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작열전 초기에 몇편 다룬적이 있습니다만 사실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흑역사를 돌이켜보면 아연실색할 작품들이 (한두편도 아니고) 더러있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뭐 그렇다해도 저같은 30대 소년(?)들에겐 한때의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요, 요즘 자라나는 신세대들이 본다면 어떤 느낌일는지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옛추억도 꺼내볼겸 오늘은 그 중 한편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1980년대 중반. 당시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보루였던 김청기 감독이 홀로 창작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던 시절, 하청업계의 범람과 극장수요의 감소 등으로 창작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바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방학철만 되면 아이들에게 무수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로봇 만화의 몰락이 예견된 해이기도 했지요.
그러던 와중 어린 관객들은 혜성처럼 등장한 '어떤 작품'의 출연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청기 사단으로 대표되던 로봇 애니메이션 시장에 불쑥 끼어든 [비디오 레인져 007]이란 작품 때문이었지요. [비디오 레인져 007]이 주목을 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퇴보를 거듭하던 기존 작품들과는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작화 퀄리티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디오 레인져 007]의 오프닝 출격장면은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비주얼이었는데요, 3D 처리된 로봇의 블록들이 합체되면서 프로그래밍 코드화면와 오버랩시키는 장면은 이전 어떤 작품들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면의 경이'였습니다. 당시 극장에서 이 작품을 접한 초등학생들은 그저 침을 질질 흘리며 이 놀라운 작품의 완성도에 감탄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지요. 게다가 배경으로 깔린 BGM 또한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 대원씨아이(주). All Rights Reserved.
[비디오 레인져 007]의 출격장면. TV광고 등을 통해 선보인 이 시퀀스는 기존 작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이로운 퀄리티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스토리 역시 지금 기준으로 보면 유치한 감이 없진 않지만, 단선적인 구조가 아니라 한차례의 반전이 포함된 입체적인 구성이었으며 악당과의 대결 또한 단순히 치고 받는 수준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한차례 패배하기도 하며, 이를 로봇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한다는 점, 그리고 로봇을 조종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 방식 등 파격적인 패턴을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비디오 레인져 007]은 상대적으로 너무나 뛰어났던 퀄리티가 문제가 되었던 겁니다. 당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의 작화수준과 비교도 안될만큼 우수함을 보여주었던 [비디오 레인져 007]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성우 감독 -[혹성로보트 썬더A]에서 특수촬영을 담당- 이란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이 만한 작품이 소리소문도 없이 기습적으로 개봉했다는 점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생겼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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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구도와 미장센, 그리고 작화의 세세한 디테일 부분은 세월이 흐른 지금 수준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고퀄리티였음을 실감케 한다.
시간이 조금 흘러 모든 사실이 밝혀졌을 때, 진실은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1984년 3월. 토에이 사에서 제작한 [비디오전사 레자리온 (ビデオ戦士レザリオン)]이란 작품이 일본 TBS을 통해 방영되기 시작했는데요, 제작사인 토에이 측이 [비디오전사 레자리온](이하 레자리온)의 작화 하청을 맡긴 곳은 바로 한국의 '대원동화 (대원씨아이의 전신)' 였습니다.
ⓒ Toei(東映) Animation. All Rights Reserved.
오리지널 작품인 [비디오전사 레자리온]. 토에이의 야심작이었던 이 작품의 동화는 당시 하청업을 주 업무로 삼았던 대원동화에서 담당했다.
당시 작화를 담당했던 하청팀은 [레자리온]의 원화 일부를 슈킹해서 원작의 에피소드 두어개를 짜집기해 극장 개봉을 단행하게 되는 실로 '대담한 범행'을 계획하는데요, 이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비디오 레인져 007]이었던 겁니다. 일전에 언급했던 [철인 007]이나 (왜이렇게 한국 사람들은 '007'에 집착하는 걸까요?) [달려라 마징가 X], [우주 흑기사] 처럼 디자인의 노골적인 표절이 문제가 된 적은 있지만 [비디오 레인져 007]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원화 자체를 그대로 도용하다니요!
결국 이 문제에 대해 토에이측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당시 일정수준의 캐릭터 표절 등에 대해서는 한국의 하청업무에 대한 무시못할 공헌도를 참작해 대부분 묵인해주던 것이 일본측의 관례였습니다만 이 사건만큼은 그 도덕적,법률적 책임의 수위가 한계를 넘었던 것이어서 토에이측에서도 강력한 클레임을 제기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비디오 레인져 007]의 제작 책임자가 구속당하는 굴욕스런 사태로 치닫고 맙니다.[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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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암울했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시장에 카운터 펀치를 먹인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1985년을 기점으로 한국 극장만화는 곤두박칠치기 시작했고, 급기야 1985년 10월에 개봉된 김청기 감독의 [로보트 군단과 메카3]는 지난번 리뷰에서도 설명했듯이 이전 작품들의 재활용 및 짜집기로 점철된 괴작으로서 비록 그 당시 어린이들의 눈을 속였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씁쓸한 퇴장을 보여주는 흑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비디오 레인져 007]을 가만히 살펴보면 원화의 도용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심히 괴작스런 면이 발견됩니다. 왜 제목에 '비디오'가 들어가는지 전혀 설명이 안될뿐더러 (극중 로봇의 이름은 그냥 '레인져 007'임)[각주:2], 극중 '올리비아'의 아버지가 달에서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중간에 쓰러지고 난 다음의 이야기가 전혀 없으며, 애당초 '마치'가 왜 지구인이면서도 외계인에게 가담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배경이 설명되지 않는 등 스토리에 있어서도 허술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허점은 앞뒤 고려하지 않고 원작의 에피소드 한두 개만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조화이지만요.[각주:3]
이것만이 아니죠. 타이틀 로고에 쓰인 '007' 마저도 영화 [007]시리즈의 그것을 그대로 도용했으며, 또한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오프닝의 BGM 역시 실은 척 멘조니가 작곡한 [산체스의 아이들] OST와 장 미셀 자르의 'Equinoxe part 4'를 짬뽕한 무판권 BGM이었던 겁니다. (도대체 오리지널리티가 있긴 한거냐!)
