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종일 인터넷이 '인천여교사 중학생 폭행 동영상'으로 시끌거렸죠. 해당 동영상을 보니 헐~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살벌한 구타더군요. 세상이 좋아져서 아이들이 찍은 폰카 동영상이 다각도로 촬영되어 폭행 당시의 상황이 거의 완벽하게 드러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전후 관계는 일단 생략하고 그 상황만 놓고 보자면 그건 구타, 폭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행여 '사랑의 매' 따위의 헛소리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건을 보자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 [써니]를 보고 와서인지 그 잔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느낌인데, 정말이지 쌍팔년도 이전의 교육계는 지금과 비교하면 무식 그 자체였습죠. 한 가지 추억을 끄적여 봅니다. 자랑은 아니고, 전 영어에 꽤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시험에서도 많아봤자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