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로딩중입니다.






 


[트랜스포머] 1편이 공개되었을때만해도 이 시리즈는 참으로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소년시절 꿈꿔왔던 로망이 현실로 와닿는 순간, 관객들은 CG 테크놀러지의 비약적 발전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오직 로봇의 액션만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넘어선 1편의 스토리 구조는 제법 기대를 뛰어넘는 구성력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트랜스포머]는 [더 록]에 이은 마이클 베이식 액션오락물의 신기원이었다.

그렇기에 팬들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건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가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며 비틀거린 프로젝트는 '1편을 능가할 것'이라는 마이클 베이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큰 실망감을 남겼다. 더 크고, 더 화려해진 비주얼의 현란함 속에서도 관객들은 심한 피로감을 느꼈다. 신비감은 사라졌으며, 스토리는 부실해졌다.

감독이 이러한 단점을 몰랐을리는 없다. 현명한 감독이라면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터, 그렇다면 어느덧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트랜스포머 3]는 어떤 영화일까? 미안한 얘기지만 결론부터 말해 [트랜스포머 3]는 '지루한'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는 내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가 놀랄 정도였으니까. 액션의 분량이 적다거나 특수효과가 형편없다는건 아니다. 물량과 스피드로 승부하는 마이클 베이의 스타일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영화는 지루하다. 이것이 과연 긴장감의 과잉때문에 R등급까지 받았던 시리즈의 후속작이란 말인가.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트랜스포머 3]는 현대 세계사의 중요한 두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음모론이 등장한다. 그 하나는 미국의 아폴로 달착륙이고 또 하나는 체르노빌 사태다. 두 사건 모두 사이버트론의 대전쟁에서 탈출한 우주선이 달에 불시착한 사건과 연계된다. 황당한건 마찬가지이지만 적어도 2편의 외계문명 기원설보다는 설득력이 있다. 초반 20여분의 시도는 사뭇 진지하면서도 모종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문제는 그 이후다. 사회적 루저가 된 샘 윗위키와 소년의 잠재력을 해방시킨 히로인 미카엘라를 졸지에 '싸가지 없는 년'으로 전락시킨 새 여자친구 칼리가 등장하는 순간 영화는 대책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야기의 비중이 인간인 샘과 오토봇 군단에게 양분되어 있어서 균형을 잡지 못한 플롯은 말 그대로 '우왕좌왕'이다. 완성본이 아니라 러프컷을 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서없이 편집된 이 작품은 전작에서 지적된 단점들을 놀라울 정도로 고스란히 답습한다.

이야기와 액션이 연결되지 않다보니 로봇들마저도 단점으로 다가온다. 스토리에 융화되지 못한 각각의 액션 시퀀스는 무늬만 화려할 뿐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 적어도 [트랜스포머] 2편에서 옵티머스와 디셉티콘의 숲속 3:1 대결씬은 감정이입이라도 확실하지 않았나. (로봇이 배우로서 연기를 한다는 느낌을 줄 정도였으니까) [트랜스포머]는 모름지기 로봇들이 주인공인 영화다. 그런 의미에서 1편에서의 캐릭터 구성은 꽤나 영리했지만 시리즈가 반복될 수록 이같은 캐릭터의 매력은 그저 '변신로봇'이라는 하나의 명제아래 물에 물탄듯 흡수되어 버렸다. 이러니 갈수록 로봇들의 피아식별이 어려워질 수 밖에.

ⓒ DreamWorks Pictures L.L.C./ Paramount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더 큰 문제는 감독과 주연배우들 그 누구도 [트랜스포머 3]의 총체적 난관을 극복할 의지가 없어보인다는 거다. 1편부터 등장했던 주요 배우들은 이젠 이 시리즈가 지겨워진듯 무성의한 연기로 일관하고 있으며, 새로 투입된 존 말코비치나 프랜시스 맥도먼드 같은 명배우들의 존재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유머를 빼고 암울한 분위기로 가겠다던 마이클 베이는 애초에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단점들을 늘어놓긴 했지만 영화의 흥행에 비관적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어차피 볼 사람은 볼거고, 호평을 날릴 사람은 분명히 있다.(딱히 호평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 [트랜스포머]는 이쯤해서 정리해야 할 시리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5년여를 오로지 [트랜스포머]에만 매달린 마이클 베이 감독도 어서 그의 재능을 더 고갈시키기 전에 다른 작품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소년들의 판타지는 깨졌다.

