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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스타워즈 쉽게보기"의 일환으로 쓰여졌습니다.



모든 전설엔 시작이 있다

197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가 거둔 것, 그건 단순히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상업적 의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 루카스필름은 THX사운드와 ILM이라는 영화계의 기술적 메카가 되었으며, <스타워즈>는 서부극과 중세극, 전쟁, 모험극 등과 같은 모든 영화의 요소들을 함축하고 있는 시대적인 아이콘으로 떠올랐죠. 또한 이 영화는 두편의 후속작을 만들어, 3부작 연대기를 완성함으로 이후 제작되는 수많은 삼부작 영화들의 교과서적인 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스타워즈> 영화 한편이 가져 온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소설과 외전들, 그리고 각종 프랜차이즈 산업들은 첫 작품이 개봉된지 수십년이 흘러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를 정도니, 그 위력을 실감할만하지 않습니까? 영화계에 있어서 <스타워즈>는 전설적인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마 <스타워즈>의 첫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어느새인가 영화의 시작에서 올라가는 자막중에 'Episode 4 : A new hope'라는 타이틀이 삽입되어 있는 것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아니 4번째 에피소드? 그럼 이 전에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는 얘긴가? 감독이자 기획자인 조지 루카스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시점에서 분명 이 기묘한 타이틀 제목은 끝없는 궁금증을 유발시켰을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루카스는 베일에 쌓였던 내막을 털어놓았죠.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영화계의 전설적인 SF 서사극 <스타워즈 에피소드 6부작> 시리즈

사실 그는 오리지널 <스타워즈> 단 한편만 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자신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자, 욕심이 생겼겠죠. 학창시절, 자신이 구상했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모험>이라는 12편짜리 대하드라마를 실제 스크린으로 옮길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그는 루카스필름이라는 자신의 영화사를 설립하여, 우선적으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된 시리즈의 중간 부분을 3부작으로 완결할 1차적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 다음 3부작은 프리퀄로 구성하여, 제다이 기사단의 몰락과 제국의 건설, 그리고 다스 베이더의 탄생이라는 부분을, 그리고 마지막 3부작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다음 세대들이 겪는 후일담으로 총 9부작에 달하는 거대한 서사극을 완성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지 루카스는 이 어마어마한 계획을 진행시키기에는 현재의 기술력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서는 좀 더 발전된 영화기술이 필요하였는데, 결국 그는 자신이 계획했던 <스타워즈>의 프리퀄 3부작을 위해 20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루카스의 생각보다도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쉽게도 에피소드 7,8,9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결심합니다. 대신 , 3년에 1편씩 내놓는 방식으로 프리퀄 3부작을 기필코 완성시키겠다는 약속을 함으로 1999년 <스타워즈>의 팬들은 드디어 이 위대한 대서사극의 서막을 만나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경고! 이후로는' 스타워즈 EP.1'의 스토리가 일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 작품의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읽지 마시길 권합니다.


멀고 먼 은하계 한 곳에서...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합니다. 무역 항로의 독점을 원하는 무역연합은 무력을 동원하여 퀸 아미달라 (나탈리 포트만 분)의 통치하에 있는 나부 행성을 봉쇄시키게 됩니다.

은하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콰이곤 진 (리암 니슨 분)과 오비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 분), 두 제다이가 특사자격으로 무역연합을 사찰하게 되는데, 무역연합의 전투함대에 도착한 이 두 명의 제다이는 함내에서 이상기운을 감지합니다. 여기서 스타워즈의 유명한 대사가 나오죠  " I Have bad feeling about this...".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어서 로봇들의 공격을 받은 이들은 이제 나부행성의 퀸 아미달라에게 무역연합의 침략의도를 알려야 하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나부 행성에 도착한 콰이곤과 오비완은 행성의 해저민족인 건간족의 자자 빙크스를 우연히 구해주게 됩니다.
동족에 의해 추방되었던 자자는 그들을 건간족의 해저왕국으로 안내하게 되고 콰이곤은 반목관계에 있는 해저족과 지상족의 평화협정과 동시에 무역연합의 침공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하지요.

