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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13

2008 상반기 추천작 10선

어느덧 2008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작년에 비해 1370만 명의 관객이 줄어든 올 한해는 극장 전반의 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난 영화들은 있기 마련. 올 상반기에 가장 추천할 만한 작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2008 상반기 박스오피스의 순위와는 무관한 주관적인 선정이며 순위는 무작위임을 밝힌다. (이를테면 [추격자]의 경우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이긴 하나 필자 개인의 주관적 기준에는 다수의 관객에게 추천하고픈 작품은 아니다.) 1.쿵푸팬더 쿵푸팬더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2008 / 미국)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먼, 안젤리나 졸리, 성룡 상세보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을 비롯한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이 성우..

티스토리에서 날아온 선물

오늘 퇴근후 (저는 토욜도 근무합니다 ㅠㅠ) 약속이 있어 길을 가는 중에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염?" "아~ 여기 택배인데요~" "예? 택배 올거 없는데 어디서 오셨어요?" "KGB택배인데요~" "집에 아무도 없으면 경비실에 맡겨주셈~" "ㅡㅡ;;; 네..." 약속장소에 나가서도 이 기대치 못했던 택배의 정체가 궁금해 생각이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예상보다 빨리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왔다. 집에 와서보니 이게 왠걸? 생각보다도 엄청 큰 박스가 와 있는거다. 발신자를 보니 다음 커뮤니케이션으로 되어있어 무슨 경품에 당첨되었는가 싶었다. 일단 박스를 뜯어보니 다음의 내용물이 들어있었다. 아~ 이것이 티스토리에서 배포한다던 티스토리 공책이구나.. 웬만한 책 한권의 두께에 깔끔한 백지공간으로 되어있어 여..

인크레더블 헐크 - 이안 감독의 헐크를 지우다

이안 감독의 감수성 짙은 드라마 [헐크]가 실패했던 요인은 '슈퍼히어로'를 메인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브루스 배너의 개인사를 비극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도구로서 헐크를 끌여들었기 때문이었다. 관객들은 주인공 '헐크'를 기대하고 극장을 찾았으나 [헐크]의 주인공은 헐크가 아닌 브루스 배너였다. 슈퍼히어물로서 액션의 비중을 최소화하고 드라마를 강화하는 쪽을 택했던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가 흥행에서 된서리를 맞았던 것은 [헐크]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관객들은 고뇌하는 영웅의 인간적인 모습도 좋아했지만 적어도 그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표출되길 원했다. 결국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서의 슈퍼히어로물은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볼거리'와 '액션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헐크]의 신통..

영화/ㅇ 2008.06.27

괴작열전(怪作列傳) : 철권 - 게임과 영화의 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1부)

괴작열전(怪作列傳) No.51 게임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르를 꼽으라면 역시 '대전액션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번 [스트리트 파이터]의 리뷰에서도 말한바 있습니다만 '스트리트 파이터2'로 시작된 대전게임의 역사는 한동안 오락실의 주 수입원이 될 정도로 기나긴 전성기를 이루었죠. 사실 그 종류만 따져도 다 기억을 못할정도로 정말 많은 대전액션게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연하게도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자들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게임의 영화화에 눈독을 들이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물론 그 중에서 가장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작품은 저번에 소개했던 [스트리트 파이터]였습니다. 무려 홍콩, 한국, 미국 등 다양한 나라들에서 영화화를 시도했다는 건 그만큼 '스트리트 파이터2'가 지닌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것이었..

리얼 - 절망 가운데서 희망을 건지다

걸을 수 없다고 해서 인간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리얼 중에서 - '농구가... 하고 싶어요'... 아마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슬램덩크]를 읽은 독자라면, 한때 탈선의 길로 접어들었던 정대만이 가슴속 깊은곳에 담아두었다가 고백하는 이 한마디의 대사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할 경험을 하셨을리라 생각한다. 그만큼 이노우에의 [슬램덩크]는 '농구'에 대한 열정, 그 자체였다. 7년에 걸친 긴 연재끝에 허무하다 싶을만큼 갑작스런 종결로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노우에는 이후 [버져비터]로 가볍게 몸을 푸는가 싶더니만 [베가본드]로 화가의 경지에 오른 놀라운 작화솜씨로 또한번 감탄을 자아내었다. 하지만 팬들이 그토록 기다려 마지 않는 [슬램덩크]의 속편은 아직도 나오지..