 

P.S:

1.오토봇 진영의 중요한 캐릭터가 죽지만 아무런 감흥이 들지 않는다. 역시나 본 작품의 가장 큰 맹점은 감정이입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닐까.

2.샘의 부모님은 도대체 뭐할려고 나왔나. 다 큰 자식 앉혀놓고 성교육이나 하려고?

3.진상 트윈즈는 나오지 않지만 이들을 대신할 다른 두 녀석이 나온다 -_- 근데 이 녀석들의 막판 활약이 어마어마 하거든~ 눈물이 나 아주 그냥.

4.안습의 메가트론. 노숙자 차림으로 동물의 왕국을 찍더니만, 1편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비중 축소에....하여간 가장 안습이었던 캐릭터.

5.입체영화는 아무나 만드나. 간만에 보고나서 진짜 '두통'에 시달렸던 영화. 그러게 오브젝트가 이렇게 많은 영화에 3D는 무리라니깐. 겨우 쇳조각 몇개 튀어나가는거 보려고 거금을 투자하란건가.

6.메건 폭스의 존재 이유를 3편을 보고 느꼈다. 샤이아 라보프의 상대역으로 딱 맞는 신장과 몸매. 베이는 이걸 알아봤던 거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에게 뛰어가는 라보프는 마치 엄마에게 안기려는 아이같아 보인다.

7.이제 유니크론은 영영 볼 수 없는것인가? ㅜㅜ

8.[스타트렉]에 대한 오마주가 두어차례 나온다. 게다가 센티널 프라임의 성우는 '스팍' 레너드 니모이다.


본 리뷰는 2011.7.1. Daum View의 인기이슈에 선정되었습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소유됨을 알립니다. 단, 본문의 내용은 작성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연대기 바로가기









신고


▶ 저작권 관련사항 ◀

본 블로그의 모든 글에 대한 권리는 ⓒ 2007-2017 페니웨이™에게 있습니다. 내용 및 이미지의 무단복제나 불펌은 금지하며 오직 링크만을 허용합니다. 또한 인용된 이미지는 모두 표시된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발생하는 책임은 퍼간 사람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아울러 본 블로그의 이미지 컷 등의 사용에 대한 저작권법 준수는 해당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Charlot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이 왜 스팍이 나와주시나 했는데, 목소리 출연을 하셨군요. 새로운 사실 하나 알았어요. 이번 영화는 재미는 있는데도 엄청 지루한... 희한한 영화! ㅠㅠ 정말 이렇게 만들어도 어차피 볼 사람은 다 본다... 뭐 이런 마인드인 듯 흑

    2011.07.02 02:17 신고
  3. 꺼벙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인간들 이야기 좀 빼고 로봇트 보고 싶었습니다. 로봇이 주인공인데 로봇이 안나오니.. 이건.. 재미없고 지루했습니다. 거기다가 여자 주인공.. 어찌나 고고한지... 첫주인공은 그 난장판에서 땀흘리고 좀 실질적이더구만도 이번 주인공 마지막에 흰색자켓입고 돌아다니는데.. 그 난장판에 어찌 그리 자켓이 새하얗게 깨끗한지요... 옵티머스가 제일 나아요.. 옵티머스 보고 싶어 간거고... ㅠ.ㅠ

    2011.07.02 11:21 신고
  4. 레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사람들이 뭐라건 재밌게본 사람들도 반이상은 된다는거죠
    저또한 근래들어봤던 블록버스터 통틀어 가장 즐거웠어요
    마치 재밌게본사람들을 이해할수 없다라는식의 해괴한 논리를 펼치는분들만 없었으면 함..
    그냥 눈하고 귀가 이렇게 즐거운 영화는 없다는게 제 소감

    2011.07.02 16:5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네요. 영화는 취향입니다. 존중해줘야죠. 내가 재미없게 본 영화를 남들 다 재밌게 봤다고 호평해야 하는건 자신을 속이는거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나는 재밌게 봤는데 넌 왜 혹평을 써놨냐고 진상피는거 전 그냥 댓글 차단해 버립니다. 상대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당신은 재미없게 봤겠지만 나는 이런 이런면이 좋았다고 당당히 말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지만요.

