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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미드 열풍이니 어쩌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1980년대에는 꼬꼬마들의 사랑을 받았던 미국 드라마들이 정말 많았다. [출동! 에어울프]나 [전격 Z작전]같은 메카닉 액션물은 기본이고 스위스제 칼 하나면 뭐든지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 [맥가이버], 브루스 윌리스의 뺀질대는 모습이 일품이었던 [블루문 특급] 등 지금 30대 이상의 분들이라면 기억할 만한 주옥같은 작품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KBS 2 TV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 [A 특공대]는 아이들에게 있어 다소 부담스런 시간대에 방송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2년 월남전의 한 특수부대가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이송도중 탈출, 이후 LA 지역으로 잠적해 해결사 노릇을 한다는 본 작품은 개성만점의 4인방이 한 팀이 되어 돈을 받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험담을 그렸다.

ⓒ Universal TV/Stephen J. Cannell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NBC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든 타티코프 회장은 [더티 더즌], [미션 임파서블], [황야의 7인] 그리고 [매드 맥스]를 한데 섞은 것 같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했는데, 그렇게 탄생한 [A 특공대]는 NFL 슈퍼볼 게임의 개막전 직후 첫 공중파를 탔고, 당시 시청율이 26.4%을 기록하면서 빅히트를 예감케 했다. 이후 [A 특공대]는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시즌 98개 에피소드에 달하는 장수 프랜차이즈로서 성공하게 된다.

사실 설정만을 놓고 보면 [A 특공대]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베트남 영웅들을 묘사한 대단히 우울할것만 같은 내용이지만 막상 [A 특공대]의 분위기는 유쾌, 발랄 그 자체였다. 변장의 명수이자 능글맞은 낙천적 리더 한니발(조지 페퍼드 분),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멋쟁이(더크 베네딕트 분), 싸이코 끼가 있지만 훌륭한 조종사 머독(드와이트 슐츠 분), 놀라운 괴력을 소유했으나 비행공포증이 있어 항상 비행기에 태우기전 항상 먼저 재워야만 했던 B.A.(미스터 T 분) 등 각각의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웃음을 유발시키는 밝은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 Universal TV/Stephen J. Cannell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더군다나 총기류가 사용되는 하드 액션의 형태를 띄며, 매 에피소드마다 차량 파괴씬이 등장하는 등 액션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음에도 5개에 달하는 전 시즌을 통틀어 죽은 사람의 수가 5명에 지나지 않을 만큼 폭력수위를 잘 조절한 [A 특공대]의 특징은 전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부담없는 액션 드라마였다.


ⓒ Universal TV/Stephen J. Cannell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한니발 역의 조지 페퍼드와 B.A.역의 미스터 T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루머가 있다. 사실상 '한물 간' 배우였던 조지 페퍼드에 비해 자신의 이름을 건 쇼로 인기를 높혀가던 미스터 T가 더 많은 게런티를 받는다는 사실을 페퍼드가 알게 되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에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A 특공대'가 왜 도망자의 신분이 되었는가 하는 점인데, 설정에 의하면 이들에게는 베트남 종전을 불과 4일 앞둔 시점에 하노이 은행을 강도질 한 혐의가 씌워졌기 때문이었다. 이 작전은 당시 그들의 상관인 모리슨 대령의 지시하에 수행된 것이었는데, 이들이 작전을 수행한 후 베이스 캠프로 귀환했을 때 모리슨 대령은 이미 베트콩에게 살해 된 상태였고, 기지마저 불에 탄 직후였다. 한니발 일행의 행동이 군사작전이었음을 입증할 길이 없어지면서 이들은 브랙 요새의 형무소로 이송되었고 여기서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A 특공대의 도망자 신분은 시즌 4까지 계속되다가 마지막 시즌인 시즌 5에 이르러서야 바뀌게 된다. 스톡웰 장군(로버트 본 분)의 제안으로 장군의 밑에서 일하게 된 그들은 그제서야 미정부측의 하수인 신분으로 작전을 수행하지만 이러한 설정상의 이유인지, 아니면 시리즈의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때문인지 [A 특공대]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았던 탓에 시즌 5는 고작 13개의 에피소드만에 조기종영되고 만다.


ⓒ Arena Productions/ MGM Television. All rights reserved.

ⓒ Universal TV/Stephen J. Cannell Productions. All rights reserved.

