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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째를 맞는 올블로그 Top100 행사가 2009년 1월 9일 서울 강남 SC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이번이 세번째 참석하는 자리였는데 그만큼 나이만 더 먹었다는 얘기죠 ㅡㅡ;;
사실 약속시간에 늦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여건이 썩 좋질 않았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출근하는 바람에 일이 좀 많았던데다가 기상까지 악화되어서 5시쯤에는 이미 밖에 눈이 내리고 있더군요. 미끌미끌한 길을 서둘러 갔음에도 행사장에는 30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작년에는 시작시간 30분을 넘겨 시작하더니만 이번엔 정시에 시작한 모양인지 이미 올블로그 Top100 선정에 대한 소개가 다 끝나가고 있더군요. ㅠㅠ
이번 올블로그 Top100 행사는 작년의 네티즌 투표 시스템의 불안정성에 대한 지적때문인지 다시금 올블로그측에서 임의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돌아갔는데요, 내 블로그가 뽑히고 안뽑히고를 떠나서 아무래도 이쪽이 좀 더 깔끔한 듯 합니다.
지각을 한 탓에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역시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리 떠들썩하고 들뜬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처음 참석했던 2007 행사때는 굉장히 활기가 느껴졌었는데 갈수록 어째 행사 자체가 밋밋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블로그칵테일 측에서 준비를 안했다는게 아니라 뭐랄까요, 그냥 좀 판에 박혔다고나 할까... 예정된 식순을 빨리빨리 진행하고 밥먹고, 경품 몇개 나눠주고 빠이빠이 하는 그런 자리였어요.
올블로그 Top100 기념품 증정식
푸짐한 식사
참석한 블로거분들은 예년에 뵙지 못했던 신인급(?) 블로거들이 대거 참석하셨더군요. 물론 Top100 리스트에는 여전히 건재하신 파워블로거분들의 닉넴이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처음 행사에 참석하는 분들이 좀 더 많았던듯 합니다. 저도 내년에는 다른 분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야 할려나요. ㅋ
신어지님을 비롯해 송씨네님, 야구타임즈의 김홍석님, 게임블로거 김태현님 등 온라인에서 낯익은 분들과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이웃블로거분들을 더 많이 뵐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자리에 오셨을것이 분명한 진사야님이나 아쉬타카님 같은 분은 얼굴도 못 뵙고 그냥 왔네요 헐~
저는 다행히 이번에도 Top100에 선정된 덕분에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닉넴이 인각된 파커볼펜입니다. 소장가치 만점이죠?
그밖에도 쿠션이나 다이어리 등 여러 선물들을 받아왔습니다. 다른분들은 간단한 게임 시간에 야마하 스피커나 아이팟, 노트북 같은 경품을 받아가기도 하셨어요 +_+
이렇게 해서 간단하게나마 2009 올블로그 Top100 행사에 대한 현장 스케치를 마칠까 합니다. 푸짐한 뷔페식 저녁과 함께 그래도 멋진 추억을 선사한 올블로그측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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