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만 가지고 본다면 루크와 레아의 출생이야말로 가장 많은 의문점을 남긴 비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 3부작 가운데 보면 루크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일부 소개되는데요, 프리퀄 3부작이 나온 지금에 와서는 옥의 티라고 해야하나.. 일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가령 Ep.4에서 오비완이 루크와 처음 만났을 때 루크는 '벤 케노비'라고 불리는 그에게 오비완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오비완은 이렇게 대답하지요 '오비완이란 이름은... 네가 태어나기 전에 버렸다'고요. 그러나 실상은 루크와 레아의 출생을 직접 목격하고 루크를 외삼촌의 집에 입양시킨 장본인이 오비완이었으므로 사실 이 부분은 일종의 오류 내지는 오비완의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또한 Ep.6 중에서 루크와 레아가 대화를 나누는 도중 루크가 레아에게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때 레아는 '그 분은 아름답고 착하셨지만 늘 슬퍼 보였다'고 말함으로서 그녀가 어머니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한 그 어머니가 루크와 레아의 친 어머니를 말하는것인지 아니면 레아를 입양한 오가나 의원의 부인을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어지는 대화를 보건데 루크와 레아가 쌍둥이라는 것을 이미 레아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 팬들에게 있어서는 알쏭달쏭한 부분입니다.

이처럼 클래식 3부작에서 루크와 레아의 부모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은 비록 Ep.5에서 엄청난 반전을 위한 플롯으로 사용되며 밝혀지기까지 했습니다만, 이것 또한  아버지에 대한 정보의 일부분일뿐 정작 어머니에 대한 정보라던가 왜 아나킨이 검은 마스크를 쓰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는 신세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지요. 물론 프리퀄 삼부작에 들어오면서 그들의 어머니가 나부행성의 여왕이었던 아미달라 (혹은 파드메)였음이 밝혀지지만 Ep.2 까지는 루크와 레아의 출생이 속 시원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그러다가 Ep.3에 와서야 아나킨과 파드메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마지막에 아미달라가 아이들을 난산하는 가운데 죽음을 맞이한다는 비극적 결말로서 모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아울러 루크가 그의 외삼촌 부부에게 입양된 경위와 레아가 오가나 의원의 손에 자라게 된 과정도 언급이 되지요. 이와 더불어 아이의 아버지인 아나킨이 산소마스크를 쓴 다스 베이더로 거듭난다는 극적인 짜릿함까지 선사합니다.

이것으로 루크와 레아의 출생과 부모에 대한 비밀은 밝혀졌습니다만, 사실 이렇게 질질 시간을 끌다보니 성질급한 팬들은 나름대로의 정보를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어이없는 팬무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스타워즈 팬무비는 실로 '괴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아줌마가 된 아미달라의 미칠듯한 활약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타워즈: 다크 스카이스]가 그것인데요, 이 팬무비는 2001년에 공개된 것으로서 아직 [스타워즈]의 이야기가 완전히 결말을 맺지 않은 시점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실로 어이없게도 루크와 레아를 낳은 아마달라가 펄펄 날아다니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인트로의 해설부터 보실까요?


ⓒ Nutley & Nutley. All rights reserved.



오래전 멀고 먼 은하계에....

때는 스카이워커 가족에게 암흑기와 같았다.

지금은 제다이 기사가 된 아미달라는 그녀의 아이들인 루크와 레아를 데리고 제국의 손아귀로부터 빠져나가고 있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미 황제 팰퍼틴에 의해 어둠의 세력으로 돌아섰고, 아미달라는 그녀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안식처를 찾아야만 했다.

그러나 알더란에 있는 제다이들의 성전에 도착하기 전에 제국군이 추격을 받게된 그녀는 벤가 행성의 숲속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보신것처럼 [다크 스카이스]는 아줌마가 된 아미달라가 꼬맹이인 두 남매를 데리고 집을 나와 도망다니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눈치챈 황제의 명 아래 제국의 추격을 받은 이들은 벤가 행성으로 긴급 탈출을 하게 되고, 아직 이들이 살아있음을 직감한 황제는 자신의 제자가 된 아나킨에게 이들을 생포해 어둠의 세계로 끌어들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 Nutley & Nutley. All rights reserved.


결국 아미달라와 조우하게 된 아나킨은 제다이가 된 자신의 마눌님과 광선검을 맞대며 지들이 무슨 설경구와 김태희라도 되는 듯 신나는 부부싸움을 벌입니다. 아미달라가 위기에 처한 찰라, 꼬맹이 루크가 아버지인 아나킨을 향해 미친 듯이 광선총을 뿜어댑니다. ㅡㅡ;; 이 캐난감한 상황에서 아들이 쏜 총에 손을 맞은 아나킨은 뒤이은 마눌님에게 분노의 응징샷을 맞고 쓰려져 절대절명의 상황에 처합니다.

ⓒ Nutley & Nutley. All rights reserved.


땅에 쓰러진 아니킨의 목에 광선검을 들이대면서 아미달라는 말합니다 "우리 가족을 내버려 둬. 아니면 죽여 버리갔어! 크르릉~" (이미 죽을만큼 떡실신을 시켜놓고 무슨...ㅡㅡ;; ) 곧이어 아미달라의 연락을 받고 그들을 구출하러 오비완 캐노비와 함께 아미달라 일행은 벤가 행성을 떠납니다.

ⓒ Nutley & Nutley. All rights reserved.