비디오 레인져 007 ⓒ 대원씨아이(주)/ Dr. No ⓒ MGM/UA Studios. All Rights Reserved.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비디오 레인져 007]의 스폰서가 농심이었다는 것인데요, 그전에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PPL이 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하여간 이 작품속에서는 농심 PPL을 극중에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는 특징이 있군요. (도용하는 처지에 할건 다한다능..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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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한때나마 한국에서도 이정도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무단 도용으로 창작 애니메이션 시장을 풍비박산낸 작품인 [비디오 레인져 007]에 대한 애증의 감정은 지금까지도 여러모로 저를 심란하게 합니다. 차라리 하청작업을 통해 쌓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일본과 손잡고 합작 애니메이션의 활로를 모색했더라면 이런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요. 일부 어른들의 한탕주의에 의해 종말을 고해야만 했던 그 당시 어린이들의 추억은 누가 보상해 줄려나요.
* [비디오 레인져 007]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 대원씨아이(주)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비디오전사 레자리온(ⓒ Toei(東映) Animation. All Rights Reserved.), 007 Dr. No(ⓒ MGM/UA Studios. All Rights Reserved.)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당시 토에이 측에서 해당 사실을 보고받고도 향후 한국 시장을 잠식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를 묵과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비디오 레인져 007]이 관객들 사이에서 놀랄만한 퀄리티로 입소문을 타고 있음에도 서둘러 종영되었다는 점이나 이후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었다는 점 등은 당시에도 이 작품의 저작권 침해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어쨌거나 [비디오 레인져 007]의 저작권 침해에 있어 누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었는지 사실의 여부와는 별개로 [비디오 레인져 007]의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정욱 대표는 현재 대원씨아이(주)의 대표이사직을 맡고있다. [본문으로]
원작의 레자리온은 주인공이 만든 게임 프로그램이 물질전송 시스템의 실험중에 데이터가 뒤섞이면서 생겨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본문으로]
[비디오 레인저 007]의 주적(主敵)인 자크 성인은 원작인 [레자리온]의 23화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전의 대립구도인 달 반란군 대 지구 방위군에서 자크성인과의 대결구도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위치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각색했기 때문에 [비디오 레인져 007]에서는 이러한 배경설명이 상당부분 누락될 수 밖에 없었다. [본문으로]
ㅎㅎ 전에 일본사람 누가 우리나라에서 만든 짝퉁작품들을 모아놨던데 심각하더군요.
김청기 감독은 대단하지요. 태권V에서 마징가의 영향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좀 이상하겠고 스페이스 간담V라고 발키리에서 로봇만 뽑아온게 있었죠.
중국에서 만든 짝퉁들 가지고 비웃을때 옛날엔 일본애들이 우리 보고 이렇게 생각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표절 논란이 끝이 없는 것도 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덧글보다 생각난건데 뽀로로는 헉시 닮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 말은 별로 안나오는 듯 하더군요.
김청기 감독님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태권V 디자인 논란이야 너무 많이 회자된 이야기이니 넘어가구요. 후에 84태권V나 슈퍼태권V의 경우에는 스폰서 업체가 일본에서 들여온 완구제품을 팔 요량으로 압력을 넣었기에 결국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스페이스 간담 V도 마찬가지 경우죠. 열악한 자금사정 속에서 어떻게든 극장판 만화영화를 만들어내려 했던 김청기 감독에게 스폰서들은 제작할 여건을 만들어 준 대신, 자신들이 판매할 완구로봇의 디자인을 그대로 쓰라는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그래서 김청기 감독은 표절감독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디자인을 도용했던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작품을 진행한 점에서 김청기 감독의 크리에이터로서의 마지막 절규를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런 작품들이 표절작이라는 꼬리표를 달면서 다시금 세상에 알려질 때 사람들은 그 이면에 감춰진 히스토리를 모른체 창작자인 김청기 감독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곤 하는데, 이제는 좀 더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 보아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엘로스님께서 잘 말씀해주셨습니다만 사실 김청기 감독님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캐릭터 도용에 있어서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있지만 막상 현실을 놓고보면 정상참작이 가능한 부분도 있거든요. 여하튼 홀로 창작 애니메이션을 지탱해낸 장본인이니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뭔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다시 답글 답니다. 김청기 감독님 스스로도 캐릭터 표절에 대해서는 인정한바 있습니다. (원하시면 해당 관련 자료를 직접 보여드릴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표절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걸 알고 그것때문에 역사적 평가도 자연 퇴색될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청기 감독에 대한 안좋은 시각들은 캐릭터 표절 하나만을 놓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핑계없는 무덤없다'는 말씀하셨는데요, 이것 참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명할 기회 자체를 막아버리는 수단으로 아주 유용한 격언이거든요.
물론 저는 김청기 감독님을 변호할 이유도 없고 나름 그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애증이 교차합니다만 정말로, 객관적으로 김청기 감독이 표절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알고 계시다면 과오를 인정해야 공적도 인정한다는 말씀 쉽게 못하실 겁니다.
제가 인정하자는 부분은 어쨌거나 그분 입장에서는 일당 백의 승산없는 싸움을 무려 20년이 넘게 해오다 결국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그분이 지탄받아야 할 부분은 그 이후의 실사합성 특촬물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지만 말하자면 한도끝도 없으니까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그게 참 이상한건데요, 김청기 감독이 나름대로 안좋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만든 공이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게 사실인 것 만큼 표절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죠.
