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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특집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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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팀 버튼의 [배트맨] 이후 프랜차이즈화 된 세 편의 [배트맨] 시리즈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어디까지나 [다크 나이트]의 개봉을 염두해 둔 포스트이니 만큼 이번 포스트는 배트맨 시리즈의 연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워밍업 정도로 간략히 언급한다. 1부를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가서 보시길...


2008/07/23  배트맨 - 팀 버튼식 다크 히어로의 탄생



배트맨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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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의 [배트맨]이 기존 실사판 배트맨들과 차별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밥 케인이 선보인 원작의 정서에 가장 정확히 접근했기 때문이었다. 팀 버튼은 기존의 TV판이 배트맨과 로빈을 항상 함께 등장시켰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배트맨의 고독함과 어두운 이면에 집중하기 위해 로빈을 제외시켰다.

배트맨의 이중적 자아에서 오는 어두운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성공한 팀 버튼은 [배트맨]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면, 즉 막강한 제작사로부터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는 자신이 만들게 될 최초의 속편 [배트맨 리턴즈] (국내에서는 감독이 "2"가 아니라 '리턴즈'라는 제목을 고집한 저의를 무시한채 [배트맨2]라는 원초적인 제목을 붙여놨다)가 전편과는 또다른 양상을 띄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감독의 의도를 무시한채 [배트맨2]라는 제목을 갖다붙인 수입사의 만행.


당연하게도 전편의 메가톤급 성공 덕택에 팀 버튼은 단번에 헐리우드의 실력자로 급부상했다. [배트맨 리턴즈]를 만들면서 팀 버튼은 작품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손에 넣었다. 제작비는 전편의 2배인 8000만 달러가 책정되었고, 전편의 출연진과 스탭이 거의 그대로 넘어온 터라 속편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기대와는 달리 [배트맨 리턴즈]는 다소 의외의 작품이었다. 전편에서의 오락물같은 요소는 속편에 들어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으며 분위기와 캐릭터들은 한층 더 기괴해졌다. 바야흐로 팀 버튼 특유의 작가주의가 영화에 고스런히 배어나온 것이다. 더욱 음울해진 배트맨의 이야기는 관객들을 매우 당황하게 했는데, 악역이나 주인공 모두가 상처입은 인물들로 묘사되는 클라이막스의 비극적 결말은 블록버스터에 어울리지 않는 소위 예술영화에서나 찾을 법한 이야기였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물론 미셸 페이퍼가 열연한 '캣우먼'은 배트맨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극찬을 받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전편보다 더욱 심각해진 스토리 때문에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논란이 많은 작품이 되고 말았다.



배트맨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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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은 시리즈 3편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기본적인 계획을 모두 세워놓은 상태였지만 제작진들은 전편인 [배트맨 리턴즈]의 (지나치게) 암울한 분위기가 도저히 가족용 오락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팀 버튼과의 의견조율에 실패한다. 결국 팀 버튼은 스스로 프로젝트에서 한발 물러서기로 결심했고, 이에 제작진은 조엘 슈마허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마이클 키튼은 조엘 슈마허가 이끄는 프랜차이즈의 방향성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고, 이에 수많은 배우가 새 배트맨으로 물망에 올랐다. 결국 새로운 배트맨에 발탁된 배우는 당시 2류 주연배우인 발 킬머였다. 상대적으로 네임벨류가 떨어졌던 발 킬머와는 대조적으로 제작진은 대신 악역의 비중을 대폭 강화했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악역 중 한명인 투 페이스 역에는 토미 리 존스 (원래 이 역할은 1편에서 하비 덴트 역을 맡은 빌리 디 윌리엄스가 계약 당시 투 페이스의 캐스팅 조건까지 계약한 상태였으므로 워너측에서는 막대한 돈을 주고 이 권리를 다시 사야했다)를 등장시켰고, 리들러 역에는 당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짐 캐리를 기용했다. 또한 배트맨의 여인 체이스 역에는 니콜 키드먼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드류 베리모어가 슈거 역으로 출연하는 등 역대 배트맨 영화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배트맨 포에버]가 이전의 두 작품과 다른 결정적인 점은 바로 '로빈'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크리스 오도넬이 맡은 로빈은 상대적으로 배트맨의 비중을 약화시켰으며, 이로인해 내면의 어둠이 간직된 브루스 웨인의 캐릭터도 사라졌다. 결국 제작진이 원하는대로 3편은 보다 활기차고 오락적인 요소를 크게 부각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버튼이 제작에 관여한 터라 작품에서 팀 버튼의 색체는 완전히 지울 수 없었다. 따라서 영화 곳곳에서는 팀 버튼 식 [배트맨]과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 포에버]가 서로 조화되지 않는 불협화음을 이루는 것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는 악역 캐릭터의 묘사(실제로 투 페이스는 어떠한 과정없이 바로 영화초반에 등장한다)와 배트맨의 갈등에 대한 장면을 모두 삭제하는 바람에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하지만 [배트맨 포에버]는 막강한 캐스팅과 물량공세에 힘입어 흥행에 있어서는 전편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일각에서는 [배트맨 포에버]의 성공이 당시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던 '짐 캐리 효과일 뿐'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사실상 [리들러 포에버]로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로인해 워너측은 팀 버튼을 완전히 배제한채 조엘 슈마허식 [배트맨]으로 가도 될것같다는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된다.



