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0/08 17

괴작열전(怪作列傳) : 터키 스타워즈 - 충격과 경악, 궁극의 괴작이 탄생하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100 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만 터키 여행을 하다보면 투어코스 가운데 눈에 띌만한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카파도키아'라는 곳이죠. 터키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곳은 터키 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장소인데, 직경이 100Km가 넘는 기암괴석 등 대자연의 예술품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영화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스타워즈]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스타워즈] Ep.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의 타투인 행성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지요. 갑자기 웬 여행 얘기냐고 반문하실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의 일부 장면을 터키에서 촬영했다는 건 대단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왜냐구요? 바로 다음 작품의 존재 때문입니다. 음.....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 사용기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보급과 맞물려 일반인들의 사진 전문가 시대를 연 DSLR 카메라도 이제 한풀 꺾인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줌기능과 휴대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삼성 WB650 이라는 자동카메라를 애용합니다만 최근 시장의 트랜드는 하이드리드 형태의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파나소닉의 GF1이나 올림푸스의 PEN 시리즈, 삼성의 NX10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 얼마전 발표된 소니의 NEX 시리즈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얼마전 NEX-3를 렌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애용기인 WB650 대신 이번 휴가기간에 NEX-3를 맘놓고 써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거와 카메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명탐정 코난 극장판 14: 천공의 난파선 - 과유불급의 하드 액션물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 교체 이후 시리즈의 급격한 쇠락현상을 보이던 [명탐정 코난] 극장판은 지난 13번째 작품인 [칠흑의 추적자]를 통해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특히 [칠흑의 추적자]는 '극장판의 스토리가 TV판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암묵적인 룰을 깨면서까지 시도된 극약처방이어서 충격요법의 체감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과연 이렇게 기사회생한 [명탐정 코난]의 14번째 극장판 [천공의 난파선]은 과연 전편의 무리수에 부응할 만한 완성도를 갖춘 작품일까. 안타깝게도 [천공의 난파선]은 전작의 완성도에 미치지 못한다. 코믹스, TVA, OVA의 끝없는 확장으로 점점 커져가는 작품속 세계관을 모두 포용하기에는 벅찼던 것이었는지 까메오처럼 얼굴을 들이미는 조연급 캐릭터는 물론이고, ..

미국 코믹스 전문 블로거 궁극의 힘 님께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우울한 소식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코믹스와 그래픽노블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한국에 단비와 같은 소식을 전해 주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셨던 블로거 궁극의 힘 님께서 어제 지병인 신장염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저와 직접적인 안면은 없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통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분이라 정말 충격적이면서도 서글픈 소식입니다. 특히 국내에 그래픽노블이 정식 출간되는데 무시못할 영향을 주신 분이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한동안 활동이 뜸하시다가 얼마전 블로그를 2.0버전으로 리뉴얼하면서 다시 의욕을 불태우셨는데 개인적으로 참 힘든 시간을 보냈을것 같습니다. 요즘 가뜩이나 기분이 우울한데 참 착찹하군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궁극의 힘 님과 가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토이 스토리 3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완결편

'픽사가 만들면 다르다'. 조금은 식상한 멘트인가요? 그런데 말이죠, 이 이상 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질 않네요. 매해 한 편씩 괴물같은 완성도의 작품을 펑펑 터트리는 픽사에서 이번에 들고나온 애니메이션은 무려 10년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1편이 개봉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15년만이죠. 흔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하지요. 아마 초등학교때 [토이 스토리]를 접했다면 그 사람들이 이제는 사회인이나 대학생이 되었을 만한 세월입니다. 전편들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엔 시효가 많이 지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픽사에 있어서 그런 우려따윈 처음부터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늘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었던 픽스 스튜디오는 이번에도 역시 식상한 속편의 법칙을..

피아니스트 - 당신은 살아있음을 감사하는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쉰들러 리스트]를 나치 독일의 유태인 학살극을 다룬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아카데미 작품상의 위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일까. 1,100명의 유태인을 나치 치하의 폴란드에서 구출해 낸 한 독일인 사업가의 이야기를 그린 [쉰들러 리스트]는 애초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홀로코스트를 실제로 경험했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연출을 제안했던 작품이었다. 이때 로만 폴란스키는 아우슈비츠에서 어머니가 죽음을 당했던 자신의 개인사와 너무 민감하게 결부된 작품이라고 판단해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스필버그 스스로가 [쥬라기 공원]과 함께 동시에 연출을 진행했던 [쉰들러 리스트]는 스필버그 특유의 감상적인 휴머니즘이 담긴 시각으로 홀로코스트를 조명한 영화로서 그 해 아카데미 7개..

영화/ㅍ 2010.08.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