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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연대기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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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기동전사 건담](이하 퍼스트 건담)은 1979년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세편의 극장판을 거쳐서 1983년까지 장장 4년간이나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바야흐로 리얼 로봇계열의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린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 감독은 [퍼스트 건담] 한 작품으로 건담의 우주세기를 끝내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리얼로봇계의 토대를 쌓아올린 [기동전사 건담]


애초에 [퍼스트 건담]의 스토리는 더 방대한 스케일로 구상되었고, 실제 제작 과정에서도 기존의 로봇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적인 전투씬(지온본국의 침공작전)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대치 이하의 시청률과 낯설은 로봇 밀리터리물에 대한 호응의 부족으로 인해 토미노 감독은 '아 바우아 쿠'에서의 결전으로 건담을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퍼스트 건담]은 다른 건담들보다 짧은 43화다) [퍼스트 건담]이 첫 방영시 대박을 터뜨렸다면 건담의 방향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을지도 모른다.

© SUNRISE/ Bandai Visual with SOTSU AGENCY All Rights Reserved.

여러가지 실험적 메카물을 시도한 토미노 감독의 작품 중 하나인 [전설거신 이데온]


기대와 실망, 그리고 뒤늦은 호응 속에 [퍼스트 건담]은 막을 내렸고, 제작사인 선라이즈는 신생 회사의 허물을 벗고 당당히 애니메이션 계의 거물로 나아가는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한편 토미노 감독은 [전설거신 이데온]과 [전투메카 자붕글], [성전사 단바인] 등 다양한 장르를 메카물에 접목하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라이즈사는 건담의 방대한 세계관, 다양한 메카로부터 창출되는 프라모델 수익성 등 건담이 지닌 상업적 가치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물론 이 시점까지만해도 건담은 대성공작도 실패작도 아닌 애매모호한 입장이었다. 결국 선라이즈는 토미노 감독을 설득, 드디어 [퍼스트 건담]의 속편을 발표하게 된다.


1985년에 발표된 [기동전사 Z건담]은 출발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퍼스트 건담]의 속편임을 강조하면서도 전작에 등장한 브라이트 노어를 제외한 주요 캐릭터를 전면 교체함으로서 전편과의 연계성을 최소화했다. (물론 중반을 넘기면서 엄연한 '속편'의 양상을 띄기는 하지만 적어도 초반부에는 확실한 '충격요법' 이었다!)  또한 악역아닌 악역으로 등장했던 샤아 아즈너블이 이번엔 명실공히 주인공측에서 함께 협력하는 메인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더군다나 아무로 레이가 조연으로 합류하여 앙숙인 샤아와 손을 잡는다는 설정은 건담이라는 시리즈 자체가 선과 악으로 양분하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로 바라보는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고히 한 셈이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등장인물이 거의 대부분 바뀐채 시작하는 속편은 당시로선 획기적인 전환이었다



오히려 전편에서 지구연방으로 불린 아군은 극우적 집단인 티탄즈로 대변되었고 , 반면 [Z건담]의 주인공은 지구연방에 반기를 든 에우고라는 조직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대다수의 대립관계가 양자간의 대립인데 비해 [Z건담]은 엑시즈라는 제3의 세력, 즉 [퍼스트 건담]에서 지온의 잔당세력인 이들이 후반부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3파전의 성격으로 극의 전개를 이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은 [Z건담]이 한층 더 복잡해진 등장인물들의 이해관계와 세계관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대변해주고 있다.

ⓒ 創通/ サンライズ

캐릭터들의 내면세계도 한층 더 복잡해져서, 주인공 카미유 비단은 비록 에우고에 소속되어 건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천재적인 파일럿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끝내 전쟁이라는 현실에 동화되지 못하는 비극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이 점은 전작 [퍼스트 건담]의 아무로 레이와 가장 구별되는 부분으로 [Z건담]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긴해도 전혀 다른 성격의 작품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1985년이라는 시대적 상황으로 볼때 [Z건담]의 이러한 컨셉은 가히 충격적인 것이었으며, 아이들의 전유물로 불렸던 로봇 애니메이션의 궤도를 완전히 바꾸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작 [퍼스트 건담]이 이미 이러한 건담 스토리의 성향을 암시하긴 했어도 토미노의 '진짜 건담'은 [Z건담]에서 시작되었다해도 무방할 것이다.