배트맨과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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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포에버]의 성공으로 팀 버튼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난 배트맨으로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본격적인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인 [배트맨 앤 로빈]이 기획되었다. 제목처럼 이번에는 배트맨의 비중을 거의 비슷한 정도로 조정했고, 전편보다 더욱 '아동친화적'인 컨셉으로 승부를 걸었다.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더욱 막강한 스타 파워를 내세웠다. 먼저 악역인 미스터 프리즈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기용되었는데, 이는 [터미네이터] 이후 그의 두 번째 악역 캐릭터였다. 또 한명의 악역인 포이즌 아이비는 우마 서먼이 캐스팅되었고, 기존의 로빈 역인 크리스 오도넬이 재기용되었다. 또한 배트맨의 또다른 조력자 '배트걸'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당시 주가를 높히던 청춘스타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배트걸로 낙점됐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문제는 배트맨이었다. 발 킬머는 이미 [배트맨 포에버]로 유명세를 탄 그는 계속되는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 보다는 악역이 더욱 주목받는것에 불만을 품었고, 결국 [세인트]를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베트맨 포에버] 당시 촬영을 진행하면서 발 킬머의 오만불손함에 치를 떨었던 조엘 슈마허도 '다시는 발 킬머와 영화를 같이 찍지 않겠다'면서 그의 출연을 강력히 반대했으므로 발 킬머의 하차는 이미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새로운 배트맨 역에는 드라마 [E.R]의 스타 조지 클루니가 캐스팅되었는데, 그는 이번을 포함해 총 3편의 배트맨 영화에 출연할 것을 계약했으나 그 뜻을 이루진 못했다. [배트맨과 로빈]이 흥행과 비평에서 대참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배트맨과 로빈]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팀 버튼이 구축한 진지한 히어로물의 이미지를 스스로 붕괴시킨데에 있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그나마 캐릭터가 가장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마 서먼의 포이즌 아이비.


[배트맨 포에버]부터 지향한 아동친화적 색채는 도를 치나쳐 영화를 우스꽝스럽고 유치하게 만들어 버렸으며, 캐릭터 구축에도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 로빈 역의 크리스 오도넬은 말하길, '[배트맨 포에버]를 찍을 때는 영화를 만든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배트맨과 로빈]은 마치 아이들 장난감용 광고를 찍는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역대 [배트맨] 중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여만든 작품이었지만 [배트맨과 로빈]은 '역사상 가장 형편없는 히어로 물' 가운데 하나로 기억되며, 이후 시리즈의 존립자체를 위태롭게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놀라운 매력은 훗날 한 천재감독에 의해 훌륭한 부활을 알리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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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2008.7.25일자 블로거뉴스의 베스트뉴스에 선정되었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Warner Bros. Pictures.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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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장사랑했던 히어로물 입니다. 에일리언, 터미네이터와 함께 저의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오덕질을 하게 해준 배트맨...뭔가 말한 영화 셋다 음울하기 짝이없군요. 어릴적부터 그런 취향이었나 봅니다;; 배트맨은 비긴즈까지 디비디로 다 가지고 있는데 역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은 '배트맨 리턴즈'입니다. 캣우먼을 맡아준 미셸 파이퍼는 유아기 저의 이상향의 여자였다는....(말하고 나니 약간 SM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_- 채찍이 참 좋았습니다.) 다크나이트 한국에서도 빨리보고싶네요. 동생은 어렸을 적 잭니콜슨의 조커의 광팬이었다는ㅋㅋㅋ

    2008.07.25 13:54 신고
  3. 흠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에버는 투페이스가 너무 희화적으로 나왔었죠.
    조커랑 다를거 하나없는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원래 그는 냉혈하고 절제적인 이중인격자 이미지인데, 리들러와 함께 촐싹대는 모습만 나오길래 참 아쉬웠습니다.
    (트레이드마크인 동전 튕겨 결정하기 할 때 자기가 원하는 면이 나올때까지 계속 튕기던 모습은 이미지 훼손의 극치였음)

