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적으로 악인이어서 무엇인가 범법행위를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거나, 침을 뱉고, 정차선을 어기고 떡하니 서있는 운전자, 보행신호를 무시하는 보행자... 대부분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심결에 별로 죄의식없이 저지르고 있을뿐.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것도 '경범죄'로서 범칙금이라는 처벌이 주어질 수 있는 범죄행위다.
물론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소한 잘못을 하며 매일을 산다. 이것은 우리 가족의 모습일 수도 있고 나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나 하나뿐이야 하는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주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죄의식이 있고 없고 간에 잘못이란 어디까지나 잘못이란걸 누군가가 지적해줘도 대게는 그러한 지적에 적반하장식으로 달려든다. '니까짓게 뭔데?'
잠시 화제를 돌려보겠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무엇인가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가진 매니아틱한 취향을 가진 나로선 DVD라는 매체가 한국에 처음 발매되고 그것이 보급화되기 시작했을 때 너무나도 기뻤다. 이젠 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영화들이 깨끗하게 상품화되어 한글자막에 부가영상까지 포함되어 나오는 DVD를 보고 축복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DVD가 나왔을 때, 가격이 개당 2만원을 호가했지만 그것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차곡차곡 수납장에 들어서는 나만의 콜렉션을 보며 유리지갑 인생이지만 나름대로의 낙이 생겼다며 좋아하곤 했다. 세월이 지날수록 어쩔 수 없이 화질이 열화되는 비디오테입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소장가치가 충분한 매체였기 때문이다.
초창기의 한국 DVD시장은 꽤나 낙관적이었다. 메스컴은 한국내의 DVD시장이 랜탈 위주의 비디오와는 달리 셀쓰루(sell-thru)방식으로 선진화되어 정착되었다는 평가를 내릴만큼 고가의 취미생활임에도 이에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수많은 직배사가 DVD시장에 뛰어들었고, 용산 등지에서 불법 VCD를 양산해 짭짤한 재미를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도 당당히 판권을 획득한 정식 출시를 통해 공급됐다.
[미녀와 야수] DVD 스페셜 패키지. 고급스런 디지팩에 생산넘버까지 찍혀있는 한정판으로 현재는 절판되어 시중에선 구할 수가 없어 그 가치가 대단히 높다.
물론 이당시에도 필자 주변의 친구들은 나를 '미친놈' 취급했다. '아니 인터넷에서 몇분이면 다운받는걸 그 몇만원씩주고 머하러 사나? 돈이 썩어나나 보군!' 열이면 열, 대부분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도 웃기는건 내가 사놓은 DVD를 얼씨구나하고 빌려간다는 사실이다. '보고 싶으면 돈주고 사라, 이것들아!' 마지못해 빌려주면서 쓴웃음을 지으며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3년 사이에 DVD시장은 축소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2만원을 호가하던 DVD들이 각종 할인과 덤핑 공세에 밀려 몇천원대로 전락했다. 초창기를 생각하면 때론 배아프거나 눈물나는 일이긴해도, DVD의 가격 거품이 빠져 구입층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럼에도 DVD시장은 살아나지 않았다. 급기야 앞다투어 뛰어들었던 직배사들은 하나, 둘 한국에서 철수했고 이젠 신작 DVD를 접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한달에도 백여편씩 쏟아져 나오던 초기와는 달리 지금은 완전히 개점휴업과 마찬가지다.
어느 쇼핑몰의 DVD가격. 물론 모두가 이렇게 저렴한건 아니지만 정품 DVD도 가격이 고작 2,3천원이면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DVD가 더는 고가의 물건이 아니라는 얘기다.
어느날 필자의 친구가 찾아와서는 자기가 DVD를 싸게 사왔다며 자랑을 했다. '그래 DVD값이 내릴대로 내렸으니, 이젠 좀 살 만하겠지' 싶어서 뭘 사왔나 하고 봤다니. '아메리칸 갱스터'와 '본 얼티메이텀'을 포함해 아직 국내에 개봉도 안했거나 DVD출시가 안된 신작 영화들이었다. 깜짝놀라 다시 보니, 역시나... 짝퉁 DVD였다. 길거리에서 5편에 만원주고 샀다며 자기도 이제 DVD유저라고 자랑삼아 말하는 친구녀석, 이걸 어떻게 한다?
사실, 어느새부터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된 불법 DVD 노점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 애니메이션 VCD로 용산등지에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가던 무판권 불법영상 시장이 짝퉁 DVD라는 모습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것들은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동영상과는 달리 공짜가 아니다. 엄연히 돈을 주고 거래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돈을 갖다바치면서 불법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가히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용산 등지에서 보도위에 버젓히 가건물까지 차려놓고 장사하는 불법 DVD판매점. 단속의 의지는 커녕 늘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사진은 DVD Prime의 회원들 제보)
단지 레코더와 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뛰어들 수 있는 사업이어서 인지, 이같은 불법 DVD 노점상은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으며, 이젠 용산뿐만이 아니라 각 지하철 역 환승장, 심지어는 승강장 위에서도 버젓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판매하고 있다. 물론 이를 제대로 단속하는 사람들은 전무하다시피하다.
이젠 지하철이나 길거리, 사람가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가격은 4~5편에 만원이지만 최근 정품 DVD의 가격하락을 생각하면 그리 싼 편도 아니다. (사진은 DVD Prime의 회원들 제보)
정품 DVD 시장이 활성화될 무렵에는 그 비싼걸 왜 사서 보냐고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것이 '불법'임에도 아무런 죄책감없이 줄을서서 구입을 하고 있다. 정작 정품 DVD의 가격도 많이 내린대다, 시장은 죽어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돈주고 사서 보는 것이니 자기는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하는 의식이 더 문제다. 한마디로 돈을 냈으니 나는 죄가 없다는 것이다. 자기가 불법행위에 동조했다는 것에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 물론 정품과 불법을 구별하는 능력이 없는 일반인이 더 많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말이다.
친구녀석이 사온 DVD를 봤더니 품질이 조악하기 그지없다. 말이 DVD지, 한번보고 버려도 시원찮을 일회용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 못해 화가 났다. 친구한테 이걸 돈주고 사다니 제정신이냐고 묻자, 오히려 반색을 하면서 다운받지 말고 DVD사서 보랄때는 언제고 이제와 딴소리냐며 되려 역정이다. 그럴거면 차라리 DVD대여점에서 빌려보라고 말을해도 소용이 없다. 빌려보는건 소장하는 기쁨이 없다나.... 참 기가 막힌다. ㅡㅡ;;
정품과 불법 DVD의 비교를 보려면 클릭!