이제 퀸 아미달라를 만나 경위를 설명하게 된 콰이곤은 오비완과 자자, 그리고 퀸 아미달라의 시녀 파드메 (나탈리 포트만 분:1인 2역)와 함께 제다이 원로회에 보고를 하러 가던 중 무역연합의 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우주선의 수리를 위해 타투인 행성 (훗날 Ep4에서 오비완과 루크가 R2D2의 메시지를 받게되는 그 행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타투인 행성에서 일행은 노예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제이크 로이드 분)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콰이곤은 그 소년에게서 강력한 포스의 기운을 감지합니다. 콰이곤은 아나킨의 잠재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가 바로 포스의 균형을 이룰 예언의 인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를 일행에 합류시키게 됩니다만 나중을 생각해보면 이게 다 괴인 콰이곤의 뻘짓이었다고나 할까요 ㅡㅡ;; (뭐 그럭저럭 포스의 균형을 맞추긴 합니다만...긁어부스럼이죠)

그리고 타투인 행성을 떠나기 직전 콰이곤은 한 정체불명의 다크 제다이, 다스 몰(레이 파크 분)의 습격을 받습니다. 제다이 마스터로 불릴만큼 콰이곤의 내공도 대단할 터이지만 이 수수께끼 자객의 실력은 장난이 아닙니다. 위기의 순간에 콰이곤은 가까스로 도망치게 되지만 무사히 타투인 행성을 떠나긴 했으나 이미 전멸했다고 생각한 시스족의 출현은 제다이 원로 위원회로서도 예상밖의 사태였던 것입니다.

한편, 무역연합의 불법적인 월권행위와 봉쇄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퀸 아미달라는 은하계 원로 회의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상실한 원로 회의는 나부행성의 요청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이때 상원의원 팰퍼틴은 아미달라에게 의장을 축출하고 자신이 새 의장으로 선출되면 나부 행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되고, 이 제안을 받아들인 아미달라는 의장 불신임권을 발동, 의장을 축출하는데 성공하지만, 나부 행성을 지원하겠다는 팰퍼틴의 약속이 지켜지기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림을 깨닫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무역연합은 어둠의 세력인 황제, 다스 시디어스(이안 맥디어미드 분)의 비호아래 나부행성을 침공하기에 이릅니다. 이제 퀸 아미달라의 요청을 받아 이 불법적인 침공을 막아내기 위해 콰이곤 일행과 건간족들은 총력을 기울이는데....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이 때, 바로 일전의 시스족 제다이인 다스 몰이 이들앞에 나타납니다. 운명의 결전을 벌어야 하는 두 제다이와 한명의 시스족. 그리고 무역연합의 트루퍼스와 건간족의 전투가 운명적으로 시작된 것이지요.

어둠의 포스와 양날의 라이트 세이버를 사용하는 다스 몰의 실력은 두 제다이가 생각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결국 콰이곤은 다스 몰의 광선검에 목숨을 잃고,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인 오비완이 가까스로 다스 몰을 제거하지만 (순전히 운빨입니다 ㅡㅡ;;), 그의 스승은 아나킨을 부탁하며 숨을 거둡니다. 나부 행성은 아나킨의 뜻하지 않은 활약으로 위험에서 구출되지만, 이미 보이지 않는 위험은 은하계 전반에 짙게 드리워져 있었던 것이죠.


나르시즘에 빠진 화제작

무려 20년만에 새로이 시작된 <스타워즈>의 첫 번째 스토리는 무수한 화제를 뿌리며 개봉되었지만, 대대적인 흥행 성공에도 불구, 이전 작품들의 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루카스의 자아 도취적인 면이 영화 곳곳에서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을 패러디한 것 같은 마지막 전투장면은 지나치게 아동취향적인 전개와 우연으로 점철된 '억세게 운좋은' 승리를 보란 듯이 관객에게 강요함으로서 극의 긴장감을 흐트러뜨리는 결과를 낳은 셈이죠.