    이번 다크나이트에선 투페이스가 제대로 묘사 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네요~ 0_0

    2008.07.25 13:5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포에버의 투페이스는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는데 실패했죠. 또 막강한 악당인 리들러에 묻혀서 그냥 소모되어버리는 아까움마저.. ㅠㅠ

      2008.07.25 18:25 신고
  4.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배트맨과 로빈에 출연할때 몸무게 문제로 구설수가 꽤 심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2008.07.25 14:33 신고
  5. popp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이어 배트맨 시리즈의 역사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이번에도 <다크 나이트>에 대한 감상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시리즈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배트맨에 대해선 그닥 좋게 볼 수 없었는데 <다크 나이트>만큼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2008.07.25 17:06 신고
  6. 키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턴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캣우먼때문에 미쉘 페이퍼 에게 한동안 꽂혔었죠.

    2008.07.25 17:29 신고
  7. 닥터크로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과 로빈 시리즈를 기점으로 배트맨과 로빈은 궁극의 게이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지요 ㅋㅋ 복장에 젖꼭지를 달다니 의상제작자님 좀 짱인듯<

    2008.07.25 18:38 신고
  8. 모든것에퀘스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크나이트후속에서는 제발 로빈이 안나오거나 비중을 줄였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시커먼스듀오의 악당격퇴기가 되버리는 느낌이라...
    그리고 개인적으로 리턴즈 뒷얘기-캣우먼과 펭귄과 2차 대결(?)로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캣우먼의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다시 보고 싶어요. 다크나이트도 못봤는데 너무 앞서가네요ㅡ.ㅡ;;

    2008.07.25 22:34 신고
  9. jyudo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배트맨도 역사가 엄청나네요.

    2008.07.25 22:45 신고
  10.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과 로빈의 가장큰 문제점은 기껏등장시킨 캐릭터를 제대로 쓰지도 않고 낭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대사가 없는 인물도 있으니....

    2008.07.25 22:57 신고
  11. 슈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다크나이트 보고 이 블로그를 보네요...
    배트맨 시리즈를 극장가서 본건 다크나이트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전 배트맨 시리즈는 어째 허무맹랑 아동용 캐릭터 왁자지껄 같은 분위기라서..

    하여간 다크나이트 음향도 좋고(좀 영화가 상영시간이 길긴 하지만..)
    돈 아까운 생각 안들게 했네요.

    블로그 잘봤습니다.

    2008.07.25 23:49 신고
  12. accent co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블로그 잘보았습니다 헐리우드 히어로물중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리즈가 배트맨 시리즈였거든요
    저도 역시 배트맨 그리고 배트맨 리턴즈(지금까지 배트맨2로만 알고있었습니다)
    까지만 좋아하고있습니다 팀버튼이 구축한 기괴한 고담시와
    어두운 내면을가진 배트맨이 좋았거든요
    그후의 배트맨은 정말 보기도 싫을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그중 배트맨 포에버가 제일 졸작인듯싶어요
    죠지클루니라는 배우를 그렇게 밖에 써먹지 못하다니
    게다가 보기에도 경박해보이는 코스튬에
    농담따먹기하는 배트맨,키스해달라고 조르는 로빈
    게다가 다이어트는 안했는지 보기에도 민망해 "날아다니는 햄덩어리"라는
    오명을 가진 배트걸에
    스토리는 전형적이다못해 지루하기까지...
    팀버튼이 구축한 매력적인 세계관을 무너뜨리는것같아 마음이 아팟답니다
    역시 흥행은 투자한돈과 비례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2008.07.26 02:45 신고
  13. 리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배트맨 포에버부턴 배트맨을 잘 안 봤었던거 같네요.(일단 TV에서 잘 안해줘서 ㅎ_ㅎ;)

    2008.07.26 07:49 신고
  14. 팻보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도 포에버는 그냥저냥 보긴 했는데 로빈은 정말 아니더군요. 그래도 뭐 배트맨이니까 다 보긴 했네요.

