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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특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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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



Chapter 4. 레이더스의 오마쥬

[레이더스]에는 유독 많은 오마쥬가 등장한다. 먼저 영화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오프닝 시퀀스는 도널드 덕과 그의 조카들이 등장하는 디즈니의 [엉클 스크루지 (욕심쟁이 오리아저씨)] 중 "The Prize of Pizarro"라는 에피소드에 대한 오마쥬이다. 이 만화에서는 주인공들이 수많은 부비트랩과 물이 차오르는 동굴 등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며, 루카스와 스필버그가 10대 시절에 열광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후에 리메이크된 애니메이션 [덕 테일즈]에서도 이 장면들이 고스란히 복원되었으며, 이는 (당연하게도) [레이더스]의 장면들을 연상시킨다.

ⓒ Disney. All rights reserved.

[레이더스]식 모험과 스릴이 가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덕 테일즈]


영화 초반 거대한 바위가 굴러나오는 유명한 시퀀스는 [마그마 탐험대](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1959)에서 제임스 메이슨이 거대한 바위공을 피해 터널밖으로 빠져나오는 씬을 오마쥬한 것이다. 또한 '라'의 지팡이로 태양빛을 투과해 성궤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내는 시퀀스 역시 [마그마 탐험대]에서 등장한 유사한 장면을 패러디 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마그마 탐험대]의 한 장면을 오마쥬한 유명한 시퀀스.


인디가 독일군의 트럭에 메달려 끌려가는 장면은 존 포트 감독의 [역마차]에서 야키마 카누트가 보여주었던 스턴트에 대한 오마쥬이다. 흥미롭게도 이 장면을 찍었던 스턴트맨 테리 레오나드는 1년전 [론 레인저의 전설 (The Legend Of The Lone Ranger)]이라는 작품에서 같은 장면을 시도했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레이더스]에서 다시 한번 같은 시퀀스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자 대단한 스릴을 느꼈노라고 회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의 일부 씬은 해리슨 포드가 직접 연기한 부분도 있었는데, 덕분에 포드는 갈비뼈 부분에 타박상을 입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역마차]의 오마쥬인 이 장면에서 해리슨 포드도 일부 장면에 가담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또한 인디가 탈취한 나치 트럭의 백미러를 통해 뒤에서 따라오는 트럭을 보는 씬에서 운전자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스필버그의 처녀작, [결투, 1971]를 오마쥬한 것이다.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했던 옷걸이 씨퀀스(나치 고문관 토트(도널드 레이시 분)가 고문도구 처럼 보이는 옷걸이로 사용하는 장면)는 스필버그가 이미 2년전에 [1941]에서 크리스토퍼 리를 통해 보여주었던 비슷한 장면을 인용한 것이다. (이 장면은 극장 개봉 당시 삭제되었다)

1941 ⓒ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인디가 '영혼의 우물'에서 성궤를 찾아내는 장면의 옆 기둥을 보면 C3PO와 R2D2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으며, 인디가 성궤를 싣고가는 나치대원들에게 바주카포를 들고 위협하는 시퀀스는 루카스의 영화 [스타워즈Ep.4]에서 R2D2가 자와족에게 총을 맞고 끌려가는 바로 그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마지막 부분에 인디와 툴툴거리며 나와 마리온과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워싱턴의 계단 장면은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1975년작, [하이덴부르그](The Hindenburg)에서 따왔다.

 

끝으로 라스트씬의 정부 창고에 보관된 성궤로부터 카메라가 빠져 나오는 것은 오손 웰즈의 역작 [시민 케인]에 대한 오마쥬이다. 여기에 쓰인 수백개의 박스들은 실은 모두가 '그림'으로 처리된 것이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인상적인 라스트씬. 바로 [시민 케인]에 대한 오마쥬이다.


이외에도 오마쥬는 아니지만 독일군 잠수정이 등장하는 시퀀스에 사용된 잠수정은 볼프강 피터슨 감독의 [특전 유보트]에 쓰인 바로 그 잠수함을 제공받아 사용한 것이다.


