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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로즈 2

영화속에 나타난 제3세계 아이들의 모습

앞으로 4일 후면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된다. 아마도 5월 5일을 전후해 엄마,아빠를 둔 대부분의 아이들은 잊지 못할 연휴의 추억을 만들며 행복했던 기억의 한켠을 채워나갈 것이다. 요즘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 비교적 풍요롭게 자란 필자의 세대보다도 훨씬 더 부유하고 부족함이 없는 듯 하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스스로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자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당신은 이런 점을 생각해 보았는가? 우리가 한가로이 자녀들과 함께 야외온천이나 물놀이를 즐기며 웃고 있을 때, 지구촌의 한 슬럼지역에서는 물을 배급받기 위해 긴 행렬을 이루고 굶주리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의 최대 피해자는 절대적인 약자인 어린이들이라는 사실을.... 단지 그건 그들만의 사정일 뿐이라고 여기겠..

러블리 로즈 -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의 베트남 영화

- 어른이 되는 건 늦을수록 좋은 거야 - [러블리 로즈]는 [그린 파파야 향기]이후 오랜만에 소개되는 베트남 영화다. 2007 로스앤젤레스 영화제 관객상을 비롯 각종 마이너 국제 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만큼 제 3세계 영화지만 수준급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10세 소녀의 눈을 통해 바라본 베트남의 현실과 어른이 되어갈수록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의 아이러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러블리 로즈]는 마치 실제 일상생활을 기록한 듯한 5일간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적 기법으로 전개해 나간다. [러블리 로즈]의 주요 등장 인물은 3명. 먼저 스튜디어스라는 남부러울 것 없는 직장에 자타가 공인하는 미모의 소유자(필자가 보기엔 그닥 이쁘지는 않더라만..ㅡㅡ;;) 란이 있다. 그녀는..

영화/ㄹ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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