흥미로운 일화. [A 특공대] 시즌 5 중 'The Say U.N.C.L.E. Affair'는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에피소드는 추억의 시리즈물 [0011 나폴레옹 솔로 The Man from U.N.C.L.E]에 대한 오마주인데, 스톡웰 장군과 한때 같이 일한적이 있는 것으로 설정된 러시아 악당 이반 역으로 데이빗 맥컬럼이 특별출연하고 있다. [0011 나폴레옹 솔로]의 두 주역인 로버트 본과 맥컬럼은 1983년 [돌아온 0011 나폴레옹 솔로] 이후 3년만에 재공연하게 된 것이며 이것이 두 사람이 함께 한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결국 시즌 5는 마지막에 스톡웰 장군의 죽음을 암시하며 여운을 남기는데 실제로 NBC 측은 이후 A 특공대가 다시 결성되어 완전사면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TV판 영화를 기획하게 되지만 이러한 계획은 안타깝게도 조지 페퍼드의 사망으로 전면 백지화 된다.

ⓒ Marvel Comics. All rights reserved.


소설, 코믹스 등 미디어믹스로 전개되어 나가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A 특공대]의 부활은 2010 극장판 [A 특공대]로 귀결된다. [V], [전격 Z작전], [소머즈] 등 일련의 미드 리메이크 열풍에 뒤이어 극장판으로 선보일 [A 특공대]가 오리지널 주연 4인방의 매력을 얼마나 잘 표현해낼 것인지 기대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기대해 본다.


P.S:

1.국내 방송의 한국어 더빙 수준은 상당히 준수한 편이었는데, 특히 한니발 역을 맡은 성우 이강식의 싱크로는 대단히 놀라웠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니발의 성우는 훗날 유강진으로 바뀌게 된다.

2.한때 한니발 역의 배우는 [플린트 고고작전]의 제임스 코번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인 배역은 조지 페퍼드에게 돌아갔다.

3.고정 4인방 외에도 다수의 비정규 멤버들이 시즌별로 합류한다. 가장 오랫동안 버텼던(?) 여성캐릭터 에이미(멜린다 쿨리아 분)은 24개 에피소드에 출연했고, 데커 대령(랜스 르골 분)은 19개의 에피소드에, 시즌 5부터 A 특공대의 멤버로 새롭게 합류한 프랭키 산타나(에디 베레즈 분)가 13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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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브드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 상당히 재미가 있었는데 영화를 보면 왠지 왠지 옛기억이 망가지지 않을까 싶어요~~

    2010.06.09 09:56 신고
  2. 뗏목지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즐겨봤던 드라마인데, 영화는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페니웨이™님 글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런 자료들은 어떻게 구하시는지 참 궁금해요.
    어릴때부터 블로거가 되려고 자료를 수집해두셨던 걸까요? ㅎㅎㅎ

    2010.06.09 09:5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뭔가 글을 쓰려고 준비했더라면 블로거가 아니라 전문컬럼니스트나 기자가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이동진씨나 허지웅씨 보면 왠지 부러워요. ㅠㅠ

      2010.06.09 13:25 신고
  3. 엘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아마 10대의 마지막을 불태웠던 미드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거의 전편을 녹화했는데, 비디오테이프가 모자라는 바람에 아끼던 전격 Z 작전과 돌아온 아톰을 덮으면서 녹화를 해버리고 했죠. 특히, 고3 때는 저거 보다가 부친께 걸려서 TV가 그대로 골로 가버리는 안타까운 기억이... ㅠㅠ

    2010.06.09 10:42 신고
  4.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지만 각자의 성격은 확실히 기억이 날 정도로
    캐릭터가 독특하고 재미있었네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를 볼까 그냥 어렸을 때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둘까 고민... 크

    2010.06.09 11:1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몇몇 에피소드가 기억나요. 특이한 건 A특공대의 인트로 시퀀스 중에 Bell-222를 머독이 조종하는 장면이 휙 지나가는데, 어렸을땐 어? 왜 A특공대에 '에어울프'가 나오지? 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2010.06.09 13:27 신고
  5. 아빠공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물가물했던 기억들이 페니웨이님 덕분에 되살아 나네요...^^

    2010.06.09 11:20 신고
  6. 혼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생각이 나서

    꼭 보려고 합니다. ㅎ

    2010.06.09 11:46 신고
  7. 폴리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 말씀대로 한니발의 목소리를 담당하신 성우 이강식의 싱크로는 대단했죠. 배한성씨의 맥가이버에 버금가는 싱크로랄까... 외화더빙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적(?)인 더빙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머독을 부를 때도 예의 그 특유의 말투가 있었죠.. '그... 머독아" ㅎㅎ
    한니발의 성우가 유강진으로 바뀌고 나서는 한동안 한니발 목소리가 너무 어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기억으로는 성우교체 후 처음 에피소드 시작할때 안내자막에 의하면 교체사유가 이강식씨의 이민이었던 것 같네요. 외화더빙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신성일 목소리 전문 성우로 기억을 합니다.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