Chapter 5. 여러 가지 변경사항

[레이더스]의 아이디어가 모두 맘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필버그는 단 한가지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것은 바로 "인디아나 스미스"라는 원래의 이름 때문이었는데, 원래 '인디아나'라는 이름은 조지 루카스가 키우고 있던 거대한 말라뮤트견에서 따온 이름이었다. (실제로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서는 그에 대한 조크가 언급된다) 이 말라뮤트는 [스타워즈]의 츄바카의 캐릭터에도 영감을 준 동시에 '인디아나 존스'에도 영감을 준 셈인데, 이같은 의견에 루카스는 고민끝에 '스미스' 대신 '존스'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스필버그는 이에 흔쾌히 동의했다. (덧붙여 원래의 스미스라는 이름은 스티브 맥퀸 주연의 [네바다 스미스]에서 따온 것이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사실 [레이더스]에서 인디아나 존스라는 인물에 대해 루카스와 스필버그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서로 달랐다. 루카스는 인디를 제임스 본드 스타일의 플레이보이로 생각했지만 스필버그와 로렌스 캐스단은 교수와 모험가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캐릭터로 여겼다. 심지어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를 어두운 성격의 알콜중독자형 캐릭터, 말하자면 험프리 보가트가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에서 연기했던 프레드 돕스처럼 만들길 원했다. 그러나 이런 캐릭터 구상은 최종 단계에서 변경되었다. 또한 스필버그는 토트를 로봇 팔을 가진 사람으로 등장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루카스는 이 영화가 SF처럼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에 등장하는 캐릭터 프레드 돕스.
최초에 스필버그가 구상했던 인디아나 존스의 이미지였다.


한편 로렌스 캐스단은 루카스와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를 참조해 100페이지에 달하는 스크립트를 6개월간 작업해서 완성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이 스크립트의 스케일이 너무나 방대한 나머지 일부 설정들은 삭제해 버려야만 했다. 그 가운데는 상하이에서 거대한 징을 방패삼아 총알을 피해가는 장면이라든지, 구명보트를 타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등이 포함되었는데 이러한 장면들은 모두 속편인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에서 사용되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로랜스 캐스단의 초기 스크립트.


[레이더스]는 원래 R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이었다. 당시 R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흥행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요인이었는데, 문제가 된 장면은 마지막에 성궤를 개봉한 벨록의 머리가 폭발해 버리는 씬이었다. 등급을 낮추기 위해 스필버그는 폭발하는 머리를 불꽃으로 감추는 방법을 택했고, 덕분에 이 작품은 PG (당시에는 PG-13이 없었다)으로 낮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더스]는 여전히 아이들이 보기에는 폭력성이 다소 짙은 작품이지만 영국의 '채널4'에서는  '가장 위대한 가족 영화' 20위로 이 작품을 선정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결국 PG-13등급을 만드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공헌을 한 '어떤 작품'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는 점이다.


Chapter 6. 클리셰

인디아나 존스가 유독 '뱀'을 싫어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레이더스] 초반부터 언급된다. 후에 성궤가 들어있는 '영혼의 샘'이 수천마리의 뱀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은 무척 아이러니한 장면이다. 이후 '뱀'과의 악연은 속편인 [마궁의 사원]과 [최후의 성전]에서도 계속 반복된다. 아마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도 쓰일 것이 확실할 듯 하다.

이와는 별개로 인디아나 존스의 시리즈에서는 수천마리 단위의 '혐오동물'이 등장하는 시퀀스가 나온다. [레이더스]에서는 뱀들이 그 주인공이었고, 속편인 [마궁의 사원]에서는 2천마리에 달하는 벌레가 등장한다. 3편인 [최후의 성전]에서는 2천마리의 쥐떼를 사용했다.

파라마운트사의 로고가 오버랩되면서 비슷한 산봉우리로 바뀌는 오프닝은 1,2,3편에서 동일하게 사용된다. 이는 [레이더스]를 찍을당시 스필버그가 즉흥적으로 떠올린 아이디어였는데, 덕분에 공동 제작자인 프랭크 마셜은 비슷한 산봉우리를 찾기위해 며칠을 탐사해야 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인디아나 존스]의 유명한 오프닝 방식. 시리즈 전체에 걸쳐 유사한 클리셰를 반복한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는 박진감 넘치는 추적씬이 등장한다. [레이더스]에서는 중반부 트럭추격씬이 등장하며, [마궁의 사원]에서는 탄광 철로를 이용한 추격씬이 펼쳐진다. [최후의 성전]은 초반부 모터보트에 이어 후반부에는 말과 탱크등이 등장하는 박진감넘치는 추격씬이 준비되어 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각국을 옮겨다니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때 화면상으로는 붉은 실선이 인디아나 존스의 위치를 따라다니면서 그의 이동경로를 표시해주는데, 이 같은 표현은 시리즈 1,2,3편 모두에서 사용되고 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Chapter 7. 레이더스의 성공

