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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2

고전열전(古典列傳) : 쇠사슬을 끊어라 - 놈놈놈의 모티브가 된 만주 웨스턴

고전열전(古典列傳) No.1 벌써부터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하 놈놈놈)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식 웨스턴이 생소하기도 하거니와 쟁쟁한 출연진에 김지운 감독이라니 이보다 더 구미가 당길 수는 없겠지요. 게다가 칸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하니까 더욱 기대치가 높아지는 듯 합니다. 아시겠지만 [놈놈놈]은 추억의 웨스턴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의 제목과 몇몇 마카로니 웨스턴의 설정들에 모티브를 두고 있지만 정작 감독인 김지운은 이만희 감독의 만주 웨스턴 [쇠사슬을 끊어라]에 대한 오마주임을 공공연히 밝힌바 있습니다. 세르지오 레오네의 로부터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한 패러디, 오마주, 리메이크를 생각했던 건 아닙니다. 내가 ..

고전열전(古典列傳)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이 있습니다.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에 나온 말로서 옛 것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이는 새로운 것을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즉 옛 것과 새 것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오늘날 영화계만 보더라도 최근의 추세는 옛날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아이디어가 고갈된 시점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옛 것을 되살리는 것이라는 얘기겠지요. 실제로 옛날 영화나 만화등은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아서 그렇지, 의외로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 새로 만들어지는 각종 미디어 산업에 영향을 준 작품들이 고전들 속에 파묻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또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마치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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