    2010.06.09 12:51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강식씨는 이후에도 간간히 KBS 외화에서 가끔 녹음을 하셨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장미의 이름]의 숀 코네리를 이강식씨가 더빙했던건데, 원래 숀 코네리의 전담성우는 유강진씨였거든요. 말씀하신것처럼 과거 한국영화에서 이강식씨는 신성일 목소리전문으로, 유강진씨는 남궁원 목소리 전문으로 나왔었죠 ㅎㅎ

      2010.06.09 13:30 신고
    • 잠본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선장 율리시스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이강식씨의 주역 더빙이었는데 그런 깊은 역사가 있었을 줄은...

      2010.06.09 22:36 신고
  8.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다 기억이 안나는데 머독이 가방(?)속에 부품이 있던 미니 헬기를 몰던 장면만은 기억이 나네요.

    2010.06.09 14:28 신고
  9.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어린 시절 미드의 공통점... 하나같이 결말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겁니다.ㅠ.ㅠ

    전격Z작전, 맥가이버, A특공대, 600만달러의 사나이, 천재소년 두기(이 이름이 맞던가요?), 케빈은 열두살...
    정말이지 하나같이 '그거 끝이 어떻게 되었더라?'라는 질문에 저를 비롯한 주위사람들 모두 묵묵부답...-_-;

    혹시 이 드라마들 결말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면 스포일러에 개의치말고 결말이 어땠는지만 말씀해주세요...^^

    사족. A특공대에서 머독과 BA는 하사관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비행기 조종사인 머독은 분명히 장교였을텐데 말입니다...ㅎㅎㅎ

    2010.06.09 16:32 신고
    • 잠본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이 기억안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방영할때 놓쳐서...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미국드라마가 시즌제로 제작하다보니 다음시즌에 계속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한 시즌을 어정쩡하게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대로 '우리의 여행은 계속된다'라는 네버엔딩 스토리식으로 끝나버리기도 하고, 또는 주인공이 아슬아슬하게 위기에 몰렸는데 그 다음 시즌에서 해결편이 나올 생각이었으나 인기가 없어 짤리는 바람에 그냥 그걸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죠.

      그렇다보니 대부분 끝을 본 사람도 그게 끝이라고는 생각지 못하더라는...

      물론 세번째 이유로는 국내tv에서 끝까지 수입 안하고 중간에서 짤라버린 경우도 있겠지만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

      2010.06.09 22:39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톡웰 장군이 죽는것으로 암시되면서 특공대 전원이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되는...대충 그런 마무리였습니다. 나중에 극장판으로 완결시킬 예정이었으나 조지 페퍼드의 죽음으로 유야무야되었죠

      2010.06.10 13:01 신고
  10. 뚱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쟁이의 "안녕하쇼?"라는 사투리도 인상 깊었죠....

    당시 '저 사람 도대체 미국 어느지방 사투리로 말을 해서 번역이 저렇게 나왔을까?'라면서 궁금해 하기도...

    2010.06.09 17:29 신고
  11. 이빨요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미드열풍이니 뭐니 하지만 솔직히 C.S.I 아류작들, X파일 아류작들, 거의 대부분 어디서 본듯한 내용에서 조금씩 변주해서 대충대충 만들어 내보내는 것들 뿐입니다.
    한마디로 독창성이거의 없다는 거죠.

    옛날에 정말 환상적인 드라마들이 많았죠.
    브이, 마이애미 바이스, 에어울프, 전격 Z작전, 소머즈, 600만불의 사나이, 형사 콜롬보........
    정말 개성만점의 흥미진진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맥가이버, X-파일, 트윈픽스 세대입니다.
    특히 X파일....첫회부터 봤는데 밤마다 긴장하면서 본게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정말 저에게는 최고의 미드로 기억되고 있지요.

    2010.06.09 21:0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엑파나 트윈픽스 세대시면 조금 이후의 세대시군요. 특히 트윈픽스는 파일럿의 후덜덜한 완성도에 기절할뻔해서 2시즌까지 본방사수를 했더랬습니다. 더빙도 참 좋았죠.

      2010.06.10 13:03 신고
  12. 나이트세이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트가 왜 안 올라오나 했습니다. 잘 봤습니다. 미스터 티와 조지 페퍼드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건 처음 듣는 얘기군요.

