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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올드팝의 팬들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척 베리 등 추억의 명곡들과 함께 기억되는 이들 뮤지션은 미국 대중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한 사람, 자니 캐쉬를 빼놓을 수 없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르음악인 컨트리 뮤직의 대표주자인 관계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이지만 미국에서 엘비스에 견줄만큼 인지도가 높은 그의 일생은 영화만큼이나 드라마틱하다.

[앙코르](개인적으로 최악의 국내 개봉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_-)는 자니 캐쉬의 좌절과 환희의 순간을 다룬 바람직한 전기영화다. 사실상 한 발 앞서 발표된 [레이]의 익숙한 전기영화적 내러티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한계는 있지만 [앙코르]는 오랜 시간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자니와 준 부부의 직접적인 참여 속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비교적 고증에 충실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여타의 전기영화들이 대부분 주인공의 성공과 좌절에 초점을 맞추거나 쇼비지니스 세계의 명암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한 반면, [앙코르]는 자니 캐쉬의 가수적 명성과 성공에 집착하기 보다는 준 카터에 대한 자니의 순애보적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제대 후 자니는 비비안 리베르토와 결혼한다. 사실 이 두 커플의 결혼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데, 영화에서처럼 자니와 비비안은 고작 3주간 데이트를 한 것이 고작이었다. 이후 존은 독일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되었고, 이 기간동안 두 사람은 수백장에 달하는 연애편지를 주고 받았다. 이같은 사실로 알 수 있듯 자니는 사랑을 갈구하는 면에서 상당히 끈질기고, 장기전에 강한 성격이었다. 자니와 비비안은 슬하에 4남매를 두며 행복한 시절을 보냈지만 유년시절의 우상이었던 카터 패밀리의 차녀, 준 카터를 만나면서 자니의 삶은 파멸과 구원의 양면성을 지닌 극적인 변화를 맞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관객들은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부터 외판원으로서 방황하는 시절을 비추는 초반의 전개에서 그리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수로 데뷔한 자니가 준을 만나면서부터 영화는 상당한 흡입력을 갖는다. 영화속에는 사고로 죽어간 형에 대한 기억, 그리고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아버지와의 갈등, 약물 중독과 재기 등 무수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결국 준 카터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이야말로 [앙코르]의 최종적인 지향점이다. 환상적인 듀엣을 이루며 관객을 열광시켰던 무대위의 모습과는 달리 지독하리만큼 엇박자를 이뤘던 두 사람의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순간 영화는 130여분(본 확장판 블루레이는 추가장면을 합쳐 무려 153분이나 된다)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평소 올드팝에 관심을 가졌던 이들이라면 스치듯 지나가는 엘비스나 제리 리 루이스, 로이 오비슨 등 자니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다른 뮤지션들의 등장에도 소소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다소 진부할 정도로 익숙한 클리셰들과 미국인들의 보수적인 기독교 가치관이 느껴지는 영화의 고지식함에도 불구하고 [앙코르]는 두 배우의 열연으로 인해 더욱 빛난다. 4년여의 준비기간동안 오로지 자니 캐쉬가 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던 호아킨 피닉스는 -어떤 의미로는 전설이 된- 리버 피닉스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메소드 연기로 승부하는 진짜 배우로 거듭났다. 상대역인 리즈 위더스푼은 예쁘고 귀여운 금발머리 백인 이미지를 벗어나 헐리우드의 정상급 여배우만이 가질 수 있는 오스카 트로피의 영광을 차지할만큼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더군다나 이 두 사람이 대역없이 모든 노래를 직접 불렀다는 점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은 제임스 맨골드의 주장에 따라 4년여간 기타연주와 노래를 위한 강도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들이 충실히 견뎌낸 트레이닝의 결과는 영화에서 관객들이 확인한 그대로다. [레이]에서의 제이미 폭스가 레이 찰스 그 자체였다면, 호아킨과 리즈는 자니와 준이라는 옷을 자신들에게 맞게 갈아입은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리즈 위더스푼과는 달리 호아킨 피닉스에게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는 그 해 아카데미 예상 투표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던 [카포티]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양보해야 했다.