물론 영화에서 쓰여진 최고수준의 CG는 이 영화가 기다렸던 20년의 세월동안 영화의 기술적 발전이 얼마나 비약적인 진보를 해왔는가를 체감하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단, 이러한 수준높은 CG 화면이 결과적으로는 연대기순으로 나중에 위치하는 에피소드 4,5,6 과 비교해 볼 때 이치에 맞지 않을 정도의 두드러진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차후에 루카스 감독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하는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반면, 루카스 감독은 기존의 <스타워즈>에만 안주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백미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광선검 시퀀스는 보다 더 박진감 있고, 실제적인 무술장면을 보여주고자 애썼음을 볼 수가 있는데, 실제로 다스 몰을 연기하는 레이 파크는 스턴트맨 출신의 무술인으로 그간 제다이를 연기한 어떤 배우보다도 멋진 광선검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리퀄 3부작을 통틀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 거대한 스크린 속에서 그가 두날의 광선검을 뽑는 순간 느꼈던 그 설레임이란....

ⓒ Lucasfilm Ltd. All rights reserved.


<보이지 않는 위험>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단점은 캐릭터간의 개성이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유쾌한 입담과 재치를 뽐냈던 한 솔로 선장(해리스 포드 분)이나, 온몸으로 카리스마를 분출했던 다스 베이더 경, 스승으로서의 품위와 미덕을 보여준 노년의 오비완 캐노비(알렉 기네스 분) 같은 걸출한 캐릭터들이 <에피소드 1>에선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리암 니슨이 연기한 콰이곤 진은 사실상의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장악하는 존재감의 부재를 드러내며,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한 청년 오비완도 그저 밋밋한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은 떠벌이 자자 빙크스는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남우 조연상을 타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오히려 작품속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준 캐릭터는 악의 화신인 황제 다스 시디어스나 그의 후계자 다스 몰입니다. 특히 다스 몰은 대사조차 몇 안되는 과묵한 캐릭터지만 독특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악한 기운과 두 제다이를 제압하는 압도적인 포스를 과시하며 영화속에서 가장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 되었습죠. 그가 <에피소드 1>에서 사라지는게 아쉬웠던지 일부 팬들은 그가 <에피소드 2>에서 다시 재등장하지나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긴 다스 몰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형식의 코믹스까지 출간되었으니 다스 몰의 인기도 상당하죠?)

확실히,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이후 연출에서 손을 떼었던 조지 루카스에게 그간의 공백은 너무 길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자신의 창조작인 <스타워즈>의 명성에 너무 안주한 나머지, 그다지 색다른 연출을 보여주지 못한채 평단의 혹평이라는 장벽에 부딪혀야 했습니다. 그 해 아카데미는 3개부문의 후보에 오른 <보이지 않는 위험>대신 워쇼스키 형제의 <메트릭스>에게 일방적인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속으로 루카스옹은 상당히 씁쓸했겠죠.

분명 <보이지 않는 위험>은 <스타워즈>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 값진 작품이요, 소중한 선물일지 모릅니다. 젊은날의 요다를 보는 것이나, R2D2와 C3PO, 자바 더 헛 같은 원년의 멤버들을 한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설레이는 일입니까! 비록 모든 이들의 바램을 만족시키기엔 무엇인가 부족한 작품일지언정, 전설에는 분명히 그 시작이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1>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들을 루카스 감독은 흘려듣지 않았고요. 그 증거를 3년 후에 개봉된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 계속 -


*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 Lucasfilm Ltd. 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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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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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괴인 콰이곤의 뻘짓'의 압박이군요.
    사실, 콰이곤이 아나킨을 데려오지 않았으면, 아무 일 없이 포스에 균형을 가져왔을 텐데요...