    2008.07.26 14:04 신고
  15.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출간된 배트맨 허쉬를 보면 조엘 슈마허가 진짜 캐릭터들을 어떻게 조져놨는지 확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008.07.26 14:2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비호감 감독 중의 한명입니다. 사실 그의 유명세에 비해 막상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놀랄만큼 평작들로 일관되어 있다는 걸 알게되죠. 배우나 제작규모를 보면 정말 빠방한대도 결과물은 기대이하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2008.07.26 14:25 신고
  16. 술취한당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 리턴즈에서의 펭권맨의 죽음이 어찌나 불쌍하던지
    첨부터 펭귄맨은 인간세상의 편견에서 타의적으로 생산된인간이잖아요 영화장면에서도 그런 대사가 있고
    어릴때 이 영화보고 나서 며칠을 우울하게 보냈던 기억이 그만큼 개인적으로 젤로 좋아하는 편이구요

    2008.07.27 00:19 신고
  17. t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빼먹은게 있었네요. 리턴즈의 마지막 장면에서 캣우먼인듯한 여성의 실루엣이 등장할때 정말 기대하고있었는데 막상 포에버에선 전혀 다른감독과 캐릭터라 아쉬워했던 기억이나네요. 배트맨과 마찬가지로 특정 동물을 매개로한 코스튬과 양면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캣우먼 캐릭터가 제발 다크나이트 다음 시리즈에서 재조명 되었으면 좋겠어요.(왠지 배트맨팬이 아니라 캣우먼 팬같은;)..그래서 할리베리의 캣우먼을 이후로 할리베리를 미친듯이 싫어합니다-_-...

    2008.07.28 01:0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는 캣우먼이 속편에서도 등장할 계획이었습니다. 조엘 슈마허의 감독 교체로 계획이 변경되었고, 대신 워너측에서는 캣우먼의 스핀오프로 가져가기로 했는데 그 결과물이 할리 베리의 [캣우먼]입니다 ㅡㅡ;;

      2008.07.28 09:17 신고
  18.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배트맨 비긴즈>가 별로였던 터라, <다크나이트>에 대해 불안감이 좀 듭니다. 뭐랄까 '남들이 다 좋다는 영화가 나만 별로였던 것을 보면 내 감각이 떨어진 것인가'라는 생각도 좀은 하게 되고... (개인적으로 히어로물이 너무 실사 이미지로 그려지면 좀 거부감이 듭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그래서 크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역시 팀 버튼 빠 티를 내는 것인지...-_-;)

    2008.07.28 17:29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로 영화 자체만을 놓고 보면 [배트맨 비긴즈]나 [다크 나이트]는 히어로물의 틀을 벗어나 일반영화의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저는 당연히 후자쪽이 훨씬 좋더군요^^

      2008.07.29 08:13 신고
  19. 아르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보다도 캣우먼을 더 좋아했었는데ㅋㅋㅋ

    2008.07.30 12:32 신고
  20. 최강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배트맨은 쫄쫄이 대신 갑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지만...
    로빈은 정말 갑옷이 안 어울리네요...
    그렇다고 해서 갑옷입은 배트맨&쫄쫄이입은 로빈의 구성으로 만들면 뭔가 모순된 느낌이 들 테니 로빈에게 갑옷을 안 입힐 수도 없고...
    이런 면에서 봐도 '로빈'을 집어넣은 조엘슈마허가 참 한심해 보입니다. (로빈은 그냥 틴타이탄 활동이나 할 것이지...)
    그리고 배트맨 영화에서 '로빈'이라는 캐릭터를 빼 버린 크리스토퍼 감독과 로빈이 나오면 배트맨 역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크리스찬 베일은 참 천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 신기한 것은...
    배트맨 영화에서 조커보다 더한 악당인 조엘 슈마허 감독은
    배트맨 영화를 그만둔 후 걸작 스릴러영화인 '폰부스'를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그리고 조엘슈마허판 '오페라의 유령'도 나름 재미있었고요.
    그리고 이런걸 빼도 조엘슈마허는 꽤 명감독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사람이고요.
    이렇게 보면 명감독이 꼭 명작을 만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008.10.14 15:5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조엘 슈마허의 [폰부스]가 걸작 스릴러라는 것에는 좀 동의하기가.. 물론 나름 저예산 스릴러로서는 훌륭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저격자 (Liberty Stands Still)]와 비교해서 크게 우위에 있지도 못할 뿐더러 [오페라의 유령]또한 개봉당시 평단의 반응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조엘 슈마허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느끼시겠지만 그의 작품은 항상 그 일정선을 넘는 수작이 없다는 겁니다. [배트맨]을 맡기 이전 [사랑을 위하여]나 [유혹의 선]등으로 심리묘사에 있어서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었지만 그 이후의 작품들은 범작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결국 명감독의 칭호를 듣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윌리엄 프래드킨이 한창 잘나가다가 삐걱 거렸듯이 기량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는 것도 문제고요.

      2008.10.14 22:41 신고
  21.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트맨 포에버'에 '존 파브로'가 나왔더군요. 대사하나 없는 단역이지만....

    http://www.destinationhollywood.com/movies/batman/funfeatures_content.shtml

    http://www.destinationhollywood.com/movies/batman/images/features/funfeature_02.jpg

    이때는 날씬하고 미남이었었네요.

    2012.07.24 1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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