한편, 아나킨은 숨이 넘어가기 직전 "마스터~ 저 좀 살려주셈" 하며 SOS를 때립니다. 이후 장면은 황제가 있는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바뀌고 수술대 위에 놓인 아나킨 주변으로 드로이드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아나킨의 얼굴위에 검은색 마스크가 씌워지는 순간 그의 숨소리는 깊고 둔탁한 호흡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로 태어나는 순간인 것입니다. 엔딩 자막이 올라가는 가운데 [다크 스카이스]는 다스 베이더의 호흡소리만이 흐릅니다.

ⓒ Nutley & Nutley. All rights reserved.


어떻습니까? 이만하면 괴작이지 않습니까? 아미달라가 생존한 가운데 제다이가 되었으며, 아나킨이 치명상을 입고 다스 베이더의 코스튬을 입게된 이유가 바로 그의 극성스런 마눌님 때문이었다는 황당하면서도 신선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는 [다크 스카이스]야 말로 팬무비만이 줄 수 있는 재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집나간 마눌님을 혼내주려다가 오히려 골로 갈수 있다는 의미깊은 교훈도 심어주는 훈훈한 영화이지요. (이거 어째 괴작열전 필이 나는걸.. ㅡㅡ?)


게다가 알렉 기네스나 이완 맥그리거가 아닌 무명배우가 연기하는 오비완 캐노비를 볼 수 있다는 점이나 중년의 뚱땡이 아줌마가 된 아미달라의 모습, 그리고 아직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나오기도 전에 젊은 아나킨이 등장한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전체적인 특수효과의 완성도는 그다지 높다고 할 수 없으나 이러한 충격적인 설정 자체가 매력인 팬무비, [다크 스카이스]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rkskies.info



* [다크 스카이스]의 모든 스틸 및 사진, 예고편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Nutley & Nutley.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Star Wars is a registered trademark of LucasFilm LTD.

* 참고 스틸: 스타워즈 Ep.3, Ep.4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스타워즈 팬무비의 세계 바로가기
 
 
신고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7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천하의 아나킨이 아줌마 아미달라에게 쳐맞아서 마스크를 쓴거라니...ㅎㅎㅎ

    2008.04.10 10:16 신고
  2. RA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미달라가 제다이가 되어 광선검으로 싸운다는 것이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아미달라 여왕이나 그녀의 딸 레아의 성격을 놓고 생각해 보면, 그리고 레아가 어머니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는(그리고 귀족으로 자랐다는 것 역시) 것을 생각하면 프리퀼 3부작보다는 이쪽이 더 그럴듯하군요.

    2008.04.10 10:59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아미달라가 제다이가 된다는 건 (그녀가 출산중 죽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나이 때문이지요. 아니킨의 경우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제다이 평의회에서 불가판정을 받은적이 있고 루크도 나이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쌍둥이까지 낳은 아미달라가 제다이라.. 완전한 설정파괴지요.

      2008.04.10 11:05 신고
    • RA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서 광선검 대결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활동적인 아미달라가 더 마음에 듭니다. 출산 중 사망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2008.04.11 19:42 신고
  3.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 저도 이 쪽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설득력도 있습니다.)
    EP4~6의 레아 공주에 비해 EP1~3의아미달라는 성격도 평면적이고 밋밋해서 정말 어색했거든요.
    (저런 단순한 엄마의 딸이 저렇게 활동적이고 멋지다니요!)

    2008.04.10 11:0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쪽이 재밌다고 느껴지시면 이미 괴작에 중독되신거라능.. ㅡㅡ;;

      Ep.1의 아미달라는 그나마 좀 카리스마도 있고, 행동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이었는데, 2,3에 들어와서는 참 한심스럽더군요. [다크 스카이스]의 아미달라는 Ep.1의 그런 캐릭터가 발전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08.04.10 11:11 신고
    •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독... 인정합니다.
      CR67을 리뷰면서 줄거리를 유심하게 분석하는 저 자신을 보면서 중독이란 이런 것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

      2008.04.10 12:50 신고
  4.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루크도 어른되고나서 포스를 연마했으니...재능만 있다면 나이라는게 사실 완전 필수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미디클로리언 수치들을 보니.... 제다이가 되려면 최소 7천이어야 하는데, 아미달라는 4천7백이더군요 -_-; 공식적인 설정인지는 의문이지만.

    2008.04.10 13:2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까 제가 말할려다가 말았는데, 바로 그 미디클로니언 수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모로 [다크 스카이스]는 '걍 밀어붙여!'하는 불도저 정신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밖에는... ㅡㅡ;;

      2008.04.10 14:40 신고
  5. 천용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그냥 괴작열전으로 가도 되겠는데요.....--;

    2008.04.10 18:24 신고
  6. 블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거의 '인피니티' 시리즈급의 막장 스토리군요.

    스타워즈 소설판도 영화와 안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에피6 소설판에서 오비완 曰 '내 동생 오웬에게 루크 널 맏기고...' <- 으잉?

    .....이후에 오비완의 친동생 이름도 '오웬 (케노비)'이었다는 설정이 생깁니다.

    http://starwars.wikia.com/wiki/Owen_Kenobi

    2008.04.10 19:51 신고
  7.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스타워즈 팬무비 중에도 괴작이 있었군요.
    설정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거 꼭 챙겨봐야겠는데요. 크크
    아미달라 아줌마의 활약이 특히 기대됩니다. ^^

    보고나면 '나의 아미달라는 이렇지않아!!' 울면서 달려갈지도... 크크

    2008.04.11 12:37 신고
  8. 붉은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어쩐지 원작보다 이 쪽이 끌린다는...(EP1~3에 완전 실망했던 1人)

    2008.07.28 18:28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50)
영화 (421)
애니메이션 (113)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2)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4)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19)
잡다한 리뷰 (49)
페니웨이™의 궁시렁 (15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