이완용이 친일파인 만큼 명필인 것도 사실이고 이광수가 친일파지만 현대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죠. 이런 종류의 비교가 너무 심각하다면 임권택 감독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죠. 임권택 감독은 나중에 서편제를 비롯해서 몇편의 중요한 작품을 만들긴 했지만 전체적인 작품들을 돌아보면 당시의 상황에 맞게 엄청난 졸작들을 대량생산했었습니다. 그건 본인도 저급한 영화라고 인정한것들로... 아무튼 그런 걸 양산하면서 생겨난 노하우가 나중에 만든 몇편의 좋은 영화에 도움이 되기도 했었지요. 그것과 비교해서 볼때 김청기 감독이 만들어낸 초기의, 뭐라고 불러야 할지 일단 보류하고 제작한 것들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애니계에 준 영향은 어떤 것이었느냐를 생각해보면 저로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주기 힘들 것 같네요.
기실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공과 과가 있고 한 개인에 대한 평가는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히틀러의 공을 찾는 사람도 있고 처칠의 과오를 찾는 사람도 있죠. 어떤 과오가 있던 간에 공을 높게 평가한다고 하는 그 자체는 개인의 자유이고 존중할만한 판단이지만, 제 생각엔 그의 과오를 중시하는 평가도 그만큼 존중받을 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든 사람들은 모두 사회의 시스템에 큰 관계없이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주변 환경이 좋았거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는 거죠. 이런 사람들과 주변 환경이 좋지 않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여러말 할 필요도 없는 쓰레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벌인 작자들이 아직 한국 애니메이션, 출판업계에 있기에
[붉은 매] 같은 물건이 나온거겠죠.(쿵후 보이 친미 표절 전문 원작자에 제작사- 대원동화,
그리고 아무리봐도 손오공으로 밖에 안 보이는 주인공- 원작에선 그나마 덜하더니 -.-)
정말 자성 좀 했으면 합니다.
뭔가를 창작해서 돈을 벌겠다는 놈들이, 것도 저작권을 외치며 'MP3, 다운로드 나빠요'라고 하는 치들이 정작 남이 땀 흘려 만든 창작물에 대해서는 한 없이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아직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아이비의 뮤직비디오나...각종 티비쇼나...노래나...). 에휴.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1.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 성우를 "뽀빠이" 전문 배우이자 덕천가강역으로 연기!!도 했고 김병조가 개그프로할때 "도사"내지는 사또 역의 목소리를 한 김현직씨였지요
2. 저는 좀 머리가 굵어진 다음에 TV에서 봤던터라 스토리가 개판으로 된것에 신경이 쓰여서 퀄러티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범죄까지는 아니더라도 "뒤를 안 수입했"을거라는 생각을 했지요
3.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한국판 독수리 오형제"의 경우도 저랬지요. 그건 거의 완전히 개작에 새로 그렸다는게 다르지만요- 시즌2의 원래 내용보다 더 좋았습니다
4. 80년대말에 저작권 관련 국제 조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작가"및 예술가들이 "창작 의욕을 떨어뜨리는 악법"이라고 연좌농성 -_-;;을 벌였지요. 국보법 같이 충분히 악용할수 있는 성격의 법도 아니고 "예술가들의 권익을 보호할" 목적의 저작권 관련 법안에 "예술가"들이 반대했다는건 표절 시대의 흑역사지요
5. 북두의 권 실사판!!!이 일본 토크쇼에서 욕먹은건 전설입니다. 사실 "쏠라 원.투.드리"에서 메텔짝퉁이 출연한것도 일본에서 잠깐 화제이기도 했지요(물론 이 메텔은 주름살 많은 아줌마 버젼 -_-; 모 반공만화에서 노골적으로 은철 999호를 (북괴 공산당에 의해서) 파괴시키고 역시 조카-고모 버젼으로 짝퉁을 만들었다는 건 진짜 일본에도 소개되기 어려운 흑역사지만요
몇가지 추가
1. 하청작업을 통한 기술적 노하우 바탕으로 일본과 손잡고 합작... 부분은 당시 "실정법"상 엄연히 위법행위었습니다. 지금이야 이야기가 다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영화 수입금지였지요. 근데 이게 단순히 "일본영화 수입금지"뿐 아니라 일본과 관련된 모든 영화 활동이 제한된겁니다. OTL; 다시말해 일본 배우가 한국영화에 출연할수도 없고, 반대로 한국배우가 일본영화에 나올수도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감각의 제국" 감독이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영화를 찍을때 한국쪽에 배우를 고용-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좀 깨는 주요 조연으로 엄연히 "조선인 출신 군속"이 나옵니다.,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학대~~부터 해서 이러저러한 일로 발전한다는 설정이라면 당연히 한국인이 나와도 될법합니다만 이런 규정으로 무산되었지요
2. "미국 제작사"가 만들었다는 이유로 무진장 왜색이 짙은 "쇼군"이 간신히 수입된거나 일-미 합작에다가 "일제 만행고발"이라는 이유로 "도라.도라.도라"가 간신히 심의에 통과했던 전례를 봐서는 한-일 합작 영화건 애니건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왔습니다. (뭐 가끔 일본이 말썽부리면 일본 문화 수입 금지 고려라는 기사를 띄우는 걸 보면 요새도 마찬가지이지만)
3. 아는 사람말로는 은하철도 999나 마징거 Z등 몇몇 작품도 이런 밀수 -_-;;;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기야 은하철도 999의 경우는 첫회를 "푸른 하늘 은하수"라는 이름으로 TV 특별판 :화석의 별을 먼저 방영했습니다(ova가 아닙니다. 그냥 특별판) 정규수입이라면 굳이 "이름 바꾸"고 소리 소문없이 틀어줄수 있는지-패키지 상품도 아니고 무려 일본에서 아주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아직도 의문이긴 하지요
와 진짜로 리뷰 해주셨내요. 일본만화를 그대로 가져와서 짜집기+일부새작화 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씁쓸한 추억 입니다. 이걸 80년초에 형님이랑 보고나서 며칠동안 흥분했었던거 생각을 하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여튼 퀄러티 하나만큼은 당시 다른극장만화와는 비교불가 였습니다.