    2007/08/04 10:0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하지만 일부 스타워즈 매니아들은 스타워즈 6부작 전체를 놓고 볼때 '황제'를 제거한 '베이더'의 역할을 보면 결국 포스의 균형을 맞춘건 '아나킨'이었다는 의견을 내세웁니다. 이말도 틀린건 아니죠. 하지만 그 황제 하나 잡자고 제다이들이 몰살됐으니.. 뭐 시스도 소수고 제다이도 소수니까 균형이 맞은거라고 봐야할려나요 ^^;;

      2007/08/04 10:22
  2. 셀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소용없는 이야기겠지만,
    콰이곤이 아나킨을 데려오지 않았으면, 황제가 다른 방식으로 제국을 만들었을수도 있겠죠.
    아니면, 시스에서 아나킨을 바로 발견했던가.
    저는 역사라는 것이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 생기고 말고가 결정되지 않는다고 믿는 편인데요. 알려진 역사의 사건들의 계기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타임머신으로 그 시점에 가서 그 사건을 막는다고 해도 큰 획의 사건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계기는 계기일 뿐, 그 일의 조건은 다른 것들이 채워주는 것 같더라구요. 과정이나 개인의 관점에서는 천지차이가 있겠지만..

    2007/08/04 12:06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셀모님 의견도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황제라는 인물 자체가 어떤 한 사람에게 편중되서 일을 추진하는 캐릭터가 아니죠. 다스몰->두쿠백작->아나킨(베이더)->루크(섭외실패)로 이어지는 구도만 봐도 딱히 오른팔에 대한 집착은 없는 듯.. 굳이 아나킨이 아니었더라도, 황제의 계획에는 차질이 없었을 듯 합니다^^

      2007/08/04 13:46
  3.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생각해도 EP1은 구성이 좀 약한 것이 사실이죠.
    콰이곤 진이 아나킨을 데려갈 수 밖에 없는 좀 더 어쩔 수 없는 계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구성(연출?) 부분이 보강되었으면, 셀모 님의 생각이 그대로 느껴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2007/08/09 15:06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카스 감독의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랄까요. 너무 안일하게 제작했다 싶기도 하고.. 제작총지휘는 자기가 하되 감독은 좀 더 유망한 감독을 썼더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엎질러진 물이죠 ^^;;

      2007/08/09 15:10
  4. Lampa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독하게 이상적인 '제다이', 너무나도 세속적인 '공화국'이둘이 어긋나버린,
    이것이 '포스의 균형'이 무너져내린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아나킨'은 그 균형을 회복시킨
    방아쇠 역학을 해냈다고 보아도 될듯해요.

    그 어긋난 간극을 표현하는 상징이자 거침없는 사랑으로 '루크'를 생산한 장본이으로 말이죠.

    2007/08/09 20:27
  5. 제노몰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에피소드1에서 조금 실망했지만 에피소드3 하나로 그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후욱~~" 하며 다스베이더가 탄생되는 순간은 정말 감동이었어요.ㅠㅠ

    2007/08/09 22:01
  6. hanmej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의 영화글 모두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수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1인 2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영화에 가짜 여왕(거의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으로 나오는 연기자는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입니다. Sabé라는 이름의 역할입니다.

    2007/11/13 07:59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여기서 1인 2역이라고 표현한것은 나탈리 포트만이 여왕이면서도 파드메라는 시녀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초반에 나오는 나부행성의 여왕이 키이라 나이틀리가 아닌것은 분명하지요. ^^

      2007/11/13 08:30
    •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난 왜 이걸 몰랐을까요...
      Keira였다니... 전 1인2역으로만 알았는데요...

      2008/02/03 18:18
    •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미달라 여왕의 아명이 파드메라지요.
      툭하면 가짜 앞에 내세우고 자기는 시녀인 양 랄랄라 놀러다니는 여왕이라니, 대신들이고 장군들이고 참 골치아팠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그러니 침공따위를 당하지...)