    여느 드라마나 영화가 그렇지만 이 시리즈도 시간이 갈 수록 질리더군요. 매번 같은 패턴으로 상황을 해결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당시 영어 선생님이 이걸 보고 좀 배우라더군요. 주위 사물을 이용한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그런 양반이 왜 맥가이버는 언급을 안 하셨는지 지금도 아리송... -_-a

    미스터 티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에서 그 오버쟁이 경찰의 목소리 연기를 했더랬죠?

    그런데 에이 특공대 뿐 아니라 이런 식의 장르물을 볼 때마다 드는 의문점이... 왜 도망 다니거나 자기들끼리 독고다이 하는 것들은 하나같이 이기기만 할까요. 거의 100%로... 하긴, 이기고 살아남으니 주인공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갸들이 뺑이치던 부대에서는 갸들보다 실력 좋은 놈이 나오는 꼴을 보기가 힘들어서...;

    밤샘 일 하러 갈 시간이 다가오네요. 리메이크 작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__)

    2010.06.09 21:0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밤샘하시느라 힘드실텐데...그저 건강이 최고입니다. 돈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말이죠. 저는 요즘 왼쪽 손목이 너무 아파서 키보드 두드리는것조차 힘이 듭니다.ㅠㅠ

      2010.06.10 13:04 신고
  13. SMIT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말에 함께합니다.

    ...잼프 맥시마이저 표는 7월까지 대기타야겠네요. VVIP와 VIP 성전을 포기했더니.

    2010.06.09 22:13 신고
  14. peou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니발 성우를 맡았던 이강식 선생님이 유강진 선생님으로 바뀌면서 '어 이거이 아닌데...쩝' 하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성우진이 교체가 된다해도 그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데,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성우가 교체가 되니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드라마 시작부에서 안내멘트를 보였을까요? ^^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시즌 5에서 '0011 나폴레옹 솔로'처럼 편집한 방송분이네요. 나폴레옹 솔로의 영상특징이 광고등 빠르게 지나가기(색이 들어있는 전구를 카메라가 빠르게 지나가는것), 일이 해결나고 나면 줌아웃 시켜서 아웃 포커싱으로 장면전환하기(그 방송분에서 한니발이 나폴레옹 솔로처럼 작전이 잘 되었고 웃으면서 시거를 무는데 아웃 포커싱하면서 장면전환하는거)가 참 재밌더군요. 그당시 첩보영화를 무지좋아해서 장면을 잊을수가 없네요 ^^

    2010.06.10 08:18 신고
  15. 웅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려고 TV시청권 놓고 할머니랑 무지 싸웠었는데, 전격Z작전은 가요무대 때문에 못 보고, 항상 끝나고 틀면 마이클, 키트랑 집에가면서 엔딩곡 나오고... T.T
    A특공대도 늦은 시간때문에 안 잔다고 구박 받으면서 제대로 못 기억이 없네요. 인트로 때 코멘트
    "10여년 전 특공대원 일부가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며 삼엄한 경비를 뚫고 탈출, 로스엔젤레스의 지하로 잠적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신분을 감춘채 살아가고 있다. 만약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이 있다면, 그 사건의 해결을 A-특공대에게 맡겨도 좋을 것이다." 아직 외웁니다.

    2010.06.10 09:04 신고
  16. 지금은 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내가 중딩에서 고딩 넘어갈때 했던것 같음... 진짜 재밌게 봤고.. 지금 다시 재방해도 무방할 정도의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미드였는데... 예전 주인공들이 더 좋아서 영화는 보고싶지 않네요.

    2010.06.10 12:18 신고
  17. ㅎㅎㅋ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초등학교때 잠을 참아가면서 억지로 봤는데...일단 시작할때까지만 버티면 드라마 시작후에는 잠이 달아나서 볼 수 있었음.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어떤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었음.
    다음 날 학교에선 만화영화 이야기 대신 A특공대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이거 못 본 애들은 버로우 탈 수 밖에 없었음.
    못 본 애들은 여자애들하고 만화영화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었음.
    진짜 재미잇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보면 유치할까봐 그게 두렵네요.

    2010.06.10 12:53 신고
  18. ksge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세대가 좀 달라서 아쉽게도 드라마는 못보고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접했는데

    보고나니 원작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더군요;ㅎ

    2010.06.12 20:14 신고
  19. 천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추억의 미드죠.^^
    BA를 비행기에 태우기 위해 기절시키는 것이나 머독 정신병원 탈출은 정말 나올때마다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추억들은 다 언급된 것 같은데 여성캐릭터 문제는 안나온 것 같네요.