이비디오레인저007 책받침 아직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도덕성 여부를 떠나서 이 작품이 괴작이라는데는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
괴작이라는것은 말그대로 .유치짬뽕엉뚱 지못미.
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작품수준의 완성도가 너무 뛰어나서 괴작보다는 도덕성과 법률적문제를 집어내는게 더 어울리지않을까요
저 역시 30대의 소년(?)으로써 이 작품을 침을 흘리며 정신줄을 놓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대단핬지요. 이 때만큼 충격을 받았던 적도 없었던거 같아요.
기존 우리나라 로봇물과는 확연히 다른 연출력, 작화, BGM 등등등...
특히나 오프닝시의 사이버틱한 느낌의 BGM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정말 이게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맞나.. 어린마음에도 줄곧 그 생각이 들더군요.
제 기억에 시내였던가, 달동네였던가.. 무슨 슈퍼마켓이 있는 골목이 중간중간 나왔던거 같습니다.
한글간판도 여기저기 나와서 당연히 우리나라 애니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_-;;
아마 저 사발면은 제가 기억하는 그 슈퍼마켓에서 나온건지도 모르겠네요. ;;
훗날 이게 '도작'이라는걸 알고 얼마나 낯뜨거웠던지..
그 한글간판이 나오는 장면등은 대충 만들어서 끼워넣은 것이더군요..
정말 부끄러운 과거입니다. 아 정말 낯뜨거워지네요..
이 영화...그 시절 어린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을 애니메이션이지 않나요..화려한 그래픽과 음악...보고 난 후 충격에 멍했던 영화...정말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에 기뻐라했는데..
이 작품이 일본 하청작업에서 나온 짜집기 영화였다는걸 알게 되고 다시한번 충격...휴우,,,,
어쨌든 절대 잊혀지지 않는 영화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거 기억나네요.
2009/02/27 10:23어렸을 적 극장에서 보고 화려한 비주얼에 뿅가서 "와 한국 만화영화도 엄청나게 발전했구나."
하면서 나름 뿌듯했던 기억이.... 근데 저런 암울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을 줄이야....
이제는 많이 잊혀졌습니다만 이 사실을 첨 접했을때의 충격은... 에효... ㅡㅡ;;
2009/02/27 10:38기억나는 제목이로군요.
2009/02/27 11:23레자리온 보고는 '또 흉내였어?'하고 말았었는데요.
이제와서는 그다지 놀랍지도 않네요.
딴 얘기지만, 요즘 한국 애니메이션은 뽀로로가 최고인듯.
제 아는 동생 아들내미도 뽀로로만 나오면 환장을 하더군요^^
2009/02/27 19:28하 비디오레인져007 동생하고 같이 보고와서..
2009/02/27 17:25한국 애니메이션 수준도 아주 높아졌다고 좋아라 했는데...
나중에 실상을 알고보니 미치겠더군요...
80년대 한국애니메이션 암흑기를 열어준 걸작(??????) ㅡ.ㅡ
답답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암흑기를 종식시켰다는게 맞는 표현일지도..^^
2009/02/27 19:28어깨동무 같은 소년지에 특집기사나 광고가 실렸을때 정말 가슴이 벅차 올랐었더랬어요. 우리나라가 어느새 이렇게 획기적인 발전을 했을까 하고....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는 ... 정말 말 그대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에 대해 모든 기대를 접었지요.
2009/02/27 13:09대대적인 마케팅을 했었지요. 퀄리티는 극강이었는데 문제는 그게 우리것이 아니었다는거..
2009/02/27 19:29집에 "비디오 전사 레자리온" 비디오 테이프가 있었거든요.
2009/02/27 14:00정말 많이 돌려봤었는데. 첫 합체장면 보고 "어?" 했네요 ㅎㅎ
오.. 꽤 레어템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
2009/02/27 19:29솔직히 저는 지금도 짱깨들을 제외하면 우리나라보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없는 국가도 매우 드물다고 봅니다.
2009/02/27 14:49연예쪽 뉴스를 보면 종종 'OO,'XX' 표절논란' 이런 뉴스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것,
이것이 21세기 한국의 현 주소잖아요...
저작권 인식이 없는건 한국만이 아니죠. 문제는 한국처럼 선진국 반열에 들어설려는 나라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게 문제죠.
2009/02/27 19:30ㅎㅎ 전에 일본사람 누가 우리나라에서 만든 짝퉁작품들을 모아놨던데 심각하더군요.
2009/02/27 15:09김청기 감독은 대단하지요. 태권V에서 마징가의 영향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좀 이상하겠고 스페이스 간담V라고 발키리에서 로봇만 뽑아온게 있었죠.
중국에서 만든 짝퉁들 가지고 비웃을때 옛날엔 일본애들이 우리 보고 이렇게 생각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표절 논란이 끝이 없는 것도 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덧글보다 생각난건데 뽀로로는 헉시 닮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 말은 별로 안나오는 듯 하더군요.
김청기 감독님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태권V 디자인 논란이야 너무 많이 회자된 이야기이니 넘어가구요. 후에 84태권V나 슈퍼태권V의 경우에는 스폰서 업체가 일본에서 들여온 완구제품을 팔 요량으로 압력을 넣었기에 결국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2009/02/27 19:26스페이스 간담 V도 마찬가지 경우죠. 열악한 자금사정 속에서 어떻게든 극장판 만화영화를 만들어내려 했던 김청기 감독에게 스폰서들은 제작할 여건을 만들어 준 대신, 자신들이 판매할 완구로봇의 디자인을 그대로 쓰라는 요구사항을 제시했고, 그래서 김청기 감독은 표절감독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디자인을 도용했던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작품을 진행한 점에서 김청기 감독의 크리에이터로서의 마지막 절규를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런 작품들이 표절작이라는 꼬리표를 달면서 다시금 세상에 알려질 때 사람들은 그 이면에 감춰진 히스토리를 모른체 창작자인 김청기 감독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곤 하는데, 이제는 좀 더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 보아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엘로스님께서 잘 말씀해주셨습니다만 사실 김청기 감독님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캐릭터 도용에 있어서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있지만 막상 현실을 놓고보면 정상참작이 가능한 부분도 있거든요. 여하튼 홀로 창작 애니메이션을 지탱해낸 장본인이니 인정할건 인정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2009/02/27 19:32그래서 뭐가 달라지는가요. 김청기 감독이 표절(의 수준을 좀 넘는다고 생각하지만)한게 달라지기라도 하나요? 세상에는 핑계없는 무덤이 없고 과오를 인정해야 공적도 인정하죠.