정품과 불법 DVD의 비교. [니모를 찾아서]를 예로 선별해 보았다.
정품은 홀로그램 처리된 아웃케이스와 내부 안내책자, 그리고 이쁘게 프린팅 된 본편과 부가영상, 이렇게 2 DVD로 이루어져 있으나, 불법 복제품은 조악한 인쇄 표지에 내용물이라곤 달랑 싸구려 복사용 DVD하나 뿐이다.
그나마 이런 복제품은 원래 정품이 가진 비트레이트(화질을 나타내는 수치)를 대폭 낮추어 화질도 떨어지며, 최신 영화의 경우는 텔레시네나 캠버젼 등 정식 발매가 안된 상황에서 불법적으로 찍은 영상이라 화질이 상당이 조악하다. 이런걸 돈주고 사겠는가? 차라리 좀 기다렸다가 대여점에서 빌리던가 극장을 가는편이 훨씬 유익하지 않은가?
불법 DVD와 디빅 다운로드의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암흑의 루트가 존재한다는 의미보다는 (사실 길거리 테입부터 시작해 암흑의 루트에 대한 역사는 상상을 초월하니까) 그 시장 자체가 보편화되어 정품시장을 고사시키고 더 나아가 그동안 정품 보급에 일조했던 소비자들을 일순간에 바보로 전락시킨다는 점이다.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일상화되어 버린 이 시점에서 이러한 불법시장의 파이가 점점 커져가면 갈수록 정품시장은 성공적으로 정착할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어있다.
보고 싶은 영화를 사고 싶어도 DVD 시장의 축소로 더 이상 출시가 안되어 구입하지 못하는 정품 소비자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신작프로를 단돈 1,2천원이면 구할 수 있어 먼저 즐기는 불법 소비자들.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내돈주고 내 원하는 물건 산다는데 니가 뭔데? 가 아니다. 잘못은 잘못으로 인식하고 사주지 않은 것이 정상이다.
이 글은 불법 DVD를 판매상들을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줄어드는 법.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아주 쉽고 간단하다. 불법 DVD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나라에서는 판매자보다 구매자를 처벌하는 법이 더 강력하다는데, 사실 맞는 얘기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에서 누구를 정죄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누구나 악의를 가지고 일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잘못임을 알고 누군가 피해를 본다면 적어도 나만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는게 정상이 아닐까? 제발 돈주고 불법에 동참하지 말자.
길거리표 DVD, 그 속을 들여다 보니 집 앞 마트에 갔던 아내가 검은 봉투에 뭘 담아 내밉니다. 뭔가 하고 봤더니 DVD 세 장이 들었군요. 집 앞 마트에서 DVD 대여를 시작했나? 그런 생각이 들어 잘 보니, 어랏 이게 비닐이 씌워져 있는 겁니다. DVD 샀다니?...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지하철 환승장을 이용하는데, 가뜩이나 좁은 통로를 절반이상 점령하고 장사를 하는 DVD장사꾼을 여러번 봤습니다. 공익요원은 봐도 그냥 지나치더군요. 물론 생활이 어렵지 않은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요즘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호주에 처음와서 홈스테이하는 집에 도착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게 DVD가 산처럼은 아니고 한 70~80장 정도 꽃혀있더군요....그 거 보고 역시 사람들 인식이란게 잘 박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인구도 우리나라 절반밖에 안되고, DVD가계 가보면 우리나라 보다 더 비쌉니다. 하지만 DVD 파는 가계는 사람들이 꽤나 드나들더군요.
저도 사서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노력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10장이 안넘어 갈 듯하군요....
옛날에 한 캐나다인 친구가 집에 가보니 비디오 테잎을 거의 500편정도를 소장하고 있더군요. 그냥 대여하듯이 매주 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한국의 DVD시장도 그렇게 정착되길 바랬건만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전락한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ㅡㅜ
제생각은 생활의 수준부터가 올라가야지(수준은 사람들이 벌어 들이는 수입등을 고려) dvd든 머든 사겠죠 그러치않고서는 불가능 할꺼 같아요. 저도 가끔이 사긴하지만 솔직히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고 머 그렇네요 내 의견이 길어 질라면 길어지겠지만 짧게 쓰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사실.. 초기 DVD시장에 거품이 있었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솔직히 하나 살라치면 손이 오그라들었지요. 그렇다고 내가 뭐 갑부여서 사모으기 시작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저도 초봉 월70만원이라는 경이적인 월급쟁이 생활을 한 사람이고 그 와중에서도 DVD를 샀었습니다. 문제는 수입의 정도가 아니라 의식의 문제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가격도 적당하다면 보급화엔 도움이 되겠지만.. 절대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DVD가 처음나왔던 때와 공DVD가 고작 몇백원하는 지금과 가격차이가 당연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동안 너무 거품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게 불법이고 잘못된 거라면 단속을 통해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사는 사람만 욕하는 건 잘못인거 같네요. 싸게 팔면 당연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죠. 게다가 개봉도 안한 신작이라면.. 환경은 사라고 조성하면서 정작 사는 사람을 나무라는 어이없는 현실...
단속 운운하는건 사실상 무의미한 제스쳐구요, 그나마 현실적인가 소비자 입장에서 짝퉁 불법을 구입하지 않는것이 불법 판매상의 극성을 그나마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속은 우리의 몫이 아니라 국가행정의 차원입니다. 단속을 안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 소비자의 잘못은 아니지요. 그러나 불법 복제물을 구입하는건 분명 소비자의 잘못입니다. 누구 하나만을 욕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분명히 직시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실천하자는게 요지입니다.
저도 가격이님 말씀에 동감이 갑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소비자를 속이는 상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법을 사자는 말은 아닙니다만은 옛말에도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장삿꾼들의 입놀림 아니었던가요? 꾸준하게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고 한번에 너무 많이 남겨 먹으려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러니 음성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될 수 밖에요. 사실 외국과 가격 비교해 보시면 알겠지만 초창기 한국 dvd 가격이 얼마나 거품이 많았습니까? 이제와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해봐야 소용이 없지요. 사는 소비자도 물론 문제이지만 판매하는 사람들도 좀 정신차리고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가격 거품문제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DVD제작사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많고 오늘날 DVD시장 붕괴의 주 원인을 제공한 것도 제작사라고 봅니다. 그건 그런거고 불법은 사는 것 자체는 일단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비싸니까 짝퉁산다..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그리고 요즘은 충분히 DVD가격이 내렸다고 봅니다. 싸져도 결국 안살사람은 안사지 않습니까?