      2008/02/03 22:50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에피소드2 부터는 파드메라는 이름을 사용하지요^^

      그리고 bluenlive님. 1인2역 맞습니다. 아랫분도 잘못알고 계셔서 답글을 다셨는데요, 키라 나이틀리의 역할은 단역수준입니다. 아미달라의 대역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요부분, 그러니까 아미달라와 파드메로 오랜 시간을 등장할때는 대부분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를 했습니다. 1인 2역이라기 보단 한사람이 변장해서 두사람처럼 보이게 한것 뿐이지만요.

      2008/02/03 23:06
  7.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괴인 콰이곤... 크크크
    다스 몰은 영화 보기도 전부터 스틸 컷 같은 데서 보고
    저 무당개구리 배때기같은 얼굴 분장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지요.
    오비완의 그런 어설픈 결정타에 속절없이 퇴장하기에는 정말 아까운 캐릭터였습니다.

    2008/02/03 19:12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동안 다스 몰이 2편에서 부활할거란 얘기도 있었지요. 불발로 그쳤습니다만 에피소드1에서 유일하게 개성있었던 캐릭터였습니다 ㅠㅠ

      2008/02/03 21:18
    •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당 개구리 하니 생각났는데, 다스 몰 역의 레이 파크는 <엑스멘> 1편에서 천정에 붙어서 혓바닥 하나로 역건물 작살내는 [두꺼비] 역도 맡았었지요.^^

      2008/02/03 22:52
  8. 파란토마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매일 이런 글을 어떻게 적으세요.. 대단하십니다.
    저는 글 하나 적는거 너무 괴로워서 블로그 접고 싶을 지경;;ㅋㅋ

    2008/02/03 20:41
  9. sigra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 가다가 우연히 보고 끄적이게 되네요 ^^!
    내용 중에 한가지만...
    퀸 아미달라의 시녀 파드메 (나탈리 포트만 분:1인 2역)
    =>
    시녀 역은... 그 당시 나탈리 포트만과 아주아주 닮은
    키이라 나이틀리 ( Keira Knightley)
    입니다.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s=staff&id=2965

    2008/02/03 22:50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위에 답글을 달아 놓았지만요, 키라 나이틀리가 등장하는 부분은 아주 잠깐뿐입니다. 어디냐면 퀸 아미달라로 분장한 나이틀리 옆에 포트만이 빨간 두건을 쓰고 시녀처럼 서있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합성으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키라 나이틀리와 나탈리 포트만, 두 명의 배우가 필요했던 장면입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무역연합과의 전쟁에서 나부궁궐내의 등장씬에 또 한번 등장하지요.

      실제 퀸 아미달라가 계속 등장하는 부분과 타투인 행성에서의 파드메 연기는 나탈리 포트만 혼자 담당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데요, 나탈리 포트만은 1인 2역이 맞습니다.

      덧붙여 링크하신 시네21의 정보는 그닥 정확하고 볼 수 없는게.. 여기서의 나이틀리의 역할은 엄밀히 말하자면 시녀 파드메가 아니라 아미달라의 대역으로 등장했다고 썼어야 맞습니다. 파드메로 등장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타투인 행성에서의 파드메로 착각하기 때문에 마치 나이틀리가 그 역할을 한것으로 믿기 쉽습니다.

      2008/02/03 23:01
  10.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박하신듯한 오류 하나, 스타워즈 세계관에선 로봇이란 말을 쓰지 않는답니다.
    대신 드로이드라고 하는, 자의식과 개성을 가진 기계인격체가 있지요. 그런 점에서 확실히 로봇과 차별화됩니다.

    2008/02/03 22:54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드로이드라는 표현을 쓰죠. 뭐 이 리뷰는 그냥 쉽게 읽기의 일환으로 쓰여진거라 그렇게 넘어가지요~ (두루뭉실~ ㅡㅡ;;)

      2008/02/03 22:56
  11. 챈들러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워즈시리즈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하고 깔끔하게 설명해놓으셨네요~

    2008/02/03 23:27
  12. 날개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오리지날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대로 보질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발전된 광선검의 특수효과와 CG 만으로도 땡큐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말씀들은 맞다고 생각해요. 허허

    2008/02/04 00:1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클래식 3부작은 프리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 어떤 포스가 느껴지지요^^ 다만 특수효과는 역시 프리퀄쪽이 훨씬 발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상 뒤에 배치되는 클래식 3부작과는 뭔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에 가서는 루카스 옹이 또 무슨 리뉴얼을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2008/02/04 00:21
  13. 티에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에피소드1에서 최고의 캐릭터는 다쓰몰이예요!!!!