2009/02/27 20:15뭔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다시 답글 답니다. 김청기 감독님 스스로도 캐릭터 표절에 대해서는 인정한바 있습니다. (원하시면 해당 관련 자료를 직접 보여드릴수도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표절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걸 알고 그것때문에 역사적 평가도 자연 퇴색될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02/27 20:27김청기 감독에 대한 안좋은 시각들은 캐릭터 표절 하나만을 놓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핑계없는 무덤없다'는 말씀하셨는데요, 이것 참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명할 기회 자체를 막아버리는 수단으로 아주 유용한 격언이거든요.
물론 저는 김청기 감독님을 변호할 이유도 없고 나름 그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애증이 교차합니다만 정말로, 객관적으로 김청기 감독이 표절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을 알고 계시다면 과오를 인정해야 공적도 인정한다는 말씀 쉽게 못하실 겁니다.
제가 인정하자는 부분은 어쨌거나 그분 입장에서는 일당 백의 승산없는 싸움을 무려 20년이 넘게 해오다 결국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그분이 지탄받아야 할 부분은 그 이후의 실사합성 특촬물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지만 말하자면 한도끝도 없으니까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그게 참 이상한건데요, 김청기 감독이 나름대로 안좋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만든 공이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게 사실인 것 만큼 표절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죠.
2009/02/27 20:42이완용이 친일파인 만큼 명필인 것도 사실이고 이광수가 친일파지만 현대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죠. 이런 종류의 비교가 너무 심각하다면 임권택 감독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죠. 임권택 감독은 나중에 서편제를 비롯해서 몇편의 중요한 작품을 만들긴 했지만 전체적인 작품들을 돌아보면 당시의 상황에 맞게 엄청난 졸작들을 대량생산했었습니다. 그건 본인도 저급한 영화라고 인정한것들로... 아무튼 그런 걸 양산하면서 생겨난 노하우가 나중에 만든 몇편의 좋은 영화에 도움이 되기도 했었지요. 그것과 비교해서 볼때 김청기 감독이 만들어낸 초기의, 뭐라고 불러야 할지 일단 보류하고 제작한 것들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애니계에 준 영향은 어떤 것이었느냐를 생각해보면 저로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주기 힘들 것 같네요.
기실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공과 과가 있고 한 개인에 대한 평가는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히틀러의 공을 찾는 사람도 있고 처칠의 과오를 찾는 사람도 있죠. 어떤 과오가 있던 간에 공을 높게 평가한다고 하는 그 자체는 개인의 자유이고 존중할만한 판단이지만, 제 생각엔 그의 과오를 중시하는 평가도 그만큼 존중받을 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상하게 느끼는 건 바로 비교의 대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2009/03/13 11:03예를 든 사람들은 모두 사회의 시스템에 큰 관계없이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주변 환경이 좋았거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는 거죠. 이런 사람들과 주변 환경이 좋지 않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임권택 감독도 그럴까요? 이완용이나 이광수는 그렇게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을까요?
2009/03/13 11:16ㅎㅎㅎ 입 떡 벌리고 침 질질 흘리던 초딩 중 1인입니다^^
2009/02/27 15:08정말 충격 그 자체였죠~티비에서 해주는걸 녹화해 놓고 보고보고 또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현실을 알고나서 적잖이 실망했습니다만..
그 당시의 두근거림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추억이 좋게만 남아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쉽진 않네요 ㅠㅠ
2009/02/27 19:27한국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출판 만화의 역사를 쭉 살피면
2009/02/27 15:34'불편한 진실' 이라기 보다는 '불쾌한 진실' 혹은 '불행한 진실'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지 모르지요.-_-;
뽀로로 최고...^^ 딸내미 보라고 채널 틀어놓고 제가 더 좋아하고 있다능...ㅎㅎ
요즘은 뽀로로가 대세?
2009/02/27 19:27블루시갈도 한번 다루면 재미있겟는데요? 이거야 말로 부활기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완전 잡아먹은 주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2009/02/27 16:11그건 다룰 가치조차 못느낍니다. 게다가 그건 성인물이에요.
2009/02/27 19:32뭐 말할 것도 없이 한국의 극장 만화영화의 암흑기를 장식한 작품이었죠. 그나마 이 작품 이후 극장판 만화영화에서 망가졌던 한국 만화영화는 TV 만화영화로 돌아오면서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같은 역작을 내면서 잠깐 동안의 나래를 펴기도 하지만요.
2009/02/27 16:14도용된 원작 '비디오 전사 레자리온'도 나름 재미있는 것이 80년대 당시 일본 로봇 아니메를 주름잡던 건담과 마크로스 같은 리얼로봇 계열의 작품에 밀려 한 때 마징가 Z 등으로 로봇 아니메를 평정하던 도에이 동화가 거의 끝자락에 낸 슈퍼로봇계열의 작품이었다는 점이죠.
두 작품 모두 어떤 시기의 끝자락을 장식했다는 점에서 또다른 공통분모를 갖고 있군요. -0-;;;
도에이의 관점에서도 [레자리온]은 말하자면 괴작같은 거였다고 봐야할겁니다. 슈퍼로봇도 아닌것이 리얼로봇도 아닌것이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는 녀석이라..
2009/02/27 19:33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암울한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들이 잇달아 소개되는군요. ㅠㅠ
2009/02/27 16:23정말 대담하네요. 하청 받은 원화를 그대로 써먹다니.