용산은 정말 불법의 천국이군요! 부산서 살아서 저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저렇게 파는 것을 dvd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습군요. 저 dvd 디스크 안에는 일반적인 디빅 파일 2개가 달랑 들어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도 초창기부터 dvd를 구매해온 유저로써 참 씁쓸하다는...
비싼건 비싼만큼 패키지가 충실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반지의제왕 확장판의 경우 한때 3만원대 초반까지도 풀렸었는데, 그 패키지에 비해선 엄청 싼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작이나 초반은 약간 고가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또 세일때면 가격이 내려가곤 하지요^^
비싼건 비싼만큼 패키지가 충실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반지의제왕 확장판의 경우 한때 3만원대 초반까지도 풀렸었는데, 그 패키지에 비해선 엄청 싼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작이나 초반은 약간 고가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또 세일때면 가격이 내려가곤 하지요^^
한국에서 DVD를 돈주고 사는 저작권 문화의 정착이라...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휴대폰 사용료 몇십만원씩 나와도 책/게임/영화 등 저작권이 있으면서도 디지털화된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다고 봐야죠. 한마디로 술퍼먹고 휴대폰으로 떠들고 극장에서 어두운곳에서 딴짓거리 할 돈은 있어도 그런데는 절대 돈 안 쓸 사람들이 많죠. 도대체 누가 한국인이 머리 좋다고 한거야? 교육수준 누가 높다고 한거야? 노벨상 받은 인간도 없고, 세계 100대 대학에도 고작 턱걸이할 수준인데...학벌 버리고 외모지상주의 버려야 한국 발전할듯...
한 몇년 dvd 업계에서 일을 했었는데.. 현재 이런 상황을 만든것은 업체도 문제이고 매체도 그렇고.. 무엇보다 불법 시장이 커져감에도 수수방관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고속 통신이 어쩌구 it 발전을 하는 것은 좋았지만, 역으로 문화 시장은 죽어버리는것을 멀뚱히 보고만 있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영화 제작사들도 큰 문제입니다. 당장에 큰 돈이 안되니 관심이 없다가 부가판권 시장 다 죽고 나니.. 이제와서 불법다운로드 근절한다고 캠페인을 벌이는걸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감독, 배우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미 시장 자체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다시 살린다는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_-;
불법 dvd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잠재적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쓰신 글처럼 엉뚱한 놈들 배불리는 일이라는 걸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구매하는 사람들은 그게 불법인지 정품인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거 같더군요. 돈을 주고 사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하튼... 암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ㅠ.ㅠ
오, 다크맨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DVD업계에서도 일하셨었군요^^ 맞습니다. 돈주고 사는거라 불법 DVD구매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돈주고 사는데 그게 왜 죄가되냐..는 거죠. 단속의 의지가 없는것도 문제지만, 안사면 없어지는데 말이죠. 아직도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은 갈길이 먼가 봅니다. ㅜㅡ
고품질과 고음질의 정품 dvd를 보고 싶어도, 대여점조차 점점 줄어들고 , 신품도 잘 나오지않아서 그 또한 아타까움이 커저가고 있답니다, 어쩔수 없이 인터넷으로 샘플림된 저품질의 dvix으로 보고있답니다.. 물론 극장도 가지만요... 정품 dvd가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DVD 사고 싶은 것들은 죄다 고가라... 눈팅만 즐기지만,
페니웨이님 말씀처럼 DVD가 싸졌다고 해도 뭐 그런것들은 보고 싶은, 또는 모으고 싶은
욕구를 채우지 않는 그런것들이더군요.
DVD의 판매 방식을 외국에서 좀 벤치마킹했음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마라 뭐 이런식으로 보여서,
안팔리는 재고만 땡값처리하듯이 싸게 내놓고, 빅세일이네 뭐네 하는거 웃기지도 않습니다.
뭐 지금도 많이 싸졌는데 뭘 더 바라냐고 하시겠지만...
영국에 잠시 있을때 DVD 좀 샀습니다. 거긴 묶어서 팔더군요.
3장에 얼마, 2장에 얼마 뭐 이런식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한 4-5천원씩 합니다.
그래서 같은 타이틀의 DVD가 2종류로 나오더군요. 내용물같은거 다 들어있는거하고(비싼거),
그냥 DVD만 달랑 있는거하고(싼거), DVD만 달랑있는거를 묶어서 내놓지만,
그래두 정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는거죠.
아마 한국어 지원되구 지역코드 지원되고 했으면 더 샀을테죠.
예전에 불법테입때도 비슷한 상황으로 생각합니다만, 소비자를 무시한 판매정책만을 놓고
소비자만 탓하는건 잘못됬다고 봅니다. 국민들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면,
인식으로 바꿀만한 계기를 누군가가 제공해야 되는데, 그걸 누가 해야 할까요?
정품사서 보면 좋다는걸 알게끔 하려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어떻게든
한번은 사보게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오해가 있으신가 본데, 소비자만 탓하는 글이 아니니 다시 잘 살펴보시구요. 지나가던님의 의견도 십분 이해가 갑니다. 저 역시 국내 DVD제작사의 판매정책에 누구보다도 불만이 많은 사람이고 초창기엔 항의도 많이 했습니다.
이 글의 요지는 그걸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님의 표현처럼 굳이 '탓하는'부분이 있다면 불법 DVD를 사는 행위입니다. "비싸니까 복사판 사지 뭐" 이게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인식을 바꾸셔야 합니다. DVD는 님의 말씀처럼 소장욕구가 강한 매체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복사판을 소장용으로 산다는게 얼마나 넌센스인가요.
그럼 한발양보해서 영화가 보고 싶으니까 사는거라고 합시다. 차라리 대여점에서 대여를 해서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님 극장을 가던가요. 요즘 할인받고 조조보면 4천원 미만이면 관람가능합니다. 이래저래 불법 DVD는 어떠한 정당성도 부여할 수 없습니다.
제 요지는 보고싶으면 정품을 사서 봐라가 아니라 정당한 방법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꼭 구매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거지요.