 

[레이더스]는 1981년에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3억8천4백만달러의 흥행대박을 터트려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갱신했다. 이 영화는 [1941]의 실패로 위기에 직면해 있던 스필버그를 부활시켰고, 주연인 해리슨 포드를 일류배우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음악가 존 윌리엄스, 특수효과팀의 리처드 에들런드, 조 존스턴(후에 [쥬라기 공원3]를 감독함)을 비롯한 스탭 모두에게 명예와 부를 안긴 작품이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재미를 본 것은 역시 제작자 조지 루카스다. 그는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 독특한 계약을 맺었는데, 영화사가 제작비 2천만달러를 지원하는 대신 루카스는 영화의 40퍼센트에 해당하는 권리를 가져가고, 일정 금액 이상의 흥행을 넘어서면 그후부터는 루카스가 수입의 절반을 갖는 형태였다. 결국 이 계약으로 루카스는 사실상 돈방석에 앉게 된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레이더스]를 통해 가장 많은 이익을 챙긴 조지 루카스. 역시 사업가적 수완은 대단하다.


또한 더불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8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거두었는데, 이중 무려 4개부문(음향, 편집, 시각효과, 미술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이에 더해 음향효과 편집에 대한 특별 공로상을 추가로 수상하여 사실상 오스카 트로피를 5개나 가져가게 되었다.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이렇게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한 [레이더스]는 오늘날까지도 동시대의 어떤 액션-어드벤쳐 영화보다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로튼토마토에서도 약 95%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현재까지도 영화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화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다음은 [인디아나 존스]의 두 번째 작품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편을 다룰 예정이다.


* [레이더스]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Lucasfilm Ltd./Paramount Pictures.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 참고 스틸: 덕 테일즈(ⓒ Disney. All rights reserved.), 1941(ⓒ Universal Pictures. All rights reserved.),시에라 마드레의 보물(ⓒ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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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오타방지위원회는 활동합니다 : 성쉐 → 성궤
    빨리빨리 다음 편을 공개하지 않으면 잡아먹겠습니… (엥?)

    2008.05.14 10:56 신고
  3. 닐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맛깔나는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인디 시리즈 4편을 고대하는 시점에서 아주 반가운 글이었습니다. ^^

    해리슨 포드가 첨부터 주연으로 검토됐었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됐네요.(톰 셀렉이 1순위로 알았습니다. ㅎㅎ)

    여튼 미궁의 사원 리뷰도 기대합니다. 건필하시길!

    2008.05.14 11:1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닐승님 반갑습니다^^ 사실 톰 셀릭의 도중하차설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톰 셀릭이 캐스팅 1순위로 고려된 것으로 오해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스필버그는 해리슨 포드를 1순위로 꼽았으며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긴것은 바로 '조지 루카스'였습니다.

      본문에서도 설명드렸듯이 해리슨 포드가 자신의 영화에 너무 '남발'되는 듯한 인상을 주기 싫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2008.05.14 11:19 신고
  4. 주성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 ^^

    2008.05.14 11:17 신고
  5. XRO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지 루카스횽아.
    젊었을(?)때 사진 참 오랜만에 보는군요 -.,-
    감회가 새로워 지는 리뷰. 잘 읽고 갑니다 :)

    2008.05.14 11:38 신고
  6. jyudo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번 신작도 무지 기대된다는...

