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일리언 2020 2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 - 과욕이 망친 속편의 오류

빈 디젤이 [트리플 엑스]로 블록버스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전에 배우로서의 깊은 인상을 남겼던 영화가 한편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에일리언 2020]이다. 주로 잘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를 감독했던 데이빗 토히가 만든 이 작품은 개봉당시 평론가들의 혹평속에 그럭저럭 쓸 만한 흥행기록을 가진 것 외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영화였다. 그러나 비디오 출시 후 컬트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돌아 숨겨진 저예산 SF의 걸작으로 빛을 발하게 된 이 작품은 드디어 1억달러짜리 대작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져 대작급 속편으로 개봉하기에 이르렀다. 잘 만든 저예산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작 [피치 블랙 (에일리언 2020] 전편의 개봉당시 리딕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강한 매력을 느꼈던 제작사는 리딕이 죽는 결말 대신 그가 죽..

보관함 2007.08.11

에이리언 2020 - B급 SF 스릴러의 숨겨진 보석

* 주의! :본 리뷰에서는 [에이리언 2020]의 스토리가 일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 작품의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리뷰를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리딕의 모험이 시작되다 국내에서는 유난히 유치하거나 3류틱한 제목을 붙여서 망한 영화가 많다. 이 영화 [에이리언 2020]도 그 중 하나인데 왠지 [에이리언] 시리즈의 아류작같은 느낌을 팍팍주는 엉뚱한 제목 때문에 비디오 시장에서 조차 묻혀버린 비운의 영화다. 물론 입소문을 타고 나중에는 빛을 보긴 했지만 정말이지 유치한 작명센스는 알아줘야 한다. 이 영화는 철저한 B급무비의 전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상외의 결말과 캐릭터 묘사로 매끈하게 빠진 SF영화임을 보여준다. 게다가 아직 이 영화를 접하지 못한 사람에겐 [트리플 엑..

영화/ㅇ 2007.08.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