      2011.07.02 21:18 신고
  5. 폴리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심야상영으로 보고 왔습니다. 새로 나오신 "그분" 에 대한 반전이 너무 뜬금없이 진행되어 얼떨떨 했는데.... 영화초반에 샘의 집 (혹은 여친의 집?) 의 티비에서 나온 어떤 장면에 대한 오토봇 개그콤비의 대사가 나름 복선이었던 점이 재미 있네요. ㅎㅎ 저에게는 이번편의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 되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편을 보고 느낀 점은... 넘쳐나는 특수효과에 눈이 호강을 한게 아니라 혹사를 당했다는....

    2011.07.03 03:37 신고
  6. 쿠루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편보다 잔사람으로써 ㅋㅋ 친구가 광팬으로 또 3편보러갔는데...역시 기대이하였네요. 개인적으로 써니를 보고싶었는데 ㅠㅠ

    2011.07.03 07:13 신고
  7. 옵티머스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한건 1편 보다 아래고 2편 보단 위임.... 스토리라 그저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마지막 30분정도는 뭔가 장엄하고 비장함 아주 단순하더라도 그런 감동을 좀 끌어 올렸으면 평이 이리 안좋지는 않았을텐데..그게 아쉬움... 그리고 앞 댓글에서 헐리웃 3편 시리즈는 대부분 하향이라 했는데 뭐 반지의 제왕정도만 빼고... 이상황에서 느낀게 있다면 놀란의 배트맨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끼게 됨.비쥬얼이나 스토리 전개라던가...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마지막이지만 시리즈 역사상 가장 성공할 것으로 보이네요. 왜냐면 인셉션을 보면서 이런 확신이 들었음.

    2011.07.03 11:0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놀란의 연출력은 이미 열외로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처럼 철저히 상업성과 비주얼에 중점을 두는 CF감독 출신과는 성향도 많이 다르지요. 여튼 [다크나이트 라이지즈]는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음.

      2011.07.03 22:44 신고
    • 폴리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놀란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3편 "The Dark Knight Rises" 의 국내개봉명은 제발 "다크나이트 라이즈" 나 "다크나이트 라이지즈" 가 되야 한다는 1인입니다. 아무리 다크나이트가 국내 개봉된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흥행에 성공을 했다지만 제발 "다크나이트2" 같은 족보 말아먹는 제목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1.07.04 12:0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크 나이트] 개봉전에도 말들이 많았죠.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로 갈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원제 그대로 간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라이지즈'라는 다소 부담스런 단어를 어떻게 할것이냐인데, 그냥 라이즈라고 가도 나쁘진 않을 듯.

      2011.07.04 14:46 신고
  8. 그래도 블록버스터는 비주얼이 장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록버스터는 비주얼만 좋으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막눈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비주얼도 좋고 스토리까지 좋다면 더 좋겠지만
    어차피 비주얼 기대 9 스토리 기대 1의 비중으로 영화를 감상하기 때문에
    최고였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겠던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나 찾아보다 영화에 대한 이런 악평을 들으니
    내가 정말 병x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끼리끼리 논다고... 제 주위는 다 최고라고 그러던데...
    영화는 정말 취향인 것 같습니다.