물론 이 작품에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실상 자니 캐쉬가 겪는 몇몇 트라우마에 대해 관객들은 그리 깊이 공감하기 어렵다. 또한 아무리 좋은 미사여구로 포장한다 한들 불륜에 가까운 준 카터와의 사랑은 조강지처인 비비안을 버리고 다른 여자를 선택했던 자니에 대한 동정심을 방해한다. 객관적으로 볼 때 독선에 빠지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았던 자니의 모습은 숭고함이나 위대함과는 거리가 있다. 때문에 두 배우의 멋진 연기력을 빼면 영화 자체는 대단히 기만적인 형태의 아름다움으로 포장되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따라서 이 영화는 보다 단순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관람의 포인트는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의 호연, 그리고 미국 대중음악계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던 시대적 풍미를 즐기는 것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앙코르]는 그 이상을 담고 있지 않다. 모노톤의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바로 그러한 영화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2.40:1의 화면비를 가진 MPEG4 AVC 코덱의 1080p급 HD 영상은 때론 서정적이면서 때론 화려한 무대 연주 장면을 재현하는데 손색이 없다. 디테일한 화면 표현력은 거의 완벽하며, 콘트라스트와 선명도 또한 영화 전체를 통틀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일부 야외 촬영장면의 색감은 편안하며 안정감이 느껴지고, 색채 재현력도 흠잡을데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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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의 오디오 퀄리티는 음악영화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무손실 DTS-HD 5.1 트랙으로 구성된 사운드는 뛰어난 공간감과 다이나믹한 보컬을 선사한다. 악기가 내는 소리와 효과음은 각자 깔끔하게 분리되어 전달되고, 대사 전달도 명료하고 깨끗하다. 전체적인 채널의 밸런스도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자니 캐쉬와는 사뭇 다른 호아킨 피닉스의 깊고 쓸쓸한 음색의 노래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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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앙코르] 확장판 블루레이에는 별도의 서플먼트 디스크가 제공되며, 모든 부가영상 및 코멘터리는 한글 자막이 지원되니 소장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음을 밝힌다. 몇몇 부가영상은 DVD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이다. 제임스 맨골드의 음성해설에는 각 장면들을 촬영하게 된 동기를 비롯, 자니 캐쉬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과 영화 제작 과정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 Johnny Cash Jukebox: Extended Musical Sequences (With Introduction)

영화에 사용된 노래 8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본편에 미처 사용되지 않은 비교적 온전한 버전의 무대 영상이 뒤이어 소개된다. 'Get Rhythm'이 실은 엘비스에게로 갈뻔한 곡이었다거나 'You're My Baby'가 아내 비비안을 위해 작곡한 노래 였다는 사실 등 각 노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가 풍부하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More Man in Black: Deleted Scenes

두가지 삭제 장면과 음성 코멘터리.

1.Memphis Street

자니가 멤피스에서 보내는 첫 날인데 순서가 다소 다르다. 먼저 자니는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본 후에 펄린이란 동료를 만나 물건을 팔려고 돌아다닌다. 사실 [앙코르]는 자니가 공연장에서 준과 첫 만남을 가지기 전까지 힘이 실려있지 않은데, 이같은 영화의 특성상 초반에 흥미를 자아내지 못하는 부분을 걷어내는 차원에서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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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t the Bank

자니가 돈이 다 떨어지자 은행에 수표를 환전하러 가는 장면. 원래보다 더 길게 만들어진 이 장면은 자니의 방황하던 시절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영화가 페이스를 잃게 된다는 판단하에 삭제되었다. 은행직원과의 대화 장면이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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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 Records & The Johnny Cash Sound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칼 퍼킨스, 자니 캐쉬 등 기념비적인 뮤지션을 발굴한 선 레코드 사와 샘 필립스에 대한 음악 관계자들의 증언. 자니와 샘 필립스의 실제 만남이 영화에서 표현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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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ash Legacy

자니 캐쉬에 대한 유명인사들의 회상. 그의 거침없는 진솔함, 음악적 열정에 대해서는 물론 집안의 종교적 분위기와는 달리 마약에 취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그의 단점까지 회고하는 여러 사람들의 생생한 코멘터리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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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oming Cash/Becoming Carter

메이킹 필름 중 주인공 캐스팅과 관련된 영상. 제작진이 자니 역을 섭외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은 고뇌가 보이는 얼굴을 가진 배우였다. 2001년 [글레디에이터]를 찍을 무렵 신문에 호아킨 피닉스의 사진 한장이 실리게 되었는데 50년대 풍으로 머리에 기름을 발라 넘긴 헤어 스타일이 마치 자니를 연상시켰다. 약 한달동안 호아킨에 대해 생각했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마침내 그를 자니역에 캐스팅하기로 맘 먹었고 당시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를 하고 있던 자니 캐쉬 본인도 그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한편 불안정한 자니에게 균형을 되찾아주는 여인인 준 역을 맡기 위해선 호아킨과는 상반된 에너지를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리즈 위더스푼의 경우는 그런 조건에 딱 맞는 여성이었다. 그녀 역시 아역으로 시작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란다는게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으며 강인해 보이는 모습 이면에 감춰진 연약함을 표현하는데 있어 최상의 여배우로 여겨졌다. 본 동영상에서는 이 두 배우가 완벽한 배역을 소화내 낼 수 있었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 Folsom: Cash and the Comeback

마약으로 인해 폐인이 되었던 자니가 폴섬 교도소에서의 화려한 컴백무대를 갖기까지의 이야기들. 재소자들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던 동기, 그가 그 공연을 통해 어떤 것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깊이 있는 내용들이 소개된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Ring of Fire: The Passion of Johnny and June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던 방식으로 서로를 이해했던 자니와 준의 사랑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느꼈던 점들을 회고하는 영상물. "링 오브 파이어"라는 노래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준이 자니를 향한 열망과 그것이 지닌 파괴적인 성질을 노래한 곡이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Cash and His Faith

자니 캐쉬의 내면적인 성향들, 특히 그의 신앙에 대해 자니의 여동생을 비롯한 지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영화에서 때때로 풍겨지는 기독교적 색채는 그의 이런 신앙적인 모토와도 관련이 있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Celebrating the Man in Black: The Making of Walk the Line

[앙코르] 영화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 DVD에 수록되었던 것과 같은 것으로 해상도가 별로 좋지 않다.