그리고 제작자는 버젓이 사장해먹고 있고. 씁쓸하네요.
현 대원씨아이의 대표가 [비디오 레인저 007]의 도용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지는 알수없으나 여하튼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 장본인인 대원이 요즘은 돈좀 벌었다고 일본에서 돈된다 싶은 작품들의 판권은 모조리 사재기해서 원성을 사는것도 아이러니하죠.
2009/02/27 19:35또 하나의 흑역사를 알게 됬군요.
2009/02/27 17:48...집 구석 어딘가에 'ET와 황금연필'이라는 괴작이 있었던가요...
그건 그렇고 '소년 007'이란 작품이 생각나는 제목이네요
아 ET와 황금연필.. 구할수가 없어서 리뷰를 못하고 있네요
2009/02/27 19:35"황금연필과 외계소년"입니다.
2009/03/08 21:25"내 친구 니켈에게 손대지 마라~" 뭐 그런 주제가도 있었어요. 그리고 주인공 외계인 생긴게 ET같이 생긴것 맞고요. 첨성대를 쌓고 놀던(애들이 만든것치고는 규모가 큼)국민학생 애들이 우주선을 타고 등등... 그런걸 했습니다. 동네 아이들이랑 우르르 몰려가서 봤던 만화영화였었는데 (극장에서 봤어요) 근데 디테일한 기억은 잘 안나는군요
그 시대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솔직히 지금 이런거 보면 너무 창피합니다.
2009/02/27 18:07일본의 한 토크쇼에서 한국의 북두신권 영화판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벌인일이 있었죠.
보면서 너무 민망했습니다.
http://pennyway.net/89 에 제가 써놓은 글이 그겁니다. ㅡㅡ;;
2009/02/27 19:36이거 TV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보던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그림 퀄리티 때문에 우리나라 작품이 아닌걸로 생각했습니다. 내용이 막 건너뛰던것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했구요. 그런데..훔친거였군요 -_-;
2009/02/27 18:53equinoxe part 4 배경음악과 함께 basic 비슷한 코드가 스크롤 되던 장면도 있었는데...
말씀하신 그 장면이 그 유명한 오프닝 시퀀스입니다.
2009/02/27 19:36에효~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현실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후~
2009/02/27 19:59오~ 오늘은 칼퇴근 크리?
2009/02/27 20:05이거 비디오 레인저 007에 대한 글을 어디서 봤었는데 그 때 인상깊었던 것이 이거 오리지날 원작보다 이게 오히려 재밌었다는 사람의 글이었습니다. 찾는 사람도 있더군요. 발매가능성은 희박하지만.
2009/02/27 21:13이걸 발매한다면 아마 이 작품을 만든 대원측에서 소송걸겁니다. ㅋㅋㅋ
2009/02/27 21:49이 작품에 얽힌 미스터리가 또 하나 있는데 당시 소년중앙 등의 어린이잡지에 실린 광고 포스터에는 아무 관계도 없는 '기갑계 가리안'의 로봇이나 인물들이 조그맣게 끼어들어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제 기억이 맞다면)
2009/02/27 21:37극장에서 보고 어린마음에 꽤 좋아했는데 그로부터 몇년 뒤 수입장난감 파는 곳에서 레자리온 완구를 보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던 웃지못할 추억(?)도...OTL
정확히도 기억하시네요. 저도 왜 기갑계 가리안의 캐릭터들이 거기 낑겨있었는지 의문입니다 ㅎㅎ
2009/02/27 21:50여러말 할 필요도 없는 쓰레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009/02/27 23:11그리고 이런 일을 벌인 작자들이 아직 한국 애니메이션, 출판업계에 있기에
[붉은 매] 같은 물건이 나온거겠죠.(쿵후 보이 친미 표절 전문 원작자에 제작사- 대원동화,
그리고 아무리봐도 손오공으로 밖에 안 보이는 주인공- 원작에선 그나마 덜하더니 -.-)
정말 자성 좀 했으면 합니다.
[붉은매]... ㅡㅡ;;
2009/02/28 09:31대원의 고전 한국 아동영화 DVD계획이 대패하지만 않았어도 이것도 나왔겠군요...(떨이로 팔던데 떨이가가 더 어울리는 퀄리티로 나와주셨더군요.)
2009/03/01 01:04등골이 살짝 오싹해집니다.
여담으로 대원에서 나온 한국 아동영화 목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누락 가능성 100%...-_-)
영구와 땡칠이,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 가다, 홍콩할매귀신-영구와 땡칠이4
내 이름은 독고탁, 독고탁 다시 찾은 마운드, 독고탁 태양을 향해 던져라
지구용사 백터맨 - 사탄제국의 대역습(유일한 아나몰픽 와이드 화면...-_-;;; )
여기까지는 멀쩡합니다만...다음 리스트부터 좀 오싹 하실 겁니다.
정신나간 유령 1,2,3(전체적인 내용이 유유백서죠)
깡다구 파이터 1,2,3(주인공이 변신하면 SD건담이 됩니다...-_-)
붉은 매 극장판(위에 언급되어있으니 생략. 16:9 레터박스입니다.)
영구 람보(전체 내용은 영구판 람보2. 서포터로 베트남 여인이 등장하기도 합니다...그러나 마지막에 괴 로봇이 등장...-_-)
거리의 무법자(이건 원작 만화 자체가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따온 거였죠. 만화가 미완이라 애니도 미완이 됐다는...-_-)
흠흠 언급하신 작품들 중 몇몇 작품은 리뷰를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2009/02/28 09:32소스 필요하시면 얘기하세요. 정신나간 유령과 깡다구 파이터 시리즈를 제외하면 언급한 것들은 DVD를 가지고 있습니다...-_-
2009/03/01 01:05저한테도 있다는거.. ㅡㅡ;;
2009/03/03 22:22http://www.youtube.com/watch?gl=JP&hl=ja&v=52uNiIHsImM
2009/02/28 00:08못보신 분들을 위해 레자리온 OP
역시.. 똑같군요 (당연한 소릴!)