전작인 [퍼스트 건담]이 토미노 감독의 세계관을 상당수 반영했다고는 해도, 리얼로봇계의 초기작이라는 핸디캡을 피할 수는 없었다. 가장 큰 증거로 건담 시리즈의 핵심 사상중 하나인 '뉴타입' 바로 그 증거다. 원래 '뉴타입'의 개념은 아무로 레이가 실전경험이 전무한 소년으로서 건담을 무리없이 조정할 수 있었다는 비현실적인 괴리감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사상이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즉, 현실감을 중시하는 건담의 컨셉상 이 무적의 소년 '아무로 레이'는 사실상 반칙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방영이 거듭될 수록 애초에 전쟁 베태랑인 '붉은혜성' 샤아의 숙적이 일개 소년이란 사실은 [퍼스트 건담]이 가진 딜레마였으며 이는 '그간 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많은 로봇물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하는 꺼림직한 고민을 증폭시켰다.

'뉴타입'은 이러한 [퍼스트 건담]의 헛점을 보안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도입된 개념이었고 따라서 [퍼스트 건담]의 후반부에 가서야 불쑥 끼어 들어와 어느덧 중요한 사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렇게 갑자기 등장한 뉴타입을 오늘날 건담의 팬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라라아 슨'이라는 캐릭터 덕분이라 할 수 있는데, 그녀의 등장과 죽음이 워낙 강렬한 것이어서 이로인해 촉발되는 아므로와 샤아의 숙명적 대립관계도 매우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던 것이다. 이로서 토미노 감독은 건담의 차기작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손쉽게 전장의 한가운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얻게 되었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Z건담]의 후반부에 들어 맹활약하는 강력한 뉴타입 캐릭터 하만 칸
 



따라서 [Z건담]은 뉴타입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되는데 더불어 '강화인간'이라는 개념까지 추가되어 뉴타입의 개념을 보다 분명하고 다변화 시켰다. 실제로 주인공 카미유 비단은 이 '뉴타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캐릭터로서 시리즈 전체에 거쳐 가장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뉴타입'으로 등장한다. 물론 이러한 혜택만큼이나 비극적 결말에 있어서도 '뉴타입'의 요소가 매우 강하게 작용하였다. 하만 칸이나 팹티머스 시로코 같은 매력만점의 보스급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그러나 이 '뉴타입'이라는 개념 자체는 말하자면 '양날의 검' 이었다. 물론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로봇물이 아닌 로봇이 등장하는 전쟁물을 지향했던 건담에 일종의 에스퍼(초능력자)를 연상케 하는 '뉴타입'의 등장은 '리얼로봇'을 지향하는 건담 시리즈에 있어서 현실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유일한 단점이기도 했다. 실제로 적지 않은 건담의 팬들은 '뉴타입' 캐릭터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으며 이후에 제작된 외전들인 [0080 포켓속의 전쟁],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08 MS소대]에서 뉴타입 주인공을 완전히 배제시킴으로 그 같은 사실을 반영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Z건담]은 이 뉴타입이라는 설정이 가장 많이 활용된 작품이다.


[Z건담]은 여러면에서 전작을 뛰어넘은 작품이다. 우선 메카닉 디자인에 있어서 그점은 명백히 드러난다. 건담과 GM, 건탱크, 건 캐논 정도의 단순 변형된 메카닉으로 일관하던 (물론 지온의 메카닉은 좀 더 다변화된 디자인이 많았다) 것에 비해 이번엔 건담만해도 자그마치 4종류의 모델 (건담 Mk2, Z건담, 사이코건담, 사이코건담 Mk2)을 선보인다. 
 
