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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 3

[블루레이]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 진부함을 비범하게 바꾸는 긍정의 힘

글 :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진부함을 비범하게 바꾸는 긍정의 힘 문득 학창시절의 일화가 생각납니다. 고3때의 수학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선생님이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갑자기 한 학생을 일으켜 세우더니 “얘가 서울대를 못간다는 건 확률적으로 100%에 가깝지, 그렇지?”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까. 그 순간 반 아이들이나 그 당사자는 멋적게 웃고 넘겼지만 지금도 내 기억 속에 이 일이 남아있는걸 보면, 선생이란 작자가 학생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는 느낌이 각인되어 버렸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크고 작은 폭력들은 비단 물리적인 형태만으로 행사된 건 아니었죠. 적어도 필자가 학생이던 시절에는 학생들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는 것도 모자라 기분 내..

영화/ㅂ 2017.08.14

[스승의 날 특집] 10편의 감동적인 학원물

일찍이 유교사상을 받들었던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은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일체이니 정성껏 받들어야 하며, 자기 생각대로 스승을 비난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좋지 못하다' 라고 말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의 어원이 된 이 기록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스승의 위치를 얼마나 높이 여겼는가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필자가 비록 유교관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진 건 아니지만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몇몇 스승님들에 대한 감사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돌이켜보면 현대사회에서 스승의 위치는 '추락'이라는 말로 모자랄 정도로 떨어졌다. 최근 시끄러운 교육계의 모습은 위태로운 교권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마음이 더욱 착찹하다. 스승과 교육의 본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

엔젤전설 - 악마의 모습을 한 천사의 학원 코믹물

얼마전엔가 TV에서 이경규가 진행하는 몰래카메라를 보게 되었다. 그 에피소드는 한 텔런트가 친한 감독을 대신해 빚보증을 서주는 각본으로 진행하는 것이었는데,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이 몰래카메라에 그 텔런트가 깜빡 속아넘어간 것은 빚을 독촉하는 사내들의 외모가 큰 몫을 했을 것이다. 뭐 외모상으론 영락없는 조폭이었으니까. 그 사람들이라고 그렇게 원해서 태어났겠느냐마는 살면서 오해도 많이 받았을거라고 생각하니 왠지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옳든 그르든 간에, 인간인 이상 외모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런말도 있지 않은가. "이쁘면 모든게 용서된다"고. 옛말에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실제로 세상을 살면서 사람을 마음으로만 평가하는게 그 어디 쉬운일이더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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