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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리뷰 55

세계최대공룡대전, 2011 Hi Dino 공룡 엑스포 참관기

[쥬라기 공원]을 보며 브라키오사우르스의 위용에 감동을 받았던 그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너무도 오래전에 멸종되었기에 지금은 살아생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공룡들을 스크린에서나마 만날 수 있다는건 정말 크나큰 경험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속에서 공룡을 볼 수 있는 건 오로지 화석을 통해서 뿐이지요. 그나마 좁은 한반도에서는 제대로 된 공룡의 화석조차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하이디노 공룡 엑스포'에서는 이런 아쉬움을 조금 달래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일 것 같았습니다. 조금 먼 여정이긴 했지만 주말을 이용해 일산으로 향했습니다.킨텍스는 3호선 일산라인에서도 맨끝인 대화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더..

잡다한 리뷰 2011.07.19

한국전통뮤지컬 [미소]와 함께하는 정동길 데이트

덕수궁 돌담길에서 이어지는 정동길 골목은 새삼 언급하지 않아도 가히 레퍼런스급의 데이트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고궁 주변 특유의 운치와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한 교통의 편리성,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문화공간과 근대 건물로 인해 많은 볼거리들이 장점인 곳이기도 하지요. 흔히들 정동길 데이트 코스는 덕수궁의 입구인 대한문에서 시작됩니다. 시청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보이는 대한문 입구를 지나 오른쪽을 보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산책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어보도록 할까요? 정동길은 자동차와 사람이 같이 사용하는 이면도로이긴 합니다만 보도와 차도간에 분리대가 세워져 있어서 맘놓고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행하는 차량 자체가 그리 많지..

잡다한 리뷰 2011.05.25

평택 미군부대의 오아시스, 커피 전문점 ICU

이웃 블로거인 옥토님(http://twitter.com/oktoya)이 벼르고 벼르던 커피 전문점을 오픈했습니다. 작년부터 개점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 커피숍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앞서는군요. 어쨌거나 개점축하를 위해(라고 쓰고 무전취식이라 읽는다) 지난 토요일 옥토님의 커피 전문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커피 전문점의 위치는 1호선 송탄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평택 미군부대에서 약 100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지요. 미군부대 주변의 주택가에 있어서 분위기는 조금 이국적이랄까.. 약간은 색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주변에 커피숍이 없기 때문에 근처 미군들이 주로 이용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단골중에 미군 여장교가 생겼다고 주인장인 옥토님이 좋아라하시더군요. 커피점의 이름..

잡다한 리뷰 2011.05.12

영국문화 체험의 기회, 헤지스 컬처클럽 8기 모집

얼마전에 시사회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를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영국영화였는데 확실히 영국인들의 문화나 취향, 그리고 행동양식은 미국인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왠지 모를 고상함과 품위가 느껴진달까요.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우리들이 듣기엔 다소 딱딱하게 들리는 억양이지만 영국식 영어발성은 들으면 들을수록 멋있고 말이죠. 물론 영화와 현실은 다르겠습니다만 영국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일 겁니다. 영국풍 캐주얼 브랜드로 알려진 헤지스 Hazzys에서는 영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매년 '헤지스 컬쳐클럽'을 매년 모집해 왔는데요, 올해로서 벌써 8회째를 맞이합니다. 단순한 헤지스 의류 체험단의 성격을 벗어나 문화 활동에 관심이 많은 남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헤..

잡다한 리뷰 2011.03.17

노트북용 메신저 가방, 벨킨 Move Messenger

지난번에 포스팅한 대로(바로가기) 새로 구입한 Acer 노트북에 사용할 벨킨 가방을 장만했습니다. 백팩 스타일로 할까 크로스백 스타일로 할까 망설이던 차에, 결국 크로스백 스타일의 메신저 가방으로 선택했습니다. 벨킨 무브 메신저라는 제품인데요, 이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전면의 모습입니다. 양 밑으로 잠금장치가 있고 바닥과 겉면 하단부분에는 방수처리된 특수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바깥에 지퍼백 형태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을 열어보면 아이폰과 같은 휴대 가전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작은 포켓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 어댑터를 넣기에 적당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활용하기 나름이겠지요. 뒷면입니다. 벨킨 로고부분을 보니 켈리포니아 태생은 맞는데, 마데 인 치나라는 점이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군요..