양산형 메카닉보다는 커스텀화 된 기체가 그 어느 작품보다도 많이 선보이는데, 이러한 디자인의 혁신은 반다이의 프라모델 수익을 급격히 올려놓는데 일조하였으며, 바야흐로 건프라의 황금기를 열어놓은 계기가 되기도 한 셈이다. 물론 이것은 철저하게 건담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반다이와 선라이즈의 전략적 제휴 덕분이었으며, 이 사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가변형 모빌슈트가 되어버린 Z건담의 변형컨셉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만이 많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한층 복잡해진 건담의 디자인. 특히 Z건담의 디자인은 우주세기 건담을 통틀어 가장 세련되고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런 외적인 변화에 더해 건담의 스토리도 사뭇 달라졌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퍼스트 건담]의 컨셉은 전쟁물로서 전쟁이라는 배경을 통해 성장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Z건담]역시 이같은 표면적인 컨셉은 변하지 않은 듯 보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Z건담]을 시청하던 팬들은 [퍼스트 건담]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음을 느꼈다. [Z건담]은 전쟁물을 가장한 '심리극'의 요소가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변화는 당시의 건담 팬들을 매우 분노하게 만들었다.(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Z건담]이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 지금에 와서 걸작으로 추앙받는 [Z건담]의 위치를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의외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 부적응자처럼 보이는 주인공 카미유에서부터 시작해 '학살의 토미노'에 의해 한순간에 제거를 당하는 주인공들, 이루어질 수 없는 비극적 사랑 등 [Z건담]이 지니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네거티브적 분위기' 때문에 일부 [퍼스트 건담]의 팬들은 [Z건담]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토미노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마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담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듯 시종일관 작품의 우울함을 걷어내려하지 않았다. 덕분에 [Z건담]을 꾸준히 보아온 시청자들은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에 어느덧 '중독'되고 만다. 다음 기회에 설명하겠지만 이같은 현상은 후에 토미노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게 되는데, 그만큼 [Z건담]의 분위기는 토미노의 '건담월드'에 가장 강력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Z건담]은 가장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작품이 되었다. 주인공이 죽는 것보다 한층 더 비극적인 결말을 내놓은 것은 물론이고, 등장인물의 과반수가 전장의 섬광으로 사라져 버린 전무후무한 작품이었음에도 우주세기를 통틀어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이 되었다. 살아남는 일부 캐릭터들은 다음 작품을 위한 훌륭한 포석이 되었으며, [퍼스트 건담]과 [Z건담]이 최소한의 연계점만을 두고 독립적인 작품이 되었듯, 차기작에 대한 또다른 기대치를 높인채 끝을 맺었다.

무엇보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니만큼 수많은 팬들의 의견과 주장이 교차하면서 건담의 세계관이 보다 방대해지는 결과를 가져온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한번도 공중파를 타지 못한 건담이(0083 극장판-지온의 잔광은 예외로 하자) 아이들 사이에 회자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으며 그래서인지 국내 팬들 사이에서 [Z건담]에 대한 호감도는 무척이나 높다. 아마 지금도 건담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 30대의 올드팬이라면 이무렵의 [Z건담]을 가장 먼저 접한 사람일 것이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현재까지도 무수한 일러스트의 소재가 되고 있는 [Z건담]. 그 위력을 알만하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Z건담]이 '걸작'의 칭호에 가장 가까운 작품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Z건담]이 지닌 가치가 한순간의 추억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가는 필자에게나 그밖의 올드팬들에게 [Z건담]은 여전히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작품이다. 토미노 감독이 20년이 지난 후에야 [Z건담 극장판] 3부작을 발표한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팬들의 염원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Z건담 극장판]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기로 한다)

ⓒ 創通/ サンライズ All Rights Reserved.

[Z건담 극장판]의 개봉소식이 전해지고나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진정한 팬이 아니면 그 기분 모른다.


그러나 무려 50편에 이르는 이 '우울한 학살극'을 보고 있노라면 [Z건담]이 과연 건담 시리즈를 틀잡는데 플러스로 작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당시로선 토미노 감독도 이같은 의문에 대한 확실한 답이 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후속작 [ZZ건담]의 성격이 바로 그 점을 대변해 주기 때문이다. 이 [ZZ건담]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다뤄질 것이다.

* [기동전사 Z건담]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創通/ サンライズ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건담의 이미지 사용에 관한 설명은 이곳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스틸: 전설거신 이데온(© SUNRISE/ Bandai Visual with SOTSU AGENCY All Rights Reserved.),  Z건담 극장판(ⓒ Sunrise/ Bandai Visual. All Rights Reserved.)


機動戰士ガンダム 연대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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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술취한당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Z건담 3부작 극장판 나온다는 뉴스를 봤을때 1부 결말은 아무로와 샤아가 지구에서 만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일본친구가 자기는 토미노가 캐릭터를 많이 죽여서 싫은게 아니라 사야를 제타에서 좀 바보처럼 만들어서 싫다고 하던데..ㅋㅋㅋ

    2007.07.18 03:05 신고
  2. 람반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Z건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은 '스타워즈'를 능가했는데.. 상상과 실체의 괴리감을 극복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금와서는 '걸작'임을 부인하지 못하겠네여. 특히 거대한 서사적인 시나리오 안에서 '개인'의 감상적인 판타지를 이렇게 도드라지면서도 멋드러지게 표현한 작품을 찾기 힘들다는데...