2009/02/28 09:33한국 로봇 애니의 흑역사...개인적으로는 '그나마' 라젠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체 역사가 통으로 흑역사였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_- (우뢰매 초기 디자인은 정말 경악할 정도...)
2009/02/28 00:39태권브이 표절 얘기가 살짝 언급된 포스팅으로 악플 폭탄을 맞은 기억이 나네요.
제가 김청기 감독이 정작 비판받아야 할 시기는 특찰물시대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009/02/28 09:34태권브이는 저도 초창기에 DVD리뷰 형식으로 쓴 적이 있는데 당시 어렵게 복원한 비트윈판 DVD 리뷰였는지라 정말 애정을 가지고 쓴 기억이 있네요.
기회가 되면 다시 리뷰해보고 싶습니다.
뭔가를 창작해서 돈을 벌겠다는 놈들이, 것도 저작권을 외치며 'MP3, 다운로드 나빠요'라고 하는 치들이 정작 남이 땀 흘려 만든 창작물에 대해서는 한 없이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아직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아이비의 뮤직비디오나...각종 티비쇼나...노래나...). 에휴.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2009/02/28 01:53요지경이죠. 뭐 언젠간 좋아지겠지 싶으면서도 각종 TV프로그램을 일본에서 그대로 베껴오는 요즘 PD들의 행태만 봐도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ㅡㅡ;;
2009/02/28 09:351.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 성우를 "뽀빠이" 전문 배우이자 덕천가강역으로 연기!!도 했고 김병조가 개그프로할때 "도사"내지는 사또 역의 목소리를 한 김현직씨였지요
2009/02/28 22:032. 저는 좀 머리가 굵어진 다음에 TV에서 봤던터라 스토리가 개판으로 된것에 신경이 쓰여서 퀄러티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범죄까지는 아니더라도 "뒤를 안 수입했"을거라는 생각을 했지요
3.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한국판 독수리 오형제"의 경우도 저랬지요. 그건 거의 완전히 개작에 새로 그렸다는게 다르지만요- 시즌2의 원래 내용보다 더 좋았습니다
4. 80년대말에 저작권 관련 국제 조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많은 "작가"및 예술가들이 "창작 의욕을 떨어뜨리는 악법"이라고 연좌농성 -_-;;을 벌였지요. 국보법 같이 충분히 악용할수 있는 성격의 법도 아니고 "예술가들의 권익을 보호할" 목적의 저작권 관련 법안에 "예술가"들이 반대했다는건 표절 시대의 흑역사지요
5. 북두의 권 실사판!!!이 일본 토크쇼에서 욕먹은건 전설입니다. 사실 "쏠라 원.투.드리"에서 메텔짝퉁이 출연한것도 일본에서 잠깐 화제이기도 했지요(물론 이 메텔은 주름살 많은 아줌마 버젼 -_-;
모 반공만화에서 노골적으로 은철 999호를 (북괴 공산당에 의해서) 파괴시키고 역시 조카-고모 버젼으로 짝퉁을 만들었다는 건 진짜 일본에도 소개되기 어려운 흑역사지만요
2009/02/28 22:06어릴적에 본거중에 지금 기억에 남은 애니라면 고바리안,독수리 5형제,메칸더V,스페이스A,마이크로 단위로 축소되어 인체로 들어가 외계인과 싸우는 애니등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애니중에 하나였습니다.
2009/03/01 04:20로봇을 전송한다던가가 상당히 특이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고, TV에서 어릴적에 방영한거를 봤을땐 당연히 한국어 더빙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저런 엽기적인 뒷 이야기가 있군요. ㅡ.ㅡ
[마이크로 결사대]를 흉내낸 애니가 있었나요? 함 찾아봐야겠군요 ^^
2009/03/02 10:01마이크로 결사대 흉내낸거 '다이아트론5' 아닌가요?
2009/04/09 10:13몇가지 추가
2009/03/01 09:101. 하청작업을 통한 기술적 노하우 바탕으로 일본과 손잡고 합작... 부분은 당시 "실정법"상 엄연히 위법행위었습니다. 지금이야 이야기가 다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본영화 수입금지였지요. 근데 이게 단순히 "일본영화 수입금지"뿐 아니라 일본과 관련된 모든 영화 활동이 제한된겁니다. OTL; 다시말해 일본 배우가 한국영화에 출연할수도 없고, 반대로 한국배우가 일본영화에 나올수도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감각의 제국" 감독이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영화를 찍을때 한국쪽에 배우를 고용-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좀 깨는 주요 조연으로 엄연히 "조선인 출신 군속"이 나옵니다.,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학대~~부터 해서 이러저러한 일로 발전한다는 설정이라면 당연히 한국인이 나와도 될법합니다만 이런 규정으로 무산되었지요
2. "미국 제작사"가 만들었다는 이유로 무진장 왜색이 짙은 "쇼군"이 간신히 수입된거나 일-미 합작에다가 "일제 만행고발"이라는 이유로 "도라.도라.도라"가 간신히 심의에 통과했던 전례를 봐서는 한-일 합작 영화건 애니건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왔습니다. (뭐 가끔 일본이 말썽부리면 일본 문화 수입 금지 고려라는 기사를 띄우는 걸 보면 요새도 마찬가지이지만)
웃기는건 대대적인 물량이 투입된 [인천]의 경우 엄밀히 말하자면 일본+한국 자본이 동시에 들어간 영화인데다가 한국의 유명 배우들과 더불어 토시로 미후네 라는 거물급 일본 배우도 등장한다는거.. 이때가 무려 1981년이었습니다.
