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예산 영화 2

괴작열전(怪作列傳) : 스카이라인 - 나의 평점에 자비심이란 없다

괴작열전(怪作列傳) No.107 도무지 볼 영화가 없는 극장가 비수기가 돌아오면 늘 그렇듯 블록버스터도 아닌 것이 마치 몇억달러를 들인 대작인냥 관객들을 낚는 풍경이 벌어집니다. 뭐 꼭 블록버스터라고 해서 영화가 괜찮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제작비가 잔뜩 들어간 모양새를 기대했다가 이도저도 아닌 영화를 보고 나오면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올해는 [스카이 라인]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예고편만 보고나면 [스카이라인]은 무척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작품입니다. 대도시가 파괴되고 외계인이 대대적인 침공을 감행하는 장면은 마치 [인디펜던스 데이]의 재림을 보는 듯 하거든요. 이거야 원 광고만 보면 한 몇억 달러쯤 쏟아부은 초특급 블록버스터인줄 알겠구먼. 그런데 먼저 짚고 넘어가야..

우리가 독립영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여러분들은 1년에 몇편정도의 독립영화를 관람하는가? 사실 덩치만 커졌다 뿐이지, 내실이 없는 한국 영화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제작비 절감과 배우들의 게런티 거품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한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런 현실속에 가장 설득력있는 대안 중의 하나는 독립영화의 활성화다. 미국에서는 매년 '선댄스 영화제'를 개최해 숨은 진주같은 독립영화들을 발굴하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독립영화하면 '마이너 취향'의 일부 관객들만 조용히 관람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잊혀져가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현실과는 사뭇 다른 환경이다. 실제로 이러한 독립영화들 가운데는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 일례로 얼마전 한국에서 뒤늦게 개봉했던 [브릭]의 경우는 스타급 연기자 없이 단..

반응형