    출연진사진의 중앙의 여성이 아마 가장 오래 버텼다고 하신 "에이미"였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파일럿에피소드에서 A-특공대를 찾아가 일을 의뢰한 여기자로 나왔었죠.

    그 후 일을 의뢰받아 알려주고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로 고정출연을 하긴 했는데 전투에서 역할이 전혀 없는 건 당연하다 쳐도 나날이 비중이 줄어서 처음엔 현장에 같이 나와 일이라도 하고 의뢰인들 위로라도 하더니 나중엔 어디 도서관같은데 틀어박혀 전화통화하면서 자료찾는 역할이 되고 출연 후반부엔 아예 자료 찾는 역할조차 안하고 남자들 옆에 장식처럼 앉아있거나 상대 똘마니를 유혹해 유인하는 역할을 잠깐 하는 정도가 되더군요.

    결국 A특공대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기 힘들어져 해외 특파원을 자청했다는 식으로 빠졌는데 그나마도 교체 캐릭터로 나온 여성의 대사로만 언급되었습니다. 교체 캐릭터로 나온 여성도 뭐 히는 일이나 비중이 거의 차이 없었습니다.

    듣기로는 조지 페파드가 여성캐릭터의 비중이 커지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4인의 남성캐릭터극인 시리즈의 성격상 고정 여성캐릭터의 존재가 부담스러웠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럴거면 굳이 고정캐릭터를 두지 않아도 되잖아 싶기도 해서 이해가 잘 안되던 부분이었습니다.

    2010.06.14 10:4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캐릭터에 대해선 P.S 3에 잠깐 언급을 해놨구요, 말씀하신것처럼 본 작품이 마초성을 띄는 이유는 조지 페퍼드가 여성 캐릭터의 비중을 키우길 극구 반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이는 공식적으로는 확인된 부분이 아니구요,(본문가운데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가 오피셜 루트로 해당 사실에 대한 언급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본 작품의 매력은 4인방의 개성에서 나오는 것이죠^^

      2010.06.14 10:51 신고
  20. 마장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게 봤던 외화중 하나죠 ^^ 전 에피소드 중에 딱2개가 기억나는데 정글에서 총격전을 벌이다가 한니발이 적들에게 총기를 버리고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 ~~ 했던 부분하고(옆에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요? 하고 물어 보니까 멋진대답 한마디 .. 총알이 다 떨어졌거든 ㅋㅋ) BA가 자꾸 신경 긁어대는 머독을 묶어 놓고는 머독이 자주쓰는 밀집 모자를 쓰고 머독앞에서 머독 흉내내는 장면이었어요 ㅎㅎ 머독 완전 벙쪄하는 표정이 일품이었던 ㅎ 나머지 에피소드는 가물가물 .. 멋쟁이 성우님도 너무 좋았구요^^ 여자캐릭터를 안 키운건 극의 흐름이 끊길수도 있고 .. 아무래도 여배우 비중이 커지면 멋쟁이 캐릭터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바람둥이 캐릭터가 한 여자에게 묶일 수가 있기 때문에 ..
    위에 댓글에 잠깐 나와서 얘긴데 트윈픽스의 결말은 정말 충격이었죠 .. 마지막에 주인공이 결국 그렇게 되어 버리는(이건 죽어도 재방영 안하더군요 .. 스포일까봐 결말은 말 안합니다 ㅎㅎ) 영화도 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재미 없게 만들어 져서 실망만 하고 와버렸다는 ㅠㅠ(영화 내용이 주인공의 뒷얘기를 그린다거나 그런게 아닌 일종의 프리퀄이어서 ..(아마도 프리퀄을 시도한 영화는 이게 시초?) 간만에 백수생활 즐기고 있는데 이 영화나 보러 갔다 올까봐요 ^^

    2010.06.15 22:5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윈픽스]의 경우 국내에는 시즌 2가 미발매입니다. 아예 발매를 말던가 이 뭥미.. ㅡㅡ;;

      2010.06.15 23:17 신고
    • 마장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즌2까지 KBS에서 방영하고 종영한 거 아니었던가요 ? 시즌2에서 맥가이버의 손튼국장도 나왔던 걸로 기억 하는데 ..그리고 영화판에서 이상한 여장 남자로 나왔던게 엑스파일의 멀더 흐미 ..

      2010.06.15 23:48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TV로는 마지막회까지 방영했구요, DVD로는 시즌1만 발매되었다는 뜻입니다. 콜랙터들에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ㅡㅡ;;

      2010.06.16 0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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