2009/03/02 10:033. 아는 사람말로는 은하철도 999나 마징거 Z등 몇몇 작품도 이런 밀수 -_-;;;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기야 은하철도 999의 경우는 첫회를 "푸른 하늘 은하수"라는 이름으로 TV 특별판 :화석의 별을 먼저 방영했습니다(ova가 아닙니다. 그냥 특별판) 정규수입이라면 굳이 "이름 바꾸"고 소리 소문없이 틀어줄수 있는지-패키지 상품도 아니고 무려 일본에서 아주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아직도 의문이긴 하지요
2009/03/01 09:12와 진짜로 리뷰 해주셨내요. 일본만화를 그대로 가져와서 짜집기+일부새작화 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씁쓸한 추억 입니다. 이걸 80년초에 형님이랑 보고나서 며칠동안 흥분했었던거 생각을 하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여튼 퀄러티 하나만큼은 당시 다른극장만화와는 비교불가 였습니다.
2009/03/02 09:57이 작품을 끝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진전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김청기 감독도 거의 한계점이었고 말이죠.
2009/03/02 10:04페니웨이님 팬입니다!
2009/03/03 08:09오타가 보이는데 아무도 지적을 안 하신듯 해서...
풍지박산 -> 풍비박산
감사합니다^^
2009/03/03 08:22외면하고싶은 한국애니메이션의 흑역사 - -;
2009/03/03 21:03어쩌겠습니까. 그렇다고 역사를 왜곡할수도 없고..
2009/03/03 22:20이비디오레인저007 책받침 아직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
2009/03/03 21:54그런데 도덕성 여부를 떠나서 이 작품이 괴작이라는데는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
괴작이라는것은 말그대로 .유치짬뽕엉뚱 지못미.
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작품수준의 완성도가 너무 뛰어나서 괴작보다는 도덕성과 법률적문제를 집어내는게 더 어울리지않을까요
북두신권계승자님께서 말씀하신 정의는 괴작이 아니라 졸작에 가깝군요.
2009/03/03 22:25[비디오 레인저 007]에서 뛰어난 부분은 작품의 완성도가 아니라 '작화'나 '음악'등의 기술적 부분입니다. 내용으로 따지면 엉성하기 그지없습니다.
대원의 만행은 닌텐도 팬들이라면 더더욱 할 말이 많지요-_-;; 성의 없이 돈 벌겠다는 의지가 팍팍 묻어나오던 발매 정책들은..
2009/03/05 04:16오타 있습니다. BMG -> BGM
지금도 그렇습니다. 특히 DVD출시부분도 판권은 잔뜩 확보해놓고 발매는 안하는...ㅡㅡ+
2009/03/05 09:24글쎄......................... 비디오레이저 007... 저도 봤습니다만..
2009/03/05 13:08어린 맘음에.. 별로 재미는 없더라구요.
결국 화려한 비쥬얼인건 알겠는데... 그 비쥬얼이 눈을 별로 행복하게는 하지않더군요.
그게 정상적으로 상영되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어느정도나 히트했을까는...좀 의문입니다.
스토리도 어린이의 눈높이에는 별로 맞지 않는것같더군요.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작화만으로도 꽤 화제였습니다. 너무 뜬금없는 실력향상이었다는게 내심 걸리긴 했지만..
2009/03/08 23:40저는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을 해야 할지.......ㅠㅠ
2009/03/05 17:12지금도 표절 하면 아직도 논란에 논란이지만
옛날에는 거의 '노골적' 범죄에 가까웠군요 ㄷㄷㄷ
그런데 제가 재미있게 읽는 만화책은 거의 다 대원씨아이.......<어이!!
대원만큼 많은 판권을 가진 회사가 없으니까 재밌을수밖에요.. (어이!)
2009/03/08 23:41어릴때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당시 어린이영화와 만화영화의 메카)에서 재미있게 봤었지요. 그당시는 로봇만 나오면 그저 침 질질 흘리고 보던 국딩이라..
2009/03/07 22:44기억나는 장면은 마지막 결투때 태양을 등지고 기다리다가 눈부셔 적을 베었던 장면. 적 로봇도 엄청 세고 그래서 이거 참신하다! 했는데....... ㅠ.ㅠ 더러운 대원.
이젠 국내 굴지의 애니메이션 회사니..ㅠㅠ
2009/03/08 23:41저 역시 30대의 소년(?)으로써 이 작품을 침을 흘리며 정신줄을 놓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2009/03/08 17:37정말 대단핬지요. 이 때만큼 충격을 받았던 적도 없었던거 같아요.
기존 우리나라 로봇물과는 확연히 다른 연출력, 작화, BGM 등등등...
특히나 오프닝시의 사이버틱한 느낌의 BGM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정말 이게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맞나.. 어린마음에도 줄곧 그 생각이 들더군요.
제 기억에 시내였던가, 달동네였던가.. 무슨 슈퍼마켓이 있는 골목이 중간중간 나왔던거 같습니다.
한글간판도 여기저기 나와서 당연히 우리나라 애니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_-;;
아마 저 사발면은 제가 기억하는 그 슈퍼마켓에서 나온건지도 모르겠네요. ;;
훗날 이게 '도작'이라는걸 알고 얼마나 낯뜨거웠던지..
그 한글간판이 나오는 장면등은 대충 만들어서 끼워넣은 것이더군요..
정말 부끄러운 과거입니다. 아 정말 낯뜨거워지네요..
그게바로 에퀴녹스4와 산체스의 아이들의 짬뽕곡입니다 ㅡㅡ;;
2009/03/08 23:42아... 그리고 에퀴녹스 4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요. 왜냐면 그게 상당기간동안 MBC뉴스데스크의 엔딩곡으로 쓰였거든요.
2009/03/10 02:27이 영화...그 시절 어린시절을 보냈던 사람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을 애니메이션이지 않나요..화려한 그래픽과 음악...보고 난 후 충격에 멍했던 영화...정말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에 기뻐라했는데..
2009/11/15 11:54이 작품이 일본 하청작업에서 나온 짜집기 영화였다는걸 알게 되고 다시한번 충격...휴우,,,,
어쨌든 절대 잊혀지지 않는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