    2011.07.03 15:05 신고
  9. 아까운 쿠폰을 써 버린 느낌이랄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3편을 봤습니다. 실3D로 봤는데 그 예전 일본 만화에서 봐왔던 메카닉 로봇들이 이제는 인간의 움직임보다 자연스럽게 화면을 움직이는 것을 보고 기술의 진보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트랜스포머가 시리즈로 나오면서부터 내가 우울해졌던 것은 우리의 태권브이가 실사로 나올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첨단의 그래픽 기술을 쓰레기 시나리오에 사용한 것이 너무 허무 하달까... 다음에 나올 실사 메카닉 영화들은 시나리가 아무리 좋아도 기술적인 진보에서 오는 감탄을 불러오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트랜스 포머 3편은 실사 그래픽부분에서 뛰어나지만 그만큼 과소비를 해버린 느낌입니다. 제목처럼 남자의 환상인 실사 로봇 영화를 다 봐버린 느낌... 물론 다른 느낌의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다른 영화가 나오겠지만 그만틈 지금 나온 트랜스 포머에서 느끼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2011.07.03 16:28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권브이 실사판이 나올때 트랜스포머 2랑 붙는다 어쩐다 얘기가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안나왔죠. 사실 구시대의 유물인 태권브이를 성급하게 실사화 시킬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2011.07.03 22:46 신고
  10. huraij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향도 취향이지만 내러티브, 또는 비주얼같은 요소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 이라는게 각자 다르니까요. 암만 눈이 즐거워도 최소한의 스토리와 연출력이 부재된 영화에 만족을 못하듯이, 정 반대로 맨 프롬 어스같은 암만 좋은 시나리오의 영화라도 최소한의 비주얼이 충족되지 않으면 절대 만족못하는 사람들도 많죠. 대체로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그 '최소한'의 기준이 높을수밖에 없고요.

    2011.07.03 16:30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그 각각의 의견이 다 다를진데, 나는 재미없게 봤는데 재밌다는 놈들은 뭐임. 또는 나는 재밌었는데 이걸 까는건 뭐임. 이런 유치찬란한 투정부리는건 정말 진상입니다.

      2011.07.03 22:47 신고
  11. BLUEnLI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성이 엉성하고, 편집이 엉망이면 시간이라도 짧던지 말입니다…

    2011.07.03 17:21 신고
  12. 화양연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좋은 소재를 이렇게 말아먹다니.. 너무 안타깝더군요.
    특히 메가트론의 동물의 왕국 쇼는 좀 쌩뚱맞은...
    ㅆㅂ 마이클베이...
    but 아주 잠깐이었지만 초반부의 사이버트론에서의 전투장면과 체르노빌에서의 쇼크웨이브 첫 등장이
    인상깊었습니다

    2011.07.03 22:00 신고
  13. huraij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님 리뷰보고 다녀왔더니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그래도 꽤 만족하고 왔습니다. 중간에 한 십여분 숙면을 취해서 지루함도 좀 덜 느낀것 같고... 마베감독이 어째서인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는 아이템을 놓고 벌이는데 집착을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등장인물들이 목숨을 거는 그 아이템의 가치나 목적들을 영 어설프게 설정해놓는것 같습니다.

    몇가지 느낀점이...2편에 이어서 디셉디콘과 미군이 정면으로 맞짱을 떠도 미군이 충분히 이길수 있을것 같다는 인류로서의 자신감(?) 과...
    1편에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에 나노장비로 무장했던 디셉디콘들이 어째서 바로 근처에 숨어있는 (심지어 다들리게 떠드는!) 인간 나부랭이들을 감지하는 최소한의 디텍팅기능도 없는 깡통들로 퇴화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2011.07.04 01:2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1편의 메가트론은 인간을 버러지만도 못한 (아예 상종을 안하는) 존재로 취급하는 고고함이 느꼈졌는데, 이제는 같이 놀려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도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뭐 재미만 있으면 된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2011.07.04 09:41 신고
  14. 환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기가 막힌데요~! 정말 총체적 난관이었어요.

    2011.07.04 14:48 신고
  15. 안랩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많고 탈도많은 3편, 감상평은....ㅠㅠ
    어쨌든 보긴 봤다는거...ㅠㅠ
    친구에 친구따라 두번, 세번 억지로(?) 보셔야 했던 분들도 많았다는거.. 결국 흥했네요. 참 난감해요.