사실 이 글을 적은 시점에서 한국의 DVD시장은 이미 죽은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적어놓은 불법 DVD 판매는 말하자면 발등의 불인 셈이지요. 이것을 끈다한들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수없습니다. ^^
다만 정품을 정품으로, 불법을 불법으로 받아들이려는 인식없이는 그 무엇도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막말로 한장에 3백원짜리 공DVD에 구워서 표지넣고 싸구려 케이스에 넣어 2,3천원씩 받은 DVD와 판권계약에 프린팅에 프레싱까지 마친 정품DVD가 같은 가격을 받을 순 없잖습니까? 그렇다면 이보다 좀 더 높은 5,6천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된다고 사람들이 복사판을 뒤로하고 정품을 택할까요? 저는 이에대해 회의적입니다. 문제는 인식이지 가격이 아니라고 봅니다. 인식을 바꿀 계기는 누군가가 해주는게 아니라 자발적인 움직임에 의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뭐 그래봤자 이것도 제 생각일 뿐입니다 ^^;;
싸고 안싸고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의 needs를 영화산업계가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보는데요.
대부분 불법DVD로 구매 많이 하는 것은 지난 타이틀보다는 최신개봉작, 미개봉작들인데,
그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세계 동시개봉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극장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IPTV 등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면 되구요. 합법적인 대체재가 존재하는데 굳이 화질 조악하고 자막도 엉뚱한 것들을 볼리가 없지요.
예전같으면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시간에 극장으로 와서 기다려라. 그럼 내가 너희를 위해 영화를 상영해주지'라는 것이 먹혔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해외에서 본얼티메이텀이 개봉해서 인기있다는 뉴스도 접하고, 해외에 친구라도 있을라치면 재밌게봤다는 이야기를 블로그나 메신저 등을 통해서 들을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도 안하고 DVD도 없는데 인터넷에 파일로 돌아다니거나 용산에서 DVD로 살수 있다면 당연히 보고싶지 않을까요?
그리고 극장에 가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는데 무조건 최신영화는 극장 와서 보라는 것도 어불성설.
홀드백 과감하게 버리고 빨리 디지털동시개봉으로 전환해야 영화산업은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불법이라고 덮어놓고 욕하지만 말고, 왜 사람들이 그런것들을 좋아하는지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비단 가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가격이야 2-3천원 차이일텐데요)
아이러니한 것은, 작금의 저작권보호를 외치는 헐리우드의 탄생 자체가 저작권을 피해서 서부로 도망온 영화인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죠. 에디슨이 독점하고 있던 영화상영 관련 특허저작권을 피해서 라이센스비 내기 싫으니까 서부로 서부로 도망가고 게다가 저작권자들이 잘 찾을수 없도록 산골로 숨어들어간 영화제작자들... 그들이 바로 헐리우드의 시초였습니다. 재밌죠?
최근 영화저작권 관련 불법단속하는 대행업체들이 늘어났다는데, 영화홍보사, 불법단속대행사 등의 컴퓨터를 보면, 과연 정품 소프트웨어는 얼마나 깔려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제가 예전에 모 영화사로부터 자료를 받았는데 한글로 되어있어서 워드본으로 달라고 하니 "회사에 워드가 안깔려있는데요. 잠시만요" 하시더니 30분만에 워드본의 자료가 넘어왔더라는... (그 사이에 설마 워드 구매하신건 아닐테고)
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최근 홀드백 기간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 짧아진것 아시죠?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가 1년도 안되서 공중파를 타는게 현실입니다. 어느정도 2차판권시장은 포기했다는 얘기죠.
영화는 보고 싶은데 극장엔 가기 싫고, DVD기다리긴 지루하고, 그래서 암흑의 루트를 택한다는건 얼핏 들으면 인간적으로 봐줄 수 있는 문제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겁니다. 영화의 본질적인 목적은 극장상영과 부가판권에서 얻어지는 이익때문입니다. 차떼고 포떼고 뒷구멍으로 다 봐버리면 누가 영화를 만들까요? 크게 생각하면 그런겁니다.
일례로 조지 루카스도 이젠 극장용 산업에 타산이 안맞는다는 이유를 들어 TV시리즈에 올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습니다. 이건 아주 작은 움직임일뿐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게 되기까진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론적으로는 결국 이러한 작은 불법하나가 큰 파이를 망칠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물론 알고도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요즘 정품DVD자체가 값이 싸지다보니,
불법복제인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꽤 됩니다. 컴터나 이런 기기는 잘 모르고 걍 용산에서 DVD
싸게 판다니깐 사는 경우도 있어요. 거기에 요즘 복제품은 포장이 그럴싸해져서 커버도 있고, 어떤거는 DVD 미디어 위에 코팅도 해서 팔더군요. 용산이 워낙 여러 전자제품 및 기기, 소프트를 싸게 파는 곳으로 인식되어서 "용산에서 DVD 싸게 사왔어~"라며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거 복제라고 하면 깜짝 놀라요-_-ㅋ 저희 집은 PS2를 DVD플레이어 대용으로 쓰는데 복제품은 돌아가지 않아서 부모님이 보려고 사오셨는데 보지 못한 경우도 있죠.
저도 집에 DVD타이틀 300장 정도 가지고 있는데, 사서 소장해서 진열하는 그 재미가 정말 최고입니다. 몇년전 DVD 초창기에 길거리표 5,000원 주고 사 봤는데, 너무 조악해서 그 뒤로는 절대 사지도 않습니다. DVD의 장점은 화질, 음질도 있겠지만, 바로 서플먼트에 있죠. 영화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DVD타이틀 온라인에서 정말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Y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요즘은 신작은 2만원대, 세일하는 것은 1만원 전 후로 양질의 타이틀을 살 수 있습니다. 2~3천원 하는 것은 달랑 DVD만 있죠. 좀 허술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한정판이나 SE, UE 이런 것은 소장가치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 받아 보는 것도 좋지만, 극장에서든 PC에서든 한번 보고 감동적이었던 영화는 가능하면 구매해서 소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트랜스포머]가 국내에 나옵니다만, DVD매니아들은 벌써부터 비호감을 표시하는 이상한 로봇모양의 한정판을 고가로 푼다고 합니다. 예전같이 소비자의 입김이 강하다면 제작사에게 어필해서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패키지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발매하는게 어디냐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소비자는 홍콩판 해외주문을 하고있는 실정이지요... ㅡㅜ
컨텐츠 등의 소프트웨어가 공짜라는 인식이 가장 문제겠죠.