    2008.05.14 12:15 신고
  7.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뱀을 싫어하게 된 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같은 게 아닐까 싶더군요. 크크
    3편 처음에 보면 '이건 뱀일 뿐이야'라면서 잡아서 휙 던져버리는 장면이 있더군요.
    그 때까진 괜찮았는데 좀 있다가 서커스단 기차의 뱀 상자에 빠져버리지요.
    복습하다보니 예전엔 모르던 이런 장면도 보이고 재미있었습니다. ^^

    레이더스에 저렇게 많은 오마주나 패러디가 있었군요.
    모르는 작품이 대부분이라 썩 와닿진 않지만요. ^^;;
    R2와 3PO의 상형문자라니 저것도 재미있고요.
    (이 부분에 '성형문자'라고 오타 내셨습니다.)
    3편에서 나오는 개 이름 이야기도 그렇고 이것저것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마궁의 사원도 기다리겠습니다. ^^

    P.S. 성궤를 열고 머리가 터져버리는 건 벨로그 였던가요?
    본문에 '발록'이라고 쓰셨네요. 크크

    2008.05.14 12:49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뱀을 싫어하게 된 원인은 지적하신 그 에피소드가 맞습니다. 스필버그가 일부러 집어넣은 씬이지요.

      [레이더스]는 원래가 저예산으로 기획된 만큼 여러 영화들에서 차용한 장면들을 부담없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스필버그의 연출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레이더스]의 오리지널리티로 흡수되었달까요.

      2008.05.14 13:27 신고
  8. 제임스본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레이더스의 한가지는

    몇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투표를 했는데.

    " 전미국 극장주가 뽑은 역사상(?) 또는 근 10년(?) 내 가장 재미있는 활극영화 "로

    뽑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음 기사를 기다릴께요.

    2008.05.14 13:57 신고
  9. okt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R2D2보다가 완전 크게 웃었어요ㅎㅎㅎ

    지금 인디4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 좋은 복습자료가 될것 같네요. 이 글을 보니 미처 잊고있었던, 4편에서 나와줬으면 하는 장면들이 떠오르는군요. 오프닝도 그렇고 시리즈 특유의 개그코드나 뱀 무서워하는거(3편에서 아버지는 쥐를 무서워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등등... 개인적으로는 장소 이동할때 세계지도 오버랩되면서 빨간선으로 이동경로 그려주는것도 나왔으면 하고 있다죠^^

    간혹 구경은 했는데 댓글은 처음 남기는것 같아요. 좋은 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특집으로 올려주신다니 굉장히 기대됩니다.
    그럼, 즐거운 영화생활(?) 하세요~

    2008.05.14 17:09 신고
  10. 다크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테일즈가 재미있을거 같은데.. 못본거네요..
    저는 레이더스를 극장에서 동시상영으로 보다가
    뒤에 앉은 아저씨에게 뒷통수를 까였던...
    성인영화와 동시상영을 한 통에.. 크흐흐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T_T

    2008.05.14 20:15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크맨님 오랜만입니다^^

      [덕 테일즈] TV판은 국내에서도 [욕심쟁이 오리아저씨]라는 제목으로 방영했었죠. 그때 오프닝 시퀀스가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한 장면같아서 아직도 기억납니다.^^

      크~ 동시상영관의 추억 지대로군요. ㅎㅎ

      2008.05.14 20:18 신고
  11. 장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테일즈는 어려서 재미있게 봤었는데 레이더스에 이렇게 많은 오마쥬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DVD가 인디아나존스 시리즈거든요^^
    예전에 옥션에서 세일 할 때 구입했었는데..
    이동경로가 지도위에 표시되는건 AQUA의 Dr.Johns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되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저기서 많이 본 것 같아요!ㅎ

    2008.05.14 20:29 신고
  12. 밀감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디아나 존스 곧 개봉한다죠 +_+ 살짝 기대하면서 읽어봤어요 ㅋ

    2008.05.14 22:17 신고
  13.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존스가 오프닝 시퀸스에서 얻고자 하는 물건은 언제나 획득에 실패를 하죠. (1,2,3이 그랬으니 아마 4에서도....)
    2. 도입부에서 인디가 타고 도망을 하는 수상 비행기의 기체 번호를 잘 보면, 그것도 역시 <스타 워즈>의 오비원(Obi-Wan)과 C-3PO를 합성한 문자이다.

