빙크스였는데, 엄청 반응이 안좋았죠. 덕분에 에피2부터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지만, 어쨌거나 그 덕분에 프리퀄의 분위기가 진지하고 심각한 톤으로 흐른것이 전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2008.04.30 09:27 신고
  10. 폐인2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워즈에 대해서 정리하신 내용 잘 봤습니다. 대단한 열정시군요.. 저도 광팬입니다.

    오비완 캐노비에 대해서 한마디 해 보자면, 사실 오비완의 원 캐릭터인 알렉 기네스는
    제가 알기로 당시 노쇠했지만 대배우이자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배우였고 별칭도 변신의
    제왕이란 칭호로 알려질 만큼 출연한 각각의 영화에서 보여준 색깔이 거의 완전히 다를
    정도로 출중한 인물이었습니다. 사실 스타워즈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드러나는 모습은
    정말 찾기 힘들죠..그나마 개성적인 연기를 했던것은 한 솔로정도..다스 베이더야 설정 자체가
    괴물적인 캐릭터라 연기를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제한되죠. 그 와중에 알렉 기네스의
    모습은 군계일학 그 자체..특히 한 솔로와 첫 대면하는 술집에서의 첫 광선검 시퀀스의 알렉
    기네스의 무심한 눈빛과 압도적인 긴장감은 강산이 몇 번 변해도 잊혀지질 않죠..몸도 느리고
    액션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나이이건만 그 눈빛과 절제된 동작으로 보여주는 평정심과
    진중함은 와호장룡의 주윤발보다 훌륭합니다.

    사실 이완 맥그리거의 고민이 상당했을 겁니다. 거의 유일하게 원 캐릭터와 직접 비교되는 역
    할이고 어찌되었던 당시 달인의 경지에 올랐던 알렉 기네스와의 비교는 상당한 고전이 예상
    되는 일이었죠. 이완 맥그리거도 당시 트레인스포팅,쉘로우 그레이브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었죠. 그러나 스타일은 알렉 기네스의 오
    비완과 완전 대칭...감독이 의도적으로 계산한 건지, 이완 맥그리거가 나름대로 고민한건지
    이완의 오비완은 상당히 밋밋합니다. 그것은 외형적으로 반항적이고 에너지가 넘쳐보이는
    이완 맥그리거가 수양과 통제의 힘으로 그 기질을 누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아쉽게
    도 그것을 알아본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영화속의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오비완은
    시리즈가 거듭 될 수록 차분히 캐릭터적 힘을 축적하더니 드디어 오비완은 이완 맥그리거라는
    등식을 성립시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나킨이나 윈두처럼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가장 믿고 맏길 수 있는 믿음직한 캐릭터이자, 무협
    식으로 말하자면 지닌 잠재력은 크지만 천성의 살기가 부족해서 절박한 순간에야 힘을 뽑아
    내는 캐릭터죠. 그래서 약한 모습을 여러차례 노출 하지만 생사의 결전이나, 모든 잠재력을
    뽑아내야 되는 결정적인 듀얼에서는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의외의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이완 맥그리거가 애초에 의도건 비의도건 자신이 연기한 오비
    완의 캐릭터를 나름대로 완벽하게 표현한 것의 반증입니다.

    오비완 캐노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연결시키는 연결고리이자 또 다른 실질적인 주인공, 그 역할을 이완 맥그리거가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6.06 13:58 신고
    • 아르미셸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그 오비원의 절규 부분만큼 오비원이 악역같아 보이던 적이 없더군요. 넌 형제나 다름없었다고 말하면서 손도 내밀지 않는 모습... 이겨놓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니가 나쁜놈이야!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러니까 나중에 칼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8.06.06 19:1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긴 답글 감사합니다^^ 오비완의 캐릭터 성장에 대해선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근데 에피3에서 참 심한 연기력의 편차를 보이더군요. 많은 분들이 최고로 꼽으셨던 부분이 아나킨을 베고 "넌 내 형제나 다름없었다'면서 절규하는 장면이었는데, 반면 녹화된 홀로그램으로 아나킨이 제다이 수련생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마 못보겠다'고 얼굴을 돌리는 장면은 엄청 성의가 없달까요..

      이완 맥그리거 본인도 이런 CG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걸 매우 후회했다고 하지요. 뭐 시리즈 3편을 계약했으니 계속 찍어야 했지만 서도.. 암튼 좀 묘한 캐스팅입니다.

      2008.06.06 21:03 신고
  11. 진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였어야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대체왜 저런 카리스마라곤 전혀없는 배우를 쓴건지
    최악의 캐스팅이라고 생각
    게다가 그게 스타워즈라는 대작에서 루카스 답지 않은 미스캐스팅에 더더욱 아쉬움이 크네요

    2012.01.16 20:57 신고
  12. 까만거북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킨 역을 맡은 배우가 굉장히 안좋은 평을 받고 있었군요.
    조금 밑밑한 면이 있었지만.. 또 생각해보니, 그렇다 할 카리스마가 없던 것 또한 사실이었네요.

    무엇보다 한솔로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것을 깨닫고 갑니다. :)

    2012.07.10 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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