자동차를 훔쳐다 타고 자랑스러워하진 않자나요.
중국의 짭퉁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보며 비웃기도 하고요.
근데 정작 컨텐츠는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어 불법을 정당화하고 심지어 자랑스러워하죠.
좀 극단적일 수는 있지만 컨텐츠의 가격이 비싸다면 아예 사용을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현재의 컨텐츠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공급자의 횡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도 정당하게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국내외에 참 많다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다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은 아닐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흠흠님의 의견이 가장 정확합니다. 즐길 능력이 안되면 즐기지 말아야 하는게 정답입니다. 말씀하신 모든 소프트웨어의 컨텐츠를 포함하자면, 일례로 플스2의 경우를 들수 있겠네요. 게임은 즐기고 싶은데, 돈은 없다.. 그래서 복사게임을 즐긴다.. 이게 아직까지 정당화되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능력이 안되면 게임을 못하는게 정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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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지하철 환승장을 이용하는데, 가뜩이나 좁은 통로를 절반이상 점령하고 장사를 하는 DVD장사꾼을 여러번 봤습니다. 공익요원은 봐도 그냥 지나치더군요. 물론 생활이 어렵지 않은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요즘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해봤습니다.
2007/11/19 16:59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안타까운건 본문에도 밝혔듯이 그것을 돈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ㅠㅠ 차라리 동네 대여점서 빌려보는게 낫지..
2007/11/19 17:38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동영상을 찍고 싶었지만,
2007/11/19 17:32불만이 너무 많은 블로그라서 자제 하다보니, 포스팅 할 거리가 없더군요ㅋㅋㅋ;;;;;
저는 DVD유저는 아닙니다. 문명의 이기를 저버리고 살고 있지요 =_=;;
DVD도 모으다보면 재산입니다 ^^ 특히 저같이 별다른 취미가 없는 사람에겐 최상의 콜렉션이라는...
2007/11/19 17:39제가 호주에 처음와서 홈스테이하는 집에 도착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게 DVD가 산처럼은 아니고 한 70~80장 정도 꽃혀있더군요....그 거 보고 역시 사람들 인식이란게 잘 박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인구도 우리나라 절반밖에 안되고, DVD가계 가보면 우리나라 보다 더 비쌉니다. 하지만 DVD 파는 가계는 사람들이 꽤나 드나들더군요.
2007/11/19 18:02저도 사서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노력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10장이 안넘어 갈 듯하군요....
옛날에 한 캐나다인 친구가 집에 가보니 비디오 테잎을 거의 500편정도를 소장하고 있더군요. 그냥 대여하듯이 매주 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한국의 DVD시장도 그렇게 정착되길 바랬건만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전락한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ㅡㅜ
2007/11/19 18:06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우리의 현실이죠..
2007/11/19 18:28문제는 엄연한 범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단속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맞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지적하는 것 중에 하나죠. 어쨌거나 단속이 안된다면 최소한 팔아주지는 말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2007/11/19 18:30오히려 저런 불법 복제품에 돈을 쓰느니 모아서 정품을 사는게 좋죠;
2007/11/19 19:09저건 사느니 차라리 안 사는게 낫죠;
돈만 아깝네요;
정말 문자 그대로 돈이 아깝습니다 ㅡㅡ;;
2007/11/19 19:49미녀와 야수 있어요 님것은 상태가 좋네요 저 살때는 7만원 줬었나... 정품을 산다는건 내가 이 영화를 즐겨볼만큼 감동했고 제작한 사람들에게 좋은시간을 갖게해준 의미로 당연 정품값을 지불해요 난 떳떳한 사람이니까요
2007/11/19 19:16헉. 미녀와 야수는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았는데...
2007/11/19 19:50정품값을 지불한다는 건 그만큼 주인의식이 있다는 것이니 떳떳해 지는거죠. 극장엘 가면 극장표를 사듯이 말이죠^^
제생각은 생활의 수준부터가 올라가야지(수준은 사람들이 벌어 들이는 수입등을 고려) dvd든 머든 사겠죠 그러치않고서는 불가능 할꺼 같아요. 저도 가끔이 사긴하지만 솔직히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고 머 그렇네요 내 의견이 길어 질라면 길어지겠지만 짧게 쓰겠습니다. 수고하세요
2007/11/19 19:54사실.. 초기 DVD시장에 거품이 있었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솔직히 하나 살라치면 손이 오그라들었지요. 그렇다고 내가 뭐 갑부여서 사모으기 시작했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저도 초봉 월70만원이라는 경이적인 월급쟁이 생활을 한 사람이고 그 와중에서도 DVD를 샀었습니다. 문제는 수입의 정도가 아니라 의식의 문제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가격도 적당하다면 보급화엔 도움이 되겠지만.. 절대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7/11/19 19:58DVD가 처음나왔던 때와 공DVD가 고작 몇백원하는 지금과 가격차이가 당연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동안 너무 거품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게 불법이고 잘못된 거라면 단속을 통해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사는 사람만 욕하는 건 잘못인거 같네요. 싸게 팔면 당연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죠. 게다가 개봉도 안한 신작이라면.. 환경은 사라고 조성하면서 정작 사는 사람을 나무라는 어이없는 현실...
2007/11/19 20:10단속 운운하는건 사실상 무의미한 제스쳐구요, 그나마 현실적인가 소비자 입장에서 짝퉁 불법을 구입하지 않는것이 불법 판매상의 극성을 그나마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속은 우리의 몫이 아니라 국가행정의 차원입니다. 단속을 안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 소비자의 잘못은 아니지요. 그러나 불법 복제물을 구입하는건 분명 소비자의 잘못입니다. 누구 하나만을 욕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분명히 직시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실천하자는게 요지입니다.
2007/11/19 20:18저도 가격이님 말씀에 동감이 갑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소비자를 속이는 상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불법을 사자는 말은 아닙니다만은 옛말에도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장삿꾼들의 입놀림 아니었던가요? 꾸준하게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고 한번에 너무 많이 남겨 먹으려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러니 음성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될 수 밖에요. 사실 외국과 가격 비교해 보시면 알겠지만 초창기 한국 dvd 가격이 얼마나 거품이 많았습니까? 이제와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해봐야 소용이 없지요. 사는 소비자도 물론 문제이지만 판매하는 사람들도 좀 정신차리고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2007/11/19 20:41물론 가격 거품문제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DVD제작사에 대한 불만도 상당히 많고 오늘날 DVD시장 붕괴의 주 원인을 제공한 것도 제작사라고 봅니다. 그건 그런거고 불법은 사는 것 자체는 일단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비싸니까 짝퉁산다..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2007/11/19 20:52그리고 요즘은 충분히 DVD가격이 내렸다고 봅니다. 싸져도 결국 안살사람은 안사지 않습니까?
