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그러니까 200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필자는 두가지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나는 시드니 루멧 감독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 위해 나온 알 파치노의 넘치는 카리스마. 또 하나는 그 해 고인이 된 배우들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마지막에 말론 브란도의 모습이 스크린을 가득 메우자 참석자들 모두가 열광하며 환호하는 모습, 특히 [대부]에서의 장면이 나올때 그 카리스마란 정말 후덜덜했다. 역시 카리스마는 아무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배우들 중 최강의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여기 필자가 나름나로 꼽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들을 열거해 볼테니 여러분의 생각과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물론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임으로 큰 의미를 두지는 말길 바란다. 10.러셀 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