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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지위 2

괴작열전(怪作列傳) : 기기협 - 중국판 트랜스포머, 모방 혹은 재창조?

괴작열전(怪作列傳) No.95 '신은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로봇을 만들었다. 인간이 신을 의심할 수 있다면 로봇이라 해서 불가능하겠는가?' 괴작열전의 첫 번째 작품이 뭐였는지 기억나십니까? 네, 바로 [트랜스포머]의 목버스터, [트랜스모퍼]였더랬지요. (리뷰 바로가기) 누가 보더라도 '왜 이래, 나 이대나온 자크퉁이야!'라고 부르짖는듯한 노골적인 베끼기 컨셉으로 오히려 관심을 끌었던 이 작품은 올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개봉에 맞춰 프리퀄격인 [트랜스모퍼: 폴 오브 맨]을 내놓았고, 괴작열전 최초로 1,2편이 모두 리스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짝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어디인지를. 네, 분명 미국은 아니지요? 짝퉁의 천국하면 자연스럽게 대륙의 기운..

무간도 삼부작 - 홍콩느와르의 부활을 선언하다

홍콩느와르의 전성기, 그리고 쇠퇴 필자가 아직 중학생이었을 때인 88년. 선글라스와 바바리 코트, 그리고 쌍권총을 든 주윤발의 [영웅본색]은 수많은 열혈남아들의 가슴을 끓어오르게 만들었으리라 본다. 이후 [첩혈쌍웅]으로 이어지는 홍콩느와르의 열풍은 좀처럼 식지 않아 수많은 아류작들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수입사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그만그만한 홍콩영화들을 수입해 오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왕정감독의 [지존무상]이후 홍콩느와르는 카지노액션 영화의 흐름을 타는가 싶더니, 무수한 졸작들의 난립으로 인해 흐지부지 사라지고, 서극감독이 일으킨 무술영화의 붐으로 인해 영영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나마 [황비홍]과 [동방불패]로 대변되는 무협영화의 전성기 때만 해도 홍콩영화계는 호황을 이뤘다. 그러나 한 영화가 ..

영화/ㅁ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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