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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3

[DVD] 아더와 미니모이 - 뤽 베송의 동화적 판타지

글 : 페니웨이 (http://pennyway.net) 한때 영화 장르의 주류로 떠올랐던 판타지 영화의 팬들은 이제 어디에 희망을 둬야 할지 고민이다.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해리 포터] 시리즈로 대변되던 판타지 영화의 열풍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정점을 이룬 이래 하향 곡선을 그리며 적당한 후계자를 찾는데 실패한 듯 보인다. 세계 3대 판타지 문학 중 하나인 C.S. 루이스 원작의 [나니아 연대기]가 그나마 희망이 되는 듯 했으나 2편인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의 실패로 시리즈의 존립 여부가 불투명하다. [반지의 제왕]의 제작사 뉴라인 시네마가 야심차게 준비한 필립 풀먼 원작의 '그의 어두운 물질 (His Dark Materials)' 3부작은 [황금 나침반]으로 초반부터 체면..

영화/ㅇ 2009.11.19

아더와 미니모이 -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후계자가 될 것인가?

한때 영화계의 주류를 이뤘던 판타지 장르는 [반지의 제왕] 3부작 이후 적당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물론 아직 [해리 포터] 시리즈가 건재하긴 하나 초반만큼의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고,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던 [나니아 연대기]도 고작 2편을 찍고 시리즈의 존폐위기에 놓였다. [황금 나침반]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아예 3부작 논의 자체가 백지화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영화팬들은 의외의 영화에서 판타지 장르의 또다른 가능성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의 영화감독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연출 스타일에 있어서나 장르, 심지어 배우들까지 헐리우드 작품들과 거의 차이점을 찾기 힘든 영화들을 선보였던 뤽 베송 감독은 한때 영화 제작에만 전념하다가 돌연 '아더와 미니모이'라는 판타지 소설을 발표해 주..

영화/ㅇ 2009.07.10

홈 - 더워지는 지구에 관한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

소 한 마리로 조그만 밭을 일구면서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다. 식구는 많고 가난하지만 하루 종일 땀흘려 일하며 재배한 곡식과 채소로 그들은 굶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실제로 농부네 가족은 자신들의 삶이 그다지 불만스럽지도 않다. 그러다가 어느날 농부는 밭을 갈던 중 땅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그것은 출처를 알 수 없는 황금 덩어리이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라 열 개는 족히 넘는 듯 하다. 이제 농부의 가족은 부자가 되었다. 그들은 더 이상 땀흘려 일할 필요가 없다. 소가 필요없어지자 그들은 항상 먹고 싶었던 고기를 먹기 위해 자신들의 소를 잡는다. 황금을 팔아 대궐같은 집을 짓고 최고급 승용차에 집에는 각종 가전제품과 오디오를 갖춘다. 이것저것 사고나니 황금이 거의 떨어졌지만 근처의..

영화/ㅎ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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