잡다한 리뷰 2011.03.10

벨킨 신제품 가방 런칭 이벤트 현장 스케치

아이폰 액세서리 업체로 인지도를 얻은 벨킨이 공유기와 마우스나 유무선 공유기와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를 선보이면서 점차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관련 기기로 신뢰도가 높은 벨킨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컴퓨터 주변기기도 잘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데요, 실제로 몇 번인가 벨킨에서 출시한 제품들을 사용한 결과 썩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벨킨 출시제품 관련 리뷰 ◆ 벨킨 블루투스 마우스 http://pennyway.net/1201 벨킨 유무선 공유기 N Wireless Router http://pennyway.net/1389 벨킨 유무선 공유기 Belkin Share http://pennyway.net/1519 벨킨 블루투스 뮤직 리시버 http://pennyway..

잡다한 리뷰 2011.03.01

헤지스 신인작가 공모전을 소개합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헤지스 컬처클럽 7기 모집에 이어서 컬처클럽과는 별개로 헤지스에서 또다른 컬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야 '헤지스 Space in Lodon' 이라는 신진작가 공모전인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순수미술, 사진, 일러스트, 팝아트, 미디어아트, 건축, 설치 미술, 조각, 시각 디자인 등 예술 전 분야에 걸쳐서 유망한 신진 작가를 선발해 영국 런던의 알링턴 하우스에 마련될 Hazzys Space에서 약 두달간 체류하며 여러 가지 작업활동과 문화체험 및 예술계의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헤지스와 함께 콜레보레이션 제품 출시의 기회도 얻게 됩니다. 여기서 알링턴 하우스(Arlington House)에 대해 잠시 언급해 보죠. 알..

잡다한 리뷰 2010.10.26

영국문화 체험의 기회, 헤지스 컬처클럽 7기 모집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공간적 배경인 웰튼 고등학교.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교기를 든 학생들이 강당에 들어서면서 입학식이 시작됩니다. 웰튼 고등학교는 미국에 위치한 명문고이지만 다분히 영국 쪽의 분위기가 강하게 전해지는건 이같은 입학식 풍경이나 체육시간에 로잉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 엄격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기숙사의 풍경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모름지기 우아하고 귀족적인 느낌이랄까요?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나름 '전통적인 것'의 가치를 이어간다는 것은 아마도 선조들의 문화인 영국식 문화가 그 바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 가치에 문화적 동질감을 느끼며, 스스로 문화 컨텐츠를 만들어 즐길 줄 아는 스타일리시한 젊은이들의 모임, 헤지스 컬처클럽이 7기를 모집하기 시작..

잡다한 리뷰 2010.10.04

한국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 SICAF 2010 참관기

올해로 14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2010이 7월 21일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로 국내외 애니메이션과 만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지요. 행사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허영만 특별전' 부스입니다. 현역 작가로서는 가장 왕성한, 그리고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허 화백의 지나간 작품들 및 그의 작업공간, 후배 작가들의 오마주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고 있었지요. 이번 SICAF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획전시였습니다. 아쉽게도 허영만 화백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네요. 또하나의 기획전시는 한일 요괴전입니다. 저는 뭐 이쪽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본의 장수 만화인 [게게게의 기..

잡다한 리뷰 2010.07.23

알뜰 낭만 커플들을 위한 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 기행

날씨는 좋은데 가난한 내 인생, 자가용이 없어 마땅히 여친님을 야외로 뫼시기가 민망하다. 놀이공원을 가자니 북적대기만 하고, 극장을 가자니 비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영화들만 가득하니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이럴땐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여친님이 그나마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좋은 데이트 코스가 있으니까.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해 1번 출구로 나와 진진 후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동십자각에서 우측 삼청동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좌측에 한국식도 아니고 일본식도 아니고 하여간 뭔 생각으로 디자인을 했는지 모를 민속박물관의 거대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 소개할 곳은 민속박물관 내부가 아닌 바로 옆의 야외 전시장 '추억의 거리'다. 이곳은 1960,70년..

잡다한 리뷰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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