보지는 않지만 사놓는 것들도 많습니다.. -ㅁ-;;;
2007/11/19 21:14어떻게 하다보니 DVD도 컬렉션 처럼 되더군요.. -ㅁ-;;;
CD처럼요..
맞습니다. 저도 사놓고 안보는 타이틀 참 많죠. 그래도 돈낭비했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J.Min님 말씀처럼 컬렉션이니까요^^
2007/11/19 21:25용산에서 dvd안사지 오래되어지요 3년반이 넘어으니 영화보다는 애니는 좀더 좋아하는편이라 애니만 ㄷ가득
2007/11/19 21:47나디아하고 테일러는 정품구해서 봐와는데 요즘은 디빅 다운받아서 dvd만들어서 보는재미 저도 범죄자가 되어군요
용산은 정말 불법의 천국이군요! 부산서 살아서 저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저렇게 파는 것을 dvd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습군요. 저 dvd 디스크 안에는 일반적인 디빅 파일 2개가 달랑 들어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도 초창기부터 dvd를 구매해온 유저로써 참 씁쓸하다는...
2007/11/19 22:38용산이 괜히 용산이 아니죠 ㅡㅡ;; 사진의 저 자리는 과거 초창기에도 중국산 따오판 DVD를 내다 팔더니만 이젠 아예 국산 복사품을 파는 가건물로 리모델링까지 했습니다. ㅡㅡ;;
2007/11/19 22:40DVD 가격이 대중화 된다면 불법의 유혹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2007/11/19 23:11사실 정품 너무 비쌉니다.
싼것도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비싸다는 선입견이 짝퉁 구매를 부채질하는게 아닐까요?
2007/11/19 23:14가격이 어느정도 연관이 있긴하나, 결국 정품을 안사는 사람은 안산다는... 인식의 개선이 급선무입니다.
하지만....정품은 넘흐 비싸서리...약간의 거품이 껴있는것은 아닌지...
2007/11/19 23:59그렇다고 이것이 짝퉁을 구입하는 정당한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넘흐나!! 비싸요~ ㅡ.,ㅡ
비싼건 비싼만큼 패키지가 충실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반지의제왕 확장판의 경우 한때 3만원대 초반까지도 풀렸었는데, 그 패키지에 비해선 엄청 싼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작이나 초반은 약간 고가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또 세일때면 가격이 내려가곤 하지요^^
2007/11/20 08:17비밀댓글 입니다
2007/11/19 23:59비싼건 비싼만큼 패키지가 충실한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반지의제왕 확장판의 경우 한때 3만원대 초반까지도 풀렸었는데, 그 패키지에 비해선 엄청 싼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작이나 초반은 약간 고가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또 세일때면 가격이 내려가곤 하지요^^
2007/11/20 08:17한국에서 DVD를 돈주고 사는 저작권 문화의 정착이라...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휴대폰 사용료 몇십만원씩 나와도 책/게임/영화 등 저작권이 있으면서도 디지털화된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다고 봐야죠. 한마디로 술퍼먹고 휴대폰으로 떠들고 극장에서 어두운곳에서 딴짓거리 할 돈은 있어도 그런데는 절대 돈 안 쓸 사람들이 많죠. 도대체 누가 한국인이 머리 좋다고 한거야? 교육수준 누가 높다고 한거야? 노벨상 받은 인간도 없고, 세계 100대 대학에도 고작 턱걸이할 수준인데...학벌 버리고 외모지상주의 버려야 한국 발전할듯...
2007/11/20 00:40^^;;;
2007/11/20 08:05한 몇년 dvd 업계에서 일을 했었는데.. 현재 이런 상황을 만든것은 업체도 문제이고 매체도 그렇고.. 무엇보다 불법 시장이 커져감에도 수수방관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고속 통신이 어쩌구 it 발전을 하는 것은 좋았지만, 역으로 문화 시장은 죽어버리는것을 멀뚱히 보고만 있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영화 제작사들도 큰 문제입니다. 당장에 큰 돈이 안되니 관심이 없다가 부가판권 시장 다 죽고 나니.. 이제와서 불법다운로드 근절한다고 캠페인을 벌이는걸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감독, 배우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미 시장 자체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다시 살린다는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_-;
2007/11/20 02:51불법 dvd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잠재적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쓰신 글처럼 엉뚱한 놈들 배불리는 일이라는 걸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구매하는 사람들은 그게 불법인지 정품인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거 같더군요. 돈을 주고 사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하튼... 암울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ㅠ.ㅠ
오, 다크맨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DVD업계에서도 일하셨었군요^^ 맞습니다. 돈주고 사는거라 불법 DVD구매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돈주고 사는데 그게 왜 죄가되냐..는 거죠. 단속의 의지가 없는것도 문제지만, 안사면 없어지는데 말이죠. 아직도 지적 재산권에 대한 인식은 갈길이 먼가 봅니다. ㅜㅡ
2007/11/20 08:08고품질과 고음질의 정품 dvd를 보고 싶어도, 대여점조차 점점 줄어들고 , 신품도 잘 나오지않아서 그 또한 아타까움이 커저가고 있답니다, 어쩔수 없이 인터넷으로 샘플림된 저품질의 dvix으로 보고있답니다.. 물론 극장도 가지만요... 정품 dvd가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7/11/20 09:29문제는 판매뿐만이 아니라 대여사업도 죽어간다는 거지요. 이건 인터넷 스트리밍사업과 불법 다운로드가 연관된 것이지만 어쨌든 정품DVD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상산업의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극장아니면 불법. 이렇게 나뉘지 않을까요.
2007/11/20 09:42DVD 사고 싶은 것들은 죄다 고가라... 눈팅만 즐기지만,
2007/11/20 12:20페니웨이님 말씀처럼 DVD가 싸졌다고 해도 뭐 그런것들은 보고 싶은, 또는 모으고 싶은
욕구를 채우지 않는 그런것들이더군요.