    라스트의 동굴은 <스타 워즈 2>에서 요다가 사는 습지대의 세트를 개조하여 사용했다. - 네이버 영화

    DVD로 비행기를 확인해 보니 CPO 란 글자가 보이더군요

    3. 영화 '최가박당4'에 나치 고문관 토트를 패러디한 인물이 악역으로 나옵니다. 뜨거운걸 잡았다가 손바닥이 타버리는 장면도 똑같이 나오죠. ('하일 히틀러!'를 외처대는 나치 추종자라는 설정 입니다...-_-; )

    2008.05.14 23:28 신고
  14. 박수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참 궁금한게, 오마쥬, 패러디, 그리고 그냥 베끼는 것의 차이를 어떻게 두어야 하는건가요?? 유명감독의 흥행한 영화에서 하면 오마쥬, 값싼 영화에서 싸게 하면 패러디나 그냥 베끼기 뭐 이런건 아닐테구..ㅠㅠ 정의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2008.05.15 00:22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셋 다 '모방'이란 범주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영화에 한정해서 생각해 보면,

      1.오마쥬-> 특정 감독, 배우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서 사용되는 장면과 표현 등을 통틀어 말합니다. 많은 경우 감독이 직접 '이 장면은 어떤 영화 (혹은 영화인)에 대한 오마쥬이다' 라고 밝히기도 합니다.

      이는 꼭 어느 장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표현에서도 드러날 수 있는데요, 가령 브라이언 드 팔마의 경우 평소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던 알프레드 히치콕의 스타일을 따라함으로서 오마쥬를 보여준 케이스입니다. 또한 드 팔마 감독의 [언터쳐블]에서 유명한 유니언역 계단씬은 [전함 포텐킨]에 대한 오마쥬라고 공식적으로 말했었죠.

      2.패러디-> 오마쥬와는 달리 '익살스런'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다분히 풍자적인 의미를 띄죠. 가령 요즘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현상중에 특정 영화 포스터에 정치인의 사진을 접목해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도 패러디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오마쥬하고는 확연히 다르죠.

      3.그냥 베끼는것->이른바 표절이라는 겁니다. [매트릭스3]의 빗속 대결씬이 한국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한 장면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사실 이게 표절인지 오마쥬의 의미인지는 감독 자신이 밝히질 않고 있기 때문에 단지 '표절 의혹'으로만 남아있는 경우죠. 그러나 표절의 경우는 어느 한 장면보다 영화의 상당부분을 베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도영화 [진다]는 [올드보이]를 표절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08.05.15 09:41 신고
  1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씨네21'의 기사를 읽다가 PG-13을 만든 작품을 알았습니다. 크크
    다음 리뷰가 기대되네요. ^^

    2008.05.15 18:56 신고
  16. popp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이제 일주일 가량 남았군요^^
    그사이 지루하지않고 유익하게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정보를 풀어주셔서 고맙슴니다~
    저도 다음 특집을 기대해 봅니다. 수고 하세요^^

    2008.05.15 20:06 신고
  17. 잠본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투와 쓰리피오 상형문자에서 뿜었습니다.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2008.05.17 11:39 신고
  18.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클 아이즈너가 당시 파라마운트 회장이었는데 레이더스의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읽어본 최고의 시나리오다' 라고 극찬을 했답니다.

    다른 영화사들이 퇴짜를 놓았는데 역시 아이즈너의 눈이 예리한 듯 ㅎㅎ

    2008.05.19 13:00 신고
  19. 지나가던 행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4편을 보고 왔는데 캬-
    이걸 읽으니까 아하! 싶네요-
    뱀을 유난히 싫어하는 것, 수 천마리의 혐오 동물, 이동 경로 표시-
    4편에도 그대로 등장- 흐흐
    추격씬도 장난 아니죠- 이 맛에 보는 듯~

    2008.05.23 22:53 신고
  20. je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시 폭력적인(?) 영화로 분류되었다는 부분에서 혼자 웃었습니다 :-)
    그렇잖아도, 그 다지 영화 보지 않는 친구가, 인디애나가 무섭고 폭력적인 영화인가 물어서 실소를 금치못했거든요. (정말 인디애나 존스의 이름 조차 모르는 이도 있더군요)
    훗훗. 잘 읽고 갑니다. :-)

    2008.06.03 02:54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PG등급치고는 [레이더스]의 폭력수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접했던게 중학생때였는데도 몇몇 장면에서는 섬뜩하다 싶었거든요.

      2008.06.03 09:31 신고
  21. 인디아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영어이름이 인디아나 제임스인건....

    헨리 존스 주니어 덕분이다...

    2014.12.30 1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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