    2011.07.05 16:25 신고
  16. 만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쥬얼적인 것에 집중하는 놈이다 보니 잘보고 왔답니다.=ㅂ=;; 뭐 저야 다들 욕을 마다하지 않는 로보캅3도 재미나게 본 녀석이니까요.홀홀

    확실히 3부로 끝을내려고 죄다 죽이긴 했습니다만.. 너무 허무하더군요. 메가트론.. 이건 뭐.. 해탈한 노숙자모드로 있다가 할배캅에게 맞기나 하고.. 역시 노숙 모드로 있다가 샘 새여친의 말도 안되는 말빨에 넘어가 반전아닌 반전을 시행해 주시니..(애도 아니고 그딴 말에 홀딱 넘어가다니;;)

    처음 광고때 그 할배로봇이 유니크론인가 했더니만 정말로 그냥 할배캅(비중이야 크지만서도) 참 히안한게 스토리 전개를 보면 영락없는 아동용 로봇영화인데, 간간히 들어나는 성적코드는 또 그게 아니니.. 간간히 떠지는 성적코드가 나올때 옆에 초딩 대리고 온 아버지의 난감한 표정이란..ps1에서 지적하신 오토봇진영에 고참이 사망했는데 감정이입할 장면자체를 연출을 안하더군요. 아 그냥 죽었나 보다 뭐 이정도.ㅡㅡ;


    일단은 볼거리 자체에서는 만족을 한 1인 입니다만 그래도 이 만한 소재를 가지고 이정도까지 밖에 못가져 가나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적어도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손 잡고 유니크론 때려부수는 스토리를 라스트시리즈로 만들어 하는 것 아니었을까요.

    팀버튼이 시작한 배트맨시리즈와는 다른 배트맨 비긴즈 시리즈나, 이번에 기존 스파이더맨과는 완전히 선을 그어 새로이 새출발하는 스파이더맨 처럼 후에 감독 바꿔서 새로이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2011.07.05 21:47 신고
  17. supa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니웨이님 리뷰, 관람 후 읽으려고 묵히고 묵히다가.. 도저히 일반 상영과 3D상영의 갈피를 못잡아서 참고겸 읽었는데.. 이건 이제 봐야하나, 말아야하나의 문제가 되버렸네요 -_-;;
    결국 단점 제거보다, 뭔가 더 얹어내고 싶었던 욕망이 시리즈를 망작으로 이끌었나보군요..
    주위 사람들 대부분이 30분 정도만 쳐내고, 로봇에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이건 2편에서도 그랬던 것 같네요 ㅎ)

    2011.07.14 01:57 신고
  18. 사랑나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다 이상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2편을 좀 지루하게 봐서 그런걸까요? 별 기대를 안하고 봤거든요

    그런데 정말...숨막힐듯한 액션... 1편의 흥분이 다시 되살아났다는 기분이 막 들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올해 본 영화중 가장 화끈했고, 손에 땀이 날정도의 액션을 보았습니다.

    그럼 된거 아닌가요??
    수많은 리뷰글들을 통해 실망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역시 영화는 개인개인마다 다르다는걸
    깨닫는것 같습니다....

    엄청 재밌게 본 트랜스포머3 강추입니다요

    2011.07.17 02:21 신고
  19. 영화 인생 처음으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에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이럴수가.

    가장 기대했던 (심지어 해리포터 보다) 블록버스터였는데

    작가나 각본가는 이런 스토리가 수긍이 간다고 생각해서 글을 썼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기승전결도 없고 엄청난 물량공세로 비주얼만 앞세운 게 전부 였습니다.

    트릴로지의 마지막 장이 이렇게 허탈할수가 있을까요?

    CG의 완성도만 없었더라면 쳐다보지도 않을 삼류 영화였을텐데 마이클 베이 기술력의 덕을 많이 봤군요.

    근래 가장 영리한 감독입니다.

    예술성은 개나 줘버리고 돈을 쓸어 담는 상업성은 정말 가히 최고입니다.

    트랜스포머 3는 흥행하겠지요. 특히 국내에서 말입니다.

    아직까지도 트랜스포머 1이 국내 극장 역사상 최다 관객을 끌어모은 것을 보면. . .