DVD의 판매 방식을 외국에서 좀 벤치마킹했음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마라 뭐 이런식으로 보여서,
안팔리는 재고만 땡값처리하듯이 싸게 내놓고, 빅세일이네 뭐네 하는거 웃기지도 않습니다.
뭐 지금도 많이 싸졌는데 뭘 더 바라냐고 하시겠지만...
영국에 잠시 있을때 DVD 좀 샀습니다. 거긴 묶어서 팔더군요.
3장에 얼마, 2장에 얼마 뭐 이런식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한 4-5천원씩 합니다.
그래서 같은 타이틀의 DVD가 2종류로 나오더군요. 내용물같은거 다 들어있는거하고(비싼거),
그냥 DVD만 달랑 있는거하고(싼거), DVD만 달랑있는거를 묶어서 내놓지만,
그래두 정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는거죠.
아마 한국어 지원되구 지역코드 지원되고 했으면 더 샀을테죠.
예전에 불법테입때도 비슷한 상황으로 생각합니다만, 소비자를 무시한 판매정책만을 놓고
소비자만 탓하는건 잘못됬다고 봅니다. 국민들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면,
인식으로 바꿀만한 계기를 누군가가 제공해야 되는데, 그걸 누가 해야 할까요?
정품사서 보면 좋다는걸 알게끔 하려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어떻게든
한번은 사보게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오해가 있으신가 본데, 소비자만 탓하는 글이 아니니 다시 잘 살펴보시구요. 지나가던님의 의견도 십분 이해가 갑니다. 저 역시 국내 DVD제작사의 판매정책에 누구보다도 불만이 많은 사람이고 초창기엔 항의도 많이 했습니다.
2007/11/20 12:30이 글의 요지는 그걸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님의 표현처럼 굳이 '탓하는'부분이 있다면 불법 DVD를 사는 행위입니다. "비싸니까 복사판 사지 뭐" 이게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인식을 바꾸셔야 합니다. DVD는 님의 말씀처럼 소장욕구가 강한 매체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복사판을 소장용으로 산다는게 얼마나 넌센스인가요.
그럼 한발양보해서 영화가 보고 싶으니까 사는거라고 합시다. 차라리 대여점에서 대여를 해서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님 극장을 가던가요. 요즘 할인받고 조조보면 4천원 미만이면 관람가능합니다. 이래저래 불법 DVD는 어떠한 정당성도 부여할 수 없습니다.
제 요지는 보고싶으면 정품을 사서 봐라가 아니라 정당한 방법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꼭 구매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거지요.
사실 이 글을 적은 시점에서 한국의 DVD시장은 이미 죽은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제가 적어놓은 불법 DVD 판매는 말하자면 발등의 불인 셈이지요. 이것을 끈다한들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수없습니다. ^^
2007/11/20 15:02다만 정품을 정품으로, 불법을 불법으로 받아들이려는 인식없이는 그 무엇도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막말로 한장에 3백원짜리 공DVD에 구워서 표지넣고 싸구려 케이스에 넣어 2,3천원씩 받은 DVD와 판권계약에 프린팅에 프레싱까지 마친 정품DVD가 같은 가격을 받을 순 없잖습니까? 그렇다면 이보다 좀 더 높은 5,6천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된다고 사람들이 복사판을 뒤로하고 정품을 택할까요? 저는 이에대해 회의적입니다. 문제는 인식이지 가격이 아니라고 봅니다. 인식을 바꿀 계기는 누군가가 해주는게 아니라 자발적인 움직임에 의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뭐 그래봤자 이것도 제 생각일 뿐입니다 ^^;;
싸고 안싸고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의 needs를 영화산업계가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보는데요.
2007/11/20 12:29대부분 불법DVD로 구매 많이 하는 것은 지난 타이틀보다는 최신개봉작, 미개봉작들인데,
그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세계 동시개봉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극장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IPTV 등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면 되구요. 합법적인 대체재가 존재하는데 굳이 화질 조악하고 자막도 엉뚱한 것들을 볼리가 없지요.
예전같으면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시간에 극장으로 와서 기다려라. 그럼 내가 너희를 위해 영화를 상영해주지'라는 것이 먹혔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해외에서 본얼티메이텀이 개봉해서 인기있다는 뉴스도 접하고, 해외에 친구라도 있을라치면 재밌게봤다는 이야기를 블로그나 메신저 등을 통해서 들을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도 안하고 DVD도 없는데 인터넷에 파일로 돌아다니거나 용산에서 DVD로 살수 있다면 당연히 보고싶지 않을까요?
그리고 극장에 가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는데 무조건 최신영화는 극장 와서 보라는 것도 어불성설.
홀드백 과감하게 버리고 빨리 디지털동시개봉으로 전환해야 영화산업은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불법이라고 덮어놓고 욕하지만 말고, 왜 사람들이 그런것들을 좋아하는지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비단 가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가격이야 2-3천원 차이일텐데요)
아이러니한 것은, 작금의 저작권보호를 외치는 헐리우드의 탄생 자체가 저작권을 피해서 서부로 도망온 영화인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죠. 에디슨이 독점하고 있던 영화상영 관련 특허저작권을 피해서 라이센스비 내기 싫으니까 서부로 서부로 도망가고 게다가 저작권자들이 잘 찾을수 없도록 산골로 숨어들어간 영화제작자들... 그들이 바로 헐리우드의 시초였습니다. 재밌죠?
최근 영화저작권 관련 불법단속하는 대행업체들이 늘어났다는데, 영화홍보사, 불법단속대행사 등의 컴퓨터를 보면, 과연 정품 소프트웨어는 얼마나 깔려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제가 예전에 모 영화사로부터 자료를 받았는데 한글로 되어있어서 워드본으로 달라고 하니 "회사에 워드가 안깔려있는데요. 잠시만요" 하시더니 30분만에 워드본의 자료가 넘어왔더라는... (그 사이에 설마 워드 구매하신건 아닐테고)
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최근 홀드백 기간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 짧아진것 아시죠?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가 1년도 안되서 공중파를 타는게 현실입니다. 어느정도 2차판권시장은 포기했다는 얘기죠.
2007/11/20 12:37영화는 보고 싶은데 극장엔 가기 싫고, DVD기다리긴 지루하고, 그래서 암흑의 루트를 택한다는건 얼핏 들으면 인간적으로 봐줄 수 있는 문제처럼 여겨지지만 사실은 그게 아닌겁니다. 영화의 본질적인 목적은 극장상영과 부가판권에서 얻어지는 이익때문입니다. 차떼고 포떼고 뒷구멍으로 다 봐버리면 누가 영화를 만들까요? 크게 생각하면 그런겁니다.
