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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5

[블루레이] 저스티스 리그 - DC의 명운을 건 팀업무비

글 : 페니웨이 (admin@pennyway.net) DC의 명운을 건 팀업무비 [저스티스 리그]란 어떤 작품인가? 이 영화는 요즘 헐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MCU에 대칭점에 서 있는, 다시 말해 라이벌 관계에 서 있는 DC FILMS***의 궁극적인 팀업 무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블 측이 [어벤져스]로 먼저 선수를 치긴 했어도, [저스티스 리그]는 DC에서도 충분히 해볼만한 승산을 가진 카드였다. ***사실 DC Extended Universe/DCEU니 DC Films Universe/DCFU니 말이 많았지만 둘 다 공식적으로 확립된 건 아니다. 그래서 [저스티스 리그] 이후 DC 공식부서로 자리잡은 DC Films로 지칭하기로 한다. 여기서 잠깐. 엄밀히 말해 [저스티스 리그]는 [어벤져스..

영화/ㅈ 2018.04.18

[단평] 저스티스 리그 - DCEU의 성급한 결과물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월을 기다렸던가. [그린 랜턴]으로 첫 스텝이 꼬이지만 않았던들 어찌보면 마블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득실대는 DC의 히어로들은 훨씬 일찍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높으신 분들의 조급증만 가중시켰을 뿐이다. 아직 진영이 채 갖춰지기도 전에 성급히 모습을 드러낸 [저스티스 리그]는 그냥 참담하다. 진지모드로 일관하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예외로 치자) DCEU의 이야기 톤은 갑자기 시시껄렁한 유머가 섞여있는 잡탕찌게 같은 맛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라던 잭 스나이더 풍의 화끈한 액션도 날아가 버렸다. 그렇다고 중간에 투입된 조스 웨던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기엔 그에게 주어진 짐이 너무 버겁다. 영화 개봉 후 하나 둘씩 양파껍질 ..

영화/ㅈ 2017.11.27

2017년을 강타할 기대작 총정리

2017년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작이 많은 한 해가 될 듯 하다. 여전히 슈퍼히어로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쟁쟁한 속편들과 대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올 해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트리플 엑스 리턴즈 ‘젠더 케이지의 귀환’이라는 부제를 지우고 ‘리턴즈’라는 밋밋한 개봉명을 채택한 한국이지만 여하튼 빈 디젤이 [트리플 엑스]로 돌아온다. 2편에서 작전 수행 중 사망으로 처리되었으나 죽은 사람 살려내는 건 헐리우드에선 식은 죽 먹기. 익스트림 스포츠와 첩보물의 결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트리플 엑스]의 직계 후속작-제발 2편은 잊자-이니만큼 기대도 크다. 다만 전작으로부터 15살이나 더 먹어버린 빈 디젤의 액션이 살아날지는 다..

[블루레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확장판과 극장판의 차이

글 | 페니웨이 ( http://pennyway.net/) 맨 오브 스틸: 새로운 슈퍼맨의 여정 어디서부터 문제였던 것일까. 리처드 도너 감독이 [슈퍼맨 2]에서 하차하고 리처드 래스터가 그 뒤를 이어 받으면서 부터였을까. 아니면 판권이 캐논사에 팔려나가 역대급 괴작인 [슈퍼맨 4: 최강의 적]이 탄생한 그 순간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팀 버튼의 [슈퍼맨 라이브즈]가 좌초될 때부터 였을까. DC의 간판 히어로 ‘슈퍼맨’의 영화화는 꽤 오랫동안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었다. 특히나 브라이언 싱어가 [엑스맨]을 버리면서까지 만들고 싶어했던 팬심 가득한 헌정작 [슈퍼맨 리턴즈]는 기대 이하의 흥행성적으로 시리즈의 존속 여부를 위태롭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현재 로튼토마토 메타지수는 76%로 그리 나쁘지..

영화/ㅂ 2016.08.09

괴작열전(怪作列傳) : 저스티스 리그 - 슈퍼히어로의 총출동? 잔치는 끝났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64 2008년의 슈퍼히어로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건 역시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이었습니다만,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로 분위기를 띄운 마블 코믹스는 자사의 슈퍼히어로를 집대성한 [어벤저스]의 실사화에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제작될 [캡틴 아메리카]나 [토르 (Thor)]같은 작품들은 모두 [어벤저스]를 위한 포석의 일부임이 확실합니다. 이미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를 통해서는 떡밥을 뿌려놓은 상태구요. 이렇게 마블 코믹스에 '어벤저스'가 있다면, DC 코믹스에는 '저스티스 리그'라는 대항마가 있습니다. 먼저 '저스티스 리그'의 유래를 살펴보면, 1960년 2월에 '아메리칸 코믹'지에 실린 이벤트성 특집물로 시작된 작품으로서 같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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