스티븐 스필버그의 외계인 영화들, 몇편이나 있을까?

스티븐 스필버그. 자타가 인정하는 헐리우드 최고의 흥행메이커이자 명감독으로서 그를 기억나게하는 작품들은 수도 없이 많다. [죠스]부터 출발해 [E.T]와 [인디아나 존스]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배출한 스필버그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수많은 관객들을 흥분과 감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작품세계를 유심히 살펴보면 유독 그가 즐겨하는 테마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바로 그것은 '외계인'이다. 1963년 스필버그의 나이 16세 때 140분 짜리 [불빛]이란 아마추어 영화로 UFO의 존재에 관심을 보인 이래, 스필버그가 관여한 외계인 영화가 알게 모르게 많다는 사실에 사뭇 놀라게 될 것이다. 1.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

괴작열전(怪作列傳) : 인천 -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지상 최대의 괴작 (3부)

괴작열전(怪作列傳) No.50 - 3부 - 자, 그럼 이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인천]의 본편 감상을 시작하시겠습니다. [인천]의 시작은 소문의 진상 그대로 '스페샬 어드바이저' M모씨의 이름이 떡하니 화면을 장식하며 시작됩니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지미(이낙훈 분)의 가게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바바라(제클린 비셋 분)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북측의 무력남침이 감행되었다는 속보를 듣게 됩니다. 삽시간에 동네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지미는 바바라에게 빨리 튀라는 말을 남긴채 퇴장합니다. 한편 바바라의 남편인 프랭크는 사이토(토시로 미후네 분)의 딸과 딴살림을 차리고 지내다가 복귀명령을 받고 아쉬운 듯 부대로 복귀합니다. 여기서 그의 친구이자 동료인 핸더슨 (리처드 라운드트리 분)을 만나 북한군을 막기 ..

헐크 - 완급조절에 실패한 두 얼굴의 사나이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번져가는 미드 열풍을 보면 필자가 어린시절 자라오면서 봐왔던 미국 드라마들이 기억나곤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필자는 [두 얼굴의 사나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했는데,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변신하는 헐크라는 캐릭터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 작품은 당시 필자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넋을 놓고 바라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어느덧 헐크는 잊혀졌다. 세월이 흘러 슈퍼 히어로를 스크린으로 불러내는 작업이 하나 둘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이 만든 [스파이더맨]의 대성공은 드디어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의 영역내에 갇혀있던 히어로들의 상품적 가치를 극대화시킨 기폭제가 되었다. 이듬해 대만출신 감독 이안이 마블사의 '헐크'를 다시금 부활시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

영화/ㅎ 2008.06.11

이제 Daum 영화에서도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다음(Daum)이 소규모의 개편을 했다.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영화코너. 영화 페이지 메뉴의 맨 오른쪽을 보면 '영화마니아' 란 메뉴가 신설되었다. 이곳을 클릭하면 보다 다채로운 구성의 영화 섹션이 펼쳐지는데, 특히 새로워진 것은 '마니아들의 특별한 블로그'라는 코너다. 여기에는 블로거뉴스에 가입한 영화 블로거들 중 6개 블로그가 선정되어 블로거뉴스로 송고되는 포스트를 읽을 수 있도록 마련해 놨다. 페니웨이™의 In This Film도 이번 6개 블로그 중 하나로 선정되는 바람에 적잖이 당황함과 동시에 포스팅의 압박이 더욱 가중되었다 ㅡㅡ;;; 이번에 선정된 6개의 영화 블로그를 소개하면, 익스트림 무비 (http://extmovie.com) 네오이마주와 영화 깊게 읽기 (http://neoima..

괴작열전(怪作列傳) : 인천 -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지상 최대의 괴작 (2부)

괴작열전(怪作列傳) No.49 - 2부 - 애당초 [인천]에는 엑스트라로 등장할 1500명의 병사가 미국 국방성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천]이 통일교 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영화임에 밝혀지자 상황이 급변합니다. 미 국방성은 자신들이 제시했던 지원을 없었던일로 하자고 번복하게 되지요. 덕분에 애꿎은 대한민국 해병들이 엑스트라로 동원되어 죽도록 고생하고, 폭파 장면때 부상당해 포항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부지기수였다는 전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영화는 각종 악재가 겹치는 덕분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먼저 상륙작전에서 중요한 시퀀스를 담당하게 될 등대가 태풍에 무너지는 일이 벌어져 애써 만든 등대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팔미도 등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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