일례로 조지 루카스도 이젠 극장용 산업에 타산이 안맞는다는 이유를 들어 TV시리즈에 올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습니다. 이건 아주 작은 움직임일뿐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게 되기까진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론적으로는 결국 이러한 작은 불법하나가 큰 파이를 망칠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물론 알고도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씀하신대로 요즘 정품DVD자체가 값이 싸지다보니,
2007/11/20 13:16불법복제인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꽤 됩니다. 컴터나 이런 기기는 잘 모르고 걍 용산에서 DVD
싸게 판다니깐 사는 경우도 있어요. 거기에 요즘 복제품은 포장이 그럴싸해져서 커버도 있고, 어떤거는 DVD 미디어 위에 코팅도 해서 팔더군요. 용산이 워낙 여러 전자제품 및 기기, 소프트를 싸게 파는 곳으로 인식되어서 "용산에서 DVD 싸게 사왔어~"라며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거 복제라고 하면 깜짝 놀라요-_-ㅋ 저희 집은 PS2를 DVD플레이어 대용으로 쓰는데 복제품은 돌아가지 않아서 부모님이 보려고 사오셨는데 보지 못한 경우도 있죠.
가장 안타까운 경우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을 한 이유도 있고요.. 본문에 언급한 제 친구넘도 반은 모르고 샀더라구요. 그냥 DVD다 거기서 거기려니.. 하더군요. 내 그렇게 일렀건만.. ㅡㅡ;;;
2007/11/20 13:22저도 집에 DVD타이틀 300장 정도 가지고 있는데, 사서 소장해서 진열하는 그 재미가 정말 최고입니다. 몇년전 DVD 초창기에 길거리표 5,000원 주고 사 봤는데, 너무 조악해서 그 뒤로는 절대 사지도 않습니다. DVD의 장점은 화질, 음질도 있겠지만, 바로 서플먼트에 있죠. 영화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DVD타이틀 온라인에서 정말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Y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요즘은 신작은 2만원대, 세일하는 것은 1만원 전 후로 양질의 타이틀을 살 수 있습니다. 2~3천원 하는 것은 달랑 DVD만 있죠. 좀 허술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한정판이나 SE, UE 이런 것은 소장가치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운 받아 보는 것도 좋지만, 극장에서든 PC에서든 한번 보고 감동적이었던 영화는 가능하면 구매해서 소장했으면 좋겠습니다.
2007/11/20 13:53DVD좋아님처럼 DVD소장의 참맛을 아는 분들이 많이 생기셔야 할텐데요.. 아직도 비싸네 어쩌네 하는걸 보면 역시 DVD를 단지 한번보고 마는것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안타깝지요.
2007/11/20 14:14내 주위에 음악CD한장 사기 아까워서 안사는거 보면 참 한심한데 DVD는 오죽하겠냐..
2007/11/20 14:14그런데 좋은 영화나 음반 나오면 꼭 그음반은 팔리는 편이에요.
이번에 [트랜스포머]가 국내에 나옵니다만, DVD매니아들은 벌써부터 비호감을 표시하는 이상한 로봇모양의 한정판을 고가로 푼다고 합니다. 예전같이 소비자의 입김이 강하다면 제작사에게 어필해서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패키지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저 발매하는게 어디냐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소비자는 홍콩판 해외주문을 하고있는 실정이지요... ㅡㅜ
2007/11/20 14:17많이 팔릴것 같은 타이틀이라도 소비자의 힘이 없으면 이렇게 된답니다. ㅡㅡ;;
처음 판매할때 바로 사면 바보?고 좀 기다렸다가 가격 확 싸질때 낚아채면 됨.. :-)
2007/11/20 19:26그나저나 서울갈때 가끔 저길 지나가는데 일종의 덤핑 처리인 줄 알았습니다. 불법복사 제품인건 처음 알았네요 ㅡㅡ
초회판 중에는 나중에 되면 못구하는 것도 있습니다^^
2007/11/20 22:01그러나 대부분은 덤핑으로 풀어버린다능.. ㅜㅡ 이것이 현실이죠. 아 암울해...
예전에 작성했던 글 3개를 트랙백 걸었습니다.
2007/11/20 20:14우리나라 DVD 시장은 소비자와 판매자 둘 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디피 회원이신가 봐요^^
2007/11/20 22:01컨텐츠 등의 소프트웨어가 공짜라는 인식이 가장 문제겠죠.
2007/11/21 00:35자동차를 훔쳐다 타고 자랑스러워하진 않자나요.
중국의 짭퉁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보며 비웃기도 하고요.
근데 정작 컨텐츠는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어 불법을 정당화하고 심지어 자랑스러워하죠.
좀 극단적일 수는 있지만 컨텐츠의 가격이 비싸다면 아예 사용을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현재의 컨텐츠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공급자의 횡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도 정당하게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국내외에 참 많다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다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은 아닐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흠흠님의 의견이 가장 정확합니다. 즐길 능력이 안되면 즐기지 말아야 하는게 정답입니다. 말씀하신 모든 소프트웨어의 컨텐츠를 포함하자면, 일례로 플스2의 경우를 들수 있겠네요. 게임은 즐기고 싶은데, 돈은 없다.. 그래서 복사게임을 즐긴다.. 이게 아직까지 정당화되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능력이 안되면 게임을 못하는게 정상인거죠.
2007/11/21 08:00앞으로 2차시장을 살리느냐 못살리느냐에 따라 한국영화계의 존망이 걸려있다고 봅니다.
2007/11/22 08:05극장요금 올려서 만회할 생각만하지말고 이런 의견들에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사실 극장 수익만큼이나 부가판권시장도 중요한것인데 국내에서는 이걸 망각하고 있으니 문제죠. 극장에서 쪽박났더라도 비디오나 DVD에서 수익을 건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국내에서는 이래가지고 어디 꿈이나 꾸겠습니까..
2007/11/22 08:16비밀댓글 입니다
2007/12/06 18:38보냈습니다 ^^
2007/12/06 22:53비밀댓글 입니다
2007/12/07 18:34보내드릴께요~
2007/12/07 18:36비밀댓글 입니다
2007/12/07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