    많은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이번 영화에서 1편에의 신선함은 고갈되었고, 2편의 다양함은 산만해지면서

    현란한 그래픽만 남았네요. 정말 지루했습니다.

    2011.07.20 18:11 신고
  20. Roomsid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제야 보고 왔습니다.
    망했어요....ㅠㅠ

    오토봇들 캐릭터가 정말 증발했더군요
    1편에서 재즈가 죽는건 그렇게 임팩트가 없어도
    꽤나 아쉽게 봤는데
    요번에는 오토봇들이 장렬하게 혹은 잔인하게 죽어도 감흥이 없어요 ㅠㅠ
    다혈질이었던 아이언하이드도 성격없고
    촐랑거리던 마티즈형제들도 캐릭터 없고
    뭔가 있을것 같던 큐 박사 캐릭터도 뭐.....ㅡㅡ;;
    범블비도 캐릭터는 사라지고 그냥 애완 로봇 수준으로.....
    (펀치다 로보!! 이것도 로보가 팔 뿌러지면 나도 아프던데
    범블비의 위기에 하품이...ㅡㅡ;;;)

    어쩌자는건지....

    디셉티콘들도 캐릭이 다 사라졌고....
    가장 안습인건 메가트론.....ㅠㅠ

    부모들은 왜 나온것이며,
    존 말코비치 캐릭은 엔딩 크레딧을 보고 되뇌여 보니 나왔더군요 ....ㅡㅜ
    거기에 여주인공님의 한마디에 지구의 운명이 확....
    인간 악역 캐릭의 동기도 너무 평면적이고 끝까지 뭐....

    전투씬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개연성도 떨어지고
    연결도 어렵고....
    (옵티머스의 비행유닛은 빼앗겼다며...ㅡㅡ^)

    2편처럼 가편집본 영상 같은 느낌은 줄었습니다만
    이거 작가가 누군지 묶어놓고 깊은 면담을 가져보고 싶네요....ㅡㅡ;;;;

    2011.07.22 14:34 신고
  21. BeamKnigh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클 베이의 한계는 아일랜드에서 다 드러난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고속도로 자동차 파괴 액션 시퀀스를 제외하면 그저 그랬잖아요. 그게 나쁜 녀석들 2, 트랜스포머 시리즈까지 계속 이어져온 느낌이 계속 들었더랬습니다. 트랜스포머 1편도 로봇들의 놀라운 변신 장면과 도시를 때려부수는 액션이 아니었다면 아일랜드와 같은 평을 들었을지도 몰라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매 시리즈마다 감독이 달랐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2편은 킹덤의 피터 버그 감독, 최종편은 엑스맨 3의 브렛 레트너 감독이 연출하는 식으로요.

    2011.09.30 04:28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1편은 마이클 베이에게도 좀 절박한 상황이었죠. 브룩하이머를 떠나 홀로서기를 했는데 [아일랜드]가 시원찮았으니.. 지금도 1편을 보면 디테일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어요. 단지 로봇을 처음 접했다는 것 이상으로 구도가 잘 잡힌 작품이라 봅니다. 2,3편은 설렁설렁 찍었다는 느낌.. 그래도 볼 사람은 본다 이건가요. ㅡㅡ+

      2011.07.01 13:4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도 좋은 방법이었죠. MB감독이 한 작품에만 6년을 매달렸으니....

      2011.09.30 10:55 신고

카테고리

All That Review (1550)
영화 (421)
애니메이션 (113)
드라마, 공연 (26)
도서, 만화 (92)
괴작열전(怪作列傳) (149)
고전열전(古典列傳) (30)
속편열전(續篇列傳) (40)
슈퍼로봇열전 (7)
테마별 섹션 (114)
웹툰: 시네마 그레피티 (15)
원샷 토크 (21)
영화에 관한 잡담 (202)
IT, 전자기기 리뷰 (119)
잡다한 리뷰 (49)
페니웨이™의 궁시렁 (152)
보관함 (0)
DNS Powered by DNSEver.c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페니웨이™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페니웨이™'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