ⓒ Fox 2000 Pictures, Tree Line Films, Konrad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 Walk the Line Theatrical Trailer: <앙코르> 영화 예고편

전기영화이자 한 편의 음악영화인 [앙코르]는 비록 작품이 지닌 느슨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호연과 훌륭한 음악, 그리고 무엇보다 무대위의 영광보다도 한 여인의 마음을 얻는데 더 많은 열정을 쏟았던 남자의 순애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다. 폭발적인 자극과 현란함이 극도로 절제되어 있는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시청하기에 무난하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의 굴곡이 어떤 것인지도 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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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앙코르 (2disc) - 8점
제임스 맨골드 감독, 리즈 위더스푼 외 출연/20세기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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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로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호아킨 피닉스 아닌 줄 알았습니다요.
    살이 찌니 오히려 더 생김새가 나아보이는 듯도 싶고...
    매번 느끼는 거지만 형이랑은 참 안닮았다는...

    스페셜피쳐의 크리스 옹은 블레이드 이후로 참 오랜만에
    제가 보는군요. ^^

    2011.06.01 09:23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친구 [글레디에이터]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나약하게 생겼으면서도 비열한 악당, 그럼에도 왠지모를 동정심 같은게 느껴지는 분위기였단 말이죠. 결국 롱런하는 배우가 되었군요.

      2011.06.01 10:18 신고
  2. 즈라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보니 지르고 싶어지는군요..
    관심없는 장르인데.. 어쩌지..

    2011.06.01 11:51 신고
  3. 네오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친구랑 제목을 이따구로 밖에 못만들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호아킨 피닉스를 리버 피닉스의 동생이 아닌 한 배우로 인식한 작품이었죠.
    음악이 좋아서 다시금 자내 캐쉬의 음악을 인식시켜줬다는 점에서 고맙기까지 했던 영화구요.
    페니웨이 님 리뷰로 보니까 또 새록새록 기억이 나면서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2011.06.01 11:52 신고
  4. 나이트세이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로스님이 말씀하신 게 저 양반인가요? 저도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눈에 들어오네요.

    호아킨 피닉스보다 저는 리즈 위더스푼이 실제 인물과 더 흡사해보이네요. 그나저나 이 배우 이름을 들으면 커피 한 잔 마셔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

    상당한 자리에 오른 뮤지션이니까 그렇지, 안 그랬으면 언급하신대로 '조강지처 버린 유부남의 불륜'으로 딱 요약할 수도 있겠네요.

    2011.06.01 11:56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내용 자체는 좀 그렇죠. 영화에서는 부인을 애써 바가지 긁는 여인으로 묘사하려했지만 실제 자니 캐쉬가 반 백수생활할때 고생하면서 지원해준건 본처였으니...

      2011.06.01 12:22 신고
  5. Termin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흠.. 기껏 지른 BD 타이틀들이 종종 서플이 빈약하거나
    서플 디스크는 무자막인 경우가 있어서 좌절하게 되는데
    살 생각 없는 타이틀은 이렇게 별도 서플 디스크에 자막도 다 들어있고... -_-;;;
    글을 읽으니 관심은 살짝 생깁니다만 안 지를 겁니다. 사 놓고 못 본 것들 다 볼 때까지는
    이렇게 살짝 관심 생기는 작품들. 안 지를 겁니다... 안 지를... -_-;;

    "2:40:1의 화면비" -> 화면비가 3차원이군요. 크크
    "멤비스에서 보대는 첫 날인데" -> 열두 글자 안에 오자가 두 개나!! ^^;;;

    2011.06.07 19:33 신고
  6. say_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니캐쉬의 음악 너무 좋아요~ 특히 영화로 만나보니까 더 친근하게 다가올수 있는것 같아요^^
    관련음악을 미리듣기로 들을 수 있는 블로그 하나 알려드리고 갑니다.
    http://blog.naver.com/ssm060228/110109517939

    2011.06.16 16:24 신고
  7. taisnl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 중에 영화제목 <앙코르>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이 있는데 저와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쟈니 캐쉬를 잘 모르는 사람 중 하나로서 영화를 시청하였는데 단순히 영화 제목이 가수와 관련된
    내용이라 <앙코르>라고 지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면서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극 중 쟈니 캐쉬는 준 카터에게 계속적으로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고 결혼요청을 하죠. 그게 바로 '앙코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영화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시청한 후 '쟈니 캐쉬'에 대해 알아보려고 검색해 봤는데 페니웨이님 리뷰가 보여서 들립니다 ㅋ)

    2011.10.23 18:11 신고
    • 페니웨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제에 최대한 가까운 번역이 창작자의 의도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완전히 생뚱맞는 제목을 갖다붙이는 수입사의 관행은 부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2011.10.23 1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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