    2008/02/04 00:47
  14. RAI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에 의하면 스타워즈 에피소드4는 처음에는 그저 "스타워즈"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고, 이후에 후속편이 나오면서 스타워즈1, 스타워즈2 이런 식으로 제목을 붙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프리퀼이 만들어질 즈음부터 에피소드4, 5, 6 이라는 제목이 들어갔고 말이지요. 여하간 저는 프리퀼 시리즈가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사건 전개도 너무 급박하고 말입니다.

    2008/02/04 09:40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최초 개봉시에는 에피소드4라는 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뒤에(그렇게 나중은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에피소드4라는 자막이 자연스럽게 삽입되었는데, 프리퀄이 만들어질 즈음부터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에피소드 4,5,6라는 말이 쓰였습니다.

      프리퀄은 전반적인 기대치에는 좀 미칩니다만 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2008/02/04 09:46
    • 별쥐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루카스가 EP4 앞부분에 그 유명한 자막을 넣으려고 했지만, 유치한 듣보잡영화에 그게 웬 망발이냐는 반발을 받고 포기했다지요. 그러다가 영화가 뜻밖의 흥행을 날리자 재개봉 때 슬쩍 집어넣었다는 말이....

      2008/02/04 10:18
  15. 은사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타이타닉 기록깰 줄 알았어요 --

    2008/02/07 10:15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무리도 아닙니다. 저도 역대 최고기록 갱신할 줄 알았는데, 사실 먼저 개봉한 [매트릭스]가 좀 컸죠. 개봉타이밍이 안좋았다고 밖에는..

      2008/02/07 10:17
  16. 아르미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 역사의 흐름에서 보면 아나킨은 포스의 균형을 가져왔다고도 할 수 있죠. 포스에 대한 그릇된 해석으로 인하여(다크 사이드에 대한 두려움 같은 요소에게 영향을 받아) 포스의 감정적 측면을 지나치게 억압해오던 제다이의 자연스러운 파멸과 그에 따른 시스의 부각, 최종적으로는 다스 시디어스를 죽이는데도 기여했고요. 하지만 이것도 사실 과거의 해석이라 버게어에 의한 해석등이 첨가된 지금에는 진정한 초우즌 원이 누구냐는 질문의 대답은 복잡해지겠네요. 개인적으로는 R2D2야 말로 진정한 The Chosen One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4/29 11:18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타워즈의 세계관은 덧붙인 설정이 너무많아 이젠 뭐가 뭔지도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에 가서는 다스 시디어스도 부활해버리니..^^;;

      R2D2가 진정한 Chosen one이라는 생각에 동감합니다^^

      2008/04/29 11:24
  17. 꼬마고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콰이곤의 뻘짓"이란데 심하게 공감하는 1인입니다.. 기대가 넘컷던탓일까 1편에서 실망이 굉장히 컷던기억이.. ^^; 그래도 스타워즈는 역시 그이름만으로도 제가슴을 뛰게하는 영화에요. 아직도 한번씩 꿈에 다스베이더가 나온다는 ㅎㅎ

    2009/11/24 18:27
  18. 까만거북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에피소드 2, 3 리뷰까지 살펴볼 것 같네요.
    스타워즈 팬으로써 무작정 보기만 하고, 지금껏 456123 순서로 정주행하면서 보았기에 기술력에만 감탄했는데, 페니웨이님 말씀을 듣고 보니, 캐릭터별 색깔이 없던 것이 아쉽습니다. 어쩌면, 오로지 팬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고맙습니다. :)

    2012/07/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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