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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무엇인가에 열정을 쏟아부은 적이 있는가? 입시위주의 교육을 받아온것도 모자라 대학이 마치 취업을 위한 통과의례처럼 무의미해져 버린 지금, 젊은날 무엇인가를 위해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받은 것이리라. 이제 소개할 한편의 드라마는 바로 음악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 젊은이들의 달콤 상큼한 이야기이다. 바로 [노다메 칸타빌레].

ⓒ Fuji TV Network INC. All rights reserved.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아직 연재중인 토모코 니노미야 원작의 동명만화를 소재로한 음악 드라마이다. 사실 '듣는' 음악을 소재로 해서 '보는' 만화로 표현하기란 어지간해선 엄두도 내지 못할 터이지만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는 음악을 향한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 꿈을 세련된 구성과 코믹한 터치로 완성시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히트작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작품속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단지 상상속에서나 들을 수 있다는 것 정도? 그래서 더 기대되었던 것이 바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다.

그러나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옮기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만화는 만화이기 때문에 독특한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것이지, 그것이 실사화되어 스크린이나 안방극장으로 선보일 때면 대개 십중팔구는  원작팬들의 원성을 사기 쉬운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샤워는 하루에 한번하되, 머리는 5일에 한번감는 엽기적 캐릭터 노다 메구미를 소화할 여배우는 그리 많지 않았으리라. 또한 완벽한 외모와 냉정함을 잃지 않는 천재형 캐릭터 치아키역은 누가 맡을 것인가? 이 둘 못지 않게 엽기적인 기행으로 독자들의 배꼽을 잡게만든 슈트레제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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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ji TV Network INC. All rights reserved.


수많은 얘기속에 드라마는 착착 진행되었고, 작가 스스로가 가장 노다메의 현실화에 걸맞는 여배우라고 극찬한 [스윙걸즈]의 우에노 주리가 캐스팅되었을 때, [노다메 칸타빌레]는 비로서 '제대로' 만들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1화가 방송되자 그러한 기대는 어김없이 들어맞았다. 바로 필자가 찾던 그런 드라마였던 것이다!

특히 우에노 주리는 정말 '노다메' 그 자체다. 귀엽고 사랑스런 엽기적인 여대생 노다 메구미를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재현할 줄은 정말 몰랐다. [스윙걸즈]를 통해 이미 뮤지션다운 모습을 익혀서인지 피아노를 치는 모습도 자연스러울 뿐더러, 항상 명랑함을 잃지 않는 그녀의 웃음이야말로 노다메를 연기하는데 가장 적역임을 입증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꽤 까탈스러운 치아키 역의 타마키 히로시도 쿨한 외모만큼이나 매력적인 목소리, 그리고 주위의 온갖 엽기캐릭터에게 시달리는 단 한명의 '정상인'을 그만의 카리스마로 무리없이 소화해 주고 있다. 아직 한국에 팬이 많은 배우는 아니지만 국내 개봉을 앞둔 [변신]이라는 작품으로 곧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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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명의 중심인물인 슈트레제만은 사실 외국인이라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쉘 위 댄스],[스윙걸즈],[으랏차차 스모부] 등에서 최고의 코믹 감초연기를 펼친 베테랑 연기자 다케나카 나오토가 열연한다. 외국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괴리감마져 느껴지는 그이지만 어쩌랴.. 워낙 만화스런 설정이 많다보니 이정도 캐릭터쯤은 그의 연기력 하나만으로도 눈감아 줄 수 있는 것을..

그러나 무엇보다도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에서 빛을 발한건 바로 원작속의 주옥같은 클래식이다.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라든가 오프닝 타이틀로 사용된 베토벤 교향곡 7번은 이 작품속에서 사실상의 주연임에 틀림없다. 단지 텍스트로만 느껴야 했던 원작의 음악들이 실제 드라마속에서 울려퍼짐으로 [노다메 칸타빌레]는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입체감을 띄게 된 것이다.

총 11화의 비교적 짧은 분량이지만 원작에서 가장 핵심적인 캠퍼스 공연까지만을 극화한 것이기에 사실상의 모든 에피소드가 들어갈 수 있었고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탁상난로' 에피소드 ^^) 시청률을 의식해 무리하게 제작회수를 늘리는 구차함을 보이지 않아 깔끔한 마무리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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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二ノ宮知子 -講談社/のだめカンタ ビレ製作委員 All rights reserved.

TV 애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 또 어떤 색다른 재미를 줄것인지?


더욱이 드라마의 빠른 종영이 아쉬웠던 분들은 걱정마시라. 2007년 1월부터 [노다메 칸다빌레]의 TV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의 출연진 전원이 애니판 성우까지 맡았줬으면 하는 엉뚱한 바램도 있었는데, 그만큼 드라마의 연기자들과 원작 캐릭터의 싱크로가 매우 높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란다. 강력추천!





* [노다메 칸타빌레]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Fuji TV Network INC.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노다메 칸타빌레 애니메이션(ⓒ 二ノ宮知子 -講談社/のだめカンタ ビレ製作委員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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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리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군 전역하자마자 가장 먼저 본 드라마인데.. 어찌나 재밌던지^^ 하핫...

    2007.10.24 21:24 신고
  2. 료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콘서트마스터였던, 키요라(?) 였나 그 분에게 반해서 다봤던 드라마 군요!

    물론 쥬리도 정말 좋았구요!

    2007.10.28 20:23 신고
  3. 힛사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아키로 나온 타마키 히로시군이
    워터보이즈의 그 아후로파마로 나와 얼굴에 점이있던
    그 학생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던 +_+
    정말 훈훈하게 자랐구나... ㅎㅎ
    얼마전에 나구리모노에서 아사미씨랑 같이 나온것도 정말 멋졌다는;;;
    쥬리양은 말할 필요없는 +_+

    2008.01.07 13:20 신고
  4. Genesis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다메 칸타빌레 나오는 노래들 다 좋던데.
    오케스트라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드라마
    만큼은 아직도 기억하네요 ^^
    스페이셜도 봤는데 참 재미있네요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슈트레제만!!! ㅎㅎ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

    2008.05.28 0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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