    2007.07.18 22:31 신고
  3. 제노모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선과 악이 뒤바뀌거나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설정 만으로도 제타건담은 어린시절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메카닉의 디자인은 은연중에 어느쪽이 선하고 악한지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죠.^^ 전편에서 자쿠와 건담의 비교도 그렇고, z건담에서는 에우고쪽 기체들은 마치 정장을 입은 듯 어였한(?) 모습인 반면, 티탄즈의 기체들은 마치 독특한 생명체같은 모습이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그 독특함 때문에 더 인기를 끈 면도 있겠습니다만, 암튼 여러모로 흥미로운 대작임이 틀림없습니다.
    최근 다시 만든 극장판은 원작의 원화와 새로 그려넣은 원화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어울리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오히려 완전히 새로 그리는 편이 낳지 않았나 감히 생각했습니다.

    2007.08.03 08:0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제타극장판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긴 합니다만 구작화와 신작화의 비율문제는 정말 생각이상의 실망이었습니다. 아무리 당시의 작화가 좋았다고는 해도 20년간의 세월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닌데... 쩝. 구두쇠 토미노.

      2007.08.04 14:50 신고
  4. 레온하르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히 20년 전이던 중3때 제트건담에 매료되어서 그 당시 서점에서 만화장면을 담아 판매한 분홍색 커버의 제트건담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출판사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총 3권의 책으로 기억되는데... 충격적인 결말 이후 이어지던 더블제트건담에서 갑자기 스토리가 기대를 살짝 벗어나서 무척 실망했었던 생각이 나네요.

    2007.08.06 00:2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분홍색표지 저도 기억합니다^^ 그당시에 그런식으로 발간된 설정집을 엄청 사모았는데 지금 어디로 다 사라져버렸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가지고만 있어도 값어치가 엄청날텐데..^^;;;

      2007.08.06 08:20 신고
  5. 블리드플라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탄즈(바크스 옴)-시로코를 나눠도 되니까, 사실상 4파전이 아닐까요 ^^

    2007.12.28 16:49 신고
  6. 아르미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타만 보면 그리움의 향수가 울컥하고... 제타의 메카닉 디자인에 마모루 나가노가 개입해서 그런건지 특유의 미끈한 선이 많죠. 덩치건담 더블제타에 비교하면 미끈하게 빠진 제타의 곡선은 참 앗흥하게 만드는 면이 ♡

    변태 시로코와 하만 칸 누님에 밀려서 찌그러진 제리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매력적인 여성캐릭이 많았죠. 마지막에 나오는 초능력 들이받기 같은걸 보면 이게 정말 리얼로봇 맞나 싶기도 합니다.(이 작품엔 특히 그런게 많죠.) 변신하지 않고 대기권에서 비행하는 바이알란이라던지, 워낙 메카닉이 다양하게 등장하다보니 1년전쟁에서 느껴지던 전쟁이라는 이미지가 덜하죠. 워낙 국지전이라서 그런 설정을 합리화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만.

    2008.04.24 13:4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제타의 장점이자 단점은 매력이 철철 흐르는 캐릭터가 무수히 등장하며 또 무수히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캐릭터들의 창조력도 대단하지만 과감히 학살시키는 감독도 대단하다고 밖에는...

      개인적으로 하만 칸의 카리스마에 반하게 된 작품이지요^^

      2008.04.24 15:10 신고
  7. 너구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좋은 글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요, 이 글 링크해 놓는 건 괜찮죠?
    (이미 링크해 놓고 딴소리 하기ㅡ_ㅡㆀ)

    2011.02.28 08:12 신고
  8. 비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 있습니다.
    건담이 리얼로봇의 시초라고 하는데
    리얼 로봇의 개념은 무엇이고
    건담의 동력인 에너지는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2014.01.09 18:30 신고
  9. 고라이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타의 인물들과 단체별 대립구도가 굉장히 복잡해 초중반까지도 이 사람이 우리 편인가? 적인가? 하면서 다 봤네요! 제타건담을 어릴 때 보지않은게 참 다행입니다 ^^;

    2014.07.27 1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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